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 '초이스엘(Choice L)'을 앞세워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관광공사(KTO), BRI은행, BNI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 현지에 전파하려는 전략이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KTO, BTI 등과 손잡고 다음달 31일까지 'K-페어'를 열고 '초이스엘'의 인지도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고품질 신선식품과 더불어, '초이스엘' 주방 및 생활용품 PB 상품군을 전면에 내세웠다. '초이스엘'이 한국 본사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거친 PB상품임을 강조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K-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잡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PB 확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 BTI(Global Bridge in Indonesia)를 활용하고 있다. 롯데가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군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슈퍼 PB를 생산하는 국내 제조사의 매출과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직선 중심의 미니멀리즘을 넘어, 공간에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을 더하는 곡선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가구나 공간의 곡선 디테일은 안정감과 시각적 편안함까지 제공하며,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20일 코웨이에 따르면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는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한 침대와 안마의자 제품을 선보였다. 시각적인 부드러움은 물론, 세련된 질감, 인체공학적 설계가 어우러져 휴식 공간의 품격과 편안함을 동시에 높였다. 먼저 ‘비렉스 코지 프레임’은 라운드 실루엣의 쿠션형 헤드보드로 아늑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두 겹의 고밀도 폼과 패딩으로 구성된 3중 구조 헤드보드는 신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하부 파운데이션은 스프링이 내장된 투 매트리스 구조로 매트리스를 단단히 받쳐 하중을 흡수하고 더욱 편안한 수면 환경을 구현한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사이즈부터 헤드보드, 파운데이션까지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레임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해도 틈이 거의 생기지 않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단독형•트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성수동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버거 레스토랑 '르프리크'와 협업해 독창적인 맛의 버거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이는 '월드고메버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르프리크는 고기가 아닌 치킨 패티를 넣은 수제버거로 파인다이닝에 견줄 만큼 퀄리티 높은 버거를 선보여 버거 마니아라면 꼭 가봐야 할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20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해외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의 국내 진출이 잇따르며 최근 프리미엄 버거를 찾는 고객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르프리크의 전명호 셰프와 함께 구내식당의 버거 마니아들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월드고메버거의 컨셉은 프랑스, 태국, 멕시코 등 글로벌 8개국을 대표하는 음식의 맛과 특징을 버거에 담은 것으로 그동안 르프리크에서 독창적인 컨셉을 담아 개발했던 한정판 스페셜 버거 중 베스트 메뉴들을 재구성했다. 특히 된장소스에 치킨 패티를 버무린 후 멸치볶음을 더해 짭짤한 맛과 크런키한 식감을 살린 '한국 한식백반버거', 느억참 소스로 버무린 숙주 샐러드와 팟타이를 라이스페이퍼로 감싸 넣은 '태국 팟타이버거' 등 구내식당에서 만나볼 수 없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의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솜사탕' 회원수가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7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레저업계에서 자사 멤버십 누적 회원수가 700만명을 넘어선 사례는 에버랜드가 처음이다. 지난 2023년 11월 론칭한 이후 2년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약 10초에 한명 꼴로 가입자가 증가한 셈이다. 2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솜사탕 멤버십은 에버랜드 방문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경험형 멤버십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이벤트와 할인 등 유익한 혜택들이 입소문이 나며 고객들에게 확산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회원등급에 따라 이용한 금액의 최대 4%까지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솜포인트로 적립되는 것이 최고의 꿀혜택으로 꼽히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솜사탕 7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먼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에버랜드 이용권, 굿즈 등을 특별 할인하는 '700만 솜사탕 기념 블랙 프라이데이'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인당 최대 2매까지 에버랜드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1년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과 센추리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혁신과 고객만족 그리고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 전반의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18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앞서 2018년에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1회 이상 선정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품질 혁신 선도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 종합능력 3500CRT(냉각톤)급 냉각탑 실험실과 국제공인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 구축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세계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냉각탑 부문 국내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클린룸에 사용되는 산업용 냉각탑, 외조기 등 맞춤형 냉동 공조 설비의 개발 및 시공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운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액체 냉각, 공랭식 냉각, 액침 냉각 등 차세대 냉동공조 솔루션 보급에 적극 나서며 냉동공조 업계를 주도하고 있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일본 도쿄의 핵심 상권인 신주쿠에서 대규모 팝업 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K-더마(Derma) 시장의 선두 주자인 에스트라가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일본 법인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도쿄 아인츠 & 토르페 신주쿠 히가시구치점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인츠 & 토르페는 일본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신주쿠 핵심 지점에서 브랜드를 노출함으로써 인지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시부야 팝업에 이어 한달만에 팝업을 이어가며 브랜드 존재감을 확 키우는 모습이다. 이번 팝업은 겨울 시즌을 겨냥해 '캡슐 요정의 공간'을 콘셉트로, 민감성 피부 연구 40년 이상의 노하우가 담긴 '아토베리어 365'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시리즈는 에스트라의 독자 기술인 '고밀도 세라마이드 캡슐'을 통해 피부 장벽 강화 효과를 극대화해 국내에서도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고객 혜택고 강화했다. 