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일본과 중국에 첫발을 내딛었다. K-럭셔리로 아시아 시장 포문을 연 코오롱FnC는 국내에서 검증된 브랜드 운영력과 30년 넘는 골프웨어 전개 경험을 토대로 지포어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 2일 지포어 미국 본사와 중국·일본 독점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국 주요 상권에 첫 매장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포어는 지난 4년간 한국 골프웨어 시장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는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다. 지포어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럭셔리 쇼핑몰 ‘긴자 식스(GINZA SIX)’에서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긴자 식스’는 일본 최대 규모의 럭셔리 복합 쇼핑몰로 루이비통, 셀린느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가 입점된 도쿄 럭셔리의 상징적 공간으로, 지포어의 프리미엄 전략을 전달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긴자 식스’ 내 지포어 매장은 골프 조닝이 아닌 럭셔리 패션관에 위치해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력이 있는 일본 고객층을 집중 공략한다. 럭셔리 패션관에 위치한 만큼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이 신규임원 영입을 통해 그룹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외부인재 영입은 상조 3.0 시대를 이끌기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으로,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보람그룹은 이번 인재 영입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상조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바이오, 건설, F&B, 사업기획, 인사, 재무, 마케팅 분야의 C레벨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룹은 7명의 핵심 인재를 전략적 포지션에 배치하고,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의 속도감 제고는 물론, 효율성을 확보해 그룹의 사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람종합건설 우경호 대표 ▲보람바이오 장승훈 대표 ▲HR총괄 정민호 상무 ▲재무혁신담당 천현진 이사 ▲F&B사업총괄 김형래 상무 ▲사업기획총괄 김현수 상무 ▲마케팅 총괄 정원화 상무 등을 영입했다. 보람그룹은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한 이후로 국내 최초 장례정찰제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이 북미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엔에스이엔엠은 30일 공시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로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인 인물 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사외이사와 경영자문역으로 선임하며 '어블룸'의 미국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100% 자회사인 매시브이엔씨의 걸그룹 '어블룸'의 데뷔와 북미 활동을 앞두고 글로벌 k-pop분야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미국 연방하원에서 3선을 지낸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정치인으로, 한미 민간외교와 경제 교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국내 기업의 북미 진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다음달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FMC 방한단은 국무총리, 외교부 등과 같은 공식 일정 뿐 아니라 기업인, 단체장, 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전 현직 연방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고위 보좌관, 변호사와 같은 인프라를 갖춘 단체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민간외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단체인 만큼 미국 내 정치·경제 네트워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블룸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이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연구지원사업은 연간 총 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희귀질환의 병리기전 규명부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지원한다. 임성기재단은 연구 공모 분야를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신경계통의 희귀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로 선정했다. 이 분야는 병리적 메커니즘이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접근을 통해 환자들의 삶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연구 영역으로 평가된다. 공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연구자로 ▲의학·약학·생명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연구책임자(PI) ▲국내 대학 전임교원 ▲대학 부설연구소 및 국립·공립·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부속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임상교수 등이다.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치료제 없는 현실 속에서도 의연히 맞서온 희귀질환 환우들께, 이번 연구지원사업이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여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전세계 라면 리뷰로 유명한 유튜버가 '오뚜기 라볶이'에 매료돼 화제다. 한스 리네시(Hans Lienesch)는 최근 '2025 세계 인스턴트 라면 톱 10'을 발표하면서 오뚜기의 라볶이를 10위에 올려 놓았다. 한국 라면 중 오뚜기가 톱10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미국 CNN등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라면 전문블로거 한스 리네시는 라볶이에 대해 '정말 탁월한 라면’(Truly excellent ramyun)’으로 평가했다. 개인 취향이겠으나 서양인의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라네시는 "라면(한국식 라면)과 떡볶이(두꺼운 튜브 모양의 떡과 달콤하고 매운 소스)의 조합이 최고"라며 "면발과 맛은 시도한 라면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뚜기 라볶이에 평점 5.0점 만점에 5.0점을 매겼다. 한국의 맛이 가장 세계적인 맛이라는 사실을 입증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네시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맹인이지만 타고난 미각과 후각으로 특이한 리뷰를 블로그 '라면 레이터'에 꾸준히 게재하면서 전 세계 라면인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맛을 잘 아는 듯 매운 라면의 고추향과 어우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치앤바운드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2년 연속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다. 30일 브랜치앤바운드에 따르면 2021년 창립 이후 매년 매출이 3배 성장하며 2023년에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입증했다. 