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생명공학회사 에베레스트 메디신(Everest Medicines)의 원발성 면역글로불린A 신장병증(IgA) 치료제 '네페콘'(Nefecon·성분명)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건보 혜택을 받고 환자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네페콘을 원발성 IgA 신장병증 성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으로 판매 승인했다. 네페콘은 지난 2022년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하고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지원(GIFT) 대상 2호 품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원발성 IgA 신장병증이란 면역글로불린 A(항체의 한 종류)로 인해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국내 성인 환자 수는 약 9000명으로 추정된다. 식약처는 에베레스트 메디신이 제출한 네페콘 임상 3상 'NeflgArd'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페콘은 NeflgArd 임상에서 치료 9개월 시점에서 요단백 대 크레아티닌 비율(UPCR)을 위약(가짜약)보다 27% 더 낮췄다. UPCR 수치가 높을수록 신장 손상이 더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석·신장이식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도미니카공화국을 남미 사업 핵심 축으로 삼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 지난 2014년에 인수한 우루과이 배달 기업 페디도스야(Pedidosya)를 내세워 도미니카공화국 시장을 확대하고 남미지역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페디도스야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음식 배달 전문 기업으로, 현재 픽업·택배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가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에 이어 남미 지역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향후 남미 미진출국에 사업을 확대해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안이다. 페디도스야가 딜리버리히어의 남미 지역 확장을 이끈다. 페디도스야는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퀵커머스(Q-Commerce) 캠페인 분석가를 모집한다. 페디도스야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남미 15여개국에서 △음식 △식료품 △의약품 △애완동물용품 등 관련 배달·픽업·택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음식 배달 플랫폼 중에서는 미국 우버이츠(Uber Eats)와 콜롬비아 라피(Rappi), 브라질 아이푸드(iFood) 등과 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특별관을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북미 영화관 운영기업 시네마 웨스트(Cinema West)와 협력해 캘리포니아주에 스크린X·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시네마 웨스트와 스크린X 상영관 3곳·4DX 상영관 2곳 개관을 골자로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네마 웨스트는 지난 1984년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Petaluma)에 본사를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아이다호주 등 미국 서부 지역에 18개 극장을 보유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해당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달 내 시네마 웨스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폴섬(Folsom)에서 운영 중인 '팔라디오 16 시네마'(Palladio 16 Cinema) 극장에 스크린X 상영관을 조성한다. 이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El Segundo)에 자리한 '시네마 웨스트 비치 시티스'(CinemaWest Beach Cities), 콩코드(Concord)에 위치한 '베란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신제품을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입점시키며 북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대상이 현지 시장에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크로거에 따르면 대상이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Korean Street Food) 후속 신제품인 '오푸드 순살치킨' 판매를 시작했다. 대상은 미국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고추장 △허니갈릭 △소이세서미 총 세 가지로 오푸드 순살치킨을 개발했다. 대상은 크로거에 향후 입점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크로거는 지난 1883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설립된 대형 슈퍼마켓 체인으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버지니아 △텍사스 등 34개주에서 약 27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크로거에서 고추장, 김부각, 김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상이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를 내세워 미국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는 대상이 올해 3월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론칭한 브랜드다.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는 간편 식사류(만두, 떡볶이, 김말이 등)와 디저트류(호떡, 붕어빵, 호두과자 등)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총망라한다. 오푸드 순살치킨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그룹 화학 계열사 3사(애경유화·AK켐텍·애경화학)를 통해 설립된 애경케미칼이 합병 3년을 맞았다.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라는 주문에 추진됐지만 성장동력 부재에 허덕이고 있는 모양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매출 4조원'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실적이 개선되기는커녕 뒷걸음질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급기야 본업인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라는 악재를 마주한 애경케미칼은 아라미드, 하드카본 등의 소재 사업 진출로 활로 모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매출은 1조7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8%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2.58% 급감한 451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추락을 부추긴 건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다. 문제는 올해도 경기침체와 중국 업체 증설에 따른 불안정한 수요와 치솟는 원가 부담으로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단 점이다. 애경케미칼이 지난 3분기 올린 매출은 42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5%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도 6.46% 감소한 1조2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애경케미칼이 출범 당시 제시했던 오는 2030년 '매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와 함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유럽 제품명 온투즈리) 영토 확장에 나선다. 