[더구루=김수현 기자] 상반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상위 건설사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정비시장 분위기가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 건설사들이 서울 주요 사업지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5일 공사비 1조3628억원 규모의 서울 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상반기 송파 가락극동(4840억원), 금호21구역(6242억원), 창원 용호3구역(3967억원) 등을 더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2조8541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공사대금채권 기반의 30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며 수주 실탄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여의도와 목동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지정하고 수주전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지는 여의도 삼익·은하·진주와 목동 신시가지 7·8·11·14단지 등이다. 특히 목동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해 다음달 목동에 '르엘 라운지'를 개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공사비 3580억원 규모의 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을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단독 입찰 후 수의계약 수순을 밟고 있는 광명 하안주공 3·4단지의 시공권 최종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구와 구리시가 규제 지역으로 묶이자 인접한 비규제지역인 화성시 병점구, 남양주시 등의 집값이 뛰고 있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매수세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병점구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84㎡는 지난 16일 8억55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면적이 이달 9일 7억9500만원, 11일 8억원, 13일 8억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며칠 간격으로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작년 6월 같은 평형대 매매가가 6억대 후반에 형성됐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올해 초만 해도 7억원대 초반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처음 8억원을 넘어섰고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병점구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 전용 84㎡는 이달 신고가인 10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한 달 전에 기록한 직전 최고가 10억원보다 5000만원 오른 액수다. 화성시 병점구는 기흥·동탄과 맞닿아 있는 데다 집값이 동탄 주요 신축 단지보다 낮아 동탄 진입이 어려운 실수요자의 대안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구리와 인접한 남양주 다산신도시도 강세를 보이
[더구루=김수현 기자] 올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등 알짜 사업지를 중심으로 건설사 수주 랠리가 이어진 결과다. 이러한 수주 호조 속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나란히 '7조 클럽'에 진입하며 초박빙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29조6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현재까지 대형사와 중견사를 포함해 전국 정비사업 시장 총 수주액 규모가 약 34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시장 물량의 85% 이상을 10대 건설사가 휩쓴 셈이다. 전체 수주 실적은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주도하는 양강 구도가 뚜렷하다. 두 회사의 수주액을 합치면 15조1640억원으로, 10대 건설사 전체 실적의 절반을 넘어선다. 올해 현재 누적 수주 1위는 4개 사업장에서 7조6946억원을 기록한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5조5610억원 규모의 서울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GS건설은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등 총 8개 사업장에서 7조4694억원을 수주해 현대건설을
[더구루=김수현 기자] 국내 건설사 2분기 실적이 신규 수주 공백, 착공 감소 여파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과거 실적을 압박했던 고원가 사업장의 정리 여부와 마진율이 높은 자체 사업 확보 등에 따라 업체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영업이익이 1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매출은 9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37억원으로 58.9% 늘었다. IPARK현산은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대형사업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E&A도 2분기 영업이익이 2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매출은 2조6093억원으로 19.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825억원으로 28.8% 증가했다. 대형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AI·자동화·모듈 기술을 활용한 공정 및 원가 개선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더구루=김수현 기자] 대우건설의 베트남 자회사 등이 시공과 시행을 맡은 하노이의 초대형 복합단지 'IFC 하노이'가 오는 10월부터 전체 시설 운영에 돌입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건설업계에 따르면 IFC 하노이는 지난 4월 준공식을 마치고, 전면 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IFC 하노이의 시공사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Daewoo E&C VINA), 시행은 대우건설 자회사인 THT개발이 맡았다. 총 사업비는 약 9조동(약 5000억원)이다. 하노이 신흥 부촌인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있는 IFC 하노이는 지상 35층, 지하 3층 규모의 타워 2동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상가동으로 연결된 구조다. 단지 내에는 사무실을 비롯해 상업시설, 5성급 호텔인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신라호텔이 운영하는 서비스 레지던스인 '라 레지던스'가 함께 들어서는 다기능 복합단지로 구성됐다. 건축 설계는 한국의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건물 외관의 부드러운 타워 곡선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저층부는 베트남의 독특한 자연풍광인 계단식 논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바닥면적이 8만3000㎡ 이상에
[더구루=김수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고가 아파트 한 채에만 쏠리는 현상에 대해 "똘똘한 한 채가 우리나라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며 "주거 목적과 투자 목적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해 생긴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며 "당시 정책 당국자의 의도는 1가구 1주택을 보호하자는 것이었지만 가격과 상관없이 똑같이 취급하다 보니 효율적으로 한 채를 사서 투자 이익을 누리는 현상이 나왔다"며 "거주용과 투자·투기용을 구분하지 않으니 작은 구멍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압력이 너무 높아 조그마한 구멍만 있어도 터져버릴 수 있다"며 "'초고가 주택을 규제하면 압력이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는 만큼, 이들의 세금 부담 수준을 어디까지로 할지 논의해 봐야 한다"고 밝혀 초고가 주택에 대한 정밀한 세제 기준 마련 필요성을 시사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이 인위적인 가격 통제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질서를 무시하고 수요·공급을 어거지로 조정하거나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정책 목표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신탁방식을 도입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위원회(정사위)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7월 10일 통합심의 접수를 완료했다. 연내 통합심의 통과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르면 이달 말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월시영은 기존 지상 12층, 2256가구에서 최고 21층, 314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김포공항과 가깝다보니 해발 57.86m 내외의 고도제한을 적용받아, 최고 49층의 목동 재건축 단지들과 비교해 낮은 층수로 설계됐다. 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은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운 지난 2018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 2023년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물꼬를 텄다.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문턱을 넘은 데 이어, 11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올해 1월에는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거쳐 2월 정사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대형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목동 8·11·14단지 입찰을 준비 중인
