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호주 파트너사 백신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백사스(Vaxxas)가 미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수십억원 규모의 고밀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이하 HD-MAP) 기반 백신 개발 지원금을 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사스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HD-MAP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일명 '마이크로니들'로 널리 알려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는 초미세바늘이 부착된 패치를 피부에 붙여 체내로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제형이다. 기존 근육 주사 방식에 비해 적은 용량의 약물로도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원성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 차세대 백신 접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이하 BARDA)에 따르면 백사스는 BARDA가 주관한 패치 포워드 프라이즈(Patch Forward Prize) 콘셉트 단계 수상자로 선정됐다. 패치 포워드 프라이즈는 BARDA가 마이크로 어레이 패치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계절성 인플루엔자·신종 인플루엔자 RNA 백신의 빠른 상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한 다단계 경쟁 프로그램이다. 백사스는 신속한 HD-MAP 기반 백신 기술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석유 소비 피크설을 일축했다. 중국의 석유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세르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해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세르 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중국에서 좋은 수요가 나오고 있다고 본다”면서 “중국은 인도와 함께 전 세계 소비 증가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람코는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최대 시장이자 주요 투자 대상인 중국의 수요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 나세르 사장도 지난 10월 중국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나세르 사장의 이번 주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시노펙(중국석유화공)이 발표한 분석 내용과 대조를 이룬다. 시노펙은 액화천연가스(LNG) 자동차와 전기자동차(EV)의 급속한 보급으로 휘발유와 디젤 연료(경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석유 소비량이 3년 후 피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시노펙에 따르면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에이수스(ASUS) 산하 산업용 컴퓨팅 솔루션 기업 애온(AAEON)이 인텔 아크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그래픽카드 시장에 진출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온은 인텔 아크 A750E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GAR-A750E' 그래픽카드를 출시했다. GAR-A750E은 현재 애온 자체 온라인샵 중 AI플랫폼 카테고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GAR-A750E는 28개의 Xe-코어를 탑재해 높은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 딥 링크(Deep Link) 기술을 지원해 멀티태스킹 능력도 극대화했다. 딥 링크는 인텔 프로세서에 탑재된 내장 GPU와 아크 GPU를 하나로 묶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애온은 GAR-A750E에 PCIe Gen 4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다양한 시스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인텔 Q670E 칩셋을 기반으로 개발된 자사 산업용 메인보드 제품군인 ATX-Q670A, MAX-Q670A, MIX-Q670A1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공기흐름을 극대화하는 설계로 공간 제약이 있는 소형 임베디드 시스템에 모듈을 쉽게 배포할 수 있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아람코(Aramco)와 국영 광업 기업 마덴(Ma’aden)의 합작회사(JV)를 설립하며 글로벌 리튬 공급망을 겨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기차(EV)와 전자기기 핵심 원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와 마덴은 최근 "이번 파트너십은 합작회사를 통해 리튬 고농도 매장지에서 자원을 추출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직접추출기술(DLE)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상업용 리튬 생산은 2027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과 맞닿아 있다. 사우디는 비전 2030을 통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광업 부문을 강화해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를 170억 달러(약 24조7660억원)에서 오는 2030년까지 640억 달러(약 93조2350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인산염·구리·금·보크사이트 등 미개발 광물 자원 가치가 2조5000억 달러(약 3640조원)로 추산되는데 이를 적극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사우디는 이번 아람코-마덴 합작사를 통해 자국 광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글로벌 리튬 공급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가 향후 10년 동안 구리 생산량을 6%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국영 구리 위원회 코칠코(Cochilco)가 구리 생산량 증대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전망하면서 글로벌 광산업계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칠코는 15일(현지시간) 오는 2034년 구리 생산량이 지난 2023년보다 5.6% 증가한 554만 톤(t)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는 지난해 전 세계 구리의 23.6%를 생산하며 세계 1위 생산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칠코는 오는 2034년 칠레의 구리 업계 점유율이 27.3%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칠코는 칠레가 오는 2027년 최고 생산량인 607만t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생산량은 점차 감소해 2034년에는 최저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칠코는 2034년 생산량을 643만t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방법론 조정으로 보다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세르지오 베르두고 코칠코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감소가 주요 광산 노후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오는 2034년 생산량이 최대 700만t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칠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한국산 비합금강 평판압연에 4개월 간 잠정 관세를 부과하는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는 한국과 중국, 인도, 일본에서 생산되는 비합금강 평판압연에 2.52~36.80% 관세 부과를 명령했다. MITI는 성명을 통해 "이번 관세 조치는 자국 산업에 대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관세 적용기간은 1월 11일부터 최대 120일"이라고 밝혔다. 관세 대상 품목은 폭 600mm 이상의 비합금강 평판압연 제품이다. 관세는 지난해 8월 14일 페루사한 사두르 티마 말레이시아(Perusahaan Sadur Timah Malaysia Bhd) 청원에 근거해 내려졌다. 