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받기'가 계속해서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상승함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24조8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324조4671억원에 비해 0.1% 늘었다. 작년 11월부터 이어진 감소세에서는 벗어났지만 소폭 증가에 그쳤다. 보통 연초에는 자영업자를 비롯한 기업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출 규모가 커진다. 그런데 올들어 4월까지 이들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오히려 7979억원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 3조5696억원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이같은 감소는 결국 은행들이 자영업자 대출을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이다. 연체율이 확인 가능한 신한·하나·우리은행의 1분기 연체율 평균치는 0.51%로 지난 2015년 1분기 0.5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4월 말 대기업 대출 잔액은 166조3443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272억원 늘어 지난 1월(4조70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1조 루피아(약 853억원) 규모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KB뱅크는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부동산 중개인 협회(AREBI)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모기지 상품 공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과 클레멘트 프란시스 AREBI 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AREBI는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중개인 단체로, KB뱅크의 모기지 상품 유통 확대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로비 몬동 부행장은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 국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시도"라며 "AREBI의 폭넓고 신뢰도 높은 네트워크를 통해 모기지 상품 유통 채널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KB뱅크의 부동산 금융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현지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주택금융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동산 중개업자 맞춤형 상품 개발과 서비스 디지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산업은행(KDB산업은행)이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거점 '넥스트 허브 인 충청(Next Hub in 충청)' 신축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이사회에서 '넥스트 허브 인 충청(가칭) 신축' 안건을 보고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축 부지는 충청남도 천안이며, 이번 프로젝트는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은행의 균형발전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3월 충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함께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인 충남'을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충남도는 '벤처 투자와 기술 혁신의 중심, 충남'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1조원 규모 도 출자 펀드 조성 계획을 밝히는 등 산업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충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국의 6%를 차지하지만, 도내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비중은 2%에 그쳐 지역 간 투자 불균형 해소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충남도는 지난해 100억원을 출자해 △혁신산업펀드 △탄소중립펀드 △모빌리티펀드 △초기창업펀드 등 총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추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김욱배 부법인장을 신임 재무·기획 이사로 선임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일(현지시간) 정보 공시를 통해 "김욱배 부법인장이 재무·기획 이사 직책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26일 주주총회와 이달 2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조직 개편에 따른 조치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김 이사는 후임이 정식 선임될 때까지 기존 법인 이사로서의 직무도 병행하게 된다. 김 이사는 우리은행 입행 이후 사업추진부 부장, 해외 영업점 근무, 경기서부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전략통이다. 지난해 8월부터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 겸 이사로 근무해 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출범했다. 우리은행 해외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 법인이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산 절차에 들어간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의류 생산업체 스리텍스(Sritex)가 불법 대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스리텍스에 대출을 지원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할리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검찰 법률정보센터장은 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스리텍스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은행의 여러 증인들을 심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 부패 혐의는 스리텍스에 불법 대출을 제공한 것과 관련이 있다”며 “아직은 일반적인 조사 수준이며 수사관들이 증거에 근거한 부패 범죄 행위의 징후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리텍스는 심각한 부채 상황으로 인해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상반기 재무제표를 보면 총 부채가 16억 달러(약 2조2100억원)에 달했는데, 대부분 은행과 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은행들도 대출을 지원해준 바 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약 2200만 달러(약 300억원),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이 약 2000만 달러(약 290억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500만 달러(약 73억원) 순이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 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우열 인도네시아 KB뱅크 행장이 3년 만에 물러난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KB국민은행 인니도네시아법인 KB뱅크는 이달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우열 행장이 사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장은 2022년 5월 취임한 이후 3년 간 KB뱅크를 이끌었다. 지난달 차세대 뱅킹시스템(NGBS) 구축을 완료했다. KB뱅크는 계속 적자를 내다가 1분기에는 3400억 루피아(약 300억원) 흑자를 냈다. 이 행장의 후임 행장으로는 현지인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현지화를 통해 영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2024년 순이익 5120억 루피아(약 440억원)로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2.46%증가한 1조8340억 루피아(약 1577억원)를 기록했다. 제프리 누그라하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이사는 "이번 성과는 법인·중소기업·소비자 등 전 부문에 걸친 대출 증가에 기인하며, 특히 기업 금융 부문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면서 "또 지속적인 상품·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금융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사(새마을금고·농협·축협·신협·수협)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오는 6월 'PF 정리 중간 점검'을 예고한 가운데 업계는 부실채권(NPL) 매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권 부실 PF 규모는 3조6000억원, 상호금융권은 9조2000억원에 달한다. 