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그룹의 계열사 NTT동일본(동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과 로컬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NTT동일본은 지난 1일 기업용 '기가 5G' 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기가 5G는 기지국을 비롯해 로컬 5G의 설치·운영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로컬 5G는 특정 지역에서 특정 용도로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NTT동일본은 삼성전자의 통신장비를 받아 활용한다. 실내·외 환경에 최적화된 로컬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은 △설치비와 운영비를 매월 지급하는 '서브스크립션형' △초기 설치 비용을 일괄로 지불하고 운영·유지보수비를 월로 나눠 내는 '일괄지불형'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설치·운영에 드는 비용은 5년 기준 약 2000만엔(약 2억원). 일반적으로 로컬 5G를 도입했을 때 쓰는 비용의 5분의 1수준이다. NTT동일본이 새 서비스를 런칭하며 일본 통신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9년 KDDI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407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낸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터키의 대표적 통신기업 투르크텔레콤과 5G, IoT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투르크텔레콤은 5G, 사물인터넷 기반 애플리케이션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달 2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모바일콩그레스(MWC 바르셀로나 2022)에서 이뤄졌다.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지난 2016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기가LTE 수출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업체는 5G 글로벌 기술표준, 5G 서비스개발에도 공동으로 협력해왔다. 6년여 만에 이뤄진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인공지능 분야의 업무협력을 강화해 스마트빌딩, 스마트 교통, 스마트시티, 인더스트리 4.0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IoT와 같은 디지털 트래스포메이션 서비스 기반 응용 프로젝트를 실행,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구현할 계획이다. 투르크텔레콤 관계자는 "KT와 협약을 통해 진행할 프로젝트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 기대한다"며 "두 회사는 기업문화와 경험 등에서 공통점이 많다. 이를 바탕으로 함께
[더구루=최영희 기자] “서울지역 4개 대형 케이블사들은 OBS 방송송출을 즉시 재개하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22일 채널 2번 OBS의 서울지역 방송송출을 중단한 4개 케이블방송사에 즉시 방송송출 재개를 촉구했다. HCN(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LG유플러스), SKB케이블(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등 대형 케이블TV 4개사는 19일 0시부터 서울지역에 OBS 방송송출을 중단하고 있다. 중소 케이블방송사인 CMB가 채널 2번에 OBS를 그대로 내보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경기·인천지역 민영방송사인 OBS는 HCN을 비롯한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의 플랫폼을 통해 서울에 방송을 송신해왔다. 이번 사태는 케이블TV 4개사가 서울·경기·인천지역의 OBS 채널을 2번에서 30번 또는 35번으로 변경할 것을 OBS에 요구하다 OBS가 응하지 않자 방송송출을 중단함에 따라 일어난 것으로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케이블TV업체들은 현행 ‘방송법 제78조 4항’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3년마다 역외재송신 신청을 하게 돼있다. 그런데 케이블TV 4개사는 이번에 OBS가 자신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자, 3년 승인기간이 끝나는 2월 18일까지 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비디오 광고 플랫폼 기업 이노비드(Innovid)가 스코틀랜드의 TV 데이터 기업을 인수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다르면 이노비드는 TV스퀘어드를 1억6000만 달러(약 1915억원)을 투입해 인수하기로 했다. 이노비드는 현금과 자사 주식을 합쳐 거래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인수 작업은 6월 안으로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TV스퀘어드는 스코틀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업체로 컨버전스 TV 데이터 측정 플랫폼을 개발했다. TV스퀘어드의 플랫폼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TV 시청 형태에 맞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이노비드가 TV스퀘어드를 인수한 것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미디어 시장 전체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케이블 TV외에도 스트리밍 방송 시청자가 급증하는 등 전통적인 TV 데이터 측정의 한계가 지적돼 왔다. 스트리밍 방송 시청자 TV 데이터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게 되면 광고 효과도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기업 입장에서도 홍보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쉽지 않게된다. 이노비드는 올해 안에 TV스퀘어드와 함께 다양한 TV 시청 형태를 포괄하는 새로운 데이터 측정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의 동남아 합작법인이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아이캔디 인터랙티브(iCandy Interactive)'에 지분을 매각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캔디 인터랙티브는 동남아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스톰(Storms)'을 운영하는 디지털 게임즈 인터내셔널(Digital Games International)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아이캔디 인터랙티브의 주식 800만 달러와 맞교환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아이캔디 인터랙티브가 합의된 기간 내에 나머지 지분 49%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 조항도 존재해 향후 거래가 진행 될 여지도 남은 상황이다. 디지털 게임즈 인터내셔널은 SK텔레콤과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 태국 통신사 'AIS' 손잡고 싱가포르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SK텔레콤은 전체 지분의 33.3%를 확보하고 있었다. 전 구글플레이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을 맡았던 데이비드 인이 CEO로 있으며 동남아 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유저와 개발자가 모일 수 있는 플랫폼인 스톰을 구축했다. 디지털 게임즈 인터내셔널의 지분 51%를 확보한 아이캔디 인터랙티브는 게임개발, 게임 퍼블리싱 등을 전문으로 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벤처캐피털(VC)인 ADB벤처스가 인도의 위성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인 사트슈어(SatSure)에 투자했다. 사트슈어는 7일(현지시간) 사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0억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배링 PE 인디아가 주도했으며 ADB벤처스, 플로우스테이트 VC, 포스 벤처스, 인디고에지 어드바이저, 토치.ai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사트슈어는 2017년 인도 우주과학기술대학, 인도우주연구기구(IRSO) 등에서 일한 프라티프 바수와 라슈밋 싱 수크마니, 압히섹 라주가 함께 설립한 회사로 위성데이터, 원격 감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금융, 보험 부문 의사결정 정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업, 기반시설, 기후 변화 등과 같이 지속가능성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다. 사트슈어는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뭄바이, 스위스 장크트갈렌, 영국 리버풀 등에 지역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트슈어는 이번 투자로 유치한 자금을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과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에는 저궤도 위성 발사도 포함된다. ADB벤처스 관계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캐나다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인 샌드바인(Sandvine)과 손잡고 프라이빗 5G망 사업을 강화한다.