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상 초유의 엔저(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하면서 아시아 지역 큰 손 투자자들이 일본 부동산 쇼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엔저와 초저금리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데다 수익률도 안정적이어서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부동산 운용사 케펠리츠는 도쿄 긴자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을 8570만 싱가포르달러(약 86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 빌딩은 9층짜리 건물로 세이코 시계탑, 미츠코시백화점 등 긴자 거리의 주요 랜드마크 인근에 있다. 케펠리츠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펠리츠는 "일본은 세계 3위 경제 대국이자 아시아 최대 선진 시장"이라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더 큰 안정성을 제공하며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초저금리에 엔저까지 겹치면서 일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일본 주요 도시의 부동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보는 것이다. 실제로 홍콩계 사모펀드인 가우캐피탈파트너스은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일본 물류창고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 규모는 5억4000만 달러(약 7670억원)에 이른다. 앞서 가우캐피탈은 엔화 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의 유럽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차세대 원전 사업으로 꼽히는 SMR를 내세워 체코를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까지 측면에서 지원하면서 향후 유럽 SMR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선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예방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의 전동화 체제 전환을 비롯해 현대건설이 체코에서 추진하는 SMR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트르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의 체코 투자에 감사하며 전기차 생산의 추가 투자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아울러 소형원전과 수소 기술등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재 SMR 파트너사인 미국 원자력 발전 기업 홀텍 인터네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함께 체코 SMR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인 스코다프라하(Škoda Praha)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은 체코에서 개발하는 SMR 사업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고급 주거단지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목표를 위해 신(新)남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 롯데랜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그룹(Vasanta Group)과 '바산타 에코 타운(Vasanta Eco Town)' 프로젝트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이 사업을 위해 합작사(Lotte Land Sawangan)를 설립했다. 지분율은 롯데랜드가 70%, 바산타그룹 자회사인 파꾸안(Pakuan TBK)이 30%다. <본보 2022년 9월 23일자 참고 : [단독] 롯데건설, '340억 투입'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고급 주거단지 개발> 바산타 에코 타운은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데폭시 사왕안 지역에 개발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여의도 공원(약 23㎡)의 4배에 달하는 102만㎡ 부지에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롯데랜드는 이 가운데 10만4363㎡ 규모의 부지를 양수해 개발에 참여한다. 최갑문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장은 "바산타 에코 타운 프로젝트에 참
[더구루=홍성환 기자] 충청남도개발공사·DL이앤씨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총 14개 타입으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에 해당돼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일반공급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납입 횟수 6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부여된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천안아산역(KTX·SRT) △아산역(1호선·장항선) △탕정역(1호선)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의 30분대가 소요된다. 또 당진~천안고속도로가 공사 중이다. 1단계인 아산~천안 구간이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목천읍까지 주행거리가 8㎞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1분 줄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체코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 진출한다. 체코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글로벌 SMR 시장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은 체코 엔지니어링 기업 스코다프라하(Škoda Praha)와 체코 내 SMR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SMR 사업과 관련해 설계·시공·조달(EPC)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체코 SMR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홀텍과 글로벌 SMR 동반 진출을 위한 계약을 맺었었다. 홀텍은 지난달 체코전력공사(ČEZ)와 테멜린 원전 부지에 SMR을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체코 당국과 SMR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성·경제성 등을 검토한 뒤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본보 2022년 4월 7일자 참고 : [단독] 체코 CEZ "테멜린 원전 부지 내 SMR 건설"…두산중공업·현대건설 진출 기대감↑> 릭 스프링맨 홀텍 수석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투자개발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베트남에서 디벨로퍼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하노이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의 대표 랜드마크인 스타레이크 시티의 'B3 CC1' 블록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레 쾅 훙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응우옌 쭝 동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우상현 KB국민은행 부행장 등 국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하노이 서부 서호 지역에 약 200만㎡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업무용지와 정부 기관 부지, 주거 용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정부청사 이전 예정지와 대우건설이 직접 투자하는 자체 사업 부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블록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에 착공한 B3 CC1 블록에는 호텔과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응우옌 쭝 동 부위원장은 "이번 기공식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건설돼 지역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합작 파트너십을 토대로 4400억원 규모의 반도체칩 공장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신(新)남방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케르자야 합작사는 미국 반도체 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말레이시아 말라카 자유무역지구에 추진하는 생산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사업비는 14억5000만 링깃(약 4400억원)에 이른다. 