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에 '여풍'이 거세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을 비롯해 미주법인 'LG H&H USA'에 여성 리더가 발탁됐다. 미국은 LG생활건강의 미래 성장 동력 시장인 만큼 여성 리더를 배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이 굳건했던 대기업 유리천장을 깨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LG H&H USA에 따르면 에이본사업총괄로 리자 말도나도(Liza Maldonado) 에이본 푸에트리코·카리브해 담당 임원을 발탁했다. 앞서 미주사업총괄에 문혜영 부사장을 영업한 데 이어 말도나도 임원을 승진 발령한 것이다. LG H&H USA에서 여성 리더가 두 명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경영 전반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내세워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끌어가겠단 계획이다. 말도나도 총괄은 20여 년간 레블론과 로레알 등 글로벌 뷰티 기업에서 몸담은 전문가다. 신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데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특히 중남미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에이본에 입사했으며 푸에트리코와 카리브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미국 나스닥 입성을 본격 추진할까. 주요 주주가 BAT를 향해 영국 런던 증시에서 미국 뉴욕 증시로 옮길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뉴욕 증시로 옮길 경우 신규 먹거리로 낙점한 대마초 관련 추가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BAT의 5대 주주인 미국 투자회사 GQG파트너스(GQG Partners)는 BAT에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BAT는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GQG파트너스는 BAT가 영국 주식시장에 남아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폭넓은 투자자 풀(POOL)을 지니고 있는 만큼 미국 주식시장에 동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영국 반도체 업체 암(Arm)은 이번달 뉴욕 상장을 선택했고, 영국 건설자재 기업 CRH도 런던 증시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BAT는 미국에서 수익의 절반을 벌어들이고 있다. 미국에선 매출의 60%가량인 반면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에 불과하다. 라지브 자인(Rajiv Jai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방송영상마켓에서 K콘텐츠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며 해외시장 개척에 보폭을 넓히는 행보로 풀이된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13일부터 나흘동안 홍콩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필마트 2023(FILMART 2023)’에 참가했다. 올해 46회째를 맞은 필마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TV·필름마켓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41개국에서 700여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 7300여명이 방문했다. 홍콩컨벤션센터에 조성된 한국공동관에는 CJ ENM을 비롯해 국내 주요 방송영상 기업 23곳이 참가했다. CJ ENM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밀리터리 SF드라마 '방과후 전쟁활동' △로맨스 사극 '청춘월담' 등의 드라마와 △서바이벌 심리게임 '제로섬게임' △싱잉배틀 머니게임쇼 '내 남자친구가 더 잘해(My Boyfriend is Better)' 등의 예능을 적극 홍보했다. 김도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팀장은 지난 13일 열린 세미나 '2023년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9'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악템라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 2021년 매출 약 4조56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셀트리온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환자 상태와 편의에 따라 선택해 처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가지 제형으로 허가받기 위해 다양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먼저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임상 3상을 전개하고 있다. 유럽에서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악템라와 CT-P47 간 유효성·안전성·약동학 등을 비교 연구 중이다. 이어 지난달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CT-P47을 정맥주사로 투여했을 때와 피하주사로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 평가도 진행한다. 국내선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국내선 건강한 임상 대상자 310명을 대상으로 피하주사와 정맥주사의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프(elf)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판매가 저조해 수익성이 나빠진 탓이다. 엘프는 '1달러 화장품'으로 명성을 얻은 미국 뷰티 브랜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엘프가 이달 31일부터 중국 사업을 접는다. 엘프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는 앞서 15일부터 운영을 종료했다. 엘프는 "수익성 악화로 인해 중국 사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며 "향후 중국 온라인 시장에 재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엘프는 재진출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엘프는 '1달러 화장품'으로 글로벌 명성을 얻은 브랜드로,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두고 온라인 유통 사업을 전개해왔다. 중국엔 지난 2018년 티몰에 입점하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가격이 타 브랜드보다 저렴해 학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경쟁사의 진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잃어왔다. 이에 중국 진출 5년 만에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중국 언론에선 엘프의 철수에 대해 중국 뷰티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마케팅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국영 매체 증권시보(STCN)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현지 소비자들을 잘 이해해야 한다. 엘프는 뷰티 브랜드로서 주요 소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야 할 이커머스 주식 '탑3'에 선정됐다. 대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데다 최근 실적도 개선되자 시장에서 쿠팡 주식을 사 들일 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 2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입해야 할 주식으로 쿠팡을 꼽았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쿠팡이 최근 몇 년 동안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는 대만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10%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대만 소매업체 전체 매출 가운데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5%에서 오는 2026년 11.6%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만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짐에 따라 쿠팡의 현지 사업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대만 고객들은 로켓직구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수백만 가지 로켓배송 상품 대부분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대만으로 배송되는 로켓배송 상품의 절반 이상은 중소기업 제품이고 90%는 한국에서 배송된다. 쿠팡이 물류, 통관, 수입세 징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매출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3조1833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1857억원.' 