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이 디지털화에 따른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오프라인 점포 최적화에 속도를 높인다. 점포 통폐합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금융을 강화해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로비 몬동 부코핀은행 부행장은 6일(현지시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7년간 인도네시아 은행권 오프라인 점포가 20% 이상 감소하면서 은행 네트워크가 상당히 최적화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IT 업계의 도전과 발전에 대응해 지속해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용 효율성과 인적 자원 최적화 등을 통해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측면에서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은행 이용 습관 변화에 적응하며 언제 어디서나 고객 일상에 스며드는 에브리웨어 뱅크(Everywhere Bank) 개념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올해 들어 50여개 점포를 폐쇄했다. 앞서 지난에도 80여개 점포의 문을 닫았다. 부코핀은행은 현지 10대 은행 도약을 목표로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소다라은행과 KB부코핀은행이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라다나 바스카라 파이낸스(Radana Bhaskara Finance)에 자금을 지원했다. 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라다나 바스카라는 우리소다라은행·KB부코핀은행 등 현지 10개 금융기관과 7500억 루피아(약 66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약정을 맺었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는 집단대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소요 자금을 한 개의 금융기관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특정 기업에 대한 과대 융자를 회피하면서 리스크 헤지를 할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과 KB부코핀은행은 수익성 확대를 위해 기업금융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빠른 경제 성장으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대학과 협업을 맺고 학생들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인도네시아는 현지 사립 종합대 펠리타하라판대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박영만 OK뱅크 법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재정적 수요를 충족하고 등록금 납부를 수월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이번 협력이 인도네시아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자금 대출은 당장 수익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을 통해 일단 거래를 시작하면 지속적인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어 2019년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시켰다. OK뱅크는 지난해 순이익 132억 루피아(약 12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175억 루피아(약 15억원) 대비 24% 줄어든 수치다. 대출 잔액은 8조600억 루피아(약 7110억원)로 전년보다 46.1% 성장했다. 일반예금(DPK) 잔액은 5조3600억 루피아(약 47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우리소다라은행은 주당 22.5 루피아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금 배당 규모는 총 1927억 루피아(약 170억 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총 순이익 8606억 루피아(약 760억 원) 중 22.4%에 해당하는 수치다. 나머지 77.6%에 해당하는 6677억 루피아(약 590억 원)의 경우 이익잉여금으로 지정됐다. 현금 배당금은 오는 5월3일 지급될 계획이다. 최근 연례주주총회에선 모차마드 트리 부디오노를 대신해 압두라흐만 하디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또한 지난 2021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PMHMETD III) 안건도 보고됐다. 이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은 1조4200억 루피아(약 1254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PMHMETD III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발행 비용을 공제한 공모 수익금은 대출금 지급 계획에 따라 1년 이내에 제3자에게 신용을 제공하는 운전 자본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이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올해 2분기 중 슈퍼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금 개설 등 신규 기능이 추가돼 고객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리스 부디만 KB부코핀은행 신기술 사업부 책임자는 4일 “슈퍼앱 ‘KB스타’가 현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 중 기존 애플리케이션인 ‘워키(Wokkee)’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스타는 QRIS 결제 기능과 온라인 적금 개설, 결제, 분할청구 등 기존 워키에 탑재됐던 기능을 그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온라인 예금 개설과 급여 지급 기능이 추가돼 KB부코핀은행과 연계 대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KB부코핀은행은 4월과 5월 중 KB스타 첫 번째 버전을 공개한 이후 3단계로 나눠 추가 기능을 차례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은 KB스타 출시 전까지 기존 앱인 워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하리스는 “KB스타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고도화 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 캄보디아 자회사 프놈펜 상업은행(PPCB)이 올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각오다. 4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프놈펜 상업은행의 매출은 8000만 달러(약 1050억 원), 순이익은 2300만 달러(약 308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 순이익은 28.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총자산과 자기자본의 경우 각각 4조4044억 리엘(약 1조4237억 원), 8054억 리엘(약 2600억 원)에 이르렀다. 프놈펜 상업은행은 지난해 양호했던 경영 실적을 발판 삼아 올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프놈펜 상업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완화하고 있다”면서 “프놈펜 상업은행도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면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B금융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최초로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며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프놈펜과 주요 거점 도시에 23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 서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발 맞춰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IDV는 3일 제4차 VINASME(베트남 중소기업 협회) 회의에서 최근 1년간 추진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BIDV는 베트남 정부가 시행 중인 중소기업 지원법 및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금융 지원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BIDV는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대출 등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계정 관리 △송금 △급여 지불 △무역 