내달 착공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28개월로 예상된다. 이번 공사는 삼성물산과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케르자야 프로스펙(Kerjaya Prospek)가 합작사를 설립한 이후 첫 결실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동남아 시장 건설 시장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합작사 지분율은 삼성물산이 70%, 케르자야가 30%다. <본보 2022년 6월 10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사와 파트너십…디벨로퍼 도약 시동> 양사는 공급망 위기와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주요 글로벌 기업이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 거점을 옮김에 따라 전기·전자제품 공장 건설 공사를 우선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다툭티응호 케르자야그룹 회장은 앞서 지난 8월 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동유럽 발칸반도 지역 태양광 발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이미 미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데다 북마케도니아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사항을 놓고 막바지 협의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 유럽 영토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아담 코르테스 UGT리뉴어블스(UGTR) 최고경영자(CEO)는 24일 발칸그린에너지뉴스(Balkan Green Energy News)와 인터뷰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북마케도니아의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고 태양광 발전 시설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개발·조달·건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솔루션은 UGTR·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설을 구축한 뒤 국영전력회사에 인계함으로써 국영 회사가 태양광 시설의 유일하고 완전한 소유자가 되는 것"이라며 "특히 우리의 사업 모델은 컨소시엄이 프로젝트 개발비를 모두 부담하는 등 초기 개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컨소시엄은 북마케도니아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UGTR·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발칸 지역 태양광 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DL그룹이 신(新)북방 핵심 시장인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자스흐탄은 석유화학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해 투자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어 향후 신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과 DL그룹은 지난주 한국을 찾은 마그줌 미르자갈리예프 카자흐스탄 국영석유회사 카즈무나이가스 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마르자갈리예프 회장과 양사 경영진은 폴리프로필렌·폴리에틸렌 플랜트 프로젝트를 비롯해 석유화학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르자갈리예프 회장은 DL그룹 경영진과 회의에서 "DL은 석유화학 산업에서 선도적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라며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은 건설·프로젝트 관리, 타당성 조사, EPC 등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으로, 원유 확인 매장량이 2020년 기준 300억 배럴로 세계 12위(점유율 1.7%)이다. 가스 매장량도 2020년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HL디앤아이한라(옛 한라)가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에 미국 업체의 최신 기술 선박 리프트를 도입한다. 미국 선박 리프트 업체 펄슨쉽리프트(Pearlson Shiplift Corporation)는 21일 HL디앤아이한라와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의 최첨단 선박 리프트 시스템 설계·구축을 위한 수백만 달려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선박 리프트 시스템은 길이 70m, 폭 14m로 다양한 해양경찰청의 함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24년 가동될 예정이다. 더글라스 펄슨 펄슨쉽리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우리 회사의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경쟁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고 유지·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공사는 전남 목포시에 해경이 사용할 정비창을 신설하는 것으로 7만6331㎡규모의 부지 조성, 안벽, 호안 등을 신축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작년 12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지분 46%(약 1034억원)로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와 함께 △태영건설(18%) △금호건설(16%) △현대엔지니어링(15%) △신진유지건설(5%)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서부정비창이 들어서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에서 개발 중인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호찌민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형 고급 아파트를 통해 베트남 주택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한 모습이다. 베트남 경제 매체 다우투닷아이오(Dautu.io)는 19일 GS건설이 짓는 '투티엠 자이트 리버'를 호찌민 최고의 아파트 프로젝트 '톱7' 중 하나로 선정했다. 투티엠 자이트 리버는 각 25층·30층 2개 동, 총 300가구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전체 면적은 3만3300㎡에 이른다. 저층에는 쇼핑시설과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다. GS건설은 최근 이 단지 분양을 위해 CBRE베트남·스마트랜드·카이호안랜드 등 현지 부동산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양가는 1㎡당 1억5000만~2억5000만 동(약 880만~1460만원)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4년 입주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0월 12일자 참고 : GS건설, 베트남 '호찌민 강남' 투티엠서 고급 아파트 공급 본격화> 투티엠 자이트 리뷰가 들어서는 투티엠 지구는 베트남 정부가 중국 푸둥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경제 허브로 개발하려는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CJ제일제당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폐기물 에너지 사업에 대한 합작투자를 추진한다. 미래 신(新)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좀방 리젠시는 21일 삼성엔지니어링·CJ제일제당과 폐기물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사업 공동 추진과 관련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자와섬 수라바야 남서쪽에 위치한 좀방 리젠시에 폐기물 에너지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지다 와합 좀방 리젠시장는 "이번 협력으로 폐기물 에너지가 우리 지역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폐기물 에너지는 산업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연성 폐기물을 변환시켜 연료와 에너지로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재생 에너지 생산 기술을 말한다. 각종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로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