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앱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2월 온라인쇼핑 카드결제 금액(체크·신용카드 기준) 순위에서 CJ온스타일(3003억원)이 쿠팡(3조2300억원)과 G마켓(3875억원)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온라인쇼핑 업종에서 카드 결제 증가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CJ온스타일었다. 이번에 3위에 오른 CJ온스타일의 카드 결제 금액은 전월(2826억원)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2월 1인당 결제 단가가 가장 높았던 기업도 CJ온스타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순위 상승에 대해 지난해 히트 브랜드를 총망라한 행사인 ‘2024 온스타일 어워즈’ 성과와 한파로 인해 패션, 뷰티 상품군의 호조가 12월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12월 패션 상품 구매 고객수는 전년비 18%, 건조해진 피부 관리에 뷰티 상품 구매 고객수는 17% 신장했다. 12월 CJ온스타일 MAU(월간활성이용자수) 역시 전년비 10% 이상 늘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4월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모바일과 TV를 결합한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대형 건축·인테리어자재박람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판로 확대를 모색한다. 국내 건설경기 전망이 어둡고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으면서 내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낮은 반면, 한류와 인테리어 고급화 영향 등으로 해외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인조대리석, 프리미엄 바닥재 등을 대거 선보이고 현지 시장 공략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오는 17일까지 독일 뮌헨 소재 컨벤션센터 '트레이드페어 센터 메세 뮌헨'(Trade Fair Center Messe München)에서 열리는 건축·인테리어자재박람회 'BAU 2025'에 참가한다.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 1964년 시작돼 격년으로 개최되는 BAU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자재 및 건축 시스템 관련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전세계 49개국에서 2260개 이상의 건축·인테리어 자재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19만명 규모의 관람객이 박람회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LX하우시스는 전시회 기간에 현지 유통업체, 건축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개최해 공략 속도를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장에 홍보 부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면세점이 이탈리아 패션·뷰티 브랜드 몽클레르와 손잡고 향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뷰티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은 몽클레르와 협력해 다음달 19일까지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9층에서 체험형 몽클레르 향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몽클레르 향수 '레 소메'(Les Sommets) 콜렉션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레 소메 콜렉션은 산·숲 등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남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한 콜렉션이다. 해당 콜렉션은 △화이트 머스크와 시더우드 향을 강조한 어퍼 몽타뉴(Haute Montagne) △캐시미어·베르가못 향이 특징인 라 코르디(La Cordee) △핑크페퍼·베르가못 등의 향을 살린 르 부아 글라스(Le Bois Glace) △화이트 머스크·샌달우드 향이 어우러진 르 솔스티스(Le Solstice) △블랙페퍼·우디 향이 조화를 이루는 레 로시 누와(Les Roches Noires) 등 5종으로 구성됐다. XR(확장현실) 기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몽클레르 브랜드를 상징하는 알프스 암벽 설산을 탐험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오세아니아 법인장을 전면 교체했다. 지난해 연말 정기 인사를 통해 롯데면세점 지휘봉을 잡은 김동하 대표의 오세아니아 시장을 확대를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이성렬 신임 오세아니아 법인장을 선임했다. 이 법인장은 전임 스티브 팀스(Steve Timms) 법인장에 이어 롯데면세점이 호주·뉴질랜드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는다.<본보 2024년 12월 03일 참고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수장 전격 교체 …"새술은 새부대에 "> 롯데면세점은 호주 면세기업 JR 듀티프리(JR Duty Free)로부터 호주·뉴질랜드 지점 5곳을 인수하고 오세아니아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 2018년부터 근무하며 이 법인장이 쌓은 역량과 노하우가 현지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에서 22년째 근무 중인 이 법인장은 구매·물류·MD 등 다양한 분야 경험을 갖춘 회사 내 대표적 '면세통'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해 구매 부문 어시스턴트 매니저·물류 혁신팀 매니저·럭셔리 패션 MD팀 디렉터 등을 지낸 이 법인장은 지난 2018년 오세아니아 법인 부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 수장을 전격 경질하고 리더십을 교체했다. 북미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정 회장은 지난달에 이어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마트, 美 자회사 뉴시즌스마켓 리더십 교체 10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낸시 리볼드(Nancy Lebold) 최고경영자(CEO)를 경질했다. 지난 2021년 선임 이후 4년 만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소매 부문 수석부사장직(Senior Vice President of Retail)을 신설하고, 데이브 카우더(Dave Kauder)를 소매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카우더 수석부사장은 낸시 리볼드 CEO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게됐다. 뉴시즌스마켓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마트는 북미 소매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데이브 카우더 수석부사장이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뉴시즌스마켓 장기적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브 카우더 수석부사장은 지난 2016년 뉴시즌스마켓에 부사장으로 입사해 MD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비상경영에 이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 재편에 나섰다. 중국 수요 부진, 장기화된 고환율로 올해 업황도 어두운 가운데 경영 효율화 등 본격적인 수익성 제고에 돌입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플랜B'를 모색해 포트폴리오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플랜B' 첫 단추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MG(Major Guest·중국인 보따리상) 거래를 축소한다. 김동하 대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면세점은 경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송객수수료 부담이 높은 다이궁 의존도를 줄이고 단체 관광객·개별 여행객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 내실있는 외형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을 비롯한 국내 면세기업들은 다이궁을 유치해 매출을 증대할 목적으로 송객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이들에게 구매 상품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지급하며 출혈 마케팅을 펼쳤다. 