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기업 차지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Inc.)가 폭스바겐 지원 충전 소프트웨어 자회사를 인수했다. 전기차 충전망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차지포인트는 폭스바겐 지원 충전 소프트웨어 회사 as.to.be e모빌리티를 2억 9500만 달러(약 3387억원)에 사들인다. 투자 자금은 세컨더리 오퍼링(secondary offering)을 통해 조달한다. 차지포인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사주 보유 주주가 보통주 1200만주를 0.0001달러에 매각하는 세컨더리 오퍼링을 진행했다. <본보 2021년 7월 15일 참고 '전기차 충전망' 차지포인트, 세컨더리 오퍼링…주가 9.5% 하락> 세컨더리 오퍼링이란 사업 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 보유주식이나 신규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이다. 매각 주체는 구매 주체에게 30일 이내에 최대 보통주 180만주를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계획이다. 신규 주식 발행 없이 기존 주식만 매도키로 했다 차지포인트가 인수한 has.to.be e모빌리티는 폭스바겐 자회사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소프트웨어 회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신흥 전기차 기업 샤오펑(小鵬)이 새로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공개했다. 샤오펑은 eVTOL을 앞세워 도심 항공 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펑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5세대 eVTOL 프로토타입 '보이저 X2'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보이저 X2의 외관과 비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이저 X2는 4개의 축과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사실상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드론에 가깝다는 평가다. 기체 무게는 360kg이며 총 탑재 중량은 560kg으로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다. 최대 속도는 130km/h이며 35분간 비행할 수 있다. 다양한 센서도 적용돼 100km 거리에서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기술이 적용됐으며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도 탑재됐다. 또한 8개의 독립적인 배터리모듈이 적용돼 1곳이 망가져도 다른 모듈에서 전기를 끌어와 안전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며 낙하산도 장착돼 있다. 샤오펑은 우선 연말 2020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보이저X1의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샤오펑은 보이저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미국에서 판매망 규모를 약 2배 늘리고 클래스8 트럭 판매 채비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미국 9개 주에서 51개 이상 판매 및 서비스 대리점을 보유한 현지 딜러사 5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니콜라 차량을 구매하거나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지점은 기존 65곳에서 11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니콜라는 △HOLT 트럭 센터 △엠파이어 트럭&트레일러 △웨그너 이킵먼트 △링 파워 △카터 머시너리 등 5개 딜러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평균 80년 이상 차량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 사업을 지속해 온 주요 딜러사들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니콜라는 미국 텍사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델라웨어,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9개 주에서 탄탄한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파블로 코지너 니콜라 에너지·상업 부문 사장은 "5개의 새로운 파트너사는 니콜라가 구축하는 고객 중심 및 서비스 리더십의 문화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딜러사들은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전기트럭 및 수소트럭의 운영 효율성, 에너지 관리, 차량 가동 시간 등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콘이 대만 중신 금융지주회사(CTBC Financial Holding Co, 이하 CTBC)와 전기차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펀드를 만들어 최대 100억 타이완달러(약 4097억원)을 확보하고 전기차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16일(현지시간) CTBC와 전기차 산업 육성 펀드 조성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펀드는 대만 전기차 산업을 키우고자 만들어졌다. 자율주행차와 그린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전기차 관련 기술 개발·생산 기업들이 투자 대상이다. 대만 전자·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전기차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폭스콘과 CTBC는 대만 정부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약 50~100억 타이완달러(약 2048~4097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폭스콘이 주도하는 전기차 개발 플랫폼 'MIH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비롯해 대만 업체들에 대한 투자가 우선시된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폭스콘의 제조 능력·경험과 CTBC의 금융 전문성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스 리 CTBC 회장은 "환경 문제가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펀드 설립은 매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료전지 주기기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새로운 전해조를 공개했다. 기존 전해조보다 전력 사용이 적고 효율적인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블룸 전해조에는 블룸에너지의 핵심 연료전지 제품과 동일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플랫폼이 활용돼 수소 시스템을 확장하게 해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블룸 전해조(Bloom Electrolyzwe)를 공개했다. 