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환각을 일으키지 않는 대마초 성분 칸나비디올(Cannabidiol·이하 CBD)가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인지 능력 저하 속도도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에 대한 CBD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는 초기 단계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증상 완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CBD는 카나비스 사티바(Cannabis Sativa)에 존재하는 1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식물 카나비노이드(Phytocannabinoids) 물질 가운데 하나다. 염증, 수면, 기분 관련 효과가 보고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CBD에는 대마초 식물에 있는 향정신성 물질 THC가 거의 들어있지 않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CBD 제품에는 0.3%를 넘지 않는 THC가 있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재대한약침학회의 영문학술지 'Journal of Pharmacopuncture'에 실린 우석대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CBD가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요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CBD를 THC(대마초에 함유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와 함께 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염증성 간 질환 파이프라인 확대에 힘쓰는 한편 미국으로 본사를 옮긴다. 부시라민 원료 수출 허가를 획득한 경동제약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리바이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보고한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염증성 간 질환에 대한 의약품 파이프라인 발전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 대상에는 간 이식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허혈 재관류 손상(Ischemia-Reperfusion Injury) 예방을 위한 부시라민,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 예방을 위한 칸나비디올(Cannabidiol)이 포함된다. 지난달 26일 기준 WHO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린이 급성 간염 케이스가 655건 보고됐다. 지난 4월5일부터 5월26일까지 33개 국가에서 발생한 사례다. 현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이들 사례는 임상적으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보고에 비해 더 높은 비율로 급성 간부전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38명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복제약 사업을 담당하는 산도스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강화한다.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해 성장엔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산도스는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매출을 기존보다 30% 늘린 5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일환으로 산도스는 자사 바이오시밀러의 특장점을 알리는 'ACT4 바이오시밀러'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용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캠페인 운영위원회는 산도스 바이오시밀러 연구진과 의료 전문가, 환자 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의약계와 환자단체 모두 이끈 경험이 있는 토레 크비엔 오슬로대 류머티스학과 교수가 산도스 캠페인에 동참하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도스는 캠페인을 자체 웹사이트와 링크드인,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매출 확대를 위해 제품 개발에도 집중한다. 산도스는 몇 년 안에 미국과 유럽연합(EU) 전역에 바이오시밀러 6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구 중인 바이오시밀러는 15개로 알려져 있다. 성과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TG테라퓨틱스(TG Therapeutics)가 개발한 우블리툭시맙(Ublituximab)을 재발성 형태의 다발성 경화증(RMS) 치료제로 쓸 수 있도록 승인해줄지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단이 나오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블리툭시맙의 위탁계약(CMO)을 맺은 치료제인 만큼 FDA의 이번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일 FDA는 TG테라퓨틱스가 제출한 우블리툭시맙에 대한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에 대해서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른 목표 날짜를 오는 12월28일로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FDA의 판단은 이전 예정된 계획에 비해 3개월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FDA가 우블리툭시맙에 대한 BLA를 접수했던 지난해 12월 당시 설정했던 목표 날짜는 오는 9월28일이었다. TG테라퓨틱스는 재발성 형태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우블리툭시맙과 테리플루노마이드(Teriflunomide)를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BLA를 제출했다. FDA는 FDA의 요청에 따라 TG테라퓨틱스가 제출한 자료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달 31일 기존 미국 ‘이지스 스파인’의 8개 대리점에 대한 모든 판매 권한을 미국 신설 법인인 ‘엘앤케이 스파인’으로 양수함으로써 연간 약 180만 달러(22억 3000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달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신제품 ‘패스락-TM’ 약 77만 달러(9억 8000만원)를 수출한데 이어, 이번 달에 ‘패스락-TM’ 약 15만 달러 (1억 9000만원) 추가 수출분을 포함해 ‘LnK/OpenLoc-L’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총 117만 달러(14억 5000만원)를 미국 ‘엘앤케이 스파인’에 수출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글로벌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FDA(미국 식품의약국), CE(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 MFDS(식약처)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박근주 대표는 "앞으로 우리 회사는 미국뿐 아니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협력업체인 미국 제약업체 TG테라퓨틱스(TG Therapeutics)의 림프종 치료제 유코닉(Ukoniq·움브랄리십)이 미국 시장에서 사라진다.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TG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유코닉에 내줬던 승인을 취소했다. 유코닉은 변연부 림프종(MZL), 소포 림프종(FL) 등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을 획득했었다. FDA는 UNITY-CLL 임상시험의 업데이트된 결과가 지속적으로 유코닉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사망 위험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FDA는 유코닉을 활용한 치료에 따른 위험이 그 이점에 비해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 2월 유코닉 부작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지 네달 만에 나온 결정이다. 이에 따라 유코닉을 생산하는 TG테라퓨틱스는 유코닉을 자발적으로 시장에서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FDA는 의료진들에게 유코닉 처방을 중단하고 대체 치료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유코닉을 투여하던 환자에게는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사망 위험 증가에 대해 설명하고 유코닉을 더 이상 투여하지 말라고 권고하라고 했다. 