금융 △국제 송금과 관련한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에는 중소기업 전용 디지털 플랫폼 ‘원 데스티네이션-멀티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중소기업에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스톱 쇼핑 모델로서도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BIDV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SME 디지트랜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재무 관리 및 회계 관리 부분에서 디지털 기술을 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부코핀은행이 오는 5월 유상증자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상증자롤 통해 확보한 자금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 개발과 IT 부문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행장은 지난달 31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신주 발행을 통해 자본을 늘릴 예정”이라며 “이 과정은 오는 5월 실현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B부코핀은 지난해 11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 발행주식수 1200억 주를 한도로 하는 유상증자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KB증권 현지 법인 KB밸버리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을 유상증자 주관사로 선정하고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몬동 부행장은 “신주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상당 부분 IT 투자를 포함한 사업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 밖에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관련해 정부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동 부행장은 올해 1분기 제조업 부문에서 여러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신디케이트 파이낸싱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KB부코핀은 전기 버스 사업 운영을 지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SMBC)이 베트남 은행권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VP뱅크 지분을 인수했다.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등 현지 은행들 간 경쟁도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SMBC는 지난 27일 VP뱅크와 지분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SMBC는 VP뱅크 지분 15%를 15억 달러(약 1조9545억 원)에 인수했다.베트남 은행 지분 인수 규모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앞서 BIDV가 지난 2019년 하나은행에 지분 15%를 8억5060만 달러(약 1조 원)에 매각한 것이 종전 최대 규모였다. SMBC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베트남에서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SMBC는 전 세계 다국적 기업과 대기업에 2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이 베트남에 투자할 경우 VP뱅크의 잠재적인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SMBC는 지난 2021년 자회사를 통해 13억7000만 달러(약 1조7892억 원)를 투입, VP뱅크 자회사인 FE크레딧 지분 49%를 인수하기도 했다. VP뱅크는 SMBC에 지분 매각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국제학교와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는 고소득층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는 한편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국제학교인 캐나다인터내셔널스쿨 라오까이와 학자금 대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이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10억 동(약 5600만원) 학비를 저리로 빌려준다. 이와 함께 각종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또 캐나다인터내셔널스쿨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출 패키지 등 다양한 우대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최근 현지 국제학교와 지속해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찌민 소재 빅토리아 남사이공 국제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본보 2022년 12월 16일자 참고 : 신한베트남은행, 국제학교와 파트너십 확대하는 까닭은?> 학자금 대출은 당장 수익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을 통해 일단 거래를 시작하면 지속적인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1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 파이낸스가 올해를 디지털 뱅킹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보 기술 인프라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디지털 리더십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전귀상 프라삭 이사회 의장은 29일 “올해를 디지털 뱅킹의 원년으로 정의할 것”이라며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라삭은 정보 기술 인프라와 비즈니스, 인력, 브랜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캄보디아 은행 및 소액 금융 부문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라삭은 지난해 전년보다 나은 사업 실적을 거뒀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제출된 프라삭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12% 증가한 1억8100만 달러(약 2352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전체 수익의 96.68%를 차지하는 이자 수입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88% 증가한 5억9300만 달러(약 7706억 원)를 기록했다. 다만 이자 비용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억4568만 달러(약 3193억 원)를 나타내며 순이자 수입은 3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칠레에서 추진하는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우리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루베니는 칠레 북부 해안 토코피야 지역에 건설하는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대주단과 차관 계약을 맺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자금 조달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미즈호은행 △노린추킨은행 △MUFG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SBI신세이은행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티나 은행 △산탄데르은행 △크레딧아그리콜 △소시에테제너럴 △KfW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하루 처리 용량 7만㎥ 규모 역삼투압방식(RO)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향후 17만㎥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건설사 데친트(Techint)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한다. 마루베니는 완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담수화 플랜트에서 생산된 물은 북부 라도미로 토믹·추키카마타·미니스트로 하레스 등 구리 광산 세 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광산 세 곳은 칠레 국영 구리기업 코델코(Codelco)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코델코는 세계 최대 구리기업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