당국은 올해 말까지 PF 재구조화를 완료하면 금융권을 통틀어 9조3000억원 규모 부실 사업장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리 목표(4조3000억원) 달성에 실패한 만큼, 올해 상반기에는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저축은행들이 최근 PF 채권을 20% 이상 할인해 매각 시도했지만, 시장 침체로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가 자체 조성한 PF 정리 펀드도 △1차 330억원 △2차 2000억원 △3차 2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3차 펀드는 당초 목표(5000억원)를 크게 밑도는 2000억원만 조성되며 투자자 모집에도 실패했다. 저축은행 NPL 흡수를 위해 설립한 전문사도 초기 자본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대면 영업 확대와 비용 효율화 등으로 은행 영업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가 사라지면서 디지털에 취약한 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 불편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말 기준 은행 영업점은 5690개로 집계됐다. 2019년 말 6738개에서 △2020년 말 6427개 △2021년 말 6121개 △2022년 말 5831개 △2023년 말 5747개 등 매년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근 5년간 상황을 보면 은행 영업점은 총 1189개가 문을 닫았다. KB국민은행(-26.3%), 우리은행(-24.0%), 신한은행(-22.9%), 하나은행(-18.8%) 순으로 영업점 폐쇄가 많았다.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감소세다. 은행의 ATM은 2019년 말 3만6464개에서 2020년 말 3만3989개, 2021년 말 3만1789개, 2022년 말 2만9582개, 2023년 말 2만8070개, 지난해 10월 말 2만7157개까지 축소됐다. 은행 영업점의 53.7%, ATM도 56.4%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비수도권은 은행 점포 및 ATM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에 떨어지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록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iM·BNK·JB·한투·메리츠 등 금융지주 10곳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23조8478억원으로 전년 21조5246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국내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2021~2023년 3년 연속 21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23조원대로 늘었다. 업권별로 은행 순이익은 628억원(6.3%) 늘었다. 보험이 5516억원(16.5%), 금융투자가 4225억원(15.2%) 증가했다. 반면 여전사 등은 1591억원(-5.8%) 감소했다. 작년 말 금융지주의 연결 총자산은 3754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3% 늘었다. 자본 적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은행지주의 총자본·기본자본·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67%, 14.55%, 12.84%으로 전년 말 대비 모두 소폭 하락했다. 다만 규제비율은 모두 상회했다.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 말 0.72%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22.7%로 전년 말 150.6%와 비교해 27.9
[더구루=진유진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에 부담이 커진 저축은행이 대대적인 점포 구조조정에 나섰다. 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저축은행 오프라인 점포 수는 259개로, 전년보다 17곳 줄었다. 2020년 304개였던 점포 수는 4년 만에 1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과 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의 점포는 3651개에서 3262개로 10.6% 줄었다. 저축은행업계는 PF 부실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인력과 고정비가 많이 드는 점포부터 정리하는 중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3월 전주지점을 폐쇄하고 광주지점과 통합했다. 대전지점은 지난달 28일 대전중앙지점과, 동대문지점은 본점과 각각 합쳐졌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지난달 말 잠실지점을 정리하고, 인근 테헤란로지점으로 흡수 통합했다. 기존 테헤란로지점은 강남금융센터로 확대 이전된다. 이외에도 모아저축은행은 수원지점을 분당지점과 합쳤으며, SBI저축은행은 강남·전주지점을 폐점하고 강남금융센터와 광주지점에 각각 통합·이전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영업점이 줄어든 측면도 있다. 비대면 거래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일본 관계사 LY(라인야후)가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2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자본 확충을 통해 연간 흑자 전환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최대 50억 대만달러(약 2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승인을 얻은 뒤 자본 확충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LY는 한국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을 통해 27억4500만 대만달러(약 1220억원)를 투입한다. 라인파이낸셜의 지분율은 49.90%에서 51.15%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라인뱅크는 라인파이낸셜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본보 2025년 4월 4일자 참고 : 日 LY, 대만 라인뱅크 '1200억' 실탄 충전> 2대 주주인 푸본상업은행은 최대 17억5500만 대만달러(약 78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지분율은 27.18%에서 29.16%로 늘어난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출범했다. LY와 푸본상업은행 이외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이완 유니온은행, CTBC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설립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목표형 정기예금 상품 '골 세이빙(Goal Savings)'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번 상품을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 관리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고객이 성숙한 재무 계획을 세우고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스테펜 로키토 하나은행 인니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골 세이빙은 고객이 재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골 세이빙은 최소 입금액(10만 루피아, 약 8600원)과 6개월에서 최대 12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만기 옵션을 갖췄다. 고객당 최대 10개 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어 개인별 재무 목표에 맞춰 저축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자동이체 기능을 통해 저축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특히 고객 니즈에 맞춰 두 가지 상품 옵션이 제공된다. '골 세이빙 베이직(Goal Savings Basic)'은 현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표준형 상품이다. '골 세이빙 리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최신예 스트라이커 장갑차인 'M1304 ICVVA1(이하 M1304)'를 한국에 배치한다. 이번 전개는 스트라이커 여단 순환배치에 따라 이뤄졌다. M1304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향후 8개월간 임무를 수행하며, 주한미군 지상군 화력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에 이어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주도하는 독일·노르웨이 연합이 캐나다 오타와에 발도장을 찍었다. TKMS가 후원하는 캐나다 국방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행사를 열었다. 캐나다 정부·협력사와 교류하고 차세대 초계 잠수함(CPSP)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CPSP 사업 후보인 독일·노르웨이 연합과 'K 원팀'의 현지 홍보전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