페루사한은 수입산 평판압연이 낮은 가격으로 수입되고, 수입량이 크게 증가해 말레이시아 산업이 큰 피해를 보고있다고 주장했다. MITI는 말레이시아 상계 및 반덤핑 관세법과 규정 1993과 1994(the Countervailing and Anti-Dumping Duties Act 1993, 1994) 규정에 따라 수입품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고, 조사 결과 반덤핑 예비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큐슈대학교 연구팀이 차세대 소재 '강유전체(Ferroelectrics)'를 활용해 초고속 광학 변조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미래 혁신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터와 6G 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큐슈대학교에 따르면 요코야마 시요시 첨단소자재료학과 교수가 이끄는 재료화학공학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기존 광학 변조기보다 10배 빠른 광학 변조기를 개발했다. 강유전체 결정을 실리콘 기판에 얇은 필름 형태로 합성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강유전체는 외부에서 전기장을 가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전기분극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광학 변조기 소재로 적합하지만, 그동안 산학계는 강유전체를 광학 장치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얇은 필름으로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큐슈대학교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고 광학 변조기에 적용했다. 테스트 결과 강유전체로 만든 광학 변조기는 초당 170기가비트(Gb)의 변조 속도를 달성했다. 4레벨 펄스 변조(PPM) 방식을 사용했을 때는 초당 300Gb 이상의 전송 속도를 기록했다.이는 기존 광학 변조기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다. 연구팀은 강유전체 기반 광학 변조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한다. 이는 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칩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르네사스는 비용 효율화에 나서는 한편, 혼다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s) 개발에 협력하며 '반전'을 노린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9일 니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전 세계 약 2만 1000명 직원 중 최대 5%를 감축할 계획이다. 르네사스는 이미 지난해 말 인력 감축 계획을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1~2%에 해당하는 인원에 대해 초기 해고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매년 상반기 시행되던 연간 임금 인상도 2년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 비용 효율화에 나섰다. 르네사스가 이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둔화가 작용했다. 특히 르네사스가 주력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지속적인 재고 정리와 판매량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피니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도 중국 내 경쟁 심화와 전기차(EV)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르네사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르네사스의 지난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혼다가 중국 전용 전기차 모델에 화웨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닛산과의 합병을 토대로 덩치를 우선 키운 이후,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최근 화웨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국 론칭을 앞두고 있는 독자 전기차 브랜드 '예'(Ye)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예 브랜드를 통해 현지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에 화웨이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기로 했다. 혼다 측은 "화웨이는 중국 도로에 최적화된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신 기성 인프라를 확보한 혼다는 향후 독자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 지금은 닛산과 합병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혼다는 지난해 12월 23일 닛산자동차와 합병을 공식화했다. 닛산이 최대주주인 미쓰비시자동차가 합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쓰비시의 합류 여부는 이달 말 결정된다. 혼다는 2027년까지 중국에 10개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애플과 삼성전자 등 전자제품 제조업체에 30억 달러(약 4조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관세를 인하한다. 인도에 전자제품 제조 공장 설립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전략이다. 인도는 대대적인 제조산업 육성책을 통해 인도 내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자 부품 제조업체에 대한 최소 2300억 루피(약 4조원)의 신규 보조금과 수입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생산 연계 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 PLI) 제도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인도에 생산 시설을 설립하거나 확장하도록 유도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 다층 인쇄 회로 기판, 카메라 렌즈를 포함한 모듈, 리튬 이온 셀 등이 포함된다. 이들 부품은 현재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인센티브 지급 최종 결정은 인도 내각에서 내릴 예정이다. 승인될 경우 다음달 발표될 정부의 차기 예산에 세부 사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인도 정부가 애플과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건 이들의 공급망 확보를 도와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최대 24억 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석유·가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탄소 기반 화력 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나서면서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로 LNG 발전-가스 복합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베트남 하띤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인민위원회는 최근 베트남 총리와 산업무역부에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 Vietnam·PVN)의 발전자회사 PV전력(PVPowe)이 투자한 붕앙3(Vung Ang III) LNG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시행에 동의해 달라는 문서를 제출했다. 베트남 국가전력계획(VIII)에서 진행이 느리거나 시행이 불가능한 가스 발전 프로젝트를 대체하기 위해 붕앙3 LNG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가 보고된 것이다. 총리가 붕앙3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승인하면 즉시 구현된다. 인민위원회는 작년부터 국가전력계획에 따라 국가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붕앙3 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붕앙3 발전사업은 베트남 하띤에 위치한 열 프로젝트이다. 당초 화력발전소로 추진되다 탈석탄과 탄소중립에 따라 LNG-가스 발전소로 건설된다. 2030년 이전 용량은 1500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도입을 더욱 촉진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가능한 모든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게로비치 CEO는 메타플래닛이 기록적인 이정표를 달성하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크게 늘렸으며, 아시아 비트코인 중심 기업 환경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식 공모와 대출 같은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비트코인 구매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타플래닛은 지난해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예비 자산으로 채택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교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6400개, 약 440억 달러(약 64조768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전세계 기업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을 집계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