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여름 원숭이두창(엠폭스) 재확산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며 원숭이두창 대규모 전파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CDC는 25일 올해 봄과 여름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함에 따라 원숭이두창이 크게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DC는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원숭이두창 확산이 작년 8월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는 3만395건에 이른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5일 사이에도 12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및 1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확진자는 백인 9명, 흑인 2명, 아시아인 2명 등으로 모두 남성이었으며 입원한 사례는 없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를 2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CDC는 진네오스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 비해 증상이 가벼울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특히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생산 역량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규모 투자를 시행하며 추진한 브라질 상파울루 바이오 공장 증설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해외 아미노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25일 상파울루 투자청(InvestSP)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브라질 계열사 CJ 두 브라질(CJ DO BRASIL)은 상파울루 피라시키바(Piracicaba)에 위치한 바이오 생산기지에서 공장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8월 CJ 두 브라질이 2억1000만 달러(약 2738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생산 역량 제고에 나선다고 밝힌 지 9개월만에 증설 공사가 마무리됐다. CJ 두 브라질은 원가 경쟁력 확보, 생산능력 향상, 수출 증대를 목적으로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본보 2022년 8월 1일 참고 [단독] CJ제일제당, 브라질 바이오 공장 증설…2740억 투자> 바이오 공장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CJ 두 브라질은 라이신(Lysine), 트레오닌(Threonine), 트립토판(Tryptophan) 등 가축 사료 산업에 필요한 복합 필수아미노산 3종을 모두 생산하는 남미 유일의 기업으로 자리매김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브랜드 치킨 매장이 미네소타주 BBQ 2호점으로 간판을 바꿔단다. 해당 가맹점주는 3호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부는 K-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BBQ가 미네소타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홍근 BBQ 회장은 미국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2030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더욱 빠르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St.Paul)에 자리한 지역 브랜드 치킨가게 뱁앤드치킨(Bap and Chicken)이 다음달부터 BBQ로 간판을 단다. 2019년 장사를 시작한 뱁앤드치킨 점주가 올해 초 폐점을 결정하자 가맹 1호 점주가 2호점 오픈에 나섰다. BBQ 세인트폴점은 매캘러스터 대학(Macalester College)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학가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식료품점, 영화관, 레스토랑, 미용실, 게임 매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자 유치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BBQ 가맹점 사업가는 지난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업타운(Up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의 항암 신약후보물질 '테도피'가 췌장암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췌장암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아 개발 시 큰 폭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테도피의 국내 판권을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OSE이뮤노에 따르면 테도피의 췌장암 임상 2상에서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명은 테도팜(TEDOPaM)이다. 총 136명의 췌장도관선암종(PDAC) 환자가 이번 임상에 참여했다. 유용성 분석은 오는 3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데이터 최종 분석 결과는 내년 3분기에 발표된다. 이번 임상은 테도피와 FOLFIRI(이리노테칸과 5-FU 병합의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의 표준약제를 유지 관리 치료로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1차 엔드포인트는 전체생존기간(one-year overall survival), 2차 엔드포인트는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으로 설정했다. 테도피가 췌장암 연구에 박차를 가하면서 종근당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췌장암은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까지 별 증상이 없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단백질효소 원료를 개발에 나선다. 단백질효소 원료를 기반으로 배양육을 만들면 생산 단가가 절감되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가 엔지미트(ENZYMIT)와 단백질효소 원료를 공동 개발한다. 배양육은 동물체에서 근육과 지방 줄기세포를 채취한 뒤 증식시킨 대체 단백질이다. 지방산이나 철분 등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어 유망한 기술로 업계의 관심을 받았으나 개발 단가와 생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배양육 생산에 필수인 소태아혈청(FSB·소 태아에서 채취한 혈액의 혈청)의 단가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배양육 스타트업 업사이드푸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선보인 배양육 닭고기는 일반 제품보다 2배 비싸다. 알레프 팜스는 엔지미트의 단백질효소 원료를 소태아혈청 대체제로 연구해 무혈청 배지를 대량 생산하겠단 계획이다. 네타 라본(Neta Lavon) 알레프 팜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당사 세포 농업 기술력과 엔지미트의 단백질효소 원료 전문 지식이 결합하면 배양육 분야에서 혁신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홀딩스가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라풀렌(Lafullen)'으로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4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중국의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전문기업 항저우 이신텐트(Hangzhou Yxintent, 이하 이신텐트)와 라풀렌 수출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신텐트는 중국에서 라풀렌의 임상과 허가를 진행하게 되며, 허가가 완료되면 중국 내에서 라풀렌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의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것으로, 삼양홀딩스는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이신텐트와의 수출 계약으로 매년 고성장하는 중국의 고분자 필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라풀렌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개발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폴리카프로락톤)이 주성분으로 지속시간이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이물감이 적고 볼륨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2021년 허가를 획득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 버니지아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버니지아주 매너시스(Manassas)에 새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 매너시스점은 약 330㎡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 내부에는 48개 좌석을 갖추고 있다. 