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경쟁사' 中샤오펑, 전기 수직이착륙기 보이저 X2 공개

최대 8명 탑승 가능…최대속도 130km/h, 35분간 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신흥 전기차 기업 샤오펑(小鵬)이 새로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공개했다. 샤오펑은 eVTOL을 앞세워 도심 항공 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펑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5세대 eVTOL 프로토타입 '보이저 X2'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보이저 X2의 외관과 비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이저 X2는 4개의 축과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사실상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드론에 가깝다는 평가다. 기체 무게는 360kg이며 총 탑재 중량은 560kg으로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다. 최대 속도는 130km/h이며 35분간 비행할 수 있다.

 

다양한 센서도 적용돼 100km 거리에서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기술이 적용됐으며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도 탑재됐다. 또한 8개의 독립적인 배터리모듈이 적용돼 1곳이 망가져도 다른 모듈에서 전기를 끌어와 안전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며 낙하산도 장착돼 있다. 

 

샤오펑은 우선 연말 2020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보이저X1의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샤오펑은 보이저X1에 대해서 이미 1만회 이상의 비행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아직 UAM이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은 상황이고 안전에 대해서 확인된 것이 없기 때문에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래도 샤오펑이 X1에 이어 X2를 공개하면서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샤오펑은 니오(NIO), 리오토(LI)와 함께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의 3대 신흥 전기차 회사로 꼽힌다. 올 1분기 1만3340대의 전기차를 판매, 28억1000만위안(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광저우시에 거점을 두고 2개 생산공장에서 승용차 2종, SUV 1종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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