오는 26일 취임 2년차 맞는 황성만 오뚜기 대표의 성적표다. 주력 제품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첫 '3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황 대표의 성적표는 합격점이란 평가를 받는다. 해외 사업 매출 규모도 두자릿수를 넘어 2019년 211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을 돌파했다. 황 대표는 올해 제품 다각화와 함게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함영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해외 시장 수요 예측에 따른 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내수 시장이 압도적인 상황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자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뚜기의 해외사업 확대는 함 회장의 숙원이나 마찬가지다. 그동안 해외 매출 비중이 한 자릿수대로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다는 평을 받아왔다. 함 회장은 2021년 구원투수로 황 대표를 발탁, 해외사업 확대라는 특명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1990년대 초반 오뚜기에 입사한 ‘30년 오뚜기맨’으로 통한다. 라면연구소장, 제조본부장, 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두루 거
[더구루=김형수 기자] 비바웨이브가 전개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가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고 K-뷰티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대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오는 29일부터 7일 동안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자리한 이세탄백화점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일본 한정판 '더 튜베로즈' 향수와 핸드밤을 선론칭한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7일이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론칭한 △오 드 퍼퓸 더 스카프 △오 드 퍼퓸 더 필로우 △오 드 퍼퓸 더 플랫슈즈 △오 드 퍼퓸 더 셔츠 △오 드 퍼퓸 더 램프 등의 향수가 SNS에서 호응을 얻자 제품군 확대에 나선 것이다. 힌스는 더 튜베로즈가 고급 브랜드 부티크, 편집숍, 갤러리 등이 늘어선 일본 도쿄 아오야마 거리를 걸으면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감귤, 흰꽃, 머스크 등의 향기가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힌스는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에 들어설 팝업스토어 내에 튜베로즈 컬러를 활용해서 장식한 포토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방문객들로 하여금 이곳 포토존에서 튜베로즈의 향기를 직접 체험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명지병원이 베트남에 K-의료 전파에 나선다. 베트남 최남단에 있는 관광섬 푸꾸옥 고급 주택단지에 병원을 설립한다. 이 고급 주택단지엔 대우건설과 청호나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명지병원이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Meyhomes Capital Phu Quoc) 투자 부동산 기업 떤아다이탄(Tan A Dai Thanh)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에서 병원을 설립하며 최첨단 건강검진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이홈즈캐피탈푸꾸옥은 전체 266만㎡(80만여 평) 부지에 타운하우스·빌라 등 주택 단지와 호텔 등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고급 주거 관광 복합단지다. 대우건설과 청호나이스 등이 참여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이 밖에 호주 다크호스(Dark Horse), 싱가포르 HBA건설 등 여러 해외 파트너가 참여한다. 명지병원이 지난해 베트남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단 분석이 나온다. 명지병원은 작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서 타이빈성과 의료분야 상호협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SK디스커버리의 혈액제제 분야 자회사 SK플라즈마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이는 의약품 시장에서 자국 생산 비중을 늘리기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카자흐스탄 정부는 자국 의약품 생산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자흐스탄 의약품 시장 중 자국 생산 비중은 28%에 달한다. 20일 카자흐스탄 매체 차리그라드(tsargrad)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최근 SK플라즈마와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카자흐스탄이 SK플라즈마의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대대적인 이점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자르 지니야트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은 "당국은 의학·제약·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SK플라즈마와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다"며 "SK플라즈마 외 △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다케다제약과 투자 유치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SK플라즈마는 아직 카자흐스탄 정부와 투자를 논의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SK플라즈마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정부와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한 적은 없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정부가 투자를 요청한다면 검토하겠다"고 밝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내세워 대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빠진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대만에서 오는 5월14일까지 어머니의 날 기념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설화수 대만은 "블랙핑크 로제와 손잡고 어머니의 말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선다"며 "인삼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음생 라인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준비했다. 자음생세럼 본품과 자음생 크림 견본품 등으로 구성된 세트는 기존가 9800대만달러(약 41만9600원)에서 36.73% 할인한 6200대만달러(약 26만5500원)에, 자음생 크림 본품과 자음생 세럼 견본품 등으로 이뤄진 세트는 기존가 1만1044대만달러(약 47만3000원)에서 34.80% 할인한 7200대만달러(약 30만84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다양한 사은품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만의 12개 백화점에서 해당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디아지오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퀼립(Equileap)이 실시한 '2023 양성평등 보고서 및 순위(Equileap 2019 Global Gender Equality Report and Ranking)'에서 양성평등 부문 세계 2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이퀼립 보고서에서 올해 양성평등 부문 세계 2위 기업에 올랐다. 지난 2019년 1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땐 올해 한 계단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기준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이퀼립은 전 세계 23개 선진국의 3787개 상장 기업에서 약 1억200만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해 양성평등 보고서를 내고 있다. 직장 내 직원의 △성별 균형 △임금격차 △유급육아휴직 △성희롱 정책을 포함해 총 19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디아지오는 고용에 있어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디아지오 이사회의 44%는 여성으로, 2030년까지 50%로 늘리겠단 목표다. 특히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업의 우선순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