딸기케이크, 도넛, 초콜렛 크루아상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라바짜 커피를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급 원두 커피인 라바짜 커피를 출시했다. 고품질 커피 도입을 통해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본보 2023년 1월 27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美 매장서 伊 ‘라바짜’ 커피 판매…'카페형 베이커리' 강화> 파리바게뜨 매너시스점은 식료품점, 사무용품 판매점, 쇼핑몰, 반려동물 용품점 등이 들어선 상점가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회 등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 효과가 우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파리바게뜨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이즈 가이즈가 2023년 식품 안전 우수 패스트푸드 기업으로 선정됐다. 식품 보관 기술이 뛰어나 고객에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현지 호평에 국내 론칭에 관심이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파이브 가이즈의 국내 사업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지휘하고 있다. 내달 1호점 오픈이 예정돼있다. 외부 심사기관 스테리테크(Steritech)·패스트푸드 전문지 패스트캐주얼(FastCasual)에 따르면 파이브 가이즈가 21일(현지시간) 식품 안전 우수성 평가 기준 7가지를 달성해 2023년 식품 안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파이브 가이즈는 △리더십 달성 △식품 안전 커뮤니케이션 △교육 시스템 일원화 △모니터링·감독 등 기준을 충족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테리테크는 파이브 가이즈에 대해 "파이브 가이즈의 냉동 창고는 식품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된다"며 "매장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준수하며 최상의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진출은 한화家 막내 김 본부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갤러리아가 사업권을 따는 데엔 그가 주도적 역할을 했다. 김 본부장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인수를 결정한 에빅스젠이 파이프라인을 공개했다. 에빅스젠은 안과·피부과질환 등에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R&D) 추진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기업이란 점에서 기업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에빅스젠이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25일 공개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지난 12일 에빅스젠 지분 63%를 인수 결정했다. 에빅스젠은 △안구건조증 △노인성 황반변성 △아토피피부염 등 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 질환 모두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꼽히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인 만큼 상업화 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빅스젠은 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안구건조증을 꼽았다. 에빅스젠은 약물재창출 전략을 통해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상당부분 줄이는 반면, 효능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및 미국에서 동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빅스젠은 앞서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대본원, 삼성서울병원 및 가톨릭 성모병원 등을 통해 국내 임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가 베트남 사료기업(Top 10 prestigious animal feed companies in 2022) 톱3에 포함됐다. 베트남 사료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25일 베트남 시장조사기관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는 평판이 우수한 사료기업 3위로 CJ비나아그리를 선정했다. 베트남 리포트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한 △재무제표 분석 △해당 업체 관련 언론 보도 모니터링 △설문조사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CJ비나아그리는 베트남 사료 산업 성장을 뒷받침한 것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는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사업을 펼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높이 평가받았다. CJ비나아그리가 베트남 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CJ비나아그리는 "지난해는 축산업이 특히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2년 연속으로 우수 평판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이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경영진이 보여준 리더십, 구성원 전체가 펼친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C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바이오에퀴티유럽'(BioEquity Europe)에 참여했다. 간세포성 간암 치료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NASH) 신약후보물질 '나모데노손'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에 나섰다. 종근당에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캔파이트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바이오에퀴티유럽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이란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이 만나 기술 이전,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나모데노손은 간세포성 간암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췌장암 치료제로서의 효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나모데노손이 췌장암 치료 관련 전임상 연구(동물실험)에서 상당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췌장암 치료에서 나모데노손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탐색적 임상 2a상을 개시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나모데노손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본촌치킨이 CEO(최고경영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CJ 출신 브라이언 신(Bryan Shin)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본촌치킨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영사 VIG파트너사가 보유한 치킨 브랜드로, 2년 간 15~20% 수준의 동일점포매출성장률(SSSG)을 기록하고 있다. 본촌치킨은 2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신을 CEO로 발탁했다. 경영 전반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내세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끌어가겠단 계획이다. 신 CEO는 10여년간 CJ푸드빌·구스아일랜드(오비맥주 수제맥주 브랜드)·얌 브랜즈 등 글로벌 식음료 업계에서 몸담은 전문가다. 얌 브랜즈엔 KFC와 타코벨, 피자헛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데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그는 2019년 본촌치킨에서 글로벌 CFO로 사업을 담당하다가 올해 CEO를 맡았다. 신 CEO가 지휘봉을 잡은 만큼 본촌치킨의 글로벌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장기적으로 향후 5년 내 프랑스에 25개 매장, 스페인에 15개 매장을 운영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