이 전해조는 뉴어크 사업장에 건설된다. 뉴어크 제조 시설은 현재 500MW 전기 분해기와 1년 이내에 1GW를 생산할 수 있다. 블룸 전해조는 회사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기술을 사용하며, 재생 에너지와 과잉 열을 포함한 여러 공급원에 의해 연료가 공급될 수 있다. 해당 장비는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물 분자를 분해하고, 수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적다. 다른 전해조 기술보다 블룸 전해조로 수소를 만들 경우 15%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 수소를 만들기 위해 전기를 필요로 하는 저온 PEM(고분자 전해지맑)과 알카라인 전해조와 달리 블룸 전해조는 전기와 열을 모두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인해 전력 사용을 최대 4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기업 올라(Ola)의 자회사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의 스쿠터가 사전예약 단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올라 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라 일렉트릭 스쿠터의 사전예약 건수가 1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올라 일렉트릭 스쿠터의 사전예약은 15일 오후에 시작됐다. 올라 일렉트릭 스쿠터의 사전예약 보증금은 499루피(약 7700원)으로 저렴하다. 또한 499루피만 지불하면 한 사람이 여러 대의 스쿠터를 예약할수도 있다. 올라 일렉트릭 스쿠터의 주행가능 거리는 75km로 올라의 고속충전 네트워크인 '하이퍼차저'를 사용하면 18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는 지난 4월 하이퍼차저 네트워크를 인도 전역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올라는 향후 인도 400개 이상 도시에 10만 개의 고속 충전 지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올라 일렉트릭 스쿠터의 정확한 출시 날짜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라는 일렉트릭 스쿠터의 가격이 '경쟁력 있는 가격'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는 생산 공장 본격 가동을 앞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미국 실내 수경재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애그테크(AgTech·농업과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투자 열풍에 합류,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벤처캐피탈(VC)인 아마존 알렉사 펀드는 최근 라이즈 가든(Rise Gardens)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캐나다 텔러스 벤처스가 라운드를 주도하며 아마존, 리슨 벤처스 등으로부터 900만 달러(약 103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라이즈 가든은 지난 2019년 설립돼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다. 가정용 실내 수경 재배에 IT 기술을 접목, 지난해 떠오르는 애그테크 기업으로 주목 받았다. 모듈식 와이파이 연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재배 시스템을 구축, 실내에서 여러 채소와 허브를 키울 수 있다. 특히 토마토, 비트 등 많은 종류를 재배할 수 있다는 게 라이즈 가든의 장점이자 차별성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 가정집뿐 아니라 학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목표다. 향후 사물인터넷(IoT)에 연결된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은 물론 물과 비료 등을 주는 시기와 양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클라리오스가 기업공개(IPO)로 107억 달러(약 12조원)의 가치를 평가받겠다고 선언했다. IPO 청사진을 제시하며 상장에 속도를 낸다. 클라리오스는 20일(현지시간) IPO를 통해 최대 107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리오스는 주당 공모가를 17~21달러로 제시했다. 약 8810만주를 매각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가가 21달러로 정해지면 클라리오스는 상장을 통해 약 18억5000만 달러(약 2조원)를 확보할 수 있다. 클라리오스는 제이피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Form S-1)를 제출했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BTRY'로 거래된다. <본보 참고 2021년 5월 6일자 美 배터리 스타트업 '클라리오스' 상장 시동…루시드급 평가> 앞서 업계에서는 클라리오스의 기업 가치를 약 200억 달러(약 23조원)로 평가했었다. 시장에서 고평가되고 있어 상장 시 대주주인 캐나다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쇼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인도시장 재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를 통해 진출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21일 인도 특허청(IPINDIA)에 따르면 틱톡의 개발사 바이트댄스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TickTock'이라는 새로운 상표를 등록했다. 해당 상표는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등 구분하는 클래스 42로 분류됐다. 바이트댄스가 기존의 틱톡의 상표인 'TikTok' 대신 'TickTock'이라는 새로운 상표를 등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서비스가 금지된 인도에 재진출 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 내 기존 서비스의 재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인도 전자통신기술부(MeitY)는 지난 9월 중국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금지된 모바일 앱에 대한 재허가를 하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방식이 새로운 앱을 통한 재진출이다. 