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aidu)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바이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AI 생태계 전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리옌훙 바이두 창업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5년 내 중국 사회에 필요한 AI 인재 1000만 명을 양성하겠다"며 "향후 3년간 2만1000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진행된 'AI 인재 500만명 육성 5년 계획'에 이어 진행된다. 바이두가 지난 2020년 시작한 AI 인재 500만명 육성 5년 계획은 2024년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바이두는 이번 1000만명 AI 인재 프로젝트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전문 인력 육성에 집중, 500만 명 규모의 LLM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 실무 경험과 경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이두는 일부 지역에 편중하지 않고 중국 전역에서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한시와 협력해 개발한 교육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현재 해당 플랫폼은 우한을 비롯해 산시, 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태양광 발전 용량이 처음으로 석탄 발전량을 추월했다.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로 발전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중국은 전력체제를 개선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위해 국가발전계획을 발표, 신에너지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분기에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용량이 1482GW에 달했다. 이는 1451GW를 기록한 석탄 화력 발전량을 넘어선다. 1분기 신규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30.5% 증가해 59.7GW의 발전량을 추가했다. NEA는 "태양광 제품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가 강세를 보여 신규 태양광 발전 용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 태양광 발전량을 증가했지만 태양광 제품 수출은 상반된 추세를 보였다. 태양광 웨이퍼와 모듈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기계전자제품수출상공회의소는 중국의 1분기 태양광 제품 수출액이 6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고 전했다. 태양광 웨이퍼 수출은 52.1% 감소한 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출하량은 11.4% 감소한 13억 2000만 개를 기록했다. 수출의 가장 큰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콜롬비아에 주력 전투기인 J-10CE(J-10C의 수출형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은 콜롬비아 전투기 사업 수주를 두고 라이벌로 경쟁해야 할 판이다. 특히 중국과 콜롬비아가 '일대일로 사업'으로 동맹을 구축하고 있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브라질 항공전문매체 포더 에어리오(Poder Aéreo)에 따르면 중국이 콜롬비아에 최대 24대의 J-10CE 전투기 구매를 제안했다. 전투기 가격은 대당 4000만 달러(약 556억원)이다. 중국의 구매 제안에는 공대공 미사일 공급도 포함됐다. 중국은 청두항공기공업그룹(CAIC)의 항공기 생산 능력을 활용해 유연한 결제 조건과 제조 역량, 짧은 납기일 등을 강조했다. 예비 부품 납품에 대한 제한이 없고 전투 성능 입증이 가능하다는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중국의 전투기 구매 제안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제4차 장관급회의를 계기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에 이뤄졌다. 중국과 콜롬비아가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폴더블 노트북 시장에 진출했다. 화웨이는 폴더블 노트북에 자체 시스템온칩(SoC)와 운영체제(OS)를 탑재, 자체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업계는 화웨이의 폴더블 노트북 출시에 이어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화웨이는 19일(현지시간) 폴더블 노트북 '메이트북 폴드 얼티밋 디자인(MateBook Fold Ultimate Design)'을 공개했다. 메이트북 폴드 얼티밋 디자인은 중국에서만 출시되며,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1테라바이트(TB) 저장용량을 갖춘 기본 모델이 2만3999위안(약 460만원)부터 판매된다. 메이트북 폴드 얼티밋 디자인은 접었을 경우 13인치, 완전히 펼 경우 18인치 크기 화면을 갖는다. 디스플레이 패널에는 3.3K 해상도와 200만대1 동적 명암비, 1600니트 밝기를 갖춘 듀얼 레이어 저온 다결정산화물 유기발광다이오드(LTPO OLED)가 사용됐다. 화웨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하부에 탄소 섬유 지지층을 배치해 충격 저항성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메이트북 폴드 얼티밋 디자인의 무게는 1.16kg이며 두께는 7.3mm다. 본체는 가죽으로 마감처리 됐으며 △포지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폰 멀티태스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유럽에서 거절당했다. 유럽 시장에서 기술 차별성을 입증하지 못하며 향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EPO 항소심판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웨이의 '비디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터미널의 전체 화면 표시 중 작은 창을 빠르게 조정하는 방법(METHOD FOR QUICKLY ADJUSTING OUT SMALL WINDOW IN FULLSCREEN DISPLAY DURING VIDEO, GRAPHIC USER INTERFACE AND TERMINAL)'이라는 제목의 특허 출원을 최종 기각했다. 기존 기술과 유사해 화웨이가 독점적 권리를 가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EPO 항소심판원은 화웨이의 특허가 △발명 단계 △청구 항목의 명확성 △기술적 기여 등의 측면에서 모두 부족하다고 봤다. 기존 기술에 기반한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 불과하다는 게 심판원의 설명이다. 