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인 고션하이테크가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유료기사코드] 고션하이테크는 미국 미시간주 메코스타 카운티에 24억달러(약 3조25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276에이커(약 33만8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어지는 이 공장은 2031년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고션하이테크는 토지 구매 계약에 서명을 마쳤으며 지난 24일 미시간 주정부와 중요 산업 프로그램 보조금 계약, 전략적 현장 준비 프로그램 개발 계약 등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에 따르면 고션하이테크는 이 공장에서도 최대 15만t에 달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과 연간 5만t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 등 2개의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고션하이테크 관계자는 " 미시간에 양극재 및 음극재 공장을 건설,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증가는 북미 공급망을 개선하고 이 지역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과 공급을 확보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건설 작업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정학적, 무역 보호 변화 등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국 공장 건설은 지난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스포츠웨어 업계 1위 안타스포츠가 '마이아액티브'(Maia Active)를 품었다. 마이아액티브는 애슬레저 시장 절대 강자 룰루레몬의 대항마로 불리는 중국 브랜드다. 휠라홀딩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중국 합작법인(JV)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하고 수익 창출에 나선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안타스포츠에 따르면 마이아액티브 지분 75.13%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안타스포츠는 선두주자인 룰루레몬 등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룰루레몬은 '요가복 업계의 샤넬'로 불리면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아액티브는 2016년 상하이에서 설립한 애슬레저 브랜드로, 아시아 여성 체형에 고려해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마이아액티브는 중국에서 매장 4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5470만달러(약 735억7800만원)에 달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집에서 입던 편안한 옷에 익숙해지면서 애슬레저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안타스포츠의 매출 확대에 무게감이 실린다.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반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조만간 출시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최종 허가가 떨어질 경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배터리 전문업체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 셀 제품 사양 신청서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에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SUV 9종과 세단 2종 등 총 11개의 모델이 포함됐다. 앞서 니오는 지난 7월 웨이란과 플래그십 세단 ET7에 150kWh 반고체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해당 셀을 생산하기 시작한 웨이란은 지난 7월 니오에 첫 번째 배치를 납품했다. 다만 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출시는 아직까지 지연된 상황이다. 웨이란은 20년 넘게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중국 과학원 물리학연구소 소속 첸 리퀴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제조에 중점을 둔다. 니오는 지난 2021년 1월 ‘니오 데이’에서 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ET7을 처음 공개했었다. 당시에도 150kWh 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샹어드밴스드머티리얼스(Sanxiang Advanced Materials·중국명 三祥新材, 이하 산샹)'가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하프늄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저비용·고효율 분리 기술을 확보, 지르코늄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산샹에 따르면 회사는 IR 플랫폼에서 "전략적 고순도 하프늄 제품에 대한 국가의 수요와 외국의 초고순도 하프늄 녹색 분리 기술 봉쇄에 대응해 새로운 지르코늄-하프늄 분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며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저비용, 환경 친화적, 고부가가치 및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하프늄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프늄은 최선단 D램 전구체 핵심 소재다. 커패시터 위에 증착돼 누설 전류를 차단, 절연 성능을 높여주는 하이K(High-K, 고유전율) 물질 역할을 한다. 공정 미세화로 D램 선폭이 좁아지면서 절연막 두께도 함께 얇아져 전류가 누설되는 문제를 해결해준다. 하프늄 성능이 입증되며 기존 하이K 물질로 쓰였던 지르코늄 대신 하프늄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하이K 물질로 하프늄을 채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자산 유동화를 통해 약 160억원을 조달했다. 생산 시설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핸포드 소재 생산 공장을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공장 매각으로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확보했다. 세일앤드리스백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기계·설비·토지·건물 등을 금융사나 다른 기업에 매각하고 이를 다시 빌려 이용하는 방법이다. 보유자산을 활용해 현금을 확보하는 자산 유동화 기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이 자금을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 생산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공장 시설 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핸포드 공장은 약 9만2900㎡ 면적의 시설이다. 올해 초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연간 약 1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 <본보 2023년 8월 17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1호 고객에 전기차 인도>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최초의 애니메이션이 방송된지 100주년이 된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온라인 플랫폼 등의 등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항저우무역관이 최근 발간한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2022년 기준 120개사까지 늘어났으며 소비인구도 꾸준히 늘어나 2022년 기준 4억8000만명에 달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궁옌산업컨설팅(共研产业咨询)에 따르면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 생산액은 2013년 882억위안(약 12조원) 규모에서 2023년 3000억위안(약 55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빠른 성장에는 온라인 애니메이션 플랫폼의 성장이 있었다. 시나웨이보, 텐센트 등 중국 내 빅테크 기업들이 월구독료를 앞세워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 모바일 애니메이션 앱 활성 유저 수 톱10은 △콰이콴 △텅쉰 △웨이버 △칸 △비리비리 △추만 △만화타이 △화카 △퉁만즈쟈 △만화런 등이었다. 