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현지 공장 설립을 요청하는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현지에 첫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을 건립하며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최근 BMW와 벤츠와 현지 공장 설립 등 현지 자동차 생산을 위한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이 산업개발지역컨퍼런스(RCID)를 개막식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일단 양사는 인니 정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지 공장을 호주와 일본 수출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무엇보다 정부 차원에서 약속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아세안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공장 설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양사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현지 입지 확대를 위한 공세를 적극 펼치고 있는 만큼 경쟁사들의 현지 공장 설립을 움직임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9년 12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첫 아세안 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테슬라와 유사한 새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닷은 최근 세계 최초로 실리콘 기반 음극 XFC(Extreme Fast Charge) 배터리 셀 대량생산을 시작했다. 이 배터리 셀은 테슬라가 지난해(2020년) 9월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4680 셀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라티는 당시에도 스토어닷이 4680 셀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었다. 스토어닷의 배터리 셀이 성능 면에선 우위다. 테슬라는 4680 셀의 충전시간이 15분이라고 했으나 스토어닷의 새 배터리 셀 충전시간은 이보다 짧은 10분으로 알려졌다. 스토어닷은 2024년까지 이 XFC 셀 대량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스토어닷의 협력사인 중국 배터리 기업 이브(이웨리능·亿纬锂能)를 통해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곧 협력 자동차회사를 통해 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시험주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본보 2021년 11월8일자 참조 '삼성 투자' 스토어닷, 배터리 신기술 특허 확보…"주행거리 일관성 보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뉴욕에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 수소 생산기지를 오픈했다. 신공장 설립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수소 생태계 확장에 고삐를 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뉴욕주 로체스터 인근 먼로카운티 헨리에타에 '플러그파워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1억2500만 달러(약 1474억원)가 투입된 이 시설은 연간 수소연료전지 스택 6만개와 막전극접합체 700만개 등 핵심 부품과 500MW급 전해조를 생산한다. 다니엘 오코넬 이노베이션 센터 총책임자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고분자전해질막(PEM) 기반 수소연료전지와 전해조 제조 시설을 열게 돼 매우 기쁘며 지속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먼로카운티에서 4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주정부도 플러그파워를 적극 지원했다. 뉴욕주 기업의 보조금·세액공제 프로그램 등을 감독하는 주정부기관 ESD(Empire State Development)는 최대 1300만 달러(약 153억원)의 세금을 공제해준다. 이밖에 뉴욕전력공사(New York Power Authority)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에서 회사명을 변경한 메타가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메타는 9일(현지시간) 열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서밋 2021을 새로운 웨지 탑 오브 랙(TOP) 스위치와 이를 제어하는 네트워크 운영체제 'FBOSS'의 픈 컴퓨트 벤처 체인지 어브스트랙션 인터페이스 (Open Compute Project Change Abstraction Interface, OCP SAI) 지원을 소식을 전했다. 메타가 이번에 공개한 스위치는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주요 하드웨어다. 데이터센터는 케이지 안에 여러 개의 랙을 설치하고 랙마다 스위치를 설치, 여러 대의 서버 컴퓨터를 연결한다. 스위치는 각 서범 컴퓨터를 연결하는 허브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메타는 차세대 스위치를 개발하기 위해 브로드컴, 시스코 시스템즈와 손을 잡았다. 메타는 이번에 차세대 TOR 스위치인 '웨지 400'과 '웨지 400C'를 선보였다. 웨지 400은 브로드컴의 토마호크 3 ASIC를 사용했고 400C는 시스코가 개발한 실리콘 원 침을 사용했다. 새로운 웨지 400 시리즈 스위치는 기존의 웨지 100S에 비해 스위칭 용량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BAK가 4680 배터리 셀을 2년 안에 양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에 이어 중국 업체까지 가세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BAK의 배터리 개발을 총괄하는 린지안(林建)은 내달 21~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수석 엔지니어 리튬 배터리 연례 회의'(高工锂电年会)에서 '4680 배터리 승용차 부문 응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4680 배터리 셀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BAK는 연내 고객사에 시제품을 전달하고 2년 안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급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있을 것이라 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BAK는 지난 3월 '중국 국제 배터리 박람회'(CIBF)에서 자체 개발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본보 참고 2021년 3월 30일 참고 中BAK, 원통형 배터리 공개…테슬라 정조준> 25Ah로 새로운 양극·음극재 구조를 적용, 고속 충전 성능을 3배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원계(NCM) 혹은 리튬인산철(LFP)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품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샘플 테스트 결과는 고객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창신신소재(恩捷股份, 은첩고분)와 분리막 합작사를 설립한다. 대규모 건식·습식 분리막 공장을 세워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리막 시장을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창신신소재는 CATL와 분리막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설립 자본금 15억 위안(약 2776억원) 포함 총 80억 위안(약 1조4803억원)이다. CATL과 창신신소재가 각각 지분 49%, 51%를 갖는다. 합작사는 우선 연산 16억㎡ 규모의 습식 분리막 공장을 건설한다. 창신신소재 산하 장시언보신소재(江西恩博新材料)와 공동으로 연산 20억㎡ 규모의 건식 분리막 합작 공장도 설립, 습식과 건식 분리막 시장을 모두 아우른다. CATL는 이번 합작 투자를 통해 향후 5년간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습식 분리막 제품 우선 구매권을 갖는다. 이와 별도로 창신신소재와 정기적인 분리막 구매 주문에 대한 약정을 맺고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가격은 양측이 서명한 구매 계약에 따른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하이 은제구펀'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미국 포드(Ford)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에 배터리 인클로저(enclosure)를 공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는 최근 포드와 배터리 인클로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배터리 인클로저를 공급하기로 했다. 