화웨이의 특허는 터치스크린을 갖춘 단말기에서 전체 화면을 유지한 채로 호버링 윈도우(다른 앱 위에 겹쳐 띄워지는 작은 팝업창)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장거리 광섬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광통신 기술이 AI 기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학교 연구팀은 1200km 길이 광섬유에서 초당 1테라바이트(T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ational Science Review, NSR)에 게재됐다. NSR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은 광섬유 통신에 새로운 통합 암호화 통신(Integrated Encryption and Communication, IEAC)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TLS(Transport Layer Security), IPsec(Internet Protocol Security) 등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다보니 전송 속도를 희생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이 개발한 IEAC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개발된 GCS(geometric constellation shaping)라는 AI 기술을 사용해 초고속으로 난수를 생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빛에 물리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굴기에 나선 중국이 정치적 의미를 담은 이미지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외설적으로 느껴질법한 포르노 사진에는 마땅한 검열 장치가 없어 규제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I스타트업 샌드AI(Sand AI)은 비디오 생성형 AI모델 마기-1(Magi-1)의 프롬프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천안문 사태, 탱크맨, 대만 국기, 홍콩 시위 관련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을 막고있다. 마기-1은 이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을 분석해 수 초짜리 영상을 만들어주는 AI모델이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필터링은 사진을 분석해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 이름을 변경하는 것으로는 차단을 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비디오 생성 AI모델 중 사진을 검열하는 서비스는 마기-1만이 아니다. 미니맥스의 하이루오 AI(Hailuo AI)도 시진핑 주석의 사진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의 경우도 출시 직후 천안문 사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지 않았다. 중국 AI 모델이 정치적 사진이나 질문을 검열하는 이유는 2023년 제정된 법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올해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4분의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확대 속에서도 중국 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장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것은 물론 고객층도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일 ASML에 따르면 로저 다센 최고재무책임자(CFO) 은 지난달 진행한 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당초 예상한 20% 초반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로선 25%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실제로 1분기 시스템 매출 기준으로도 중국은 전체의 27%를 차지하며 2024년 4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중국 매출이 시스템 수익의 20%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ASML의 이전 경고와는 상반된 결과로, 예상보다 견고한 중국 수요를 보여준다. 반면 미국과 유럽 등 중국 외 지역의 수요는 다소 위축되면서 오히려 전체 실적을 견인한 쪽은 중국이 됐다.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미국의 추가 수출 규제에 대비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자국 산업 보호와 생산 지속을 위해 구형 DUV 장비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점이 꼽힌다.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의 그리드 스케일(전력망 사용 배터리)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표준'을 만들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전문기업 하이스타(Highstar Battery Manufacturing)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자회사 '하이타르 NA(High Tar Na)'가 중국 최초로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 인증을 받았다. 해당 인증은 베이징 종합인증센터(Beijing General Certification Center, CGC)에서 GB/T 44265-2024 표준에 따라 발급했다. GB/T 44265-2024는 지난해 8월 발표된 최초의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표준으로 올해 3월부터 시행됐다. 표준에서는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설계와 제조, 테스트, 검사, 운영, 유지 보수 등에 대한 기술 요구사항과 테스트 방법이 규정돼 있다. 중국 국가시장규제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 등에 따르면 GB/T 44265-2024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영상 5도의 기온에서는 83%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줘야 하며, 최대 영상 70도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해야한다. 또한 배터리 수명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차세대 추론모델 'R2'의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업계는 공개된 정보가 사실일 경우 글로벌 AI 시장에 '두번째 쇼크'를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지우얀공서(韭研公社)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 R2의 토큰당 단가는 오픈AI GPT-4 터보에 비해 2.7%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GPT-4 터보의 입력 토큰 100만 개당 비용은 1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비용은 30달러다. 지우얀공서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R2는 딥시크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MoE(Mixture of Experts) 3.0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매개변수(파라미터)는 1조2000억개다. 이전 모델인 R1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파라미터가 많아지면 AI가 명령에 대해 더 정확한 반응을 내놓다. MoE의 경우 AI모델이 가지고 있는 매개변수 중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해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딥시크 R2는 화웨이의 자체 AI칩인 어센드(Ascend) 910B로 구성된 AI클러스터에서 82%의 활성도를 달성했다. 82%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