[더구루=김수현 기자] 총 3만8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인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 단계에 진입했다. 포스코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 등이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하안주공3·4단지 통합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대한토지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은 다음달 1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연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포스코이앤씨의 시공사 선정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진행된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하며 확고한 수주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해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 3·4단지는 하안주공 전체 단지 중 가장 먼저 시공사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3566세대 규모인 이 구역은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4층, 20개 동, 총 4004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앞서 두 차례 유찰된 5단지는 다음 달 1일 세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5단지 재건축은 지하 5층~지상 45층, 2886가구 규모로 새로 짓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이 추산한 3.3㎡당 공사비는 800만원 선이다. 이전 현장설명회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한화 건설부문이 참
[더구루=홍성환 기자] 10년 뒤 미국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5분의 1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 산하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NEF는 22일 "2035년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194GW(기가와트)로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전력 소비량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다. 이번 전망치는 지난해 12월보다 83% 증가한 수준이다. 블룸버그NEF는 "앞으로 10년 내 건설될 AI 인프라의 증가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1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는 대형 원전 1기 출력에 맞먹는 전력이 필요하다. 블룸버그NEF는 "AI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수요는 이미 지난 20여년간 정체된 전력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와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을 공급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 내 석탄·가스·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의 5분의 1이 데이터센터로 향하고 있다"며 "이는 전기차와 도시 등에 공급되는 전력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인 버지니아를 포함해 동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가 미국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허브 구축 사업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핵심 설비인 천연가스 터빈을 인도받았다. 페르미는 21일(현지시간) "독일 지멘스 에너지의 가스 터빈 3기가 휴스턴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가스 터빈은 미국 텍사스주(州)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에 설치된다. 3기의 터빈은 최대 780㎿(메가와트)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이미 현장에서 터빈 설치를 위한 부지 조성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코보 오르티즈 페르미 사장은 "이 터빈은 2단계 발전 설비 구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속도로 설비를 이동시키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마타도르는 △AP1000 대형 원전 4기(4GW) △소형모듈원전(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1GW) 등 총 11GW 규모의 전력 인프라와 이 전력을 연계할 초대형 AI 데이터센터가 단계적으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 다수의 국내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페르미는 터빈 인도와
[더구루=김수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불로소득은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주범"이라고 밝힌 가운데 곧 나올 세제 개편안이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 측면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21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불법과 편법이 동원되는 부동산 불로소득은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주범"이라며 "망국적인 부동산 공화국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의 정상화 없이는 우리 사회의 역동성을 복원하기 어렵다"며 자산 불평등 심화와 청년층의 소외감 문제를 지적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세 정비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전방위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곧 정부가 내놓을 예상 대책의 핵심 축은 '속도감 있는 공급'과 '조세·대출제도 개편'이 될 전망이다. 세제 측면에서는 다주택자 규제를 일부 완화하되 투기 소득은 차단하는 방식의 재정비가 예상된다. 공급 면에서는 시장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서울 도심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카드를 구체화하고, 청년 및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청약·대출 규제 완화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현재 조세 강화를 통한 수요 억제 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기업청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디 쿠(Cindy Khoo) 싱가포르 기업청 청장은 21일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방한 기간 동안 GS건설 및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만나 건설,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기업청은 통상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대외 경제 분야의 개발을 관장하며 싱가포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쿠 청장은 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만나 한국의 해상 풍력 계획을 공유하고, 싱가포르가 한국이 해상 풍력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등과도 AI 및 반도체 분야와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이 해상 풍력과 혁신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점, 싱가포르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고 투자하는 데 있어 어떠한 기회와 도전 과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 기업이 싱가포르를 동남아 지역 성장의 관문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해줬다"고 언급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약 13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디웨이브퀀텀과 미 상무부는 9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보조금 지급을 넘어 미 정부가 의결권 없는 소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조건으로 실행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기술 상용화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정부 지원은 미국의 양자 역량 확대, 공급망 강화, 고성능 양자 시스템 상용화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신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과 글로벌 투자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공동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합작 사업이 잇단 악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자체 AI칩 생태계를 넓혀 디지털 인프라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글과 블랙스톤의 구상이 물리적 병목과 규제 장벽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과 블랙스톤이 총 5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투입해 출범시킨 클라우드 인프라 합작법인 '프로젝트 브레이드(Project Braid)'의 주요 데이터센터 착공·구축 일정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구글과 블랙스톤은 지난 5월 합작투자를 공식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네오클라우드(Neocloud)'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출범 당시 양사는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구글의 독자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전면에 배치해 독자적인 가속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후 프로젝트 브레이드는 미국 전역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