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면세박람회'(2024 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한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아시아권 확대 및 중동,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세계면세품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싱가포르(5월)와 프랑스 칸(10월)에서 두 차례 열린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9월29일부터 닷새 동안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리는 2024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한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지난 1984년 설립된 세계면세협회가 주최한다. 지난해의 경우 우루과이·페루·요르단 등 전세계 4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7400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필립모리스는 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간판 비연소 제품 아이코스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아이코스를 론칭한 필립모리스는 이후 아이코스 2.4+, 아이코스3, 아이코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의 앨버트슨(Albertsons) 인수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크로거·앨버트슨은 48개주에서 5000개 이상의 매장, 약 4000개 이상의 소매 약국을 운영하는 '슈퍼마켓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매출은 2000억달러(약 277조1600억원)가 넘는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거와 앨버트슨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요구에 따라 C&S홀세일그로셔스(C&S wholesale grocers)에 매각할 매장 명단을 추렸다. 18개주에 위치한 매장 579개와 유통센터 6개와 유제품 공장 1개가 포함돼 있다. 앞서 FTC는 두 기업이 합병될 경우 반독점 가능성이 커진다며 매장 일부를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크로거·앨버트슨은 워싱턴주 매장의 매각을 우선 순위로 뒀다. 두 기업의 매장이 중복되는 지역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워싱턴주에서만 124개 매장을 매각한다. 이어 △애리조나주 101개 △콜로라도주 91개 △캘리포니아주 63개 △오리건주 62개 △일리노이주 35개 △텍사스주 28개 △알래스카주 18개 △네바다주 16개 △아이다호주 10
[더구루=김형수 기자] 'K소주' 대표주자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의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하이트진로의 '진로'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판매는 늘어났다. 다만 진로 판매량은 9740만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로 처음처럼(2700만상자)에 비해 7040만상자 많아 여전히 독주 체제다. 16일 영국 주류전문매체 더스피릿비즈니스(The Spirit Business)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소주 브랜드 진로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9740만상자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3.5% 감소했다. 진로 소주 글로벌 판매량은 △2019년 8630만상자 △2020년 9530만상자 △2021년 9450만상자 △2022년 1억90만상자를 기록하며 증가했으나 지난해 다시 9000만상자대로 떨어졌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업황 악화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순위 23년 연속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진로 소주는 해당 랭킹 6위에 오른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에 비해 3.6배 가량 많이 팔려나갔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태국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 화이자(Pfizer) 출신의 최고사업개발책임자(Chief Business Development and Legal Officer)를 새로 영입했다. 신약 기술수출 등 상업화 분야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최고사업개발책임자 겸 법무책임자로 신규 사업 개발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슬라빈스키(Christopher W Slavinsky) 박사를 영입했다. 슬라빈스키 박사는 바이오텍과 대형 제약사에서 25년 이상의 법률 및 사업 개발 경험을 보유했다. 슬라빈스키 박사는 지난 1989년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Stony Brook University)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으며, 토마스 제퍼슨 대학교(Thomas Jefferson University)에서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 석사를 수료한 후 워싱턴 대학교 로스쿨(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School of Law)에서 법무박사(Juris Doctor) 학위를 취득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Propolis Lipcerin)이 미국 대형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립버터 부문 정상에 올랐다. CNP 프로폴리스 라인 세럼이 아마존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립 제품이 정상을 꿰차는 등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아마존에 따르면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지난달 24일 미국 아마존 립버터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4주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마존은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아마존에서 100여개의 소비자 평가를 받은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별점 5점 만점 중 4.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수분 공급, 주름 개선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에는 입술에 풍부한 보습감과 탄력감을 선사하는 프로폴리스 추출물, 뉴질랜드산 마누카 허니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실제로 아마존에는 '수분 공급 효과가 우수하다', '한번 사용했는데 입술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졌다',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입술이 완전히 달라졌다' 등의 소비자 의견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LG생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AI 기반 진단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019년 의료 AI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한국인 뇌 MR(자기공명영상장치) 영상센터와 독점 계약을 통해 10년 이상 데이터를 공급받아 뇌졸중 관련 AI 전주기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확보한 100여개의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내세워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목표다.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제이엘케이가 지난 5월 인허가 신청한 대혈관폐색 검출 AI 솔루션 'JLK-LVO'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2월 승인 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제이엘케이는 JLK-LVO 이에도 4개 솔루션을 인허가 신청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4월 전립선암 AI 솔루션 메디허브의 인허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제이엘케이가 미국 의료 AI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JLK-LVO는 혈관조영 CT(컴퓨터단층촬영) 이미지와 MR를 통해 대뇌혈관 폐색(LVO)을 신속하게 검출하는 AI 솔루션이다. 