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하원이 중국 핵심광물 공급망을 견제하기 위한 초당파적 실무 그룹 구성에 나섰다. 상원에서 이미 중국 핵심광물에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구체적인 실무 그룹까지 구성되면서 미중 간 자원 경쟁도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존 뮬레나르 공화당 하원의원과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민주당 하원의원은 17일(현지시간)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중국의 우위를 낮추기 위해 초당파적인 실무 그룹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은 새로운 실무 그룹이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정책을 개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광물과 관련한 개발·투자·규제개혁·세금보상 계획 등을 수립해 중국의 지배력을 약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실무 그룹의 핵심 정책은 롭 위트먼 공화당 하원의원과 캐시 캐스터 민주당 하원의원이 주도할 예정이다. 뮬레나르 의원은 “현재 중국은 갈륨, 게르마늄, 흑연과 같은 특이한 지구 측면과 광물 처리 장비에 대한 수출 제한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중국 공산당의 통제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은 분쟁 발생 시 치명적인 취약점이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하원이 중국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BHP가 15년 만에 구리 생산량 최고치를 달성했다.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게 될지 주목된다. BHP는 2024 회계연도 하반기 재무 보고서를 통해 15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구리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칠레 주요 광산인 에스콘디다(Escondida)와 스펜스(Spence) 광산이 크게 기여한 결과다. 에스콘디다 광산은 2024 회계연도 동안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평균 0.88%에 달한 높은 정광 등급에 따른 성과로, 정광 등급 개선을 통해 구리 생산량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5년까지 118만t~130만t의 생산량을 목표로 한다. 스펜스 광산은 2024 회계연도 동안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6% 증가, 25만5000t을 기록했다. 정광 생산량이 개선되고 정광공급 등급과 채굴량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스펜스 구리 생산량은 오는 2025년까지 24만t~27만t으로 예상된다. 이번 BHP의 기록적인 생산량은 구리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기화·재생 에너지 전환 등 대량의 구리를 필요로 하는 분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 파트너인 포테스큐 메탈 그룹(Fortescue Metals Group)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전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친환경 수소 기업 전환에 속도 조절을 하는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포테스큐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세계 사업 인력의 4.5%에 해당하는 약 700명을 이달 말까지 구조조정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워싱턴과 퀸즐랜드에서 근무 중인 사무직이 주요 대상이다. 포테스큐는 “회사는 그동안 급속한 성장과 전환의 시기를 겪어왔다”면서 “금속과 에너지를 하나의 포테스큐로 통합하기 위한 일환으로 구조를 단순화하고 중복을 제거해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전략을 이행하고 주주를 위해 최대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테스큐의 이번 구조조정은 광산기업에서 친환경 수소 기업으로 전환하려던 기존 계획을 다소 늦추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며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이 불가능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포테스큐 대변인은 최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이 내년 체굴세를 인상할 전망이다. 전세계 원전 산업이 다시 부흥기에 들어가며 우라늄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영 광산기업 카자톰프롬(Kazatomprom)은 내년부터 우라늄 채굴세를 기존 6%에서 9%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6년부터는 생산량에 따른 단계적 구조에 따라 4000t(톤) 이상의 우라늄 정광 U3O8 생산량에 대해선 18%, 500t 미만의 경우 4%로 인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톰프롬은 시장 가격이 파운드당 70달러 이상이면 0.5%의 추가 요율이 부과되고, 110달러 이상이면 최대 2.5%가 더 부과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제 원자력 전문지인 '뉴크넷(NucNet)'에 따르면 알리벡 콴티로프 카자흐스탄 경제부 장관은 카자흐스탄 세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만큼 10~20%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이 우라늄 채굴세 인상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 가격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세계 각국 정부가 원전 재가동에 나서면서 우라늄 현물 가격은 이미 최근 1년 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금융당국이 국영 광업기업 코델코(Codelco)와 리튬 공급업체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 합작사 설립에 주주 투표를 요구한 톈치리튬(Tianqi Lithium)의 주장을 다시 한 번 일축했다. 