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광저우자동차(GAC)의 전기차 '아이온'(AION)이 중국 신에너지차 추천 차량으로 선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제10차 신에너지차 보급 목록'을 발표하고 GAC 전기차 아이온을 추천 차량으로 선정했다. 아이온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다. 실리콘 음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차세대 소재로 전기차 주행거리와 충전속도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소재다. 배터리 용량은 144.4킬로와트시(kWh), 배터리 시스템 에너지 밀도는 킬로그램당 205Wh다. 항속거리는 1008km(유럽연비측정방식(NEDC) 기준)에 달한다. GAC가 진행한 아이온 주행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영상 36도, 습도 90%의 환경 속에서 에어컨을 가동한 상태로도 904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앞서 GAC는 지난 4월 스펀지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을 사용한 배터리셀의 경우 같은 전력량 기준 부피를 20%, 중량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이러한 아이온의 항속거리에 주목했다. 긴 항속거리 덕에 자주 충전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을 높게 사 추천 차량 목록에 추가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지코인 킬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암호화폐 시바이누를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 상장해 달라는 투자자들의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 회사 고위 임원이 편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크리스틴 브라운 로빈후드 크립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의 라이브 이벤트에서 "우리의 플랫폼을 위한 단기적인 이익이 사용자의 관심을 끌지 않기 때문에 시바이누와 같은 인기 있는 트렌드 코인을 리스트에 포함시키는 경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코인베이스의 발자취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전략은 가능한 많은 가상자산을 포함하려고 경쟁하는 다른 사업자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현재 로빈후드에서 거래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총 7개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세계 최대 가장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00개 이상의 자산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최대 규모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Change.org)를 보면 우리 시간으로 1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로빈후드에 시바이누를 상장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에 53만여명이 서명했다. 이 청원인은 "시바이누는 지난 몇주 동안 2000% 상승한 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대만 폭스콘의 미국 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 자동차 공장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달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인수대금을 완납할 예정이다. 1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10일(현지시간) 로즈타운모터스 보통주 5000만 달러어치를 주당 6.90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지난 9월 30일 양사의 합의 내용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당시 폭스콘은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에 있는 자동차 공장 매각 등을 포함한 2억 8000만 달러 규모 거래 관련 로즈타운모터스와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폭스콘이 인수하는 이 공장은 제너럴모터스(GM)가 50여 년간 자동차를 생산했던 곳으로 한때 1만여 명이 일했던 대형 공장이다. 지난 2019년 로즈타운모터스로 주인이 바뀌었으나 전기 트럭 사전 주문 위조 논란에 휩싸이며 재정적인 어려움이 닥쳤고 원자재와 부품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 폭스콘은 오는 18일까지 인수대금 2억 3000만 달러 중 1억 달러를 로즈타운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과 4월에 걸쳐 5000만 달러를 분납하고 남은 인수대금을 4월 말까지 완납할 예정이다. 거래 완료 시 폭스콘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이 투자한 블록체인 게임업체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인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AXS)' 코인이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에 상장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엑시 인피니티를 비롯해 △칠리즈(Chiliz) △스시스왑(SushiSwap) △퀀트(Quant) 등 4개 코인을 투자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토로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은 40개로 늘었다. 엑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게임업체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엑시'라고 불리는 게임 캐릭터를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이 회사에 투자하며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본보 2021년 10월 6일자 참고 : 삼성, 블록체인 게임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베팅…NFT 투자 박차> 엑시 인피니티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외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지난 7월 말 하루 이용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 헌재 엑시 인피니티 코인의 시가총액은 397억6310만 달러(약 47조원)에 이른다. NFT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다임러가 보유하고 있던 르노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10여 년간 이어져 온 르노·닛산과의 파트너십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임러는 11일(현지시간) 블록딜을 통해 보유하던 르노 보통주 920만주 전부를 기관투자가들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르노 지분 3.1%, 의결권 약 5%에 해당한다. 이날 르노 주가(34.30유로)를 감안하면 매각 대금은 3억1600만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블록딜에서는 보통 정규장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실제 매각 자금과는 차이가 있다. 다임러는 지난 2010년 르노·닛산과 지분 교환을 통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초 르노와 닛산이 먼저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다임러에 대한 지분 1.55%씩을 매각하며 파트너십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르노가 지난 3월 다임러 주식을 매각한 지 두 달 뒤인 5월 닛산이 다임러 주식 전량을 11억5000만유로에 매각했다. 여기에 다임러가 지난 6월 르노·닛산과 함께 진행하던 트윙고 프로젝트를 포기하며 파트너십 종료가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다임러는 지분 매각과는 상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 회사 중신궈지(SMIC)에서 미세 공정 개발을 이끈 장상이 부회장이 사임했다. 수장 교체 후 2달 만에 장 부회장을 포함한 4명의 이사진이 빠지며 경영진 이탈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장 부회장이 SMIC를 떠난다. 량멍쑹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사외이사 저우지에, 독립 사외이사 영광레이도 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저우쯔쉐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한지 약 2달 만에 4명의 이사진이 교체되는 셈이다. 특히 장 부회장의 사임은 업계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장 부회장은 대만 TSMC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0.25마이크로미터(㎛), 16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개발을 이끌었다. TSMC를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작년 12월 SMIC에 영입되면서 업계의 파장을 일으켰었다. 