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K바이오 선도 기업 셀트리온이 파라과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수요와 수익성에 부합하는 제품을 파악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셀트리온은 26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현지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전문 세미나 'K-바이오메디컬'에서 파라과이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K-바이오메디컬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의약품 인증제도와 바이오헬스 제품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이날 임병열 셀트리온 페루-칠레 법인장은 "현재 파라과이에는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 중으로, 현지 수요와 수익성에 부합하는 제품을 파악하고 바이오시밀러 산업 동향 등을 분석해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며 "페루, 칠레 등에서 거둔 성과가 파라과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임 법인장은 파라과이 제약협회와 파라과이 위생감시청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우수규제기관(WLA) 등재 절차, 한국 의료기기 인증 기술, 파라과이 의료기기·의약품 인증 제도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핵심 제품군도 알렸다. 현재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 아이센스가 남미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던진다. 파라과이를 중남미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 생산·수출 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센스는 26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현지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전문 세미나 'K-바이오메디컬'에서 열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를 소개하며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K-바이오메디컬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의약품 인증제도와 바이오헬스 제품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박승현 아이센스 상업담당자는 "외국계 기업의 현지 생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마킬라(Maquila)를 통해 일부 제품을 생산하고 남미공동시장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아이센스는 파라과이 제약협회와 파라과이 위생감시청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우수규제기관(WLA) 등재 절차, 한국 의료기기 인증 기술, 파라과이 의료기기·의약품 인증 제도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어 케어센스 에어의 제품력을 소개했다. 케어센스 에어는 최초의 국산 연속혈당측정기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손끝에서 채혈하는 과정 없이, 패치를 몸에 부착해 사용 기간 혈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레고그룹과 손잡고 호주 멜버른공항점에 레고스토어를 개점한다. 레고는 놀이뿐 아니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인기 장난감인 만큼 롯데면세점이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면세점이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주류·화장품을 넘어 포트폴리오를 강화, 면세 시장 경쟁력 제고에 힘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레고그룹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협력해 멜버른공항 내 면세 매장에 레고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레고스토어는 몰입형 체험 매장으로, 첫 번째 테마는 우주로 정했다. 매장은 은하계에서 영감을 받은 조명 및 음향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곳곳에 레고 우주 에디션을 전시해 소비자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미니 게임 이벤트를 진행, 레고 모양의 수하물 태그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이 멜버른공항점을 앞세워 오세아니아 면세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주류·화장품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카테고리 다양화를 추진하기 위해 점포 확장 계획도 추진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3592㎡(약 1090평) 규모의 매장을 오는 2027년까지 5634㎡(약 1704평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자원 순환경제의 초석 롯데칠성음료는 27일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를 라벨 대신 용기에 표현해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4년간 펼친 무라벨 제품 확대 노력은 단박에 성과로 이어졌다.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1년 82톤, 2022년 176톤, 2023년 182톤에 달한다. 무라벨 제품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 사료 생산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하고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시작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태양광 발전 시설 가동으로 획기적인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자회사 CJ피드앤케어는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스마랑(Semarang) 지역에 자리한 사료 공장 전체에 태양관 패널을 설치했다. 인도네시아 다빈 에너지 솔루션(Dabin Energy Solution), 한국남방개발(KODECO) 등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최대 989kWp(킬로와트피크)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했다. 진태욱 CJ피드앤케어 생산기술 팀장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면서 "개발이 환경과 주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2050년까지 'net zero(넷 제로)'를 실현하는 목표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 거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2022년 베트남 붕따우·말레이시아 컬티 사업장,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화이자(Pfizer) 빈혈치료제 옥스브리타(성분명 복셀로터)가 유럽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된다. 유럽에서 허가받은 지 2년 만이다. 옥스브리타 투약 환자에게서 혈관 막힘 증상 등 부작용 발생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옥스브리타는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을 시작으로 총 35개국에서 판매됐었다. 국내에는 미출시됐다. [유료기사코드] 유럽의약품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27일 화이자 빈혈치료제 옥스브리타의 시판 허가를 중단한 것을 권고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옥스브리타의 안전성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CHMP는 "옥스브리타 임상에 참가한 환자들에게서 혈관 막힘 증상이 더 많이 발생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혈관 막힘 증상은 신부전,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옥스브리타 투약군에서 위약(가짜약)군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옥스브리타 사업을 전면 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35개국에 유통된 제품 모두 전량 회수에 나서는 동시에 연구 중인 임상시험을 모두 중단한다. 또한 추가 조사를 진행해 옥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26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디어 광고를 시작했다. 