마그나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다. 대표 제품인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샤시, 내·외장 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인클로저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부품, 센서·커넥터 등을 잠재적인 충격과 열, 습기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를 말한다. 특히 이번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될 인클로저는 포드를 위해 마그나가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픽업트럭 배터리의 추가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픽업트럭 특성상 험지를 오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마그나는 이번 배터리 인클로저가 F-150 라이트닝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자율주행 개발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이 추가 자금을 투자받으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1일(현지시간) 일레드 길(Elad Gil), 어디션(Addition),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등이 주도한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을 통해 1억 7500만 달러(약 2067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번 펀딩을 통해 기업가치 36억 달러(약 4조 2500억원)으로 평가받았으며 시리즈 라운드 펀딩을 통해서 현재까지 3억 5150만 달러(약 41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헤이 스택 펀드 설립자 세밀 샤흐를 비롯해 암호화폐 투자로 유명한 안데르센 호로비츠, 재너럴 카탈리스, 럭스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자들의 상세 투자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자사 자율주행 기술 개발 툴 채택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설립됐으며 자율 주행 차량 기술 개발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전기차 생산 일정을 놓고 계속 말을 바꾸는 탓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로즈타운모터스의 주식 가치는 주당 5.68달러(한화 약 6700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17.5% 하락한 수치다. 전기픽업트럭 '인듀어런스'(Endurance) 생산 일정을 또다시 연기한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이날 인듀어런스 생산·인도 시기를 내년 3분기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9월 내년 2분기 생산·인도 계획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일정을 또 틀었다. 이번 발표에 앞서 폭스콘의 로즈타운모터스 공장 인수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만 해도 주가는 24% 이상 상승했었다.<본보 2021년 11월 12일 참고 폭스콘, 로즈타운모터스 공장 인수 순항…내년 마무리> 벌써 3번째다. 로즈타운모터스의 말 바꾸기는 지난 3월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당시 올 연말까지 인듀어런스 2000대를 생산한다고 발표했으나 두 달 뒤인 5월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변경했다. 이어 6월에는 자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가 네덜란드 스타트업과 손잡고 태양광 전기·자율주행차를 개발한다. 기존 전기차보다 한 단계 앞선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NXP와 라이트이어(Lightyear)는 최근 태양광 자동차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차량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운전자-차량 인터페이스, 차량 제어 장치, 태양열 변환기 등에 NXP의 기술이 적용된다. 내년 여름 생산 예정인 라이트이어의 첫 태양광 전기차 '라이트이어 원(Lightyear One)'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차량으로 NXP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 오는 2024~2025년께 출시할 대중화 모델에도 NXP 기술력이 더해진다. 라이트이어와 NXP는 는 유럽연합(EU)의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인 '유레카(EUREKA) 클러스터'에도 참여키로 했다. 소프트웨어 분야 혁신 클러스터인 ‘ITEA3'을 통해 콤파스(COMPAS)라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라이트이어 자동차의 실시간 가상 표현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등을 개발, 반복적인 기능 테스트에 드는 시간을 줄여줘 결과적으로 차량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IT기업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투자 핀테크 스타트업 '아토믹(Atomic)'에 베팅하며 핀테크 부문 투자를 확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토믹은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총 2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아토믹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2200만 달러로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던 바 있어 추가 투자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펀딩은 QED 인베스터스와 안테미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소프트뱅크와 Y콤비네이터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상세한 투자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소프트뱅크 등에 투자를 유치한 아토믹은 급여를 기반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토믹은 시민들의 급여를 손쉽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함으로서 모든 사람들의 부를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토믹은 이번에 투자 사실을 발표하면서 신규 앱도 출시했다. 아토믹은 향후 투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고용을 진행, 회사 규모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아토믹 관계자는 "핀테크나 은행이 고객과 재정관계를 맺기를 원한다며 플랫폼 경쟁력을 유지해야하고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며 "아토믹은 빠르게 진화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가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ecarbonization Plus Acquisition Corp. III, 이하 DCRC)'과의 합병을 마무리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DCR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두 회사의 합병에 관한 폼(Form) S-4 유가증권계출서(Registration Statement) 효력을 인정했다고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달 7일 특별 주주총회를 거쳐 솔리드파워와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한다. DCRC는 "특별 주총의 제안이 승인되면 DCRC와 솔리드파워의 비지니스 결합은 종료되고 합병 회사에 대한 거래가 나스닥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합병 회사의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3400억원)로 추정된다. 상장 후 보통주는 'SLDP', 워런트(Warrant)는 'SLDP WS'라는 이름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된다. 솔리드파워는 사외 이사를 포함해 9명을 이사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 상장을 앞두고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고용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