장 부회장은 SMIC에서 10나노 이하 반도체 공정 개발을 총괄했다. 미국의 압박으로 ASML의 노광장비를 도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첨단 패키징 기술로 승부수를 보고자 관련 연구를 추진해왔다. 장 부회장이 물러나며 SMIC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SMIC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가 중국 시장 공략거점으로 후베이성을 검토하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올해 내 중국 내 거점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 차이나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장강펀드운용회사(Yangtze River Fund Management Company)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패러데이퓨처 차이나를 이끌고 있는 첸 슈에펑 CEO 등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달 26일에는 패러데이퓨처 전략 총괄을 맡고 있는 송 센과 관계자들이 역시 장강펀드운용회사에 방문하기 위해 우한을 찾았다. 첸 슈에펑 CEO를 비롯한 패러데이퓨처 차이나 고위관계자가 우한을 찾으면서 후베이성이 패러데이퓨처의 중국 내 거점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패러데이퓨처 차이나의 올해 최우선 목표는 중국 내 거점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러데이퓨처의 중국 거점은 본사와 함께 생산시설이 동시에 들어서게 된다. 중국 내 생산시설은 2025년까지 연간 최대 25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2026년부터 추가로 연간 15만대 생산능력을 추가할 예정이다. 업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우주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가 멕시코 사업을 본격화 한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멕시코 서비스를 올 연말 안에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멕시코에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고객 모집을 시작했다. 스타링크는 지난 9월 멕시코 연방통신협회(IFT)로부터 위성 인터넷 상용화를 위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스타링크는 연말 중으로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타링크는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연결에 제약이 있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영상통화는 물론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스타링크 프로그램은 2027년 중반까지 지구 550km, 1100km, 1300km 궤도에 4만 2000여개의 위성을 발사해 전세계를 연결하는 위성 인터넷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1800개 이상의 위성이 발사됐으며 지난해 말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 일부,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페이스X는 향후 우주여행 용도로 개발 중인 거대 로켓 스타십을 통해 빠르게 위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링크 로켓 발사에 사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네덜란드 NXP반도체(이하 NXP)의 프로세서를 도입하고 커넥티드카 시장을 공략한다. 삶을 영위하는 공간으로써 차량에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NXP와 차세대 커넥티드카 경험과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NXP로부터 차량 네트워크 프로세서, 게이트웨이, i.MX 8 프로세서를 받아 차량에 탑재한다. 차량 네트워크 프로세서는 차량 내 안전한 네트워킹을 구현하고 게이트웨이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신규 서비스 배포를 신속히 하도록 돕는다. 심층 데이터를 처리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며 자동차 상태 관리와 같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도 지원한다. i.MX 8 프로세서는 생생한 그래픽, 클라우드 서비스, 향상된 음성 인식,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포드는 해당 프로세서를 활용해 최신 인포테인먼트시스템 'SYNC®4'이 고급 멀티미디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한다.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에서 여가·일상을 보내는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차량에 통신모듈을 장착해 내·외부, 인프라, 외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가 한국의 우주산업을 위해 테슬라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등이 세운 세계적인 우주탐사기업과 만나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트라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는 한국 우주산업을 위해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과 함께 발사체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차원의 국제협력이 확대된 것이다. 구체적인 논의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가 미국 우주 탐사기업과 협력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 정부도 미국과 같이 다양한 우주 관련 정책과 지원이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내에 많은 위성 관련 기업들이 있지만 모두 해외 수출 의존도가 높다. 국내 우주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에도 집중할 수 있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민간기업의 우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올해 미국의 위성 분야 총 매출은 약 17억 달러로 추산된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의 위성통신 산업은 9.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6년까지 1.5%씩 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독일 지멘스(Siemens)가 괄목할만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지멘스 그룹은 2020/21 회계연도(9월30일)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1% 증가한 623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88억 유로, 순이익은 59% 증가한 67억 유로를 기록했다. 지멘스는 독일의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회사이다. △자동화·제어 △에너지 △전력 발전 △철도 △의료 등 10개의 주 사업부문을 가진 복합기업이다. 한편, 한국지멘스는 지난달 1일 정하중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및 사장에 공식 선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기존 스마트 인프라 부문 대표와 지멘스 모빌리티 한국법인 대표이사를 겸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계 반도체 회사 넥스페리아가 실리콘 카바이드(SiC) 쇼트키 다이오드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내년부터 650V급 제품을 생산하고 라인업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는 650V SiC 쇼트키 다이오드를 선보였다. SiC는 실리콘 반도체 대비 강도는 10배, 열전도율은 3배 이상 높은 전력 반도체 소재다. 고전압과 고열에 잘 견뎌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넥스페리아가 출시한 제품은 10A로 태양광 인버터와 배터리 충전 인프라, 컨버터,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스위치 모드 전원 공급 장치(SMPS) 등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된다. 내년 2분기부터 생산된다. 넥스페리아는 향후 650V·1200V 수준에서 6~20A를 제공하는 제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총 72개 제품군을 갖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쇼트키 다이오드는 금속과 반도체의 접촉면에 생기는 장벽의 정류 작용을 이용한 다이오드다. 고속 동작이 가능하고 전력 효율이 높은 장점을 지닌다. 전력 밀도와 효율성이 향상된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넥스페리아 측은 "질화 갈륨과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