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 등에서 수요처를 발굴하고 기업간거래(B2B)·기업-정부 거래(B2G) 시장을 공략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샌드바인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활용키로 했다.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는 트래픽 사용량이 증가하고 네트워크의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머신러닝 분석·자동화를 통해 네트워크 동작을 실시간으로 식별한다. 이기종 데이터를 분석해 불필요한 네트워크 리소스 소모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샌드바인의 솔루션을 활용해 제조업·에너지 산업 등 기업과 정부 수요를 겨냥하며 프라이빗 5G망 사업의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빗 5G망은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별도로 설치된 사설망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애널리시스 메이슨의 존 아브라함 수석 연구원은 "프라이빗 5G망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성능과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려면 네트워크와 앱, 장치, 고객 경험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일에 대한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수요를 샌드바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KT SAT)이 미국의 인공위성 결합 클라우드 스타트업 만가타 네트웍스(Mangata Networks)에 투자했다. 11일 더구루 취재 결과 KT샛은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Playground Global)이 주도한 만가타 네트웍스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KT샛의 정확한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가타 네트웍스는 이번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00만 달러(약 39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T샛을 비롯해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 테마섹(Temasek), 영국의 스코티쉬 엔터프라이즈(Scottish Enterprise), 프로머스 벤처스(Promus Ventures), 미국의 메타 벤처 파트너스(Meta Venture Partners)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만가타 네트웍스는 인공위성과 에지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클라우드를 구축 중이다. 만가타 네트웍스는 지상에 마이크로 데이터 센터 5000개 이상을 구축하고 이를 연결할 고궤도·중궤도 인공위성을 발사해 이를 이용, 광범위한 지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만가타 네트웍스는 2024년까지 총 8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 화웨이가 디지털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화웨이가 지난 8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디지털화, 친환경 그리고 인재’라는 주제로 열린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 칼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이 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및 한국화웨이의 비즈니스 현황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5G 등 유·무선 통신 장비, 스토리지 등 다양한 ICT 기술과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화웨이는 내년이면 한국 진출 20주년이 된다. 이날 손루원 CEO는 "눈 깜짝할 사이에 2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화웨이는 한국 ICT 생태계의 일원으로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과 파트너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 고객과 파트너들의 인정과 신뢰를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모든 상업적 이익보다 사이버 보안이 우선"이라며 "지난 20년간 화웨이는 한국에서 우수한 보안 수준을 유지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웨이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 기업들의 디지털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이 빅데이터, AI 관련 사업의 성장으로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 정보 분석 기관인 아리즈톤 어드바이저리 앤 인텔리전스(Arizton Advisory and Intelligence)은 14일(현지시간)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은 2026년까지 연간 7.72%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52억 5000만 달러(약 6조 2400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 규모는 33억 6000만 달러(약 3조 9940억원) 규모였다. 한국에는 현재 1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로 건설 예정인 대규모 데이터센터도 5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네이버가 올 4월 세종에 데이터센터인 '세종 각'의 건립을 시작했으며 LG유플러스는 2023년까지 안양에 새로운 IDC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카카오는 경기 안산에 이어 본사가 있는 제주에 제2 데이터센터(IDC)를 세운다.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IT 서비스는 물론 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VoLTE 시장이 5G 통신망 기술의 발달에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견실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리포트오션이 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VoLTE 시장은 2027년까지 56.7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27년 글로벌 VoLTE 시장 규모는 863억 달러(약 10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5G 통신망의 보급으로 주춤할 것으로 보였던 VoLTE 시장의 성장세를 이끄는 것은 개발도상국 시장이다. 개발도상국 시장에서는 아직은 네트워크 구축 비용 등이 비싼 5G 대신 서비스가 향상된 VoLTE가 보급되며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4G 통신망은 2020년대 중반 까지도 주류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점유율도 70%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25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3억7000만명 이상이 VoLTE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보이며 2024년에는 아시아태평양에서 34억 8808만여명 정도가 VoLTE망을 사용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컴퍼니(CO)장이 글로벌 반도체회사 엔비디아가 개최하는 연례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가한다. 4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전진수 SK텔레콤 CO장은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엔비디아 그래픽 테크놀로지스 콘퍼런스(GTC) 2021의 주요세션 중 하나인 '메타버스의 비전' 세션의 연사로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진수 CO장은 SK텔레콤 메타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이프랜드, 점프 서비스 등의 개발을 이끌고 있다. 전 CO장은 2013년 SK텔레콤에 입사했으며 이전에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했었다. 전 CO장은 증강 현실, 가상 현실,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등 메타버스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전진수 CO장이 참가하는 메타버스의 비전 세션은 글로벌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비전, 잠재력, 기반 구축을 위해 필요한 부분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해당 세션에는 전진수 CO장 외에도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를 비롯해 모건 맥과이어 로블록스 최고과학자(CS), 윌림 추이 텐센트 부사장, 딘 타카하시 벤처비트 수석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