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헬스테크 기업 '젭 헬스(Zepp Health·옛 화미)'가 미국 '라이브엑스AI(LiveX AI)'와 손을 잡았다. 웹사이트에 라이브엑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라이브엑스AI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젭 헬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젭 헬스의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 라이브엑스AI의 솔루션을 접목, 실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브엑스AI 솔루션인 'AI 에이전트'는 채팅, 영상,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상호 작용한다. 젭 헬스의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등을 구매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은 즉각적이고 개인화된 맞춤형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젭 헬스는 라이브엑스AI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님(NIM) 추론 마이크로서비스가 통합된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ubernetes Engine·GKE)'가 라이브엑스AI 솔루션의 핵심이다. 라이브엑스AI는 GKE를 활용해 평균 토큰 속도를 6.1배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원활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화웨이가 3나노(nm)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규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화웨이는 멀티패터닝(반복 노광 공정) 기술을 활용해 첨단 공정 반도체 기술인 3나노 미세공정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화웨이의 협력사인 칩 제조 장비 개발업체 '시캐리어(SiCarrier)'는 멀티패터닝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며 3나노 기술 개발에 다가가고 있다. SMIC는 차세대 노드에 해당 기술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와 SMIC는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를 이용한 멀티패터닝 기법으로 초고밀도 반도체를 제조하는 기술인 'SAQP(Self-Aligned Quadruple Patterning)' 기술을 개발중이다. 이 기술을 통해 3나노 칩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와 SMIC는 올해 초 첨단 마이크로칩을 생산하기 위한 SAQP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톰스 하드웨어는 "화웨이는 이제 3나노급 제조 기술에도 4중 패터닝을 사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숏폼 플랫폼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콰이쇼우(Kuaishou) 내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이끌던 양 홍시아(Yang Hongxia)가 최근 자신만의 AI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며 퇴사했다. 또한 콰이쇼우의 LLM 프로젝트 기술 리더인 푸 루이지(Fu Ruiji)도 AI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IT기업에서 AI전문가들이 퇴사하는 것에는 중국에서 4개의 AI 유니콘이 탄생한 것이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바이추안(Baichuan), 지푸 AI(Zhipu AI), 문샷 AI(Moonshot AI), 미니맥스(MiniMax) 등은 중국 대표 AI 유니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지에서는 4마리의 'AI 호랑이'라고 불린다. 또한 3년 전부터 시작된 AI 스타트업 창업붐 속 자리를 잡아가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에서 비전 테크 부문을 이끌던 왕 창후(Wang Changhu)는 지난해 AI스피어(AIsphere)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으며 올해 3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장성기차(Great Wall Motor, GWM)가 글로벌 판매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전략을 변경했다. 독일에 마련한 유럽 본사를 폐쇄하고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시장 진출 계획도 미뤘다. 일단 유럽 관세를 피하기 위한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장성기차는 독일 뮌헨에 마련한 유럽 본사를 폐쇄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진 포함 이곳 본사에 근무하던 직원 100명도 전원 해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계획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시장 진출 계획도 보류했다. 현지 총괄과 팀의 구성을 완료한 상태이지만, 향후 시장 변화 추이를 고려해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장성기차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들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하고 나서며 현지 생산 방안 마련이 더 시급한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EU가 중국산 전기차 업계를 상대로 정부 보조금 조사를 진행한 것은 지난해 9월부터이다. 이에 따라 중국 브래드인 BYD는 헝가리에 첫 번째 유럽 공장 건설 계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글로벌 앰배서더로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발탁하고 글로벌 통합 캠페인에 나섰다. 경쟁사 테무가 지난 2월 미국 슈퍼볼 대회에서 광고비로 수백억원을 쓰면서 브랜드력을 강화하자 견제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간 마케팅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음달 14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개최에 맞춰 글로벌 앰배서더로 데이비드 베컴을 선정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베컴을 내세워 소비자 친화적인 전자상거래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베컴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코어 모어 위드 알리 익스프레스'(Score More with AliExpress)를 전개한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유로 2024에 출전한 선수들이 공을 넣을 때마다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로 2024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킬리안 음바페, 토니 크로스 등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는 유로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UMC'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에 관세 ‘폭탄’을 부과하자 UMC가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대만연합신문망(UDN) 등에 따르면 UMC는 최근 인피니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등과 장기 파트너십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미국 업체 뿐만 아니라 대만 미디어텍, 리얼텍도 통신 칩 등의 주문을 늘렸다. 미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앞다퉈 UMC와의 ‘동맹’을 구축하고 나선 것은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추가 반도체 규제 때문이다. 당장 내년부터 2배 높은 관세를 물 위기에 놓인 기업들이 UMC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산 반도체 관세율을 올해 25%에서 내년 50%로 올린다고 발표하며 미·중 관세 전쟁의 신호탄을 쐈다. 자국 기술이 쓰인 첨단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에 적용한 대중국 수출 통제 조치에 이어 또 한번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UMC는 첨단 공정부터 성숙 공정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을 TSMC가 책임진다면, UMC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50%나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업황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2분기에도 최대 18%의 상승 폭을 그릴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차이롄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이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급등했다. 