환자들에게도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고 유코닉 복용을 중단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지형이 꿈틀거리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글로벌 15여 개 기업이 제품을 선보이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미스터 어큐러시 리포츠(Mr Accuracy Reports)는 보툴리눔 톡신 경쟁 심화가 전체 시장 규모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1년까지 433억3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경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10%를 기록할 것이란 조사 결과도 발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어큐러시 리포츠는 보툴리눔 톡신 주요 기업으로 △앨러간 △대웅제약 △입센 △휴젤 △메디톡스 △멀츠 △갈더마 등 15여개 기업을 꼽았다. 어큐러시 리포츠가 선정한 주요 기업에 한국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린 만큼 이들의 약진에 기대감이 쏠린다. 국내 기업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 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역대 가장 많은 2억3569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수출액은 3130만달러로 전년(1508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히려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나벤처스와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에스알파테라퓨틱스(S-Alpha Therapeutics, Inc, 이하 에스알파)가 글로벌 바이오 박람회에 참가, 파트너십 확대를 노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알파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 산업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2'에 참가한다. 이번 컨벤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완전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에스알파는 이번 바이오 컨벤션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기업현황, R&D 진행 상황 등을 소개한다. 이를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해 향후 개발, 양산 과정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스알파 관계자는 "BIO 2022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은 에스알파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립 3년동안 정보기술, 생명공학의 융합 노력의 성과를 소개하고 R&D상황을 발표해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열고 제품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에스알파는 2019년 설립됐으며 IT기술과 바이오 기술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공동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관련 임상 3상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발표한다. 국내에는 연내 허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엔허투의 임상 3상 결과가 ASCO에서 발표됨에 따라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허투가 경쟁 약물 로슈의 캐사일라가 획득하지 못한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했기 때문이다. ASCO에서 전문가 논의를 거치면 엔허투의 사용 범위를 확장되는 데 도움이 되거나 유방암 치료법 판도를 바꾸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허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 개발한 2세대 항체약물접합(ADC) 유방암 치료제다.최근 엔허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3차 치료제에서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지난해 미국에서 HER2 양성 위암과 위식도선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데 이은 쾌거다. 엔허투는 다이이찌산쿄가 연구·개발한 물질로, 지난 2019년 아스트라제네카에 69억 달러(약 8조원) 규모로 기술수출 하면서 업계에 출시됐다. 양사가 공동으로 글로벌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가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4억 파운드(약 6320억원)를 투자해 연구소를 짓는다. 제약·바이오 분야가 미래 성장 산업으로 부각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GSK는 영국 남동부에 위치한 하트퍼드셔(Hertfordshire)의 스티븐지(Stevenage)에 4억 파운드를 들여 과학 캠퍼스를 구축한다. 현재 33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부동산 업체와 논의 중이다. GSK는 과학 캠퍼스를 설립해 R&D 핵심 기지로 활용하겠단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사업 허브로서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고용 유발 효과가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K는 R&D 투자에 지속 투자해온 만큼 과학 캠퍼스 설립 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초격차 혁신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호흡기질환과 면역질환, 종양 등 치료제를 집중 개발하고 있는 데다 전 세계 매출 기준 세계 최대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인 만큼 관련 신약이 빠르게 개발될 것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벨리에 있는 와이너리를 찾는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관광산업이 활성화된 것처럼 대마초를 테마로 한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미국 관광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곳곳에서 대마초 여행자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31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지난해 합법적으로 이뤄진 대마초 판매금액 250억 달러(약 30조9625억원) 가운데 45억 달러(약 5조5733억원)는 관광객 주도로 발생했다. 이들 관광객은 단지 대마초를 구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레스토랑, 호텔, 관광 명소, 기타 상점 등에 추가로 126억 달러(약 15조6051억원)를 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마초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지출하는 돈이 늘어나면 주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거둬들이는 세금도 덩달아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마초 비즈니스 컨설팅업체 휘트니 이코노믹스(Whitney Economics)는 여행객이 대마초 소매점에 1달러(약 1239원)를 지출할 때마다 지역 경제에는 추가로 2.8달러(약 3468원)가 투입되는 승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성인이 대마초를 사용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가 다음달부터 아르헨티나에 출시된다. 미국, 유럽 등 핵심 시장에 이어 신흥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떠오른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월부터 아르헨티나에 트룩시마를 공급한다. 앞서 과테말라와 도미니카공화국 등에 출시로 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있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로슈의 맙테라(해외 판매명 리툭산)다. 지난 2017년 2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으며 해외 진출 신호탄을 쐈다. 이어 2019년 11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는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3월 기준 미국에서 27.2% 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룩시마의 유럽·미국 시장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아르헨티나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트룩시마의 유럽·미국 내 실제 처방 데이터가 지속해서 쌓이고 있는 만큼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처방 근거 데이터, 아르헨티나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 가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