우선 유튜브를 통해 개시하고 다음달부터 여러 TV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TV 광고도 송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전문의약품 광고가 법적으로 허용된다. 이를 통해 미국 환자는 의약품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의약품 선택 과정에서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짐펜트라 광고는 투약 편의성이 높다는 제품 강점을 활용해 환자 스스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광고에서 환자는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맥주사(IV) 제형 치료제를 투약하는 과정에서 다른 개인 일정을 포기하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후 의사와의 상담으로 자가투여가 가능한 짐펜트라를 선택하게 되고, 일상을 스스로 설계하게 되면서 자유로운 삶의 행복을 누리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실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질병으로 인한 통증은 물론 정기적인 내원 치료로 인해 여행, 취미 활동 및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미국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내 종가·오푸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북미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K푸드를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상은 미국 인기 요리 인플루언서 롭리(Rob Li·활동명 broccoliraab)와 손잡고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니온스퀘어·애스터 플레이스 브로드웨이 등 핵심 상권에서 푸드트럭 이벤트를 연다. 푸드트럭은 종가의 이름을 따 '조 분식'(JO Bunsik) 간판을 달았다. 트럭 전면에 한국어를 전면에 표기해 K푸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종가와 오푸드의 대표 제품인 △김치 △고추장 △치킨 등 K푸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롭리는 종가·오푸드 제품을 활용해 만든 퓨전 요리 △새우백김치전 △햄 김치볶음밥 △옥수수 베이컨 치즈떡볶이 △잡채 김밥 △고추장 한식 치킨 등 선보여 'K푸드' 홍보에 힘을 보탠다. 롭리는 인스타그램 133만명, 틱톡 110만명 팔로워 수를 보유한 인기 요리 인플루언서다. 그는 독학으로 요리를 공부해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음식을 만들며 인기를 끌었다. 롭리와의 협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K라면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삼양식품과 농심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농심 신라면이 미국 음식전문매체 본아페티(Bon Appétit)가 발표한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탑5에 나란히 진입했다. 27일 본 아페티에 따르면 삼앙식품 불닭볶음면은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순위 2위에 올라섰다. 본 아페티는 소속 에디터들이 실시한 △맛 △식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강력한 매운맛이 매력적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보다 2배 더 매운 핵불닭볶음면도 있어 매운맛 애호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다. 청경채·시금치 등 야채와 반숙 계란을 추가하면 훌륭한 야식 메뉴를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농심 신라면은 5위에 올랐다. 후추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매콤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조리할 수 있으며, 냉장고에 있는 야채 등을 넣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보안 역량 인증인 보안 컴피턴시(Security Competency)자격을 취득 했다. 보안 역량 인증은 AWS가 클라우드 파트너 기업 중 AWS 제품과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우수한 보안 역량을 갖춘 파트너들에게 주는 자격이다. 27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AWS의 리테일 컴피턴시 자격 취득으로 유통 전문 클라우드관리서비스사업자(MSP)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올해 하반기 데브옵스 컴피턴시(DevOps Competency) 심사를 앞두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AWS 클라우드 보안 인증으로 온라인몰, 인공지능(AI) 플랫폼,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안정성 높은 보안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를 비롯한 다양한 자격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X사업2본부장은 "AI, 클라우드와 같은 기술을 활용한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보안 기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AWS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통해 전문 MSP 제공자로 다시 한번 검증
[더구루=이연춘 기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주식 공개매수 등으로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혀 무관한 제3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홈플러스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관련해 당사에 대한 내용이 사실 여부 확인 없이 언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객신뢰가 떨어져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은 것은 물론 홈플러스 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떨어지는 등 너무나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소비자 구매채널이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까지 국내에 진입하는 등 대형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대형마트 업계전체가 실적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 및 온라인 배송인프라 강화 등 대규모 선제 투자를 통해 2년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오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와중에 당사와 전혀 관련 없는 이슈와 관련하여 부정적으로 언급되어 매우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상황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매일 1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생활에 필요한 식품
[더구루=한아름 기자] 크리에이티브 코스메틱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가 도쿄·오사카·센다이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마다 굿즈를 기획해 현지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3CE가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아토코스메(@Cosme)·대형 쇼핑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Scramble Squa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도쿄·오사카·센다이 등 현지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점한다. 신제품 '뉴 테이크 아이섀도 팔레트 백스테이지 위드 3CE'(이하 뉴 테이크 아이섀도 팔레트)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함이다. 뉴 테이크 아이섀도 팔레트는 데일리 메이크업에 활용하기 좋은 베이직 컬러와 고급스러운 광채를 발산하는 글리터 컬러를 포함, 총 12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3CE는 먼저 다음달 6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로프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티커 세트 △파우치 △거울 △실버 토트백 등을 증정한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도 소비자 접점을 마련한다. 3CE는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