익명의 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반도체 산업은 상승세에 진입했다"며 "메모리 칩 제조사로부터 계약 가격을 인상하자는 통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전했다. 향후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AI 기술이 발전하며 서버와 휴대폰, PC 등에 AI가 접목되고 있다. 자동차·전자제품의 스마트화와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도 진전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디램(DRAM) 제품의 계약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18% 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산시증권은 가격 오름세가 분명하다며 스토리지도 덩달아 새로운 상승 주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칩이 비싸지며 이를 탑재한 스토리지 제품 가격도 오르고 업계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소비자용 스토리지를 출시하는 중국 롱시스와 D램용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몬타지 테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영국에서 이층 버스 'BD11'을 선보였다.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시간을 앞세워 영국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런던시의 탈탄소화 움직임에 대응해 영국의 상징인 '빨간 이층 버스'를 대체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7일 BYD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BD11을 출시했다. BD11은 가로 10.9m, 세로 2.55m, 높이 4.3m, 중량 19.5톤(t)의 2층 전기버스다. BYD가 독자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칼날처럼 생긴 길고 평평한 모양의 배터리 셀을 팩에 바로 담은 제품이다. 공간을 절약하고 중량을 약 10% 줄이며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BD11에 탑재된 배터리는 용량이 최대 532kWh로 영국에서 판매 중인 상용 전기차 중 최대 규모다. 주행거리는 최대 400마일(약 644㎞) 이상으로 10~12년 동안 안정적으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충전 속도도 빠르다. 전기 철도의 에너지원 공급에 필수인 팬터그래프나 두 개의 충전포트를 제공하는 듀얼 건 충전 방식으로 최대 500kW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신정부가 추진하는 '대만판 실리콘밸리 계획'이 첫 삽을 뜨기 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기업을 유치할 대규모 산업용 부지 부족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예정대로 연내 착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대만판 실리콘밸리 계획'의 3대 핵심 도시인 타오위안시 경제발전국은 최근 산업 용지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재 약 7900헥타르 규모인 타오위안시 공업용지 이용률은 90%를 상회한다. 지안 웨이룬 타오위안시 경제발전국 수석비서관은 "산업용 토지가 부족하면 대기업의 입주 의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용적률을 높이고 토지 용도 변경 심사 절차를 더욱 엄격하게 변경하고 있는 것 또한 민간 기업이 산업 단지 개발 계획을 신청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만판 실리콘밸리 계획은 라이칭더 신임 총통이 후보 시절인 작년 12월 자국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내세운 주요 공약이다. 타오위안, 신주, 먀오리 등 3개 도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거점을 구축한다. TSMC 공장들과 연계해 반도체 생산 시설부터 연구개발(R&D) 기지까지 종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포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의 물동량 증가로 항공 운임이 급상승하고 있다. 최대 102톤(t)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보잉 777 화물기를 하루 88대 사용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성장세 여파로 고운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유통 대기업 핀둬둬(PDD)홀딩스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와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인 '쉬인(Shein)'의 전자상거래 수요 폭발이 항공 운임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해운 분석업체 제네타(Xeneta)에 따르면 중국 남부에서 미국까지 항공 화물의 평균 현물 운임은 현재 킬로그램당 약 4.75달러로 지난해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여름 휴가철 피크 수요에 필적하는 수치이다.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에 보인 운임(2.32달러)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올랐다. 운임 최고치를 기록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년~2021년)에는 킬로그램당 10~12달러였다. 테무는 주로 의류와 가정용품을 판매하고, 쉬인은 패션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구축한 후 가전제품과 주방용품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테무와 쉬인은 더 높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0대 항만인 중국 톈진항(天津港)이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무공해 스마트 항구로 발돋움한다. 자동화기술과 지능화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항구로서 물동량 증가, 인력감축, 친환경 문제를 해결한다. 톈진항의 자동화에 힘입어 중국의 해상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톈진항그룹은 52억 위안(약 1조원)을 들여 텐진항을 5G 기술과 AI, 자율 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스마트 항구로 건설했다. 추빈(褚斌) 톈진항그룹 회장은 "톈진항은 베이징-톈진-허베이 도시 그룹의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중앙, 친환경, 스마트 항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륙 도시의 무역 확대를 돕기 위해 톈진항은 철도-해상 복합운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국에 120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했다"며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하면서 1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500개 이상의 항구에 도달할 수 있는 해상 노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톈진항은 5G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사람부터 차량, 컨테이너, 선박, 기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치사상을 담은 대화형 인공지능(AI) 모델 '시봇(XiBot)'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오픈AI의 챗GPT 등과 같은 전세계적인 정보화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정지척 사상을 강요하고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사이버공간연구소(Cyberspace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CAC) 산하 중국인터넷공간연구원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한 생성형 AI 모델 시봇을 출시했다. CAC는 중국 인터넷 규제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현재 시봇은 아직 내부적으로 테스트 단계이며 대외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시봇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이른바 '시진핑 사상'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사상은 중국 헌법에도 명시돼 있다.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시 주석의 지시와 방침을 담은 내용이다. 시봇은 생성형 AI 인터페이스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 △보고서 요약 △정보 정리 △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