칠레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소금 평원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칠레 금융시장위원회(CMF)는 15일(현지시간) 코델코와 SQM 합작사 설립에 주주 투표가 필요없다는 판결에 대한 톈치리튬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의 제기는 10일 안에 산티아고 항소 법원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칠레 금융시장위원회의 이번 결정과 관련해 톈치리튬은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SQM 지분 22%를 보유한 2대 주주인 톈치리튬은 지난달 칠레 금융당국에 SQM과 코델코 합작사에 대한 주주 투표를 요구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주주의 권리가 인정되지 않아 기업 지배구조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는 이유에서였다. 톈치리튬은 지난 3월에도 성명을 내고 SQM과 코델코의 파트너십이 많은 부분에서 불분명하다며 투명성과 완전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이사회 뿐만 아니라 주주들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엔(UN) 산하 해양 규제기관이 심해에 대량 매장된 광물 채굴에 대한 규제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심해 광물 채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녹색에너지 전환에 가져올 여파가 주목된다. 국제해저기구(ISA)는 한국을 비롯한 36개 ISA 이사국이 오는 26일까지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심해 채굴 규정 초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IS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제 해역에서의 상업용 채굴 허가와 관련한 절차 논의를 주요 총회 의제로 삼고 있다. 앞서 ISA는 과도한 심해 채굴이 해양오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정선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논의에 나섰다. 하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해지자 국제사회는 핵심 광물 수요가 급증했다며 규정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캐나다 개발 기업 TMC와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공화국은 지난 2021년 ISA에 '2년 룰' 조항을 발동, '2023년까지 심해 채굴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청했다. '2년 룰'은 심해 탐사권을 확보한 ISA 회원국이 채굴 의사를 밝히면 2년 안에 그 검토를 마쳐야 하는데 ISA는 이 기한을 놓쳤기 때문에 라이선스 신청을 받을 수밖에 없다. 나우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리 생산량과 탄소 중립 사이의 관계를 예측한 국제에너지포럼(이하 IEF)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리 생산이 전기차 수요 증가를 따라잡을 수 없어 전기차 전환은 실현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IEF는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려면 탄소 중립 목표 연도인 2050년까지 신규 구리광산을 55% 더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전환을 고려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추세에 맞추려면 지난 2018년 이전 채굴된 구리보다 최소 115% 더 많은 구리를 채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로렌스 캐슬스 미국 코넬 대학교 지구·대기 과학 교수와 아담 사이먼 미국 미시간 대학교 지구·환경 과학 교수는 전 세계 구리 생산 속도가 전 세계 전기차 수요 증가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캐슬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탈탄소화 핵심 재료인 구리의 수요와 공급 사이에 단절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구리 공급의 경우 연간 구리 생산량은 오는 2050년까지 8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구리 재활용으로 인한 추가분을 고려하면 총공급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리 총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 가격이 뛸 전망이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희토류 통제권을 강화하는 조례를 발표해서다. 희토류 생산도 북방희토그룹과 중국희토그룹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중신증권은 희토류 관리 조례 시행으로 희토류 가격이 상승세를 탄다고 전망했다. 공급 측면에서 국유 기업의 집중도도 상승한다. 중국은 2016년 6개 기업으로 통폐합을 한 후 인수합병을 통해 북방희토그룹(경희토류)과 중국희토그룹(중희토류) '2강 체제'로 재편됐다. 북방희토는 2021년 중국 희토류 생산 쿼터에서 60%, 제련 쿼터에서 55%를 차지했는데 이듬해 2강 체제로 바뀐 후에는 비중이 각각 70%, 67%로 확대됐다. 중국희토그룹 지난해 중국 희토류 생산쿼터의 28%, 제련 쿼터의 27%를 맡았다. 중희토 생산만 보면 68%를 장악하고 있다. 조례 시행 후 중국 정부의 통제력이 강화되면서 양사 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희토류 관리 조례는 지난 6월 29일 공포돼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총 3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희토류와 희토류 제품 정의 △희토류 자원에 대한 국가 차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게르마늄 잉곳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태양광과 항공우주 등에 활용되며 수요는 폭등하고 있다. 2026년 100톤(t) 이상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차이롄서 등 외신에 중국 비철금속 산업 연구기관인 안타이커(Antaike·安泰科)는 이달 초 중국 게르마늄 잉곳 가격이 ㎏당 1만2000위안(약 22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가격을 집계한 이래 최고치다. 