팝업 현장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외식 전문지로부터 '2026년 가장 빠르게 성장할 프랜차이즈'로 선정됐다.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인정받은 결과로, K-글로벌 브랜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9일 미국 외식 전문지 '데일리밀(Daily Meal)'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발표된 '2026년 시장을 장악할 10대 급성장 레스토랑 체인'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밀은 파리바게뜨를 패스트 캐주얼 베이커리 부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꼽으며 △빠른 매장 증가 속도 △지속적인 동일 매장 매출 성장 △전국 단위 확장 전략 등을 핵심 선정 이유로 제시했다. 초창기 파리바게뜨의 미국 사업은 소규모 점포 중심의 완만한 성장세에 머물렀다. 그러다 프랜차이즈 모델 강화와 현지 베이커리 카페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성장 곡선이 가파르게 전환됐다. 실제로 지난 8월 기준 미국 내 점포는 260개를 돌파했고, 동일 매장 매출은 19분기 연속 증가해 성장 탄력성을 입증했다. 확장 속도도 업계 최상위권이다. 현재 500개 이상 신규 매장이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는 미국 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중 최대 규모의 개발 파이프라
[더구루=이꽃들 기자] 로레알그룹이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한다. K뷰티에 이어 중국의 'C뷰티' 잠재력에 베팅에 글로벌 업계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로레알은 중국의 부상하는 클린 뷰티 브랜드 '란'(LAN)'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중국 현지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아마존에 이어 브라질의 생태학적 보물로 불리는 '세하도(Cerrado)' 지역에서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CJ셀렉타는 2027년까지 재생 농업 적용 농지를 2만 헥타르까지 우선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대두'의 공급망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CJ셀렉타는 오는 20일(현지 시간) 브라질 파라주 벨렝에서 열리는 COP30(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재생 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 프로그램인 '레노바 테라(Renova Terra)'를 공개한다. COP30은 글로벌 기후 회의로, CJ셀렉타의 이번 발표는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이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레노바 테라는 CJ셀렉타가 글로벌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Unilever)와 협력해 지난해 출범시킨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친환경 캠페인을 넘어, 대두 생산 과정 자체를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약 3200만 헤알(약 88억원)을 공동 투자해 브라질 세하도 지역 대두 생
[더구루=이꽃들 기자] 태광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된 애경산업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뷰티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가 최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일본 영토 확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19일부터 '베일 누디 에센스 스파크 글로우'의 표준 컬러인 '10 오클'을 일본 전국 코스트코 창고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현지 유통망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코스트코 입점은 단순한 채널 확대를 넘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볼륨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코스트코 전용 기획 세트'가 눈길을 끈다. 본품과 리필, 미니 사이즈 팩트까지 포함된 구성(3980엔)은 단품 구매 대비 약 1500엔 이상 저렴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일본 내 채널 확장을 태광그룹 인수 이후 애경산업의 체질 개선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태광그룹은 4700억원 규모의 애경산업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K-뷰티를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일본 내 QVC 홈쇼핑 완판 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내년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내년 5월께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에 미국 1호 매장을 개점한다. 미국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이자 세포라, 울타뷰티 등 글로벌 뷰티 전문 유통사들이 이미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격전지다. 이 때문에 미국 현지에 K뷰티 특화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올리브영과 국내 브랜드사 모두에게 전략적인 의미가 크다. 19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패션·뷰티에 특화된 핵심 상권에 우선 출점해, 유행에 민감한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먼저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패서디나는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 등 유수의 연구기관이 소재해 고소득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미국 진출 초기 단계부터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주 중심의 복수 매장을 2026년 내 순차 개점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오프라인 진출은 단일 브랜드의 해외 매장 개설을 넘어, K뷰티 브랜드들이 CJ올리브영과 함께 세계 최대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산업
[더구루=이꽃들 기자] CJ ENM이 태국 영화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태국 합작법인 트루CJ크리에이션(True CJ Creations, 이하 트루CJ)를 내세워 현지 엔터테인먼트 및 제작 기술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맞손을 잡는다. CJ ENM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가 이식된 트루CJ가 프로젝트를 주도함으로써, 태국 특유의 공포 소재에 한국형 스토리텔링과 기획력이 더해진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루CJ는 18일(현지시간) 현지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 3곳과 현지 영화 투자·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뷰(Viu), 촬영장비 전문업체 기어 헤드(Gear Head),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9나 프러덕션(9Naa Production) 등이다. 이번 협약은 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각 분야의 '거인'들이 처음으로 뭉쳤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획 및 배급(트루CJ), 플랫폼(뷰), 제작 기술(기어 헤드), 프로덕션 노하우(9나)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태국 영화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의 핵심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태국 공포 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와 협력해 개발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전기차 생태계에서 개발된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인프라셀의 양극박 원재료 공급처인 독일 알루미늄 제조 기업 콘스텔리움(Constellium)이 롯데인프라셀의 투자를 바탕으로 독일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콘스텔리움의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롯데인프라셀은 헝가리공장에서 고품질의 양극박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롯데인프라셀은 양극박 공급 안정화를 통해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