세노바메이트를 투약한 유럽 환자의 실제 경험담을 담은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끌어올린 다음 미진출국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안젤리니 파마에 따르면 내년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 관련 환자 경험 조사(Patient Reported Exprience Measure·PROM)과 환자 치료결과 조사(Patient Reportd Outcome measure·PREM) 데이터를 공개한다. PROM은 환자 관점에서 바라본 자신의 삶의질, 병의 진행상황, 건강 SK상태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약물 치료의 효과성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활용된다. PREM은 환자 관점에서 바라본 진료 기간 동안 일어났던 일을 수집·분석하는 지표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약물 투약 등의 적시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안젤리니 파마와 함께 지난 3년간 유럽에서 세노바메이트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양사는 설문 조사,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가 모기업 미국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Corporatio)에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기술사용료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10%에 육박하는 막대한 금액을 배당금과 기술사용료 명목으로 킴벌리클라크측에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 자짓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않다. 한국 기업이란 소비자 인식이 많은 유한킴벌리가 국부유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킴벌리클라크에 기술사용료로 425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유한킴벌리가 올린 영업이익(2025억원)의 20.9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술사용료는 기술, 특허, 등록상표, 노하우 등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대가로 지불하는 돈을 의미한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5년간 매년 연간 매출의 3%에 가까운 돈을 킴벌리클락크에 대한 기술사용료로 쓰고 있다. 지난 2019년 352억8900만원(연간 매출 대비 2.65%)를 시작으로 △2020년 407억2500만원(2.72%) △2021년 399억7300만원(2.72%) △2022년 418억4000만원(2.77%) △지난해 425억7000만원(2.
[더구루=한아름 기자] 고한승 대표가 이끄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25건의 글로벌 송사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계속되는 소송 리스크에 경영 활동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않다. 소송 장기화로 사법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혹여나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특별한 입장도 없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곳곳에서 25건의 법적 분쟁에 휩싸여 있다. 소송 건수는 지난해 10건 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절반 이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도했다. 총 25건의 소송 중 14건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기했으며, 나머지 11건은 피소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법무팀, 대외협력(CR)팀 등을 운영하며 리스크 관리에 애쓰고 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특허 소송 특성상 장기화해 막대한 법률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Regeneron)과 특허 다둠이 주요 소송으로 꼽힌다.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을 두고 8건의 소송전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미국 알렉시온(Alexion)과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는 한국적 유산을 토대로 설립된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의 자유와 안전을 위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6.25 참전 용사와 현역 군인들의 노고에 특별히 감사드린다." 조셉 킴 BBQ 미국 법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지 6.25전쟁 참전용사 후원에 나서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BBQ는 군인, 소방관 등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미국에서 꾸준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척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에서 미국 비영리기구 아너플라이트(Honor Flight)와 1만달러(약 1400만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너플라이트에 지난해 1만달러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1만달러를 기부한 것이다. BBQ 미국 가맹점주들이 모금한 금액에 BBQ 가맹본사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부금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아너플라이트는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워싱턴 D.C를 방문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추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 자회가 지누스의 미국 온라인쇼핑몰이 현지 최고의 온라인스토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기업이 최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다. 지누스가 해외 무대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 온라인스토어는 '미국 최고의 온라인숍 2025'(America’s Best Online Shops 2025) 홈리빙 가구(Home Living Furniture) 부문 21위를 꿰찼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구매 및 배송 △신뢰 및 보안 △서비스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적 세부사항 △결제 △구매 가능성 △트랙필 증가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지누스는 미국 가구 업계 배송 혁신을 선도하며 현지 온리인쇼핑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누스는 미국에 지난 2005년 매트리스 등을 압축해 포장·배송하는 '롤팩 매트리스'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5월 차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 뉴원더박스를 도입했다. 품질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부피를 약 60% 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국제암관리연합(UICC)과 함께 암 치료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 암 정복을 앞당기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UICC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암 인식 개선 캠페인 '리라이팅 캔서'(Rewriting Cancer)를 진행했다. UICC는 지난 193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퇴치 기구로, 전 세계 170여개국의 △암 연구 관련 학회 △보건당국 △제약사 △환자 단체 등 약 1200개가 가입해 있다. 암 치료 교육 및 최신 연구 동향 공유, 공동 연구개발·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서정진 회장이 캠페인 전면에 나서 암 정복에 대한 셀트리온의 헌신과 노력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연구 역량을 소개하고 암 환자가 필요로 하는 바이오시밀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 회장은 "오리지널 약물 대비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함으로써 환자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기회를 제공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