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중형 보험사인 리포 보험(LPGI) 인수에 한발 더 나아갔다. 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타퍼시픽(Star Pacific)은 임시 주주 총회를 통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과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리포 보험 주식 지분 매각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스타 퍼시픽이 보유한 리포 보험 주식 중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9%,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각각 취득한다. 절차는 보통주 매매거래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4월 리포 그룹 계열사인 인티 아누게라 프라타(Inti Anugerah Pratama)·스타퍼시픽(Star Pacifik)과 리포 보험 지분 47.69% 인수하는 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리포 보험 지분은 인티 아누게라 프라타가 65.79%, 일반 투자자가 14.41%, 리포 보험이 나머지 지분 19.8%를 보유 중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로 최종 승인이 완료되면 한화생명은 리포보험의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리포 보험 인수를 통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피치는 27일(현지시간)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에 보험금 지급능력(IFS) 'AA-'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의 사업 규모는 작지만 현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고려할 때 중요한 자회사로 판단된다"며 "KB손해보험은 모회사의 브랜드와 전문성, 자원 등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피치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은 0.3%에 그친다. 사업 부문별로 재산보험이 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동차 보험은 18% 수준이다. 전체 보험료의 63%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피치는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 5년간 당국 기준인 120% 훨씬 웃돌았다"며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997년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투자한 미국 생명공학회사 자이머젠(Zymergen)이 바이오 파운드리 시장 경쟁사인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에 매각된다. 기술 개발에 문제가 생기면서 경영난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이머젠은 징코바이오웍스와 회사 경영권을 3억 달러(약 39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자이머젠 주주들은 지분을 양도하는 대신 1주당 0.9179주의 징코바이오웍스 클래스A 보통주를 받게 된다. 거래는 내년 1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머젠은 인공지능(AI)으로 유전자를 재설계하는 기술을 갖춘 생명공학회사다. 한화생명을 비롯해 소프트뱅크, 베일리기포드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해 주목받았고, 작년 5월에는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AI를 활용한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상장 직후 기술적인 문제로 핵심 제품 출시가 연기했고, 향후 매출 전망도 크게 낮춰 잡으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상장 초반 46달러를 웃돌았던 주가는 현재 2달러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결국 최근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회사를 매각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태국 핀테크 기업 래빗케어(RabbitCare)가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래빗케어는 윈터 캐피탈(Winter Capital)이 이끄는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윈터 캐피탈에는 태국 미디어 대기업 VGI PCL이 참여 중이다. 앞서 래빗케어는 지난 2019년에도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자금 조달라운드에는 삼성생명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B 펀딩 라운드도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대략 1500만 달러(약 197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주도한 윈터 캐피탈은 동남아시아나 기타 신흥시장을 주 무대로 삼으면서 △의료 △교육 △금융 △소비자 서비스 등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분야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래빗케어는 윈터 캐피탈의 투자 속에 온라인 보험 판매 상품 확대와 새로운 서비스 구축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안톤 팔렌코브 윈터 캐피탈 전무이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법인이 약 30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의 당국 승인을 얻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행보험감독위원회(CBIRC)는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의 15억 위안(약 29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이 회사 최대 주주인 저장동팡이 지난 3월 투자자 5곳과 투자 약정을 맺은지 약 4개월 만이다. △저장창시파이낸셜홀딩스 △원저우시국유금융자본관리공사 △원저우전력투자 △원저우교통개발 △구아타이주난젠규투자 등 5곳이 전략적 투자자로 증자에 참여한다. <본보 2022년 3월 28일자 참고 : [단독] 한화생명 中합작법인, 신규 투자자 확보…'2900억 증자' 박차> 저장동팡은 약 2억5000만 위안(약 49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지분율은 50%에서 33.33%로 낮아지지만 최대 주주 자리는 유지한다. 신규 투자자 가운데는 저장창시파이낸셜홀딩스가 가장 많은 6억700만 위안(약 1180억원)을 투자해 3대 주주(20.23%)에 오르게 된다. 다만 한화생명은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지분율이 기존 50%에서 24.99%로 낮아지면서 2대 주주로 내려간다. 따라서 유상증자가 완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 가족복지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자카르타특별주 정부 청사에 가족복지서비스센터를 열었다. 이 시설은 자카르타의 아동·여성·가족을 위해 마련됐다. 가정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이나 아동에게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직접적인 상담과 온라인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진료나 교육 사항 등 자카르타 아동의 이력에 대한 데이터와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아동의 성장 기록 자료를 디지털화해 관리한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이어주는 허브의 역할도 수행한다. 