게르마늄 잉곳 가격은 지난달 24일 이후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고가 빠르게 줄며 실제 시장 가격은 ㎏당 1만5000위안(약 280만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재고는 연초 대비 약 9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르마늄은 태양광과 항공우주 등에 쓰이며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전 세계 게르마늄 소비량의 36%는 적외선, 34%는 광섬유, 17%는 태양광 전지가 차지한다. 반면 공급은 부족해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졌다. 공급사들은 생산을 늘리고 있다. 윈난게르마늄(云南锗业)은 게르마늄 잉곳 생산량을 지난 2018년 약 21톤(t)에서 지난해 47.7t으로 늘렸다. 최근 수년 동안 연간 생산량은 40t을 돌파했다. 하지만 수급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호주 니켈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글로벌 니켈 시장 공급 과잉에 따른 결정이다. BHP는 11일(현지시간) 서호주 니켈 웨스트의 운영과 웨스트 머스그레이브 프로젝트를 오는 10월부터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퀴나나 니켈 제련소와 칼굴리 니켈 제련소, 마운트 키스·린스터 니켈 제련소 등 웨스트 머스그레이브 프로젝트 개발의 채굴 및 가공 작업이 중단된다. BHP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니켈 시장의 공급 과잉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반세기 동안 니켈 선물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는 대체 저가 니켈 공급의 강력한 성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BHP는 이번달 전환 작업을 시작해 10월에 니켈 사업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중단 절차는 12월 중 마무리 되며 이후 운영 재개를 위해 연간 3억 달러(약 41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BHP는 사업 중단 기간 동안에도 직원과 지역 사회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운영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에게는 다른 직무를 제공하거나 권고사직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커뮤니티 기금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BHP는 올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소유한 세르비아 자다르(Jadar)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2년 만에 사법 족쇄를 풀었다. 유럽 전기차 산업은 물론 유럽연합(EU)의 리튬 수요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르비아 헌법재판소는 11일(현지시간) 판결을 통해 지난 2022년 자다르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리오 틴토의 개발 계획 허가를 취소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헌재는 "세르비아 정부는 헌법 제3조와 정부법 및 환경영향평가법의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규제를 채택함으로써 권한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판결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지난달 EU의 새로운 환경 보증에 따라 자다르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오 틴토 역시 6년간 걸쳐 진행된 환경 연구 초안을 공개했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국내외 환경 보호 기준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광산을 개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본보 2024년 6월 14일 참고 '年 100만대 전기차 공급' 세르비아 리튬 프로젝트, 환경평가 양호…사업 재개 청신호> 세르비아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팜파 카마로네스(Pampa Camarones) 구리광산이 매몰 사고로 인해 멈춰 섰다.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칠레 구리 생산량이 올해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조업 중단 사태가 미칠 여파에 이목이 쏠린다. 칠레 당국은 지난 9일(현지시간) 팜파 카마로네스 구리광산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작업 중이던 한 광부가 중앙 갱도 북쪽 580 레벨에 위치한 광산 입구 구역에서 자재가 분리돼 스쿠프(폐쇄형 캐빈) 장비 안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요청이 들어온 후 구조 작업은 밤부터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다. 칠레 각 지방 자치 단체에서 광산 구조 전문 팀과 항공 자원이 도착,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Senafred) 지역 사무국은 아리카·파리나코타 지역 대표단과 협력해 사고 당일부터 가능할 때까지 광산 비상사태 황색경보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지난해 구리 생산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칠레 구리 생산량은 525만t으로 전년 532만t 대비 약 1.4% 감소했다. 이는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가 관련 공식 통계를 작성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