브랜치앤바운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이자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은메달리스트인 이승용 대표가 창업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체계적인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코드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코딩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는 모토 하에 개발된 코드트리는 코딩 기본기를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학습자의 역량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세분화된 커리큘럼과 반복 가능한 학습 구조를 통해 기초와 실전 감각을 함께 길러준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기능을 영어 버전으로도 제공해 국내외 IT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코드트리는 이용자 사이에서 ‘코딩의 정석’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만족도를 내고 있으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F&B의 ‘양반’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대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트렌드를 이어왔다. ‘양반’의 브랜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한식의 즐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맛과 편리함의 가치까지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대표 제품으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과 30여 년 동안 한결같이 국민의 식탁을 책임져온 ‘양반죽’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밥, 국탕찌개, 떡을 비롯하여 김치, 적전류, 전통음료까지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식 한 상 차림’을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다. 국가대표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약 40년 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양반김은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엄선하여 두 번을 굽는 공정을 통해 가장 좋은 맛을 담아 낸다.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대표이사에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를 발탁했다. 30일 11번가에 따르면 박현수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11번가 경영관리실장으로 보임한 이후 Corporate Center장, CBO 등을 역임하며 11번가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재무분야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11번가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도하며,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3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등 11번가의 ‘질적 성장’을 일궈냈다. 또한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면서 주7일 배송을 도입해 11번가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소 판매자를 위한 빠른 정산인 ‘안심정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하여 판매자와의 상생을 추진해왔다. 박현수 11번가 대표는 “고객과 판매자의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11번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오픈마켓과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가 더욱 풍요로운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재계 눈길을 끈다.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30일 롯데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인 ‘맘(mom)편한 꿈다락’도 진행 중이다. ‘맘편한 꿈다락’은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에서 시작했다. 대구∙광주∙양평∙천안∙대전 지역 등 지난해까지 총 93개소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총 7개소를 추가 조성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조성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실내 공공형 놀이터를 지원하는 ‘맘편한 놀이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 남구, 의정부시에 차례로 ‘맘편한 놀이터’를 조성해 30호점까지 오픈했다. 롯데는 '맘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1월 충남 태안군에서 농어촌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조손 가꿈' 완공 기념식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인 표적항암제 YH42946(JIN-A04) 및 면역항암제 YH32364 (ABL104)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AACR 2025에서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공개됐다. 관련 초록은 지난 3월 25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바 있다. YH42946은 HER2 (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및 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계열의 항암제로, HER2 엑손 20 삽입을 포함한 다양한 돌연변이와 HER2 증폭/과발현, 그리고 EGFR 엑손20 삽입 변이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HER2 및 EGFR 엑손 20 삽입 변이는 기존의 TKI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매우 제한적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표준치료요법 병용을 통해 위암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최대 99.3%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위암 적응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ankyrase, TNKS)를 동시 저해하는 이중기전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PARP 저해제는 BRCA 변이를 포함한 HRD(상동재조합결핍) 상태의 암세포에 주로 효과를 보였지만, 네수파립은 PARP뿐 아니라, Wnt 및 Hippo 신호전달 경로에 관여하는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해 HRD 여부와 관계없이 암세포 증식을 광범위하게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AACR에서의 발표는 글로벌 5대 발병 암종임에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위암을 대상으로 세포 및 동물모델을 통한 비임상 연구에 대해 진행됐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다음달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6일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빠른 배송 서비스를 펼친다. 특히 공휴일인 4일부터 6일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CJ온스타일이 업계 유일하다. 3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2023년 CJ대한통운과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O-NE(오늘∙내일∙일요일도착)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1월부터는 수도권에 한정됐던 빠른 배송 인프라를 전국권으로 확대하면서 주 7일 배송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빠른 배송 적용 택배 물동량은 월평균 17%씩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다음달 황금연휴 기간 TV 방송 상품에 한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 빠른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방송 편성을 기존 대비 약 20%p 늘린 64%까지 확대했다. 특히 일요일 4일에는 어린이날 특수성을 고려해 전체 방송의 80%에 빠른 배송을 적용, 구매 당일이나 늦어도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선물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패션과 이른 무더위를 대비할 수 있는 뷰티 상품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