인도 법규 상 MeitY가 앱의 출시 자체를 막을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MeitY는 2000년 만들어진 정보기술법 69A 조항에 따라 문제가 될 시 앱 서비스를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즉 기존 앱 서비스 출시가 힘들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과 새로운 이름을 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의 상장으로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하는 투자 대박을 터뜨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빈 살만이 주도하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는 루시드모터스 상장 이후 현재 보유 중인 이 회사의 지분 가치가 최소 225억 달러(약 26조원)로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PIF는 지난 2018년 당시 자금난을 겪고 있던 루시드모터스에 10억 달러(약 1조원)를 투자한 바 있다. 투자 3년 만에 700%에 달하는 수익을 낸 셈이다. PIF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로, 쿠팡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의 최대 출자자다. 루시드모터스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처칠캐피탈(Churchill Capital Corp Ⅳ)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오는 22일(현지시간)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2월 합병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1년 7월 1일자 참고 : 美 루시드모터스 상장 초읽기…SPAC 처치캐피탈 주총 개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지리(Geely)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독자적인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중국 회사의 아세안 전기차 시장 진출 포석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수아라(Suara)는 최근 지리차가 인도네시아 당국에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지리차가 무선충전 기술을 특허출원한 것 자체가 특별한 건 아니다. 현재 상용화한 전기차 충전방식은 차에 플러그에 연결하는 방식이지만 무선충전 방식에 대한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도로나 주차장에 패드를 설치해 접촉 면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으로 전기를 만들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식이다.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회사, 전기차 연관 산업에 관심이 있는 IT기업이 이미 자체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용 문제로 상용화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시장의 관심은 중국 자동차 회사인 지리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이 특허를 출원했다는 점이다. 지리차가 급성장하는 자국 시장 외에 아세안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리차는 외국 기업과의 합작 없이 자체 성장한 몇 안 되는 중국 자동차 회사로 2010년 스웨덴의 고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옵파이(OppFi)가 미국 증시 상장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번주 중으로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FG뉴아메리카애퀴지션(FG New America Acquisition Corp)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옵파이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합병 작업을 완료하고 이르면 21일부터 뉴욕증시에서 종목 코드 'OPFI'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옵파이는 비은행권 대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금융권 수준의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50만 건의 대출을 실행했다. 옵파이는 2017년 이후 연평균 66% 이상 성장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8430만 달러(약 9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순이익은 2440만 달러(약 280억원)로 44.3% 상승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30년에는 대만보다 더 큰 파운드리 생산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이 경제 논리가 아닌 지정학적 논리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yolegroup)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중국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전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며, 대만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욜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세계 파운드리 생산 능력 중 23%를 대만이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중국(21%), 한국(19%), 일본(13%), 미국(10%), 유럽(8%)순이다. 욜그룹은 대만 파운드리 산업에 대해서 23%의 생산능력을 점유하고 있지만 자체 수요는 4%에 불과하다며, 생산역량 대부분을 미국 팹리스 생태계를 지원하는데 투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생산능력과 수요가 모두 19%라며, 국내 수요만으로도 충분히 파운드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욜그룹은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의 아시아 집중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이 자체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산 능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니(Militarny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작 업체인 와일드호넷츠(Wild Hornets)는 샤헤드 계열의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모노뱅크와 우크라이나 스테르넨코 커뮤니티 재단이 협력해 실시한 대공 드론 제작 지원 모금 캠페인으로 자금을 확보해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 우크라이나 사회운동가는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캠페인은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약 27억8000만원)라는 금액이 모금됐다"며 "이 자금은 샤헤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 드론 395대와 적 정찰 무인기를 공격하기 위한 FPV 대공 드론 1500대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