이같은 방식을 통해 매출은 늘어났으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실속없는 성장이라는 지적이 적지않았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3분기 올린 매출은 7994억원으로 전년대비 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내용 중 인력난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근로조건 악화→노동 인력 감소→근로조건 악화’라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일부 주장에 대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8일 홈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에서 열린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에서 언급된 내용 중 홈플러스와 관련 잘못된 내용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해당 토론회의 발제자 중 한 명인 법무법인 ‘여는’의 조혜진 변호사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2015년 홈플러스 직접고용인원이 2만5000명이었으나, 2024년 1만9500명으로 감소했고 협력업체 직원도 4000명 가량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가 임금인상을 하지 않고 자연감소 인력에 대한 충원도 하지 않아 직원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퇴사가 이어졌다는게 조 변호사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는 임직원 수가 2015년 대비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대형마트의 인력감소는 업계의 공통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업체의 급격한 성장 및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해외에서 열린 면세 시상식에서 '올해의 기내 및 옴니채널 면세점'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2년 연속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쓰리식스티가 글로벌 플레이어로 명실공히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9년 쓰리식스티 지분을 인수했다. 8일 영국 면세 유력매체 DFNI에 따르면 쓰리식스티는 '프런티어 어워즈 2024'(Frontier Awards 2024) '올해의 기내 및 옴니채널 면세점'(Inflight & Omnichannel Retailer of the Year)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해당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칸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본보 2023년 10월 6일 참고 '신라면세점 관계사' 美 쓰리식스티, '올해 기내 면세점' 수상> DFNI가 주최하는 프런티어 어워즈는 글로벌 면세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으로 꼽힌다. 면세점, 브랜드, 공항 등 글로벌 면세 관련 사업자 가운데 해당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가 오는 10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사전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설 선물 한가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명절 선물을 매일 7~9개씩 특가 딜로 선보인다. 8일 11번가에 따르면 대량구매가 많은 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사조 안심특선 22호'(2만3920원)는 7세트 구매 시 1세트를,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핑크솔트 250gx5팩+그라인더)'(6960원)는 6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데이지크 소프트 블러 치크'(1만5000원), '그레이멜린 카놀라 클렌징오일 300ml'(1만6930원), '토니모리 어성초시카 쿨링 수분 크림 100ml'(2만9000원) 등 인기 뷰티 제품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명품관 '우아럭스'에선 '보테가베네타 카세트 카드지갑', '꼼데가르송 긴팔티 레드 블랙 와펜', '구찌 GG 레더트림 데님 버킷햇' 등 명품 패션 제품과 '아치 허니 애플사이다비니거(500ml)', '시세이도 팔러 도쿄 긴자 브랜디 케이크', '에덴 그랑 크뤼 트리오 꿀 3개입 기프트세트' 등 3만~5만원대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보인다. 제철 수산물 '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생활용품 기업 도루코가 프리미엄 면도기 신제품 슬릭(SLEEK)을 내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도루코는 현재 차별화 전략과 틈새시장 창출로 ‘세계 3대 면도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질레트와 쉬크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과 본격 경쟁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루코는 1955년 양날 면도기 생산을 위해 설립된 ‘동양 경금속 주식회사’로 시작했다. 미국·중국·일본·베트남·영국·아랍에미리트(UAE)·러시아·멕시코 등 해외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도루코는 슬릭 면도기를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해외법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슬릭은 도루코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론칭한 제품이다. 모션·엣지 2개 모델로 구성된 슬릭에는 기존 제품 대비 30% 얇은 면도날 '슈퍼 씬 블레이드'가 탑재됐다. 피부에 밀착된 상태에서 면도할 수 있어 수염을 깔끔하게 절삭할 수 있고, 세척이 간편해 2차 감염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허 받은 '나노 크리스탈 하드 코팅' 기술이 적용돼 내구성도 우수하다. 또 '더블 레이어 윤활밴드'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종이영수증을 없애고 전자영수증을 전면 도입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모바일 영수증 사용을 통해 연간 최대 1억4000만동(약 800만동)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없앤다. 베트남 롯데마트 온라인 쇼핑몰·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멤버십 고객들은 어플리케이션에 통해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 결제내역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전자 영수증 우선 발급 서비스 도입으로 불필요한 종이 낭비와 환경 보호는 물론, 환경호르몬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는 국내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자 영수증 우선 발급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가 대형마트의 친환경 소비로 완전히 정착된 것처럼 이번 전자 영수증 도입 역시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현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즈베키스탄 위생 당국 관계자들이 KT&G 대전 연구소를 방문해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소이비욘 고지예프(Soyibjon Goziev) 우즈베키스탄 위생청(Uzbek Department of Sanitary and Epidemiological Surveillance) 청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10일 KT&G R&D본부를 찾아 K담배의 초격차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류했다. 대전 연구소는 담배 신제품·기존 제품 연구, 제조담배 특성 분석, 담배 필터 및 향료 기술 연구 등을 담당하는 KT&G R&D 산실이다. 과학적 규제에 대응한 위험요소 저감 제품 개발,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날 조성문 KT&G R&D 본부장은 소이비욘 고지예프 청장과 회동했다. 향후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문가를 위한 기술 훈련 방안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지난해 8월 체결한 상호 기술 교류 관련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라시아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