뇌경색 유형 분류 솔루션 'JBS-01K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가 급증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태국에 두번째 공장 건립 추진한다. 공장을 완공하면 태국뿐 아니라 인근 라오스·미얀마 등 화장품 기업과 연계해 집적화와 ODM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가 태국에서 10억바트(약 380억원)를 들여 두번째 공장을 짓는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 역량을 기존(약 3000만개)보다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장 완공 시기는 오는 2026년 2분기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 2018년 방콕 인근 방플리지구에 9000㎡ 규모의 첫번째 생산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강민구 코스맥스 태국법인장은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동남아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태국 법인을 세운 후 코스맥스가 ODM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이는 태국이 동남아에서 최대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기업 호멜푸드(Hormel Foods)가 한국적 맛을 강조한 스팸 신제품을 론칭하고 K푸드 열풍에 올라탄다. 현지 K푸드 트렌드가 확산하자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호멜푸드는 '스팸 코리안 BBQ맛'(SPAM Korean BBQ Flavored)을 미국에 론칭했다.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호멜푸드는 스팸 코리안 BBQ맛이 한국 향신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고추장· 간장 등 한국 전통의 장과 마늘·생강·파프리카·참깨 등의 재료를 활용해 맛을 냈다. 오리지널 스팸 고유의 풍미와 고추장의 매운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호멜푸드의 설명이다. 호멜푸드는 스팸 코리안 BBQ맛 홍보전을 펼치며 K푸드에 열광하는 현지 소비자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홍보물을 업로드하고 제품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제품 특징과 함께 덮밥, 무스비, 타코 등 신제품을 활용해서 조리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K팝,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숙취해소음료 기업 숙희가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숙희의 '숙희해수'는 소주에 꽂아 마시는 숙취해소음료로, 특이한 음용법으로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며 MZ세대 사이에서 '술자리 필수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숙희는 현지 한식당을 넘어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숙희해수가 일본 한식당 프랜차이즈 '치이사나 칸코쿠 아프로'(小さな韓国 あぷろ)에서 판매된다. 일본에서 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치이나사 칸코쿠 아프로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오리지널 ABC △석류&복분자 △레드자몽 △모히또 총 네 가지다. 향후 이자카야 등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와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숙희해소는 술자리에서 술과 함께 즐기는 숙취해소음료다. 상품의 바닥면과 소주 입구를 결합시켜 자동으로 섞인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이한 음용법으로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박한 술자리 필수템'으로 꼽히며 술자리 분위기를 띄우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SNS에서 수많은 인증 게시물을 만들어냈다. 실제 음용법을 소개하는 영상의 누적 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미국에 아메리칸 위스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미국에 위스키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위스키 수요를 선점하려는 페르노리카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미국에 자회사 '노스 아메리칸 디스틸러스'(North American Distillers·이하 NADL)를 세웠다. 미국 자회사 페르노리카USA 내 독립 사업부였던 해당 조직을 자회사로 격상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품질과 지속가능성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아메리칸 위스키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페르노리카맨으로 알려진 리차드 블랙(Richard Black)이 지휘봉을 잡는다. 리차드 블랙 신임 CEO는 페르노리카에서 지난 23년간 커리어를 쌓은 내부 인사다. 위스키와 꼬냑 관련 사업을 주로 담당했으며 최근 꼬냑 브랜드 마르텔(Martell)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Global Marketing Director)를 역임했다. 리차드 블랙 신임 CEO는 △제퍼슨(Jefferson’s) △래빗홀(Rabbit Hole) △스무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니혼콜마 홀딩스(Nihon Kolmar Holdings·이하 일본콜마)가 글로벌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방식)·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시장에서 한국콜마와 경쟁에 본격 불을 지핀다. 일본콜마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R&D)·제조사 토키와화장품그룹(Tokiwa Cosmetics Group·이하 토키와)을 인수하며 K뷰티로 글로벌 주도권을 쥔 한국콜마와 경쟁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Carlyle)에 따르면 일본콜마가 토키와 지분을 100% 인수한다. 다만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토키와는 지난 1948년 일본 기후현 나카츠가와시(Nakatsugawa, Gifu Prefecture)에 설립된 화장품 R&D·제조사다. 칼라일은 2019년부터 토키와에 투자한 후 △생산역량 확장 △영업망 확대 등을 이끌어 왔다. 전 세계적으로 40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콜마는 토키와 인수를 통해 글로벌 ODM·OEM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토키와의 특허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화장품 생산 품질을 높이고 혁신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요시히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은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 Farmaceutici)’의 희귀의약품 4종을 추가 도입하고, 국내에 독점 판매∙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키에시로부터 ‘락손(Raxone)’, ‘엘파브리오(Elfabrio)’, ‘람제데(Lamzede)’ 총 3종의 희귀의약품을 도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계약으로 도입된 품목은 말단비대증 치료제 ‘마이캅사‘(Mycapssa)’,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적스타피드(Juxtapid)’,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필수베즈(Filsuvez)’, 지방이영양증 치료제 ‘마이알렙트(Myalept)’ 등 4종의 희귀질환 글로벌 신약이다. 마이캅사(Mycapssa)는 말단비대증 경구용 치료제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희귀질환으로 기존에는 주사제로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했다. 마이캅사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했던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적스타피드(Juxtapid)는 20세 이전 심장마비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