자카르타시 5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실시간 방송 형태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태국 청소년들의 왕따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현지 비영리단체와 손 잡고 태권도 캠페인을 전개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태국 락타이 재단과 함께 ‘제5회 북부 지역 태권도 영웅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개리 수와나랏 락타이 재단 부회장과 달랏 눗판 삼성생명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참석한 가운데 200명 이상의 지역 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참가 학생들은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들로부터 태권도 기술을 배우는 한편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습득했다. 지난 2018년 통계에 따르면 태국은 6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교내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는 등 왕따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삼성생명과 락타이 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눗판 삼성생명 CMO는 “태권도는 서로에 대한 존중을 가르치는 스포츠”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왕따 문제가 근절되고 실질적인 왕따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은 삼성생명의 주요 해외 진출국 중 하나다. 지난 1997년 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삼성생명은 2010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 두 번째 지점의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를 본격화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15일 하노이시 주요 상권인 동다 지역에 베트남 2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호찌민 지점을 비롯해 베트남 2대 도시에 각각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고객에게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네트워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호찌민과 하노이 지점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베트남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는 신한라이프의 첫 해외법인이다. 자본금은 2조3000억 동(약 1300억원)이다. 2015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현지 생명보험시장 조사, 베트남 금융당국 협력 사업 등을 이어왔다. 이어 지난해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신한라이프는 출범 이후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위해 현지 GA(보험 대리점) 제휴를 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독일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위폭스(WeFox)의 기업가치가 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폭스는 4억 달러(약 520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유라제오 △LGT △호라이즌벤처스 △오메르벤처스 △타깃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위폭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를 45억 달러(약 5조8680억원)로 평가받았다. 1년 전 시리즈C 라운드에서 30억 달러(약 3조9120억원)로 평가받았던 것에서 50%나 늘어난 수치다. 2014년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위폭스는 보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일괄적으로 보고 전문가로부터 알맞은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앱에서 보험 문서를 확인하고 보험료 납부 기한에 대한 알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200만명의 고객을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amsung Catalyst Fund)가 지난 2019년 말 이 회사에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상반기 실적이 급감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상반기 세전이익 1507억 동(약 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 같은 기간 2020억 동(약 114억원) 대비 25%나 줄어든 수치다. 다만 6개월 만에 올해 목표치의 60%를 달성했다. 피지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보험시장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해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작년의 60% 수준인 2500억 동(약 141억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2월 22일자 참고 : '삼성화재 2대 주주' 피지코, 올해 실적 목표 전년대비 60% 수준 설정> 피지코의 상반기 매출은 1조8776억 동(약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부문별로 자동차보험 매출은 7545억 동(약 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한편,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가 한화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우수)', 'a'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AM베스트는 11일 한화손보 신용평가에 대해 “한화손보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함께 적절한 운영 성과, 중립적인 비즈니스 프로필, 적절한 기업 위험 관리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으로 수정된 신용등급 전망과 관련해선 “코로나19가 자동차 보험 라인의 청구 손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외에도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인수 조치로 한화손보의 영업 실적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M베스트는 또한 한화손보와 현대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캐롯손해보험이 지속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함에 따라 한화손보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향후 수년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 압박이 한화손보의 대차대조표 펀더멘털(fundamentals)의 즉각적이고 물질적인 악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게 AM베스트의 견해다. 지난 2년간 자산부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기채권자산은 확대되고 자산부채 기간격차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10대 생명보험사로 선정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 컨설팅 업체 베트남리포트가 뽑은 가장 권위 있는 10대 생명보험사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리포트는 회사의 재무 상태와 언론 평판, 기관·개인 설문조사 등을 기반으로 10대 생명보험사를 선정했다. 한화생명은 △바오비엣보험 △다이이치보험 △AIA베트남 △푸르덴셜베트남 △처브베트남 △MB아게아 △마누라이프베트남 △제네랄리베트남 △캐세이베트남 등과 글로벌 보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보험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214조9000억 동(약 11조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는 18% 성장한 253조7000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