항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이 나이지리아에 3000억원 이상 쏟아 리튬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연간 450만t의 리튬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아프리카에서 세를 불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나이지리아 광물부와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나사라와주에서 리튬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헨리 델레 엘레이크(Henry Dele Alake) 광물부 장관은 착공식 참석 직후 트위터를 통해 "공장 가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이 공장은 의심할 여지 없이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지역 사회와 국가 전체에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간펑리튬은 약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를 투자한다. 2년 내에 완공해 하루 1만8000t, 연간 450만t의 리튬을 처리한다. 직접 일자리 2500개와 간접 일자리 1만500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펑리튬은 광물 부국인 아프리카에서 리튬 생산량을 늘리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 6위 리튬 생산국인 짐바브웨를 중심으로 관련 투자가 활발하다. S&P 글로벌코모디티인사이트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내 리튬 생산량은 2027년까지 3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브라질 리튬 광산 인수를 추진한다. 아시아 외 지역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원자재 공급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브라질의 리튬 광산의 자산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스텔라 리(Stella Li) BYD 글로벌 부사장은 "브라질에 있는 BYD의 새로운 전기차(EV) 공장에는 국제 시장을 위한 리튬과 인산철을 처리하는 장치가 포함될 예정"이라며 "BYD는 2년 이내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저렴한 자원 구매를 선호하지만 경쟁력을 생각해 브라질에서 일부 광산 사업장을 소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중남미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을 활용하려는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 틴토 그룹(Rio Tinto Group)은 아르헨티나의 대규모 구리 매장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Ford Motor)는 최근 칠레의 리튬 생산업체 에스큐엠(SQM)과 계약을 체결했다. BYD는 브라질 북동부에 30억 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기업인 중국 칭샨(Tshingshan) 그룹이 칠레 리튬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중국과 칠레 사이의 친환경 에너지 협력이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최근 중국 국빈 방문에서 칭샨 그룹으로부터 총 2억33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의 리튬 개발 투자를 유치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칭샨 그룹이 칠레 북부 지역에 투자를 약속한 가운데 오는 2025년 5월부터 본격적인 리튬 채굴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일자리 창출은 약 670개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칭샨 그룹은 리튬 채굴을 통해 리튬인산철(LFP)을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나 니켈까지 첨가하는 일반 리튬 배터리에 비해 부피당 효율은 낮지만 가격이 저렴해 배터리 적재 공간이 넓은 전기 버스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중저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저렴한 LFP 배터리가 주목 받고 있다. 테슬라와 현대차, 포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데스 벤츠, 토요타 등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대기업들이 기업이 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샤오미가 13년간 사용해 온 미UI를 대체할 자체 OS의 새로운 이름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기존 미UI를 새로운 운영체제로 순차적으로 대체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 쥔 샤오미 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미UI를 대체할 새로운 운영체제의 이름이 하이퍼OS(HyperOS)라고 밝혔다. 레이 쥔 CEO에 따르면 샤오미는 새로운 OS를 2017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다. 샤오미는 단순히 스마트폰 OS를 만드는 것이 아닌 샤오미 생태계 전반의 모든 디바이스를 통합할 목적으로 개발했다. 샤오미는 최근 샤오미 펭파이, 샤오미 하이퍼라는 상표를 등록했으며, 이들 상표가 새로운 OS의 이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어왔다. 그리고 레이 쥔 CEO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OS의 이름이 하이퍼로 확정된 것이다. 샤오미가 새로운 OS의 이름을 공개하면서 하이퍼OS의 형태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원UI와 같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OS인지 화웨이의 하모니OS와 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인지 말이다. 하이퍼OS는 샤오미 14 시리즈를 시작으로 샤오미 생태계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하이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호존오토(Hozon Auto)'가 유럽 최대 은행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동차 대출 상품을 마련, 소비자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존오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동차 구입부터 자동차 보험과 기타 금융 서비스를 위한 개인 대출에 협력키로 했다. 호존오토 관계자는 "BNP파리바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은 호존오토가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아세안 지역과 남미, 중동에 진출해 있는 호존오토가 해외 시장과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고가 제품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할부로 구매한다. 인지도가 낮은 완성차 업체일수록 다양한 자동차 금융 상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금융사와 협업해 낮은 수수료와 이자율에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존오토는 2014년 설립된 전기차 제조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외부 차입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18일 회사의 안정성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우선 외부 차입 비중을 줄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컨버터블 노트(전환 약속 어음·Convertible Note) 신규 약정 계약을 추진하지 않고, ELOC(Equity Line of Credit)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한다. 패러데이퓨처는 또 단기적으로 운영 비용 구조와 조직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마스터플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3분기 보고서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8월 첫 번째 고객에게 전기차 인도를 완료하며 양산을 본격화했다. 앞서 작년 2월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 지 1년 반 만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애초 작년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지만 이후 공급망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