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태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 온라인 태권도 캠프를 열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태국법인은 지난 18~19일(현지시간) 최근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는 학교 내 집단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영리단체 락스타이파운데이션, 통신사 트루와 손잡고 태권도 캠프를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캠프를 열 예정이다. 장성복 태국법인장은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해 학교 내 따돌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국은 삼성생명의 주요 해외 진출국이다. 1997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매출은 △2017년 1575억원 △2018년 1599억원 △2019년 1715억원 △2020년 1860억원 등 매년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현지 점유율 확대를 위해 태국 전역에 5개의 육성센터를 설립해 신인 설계사를 확충하고 있다. 1분기 말 현지 삼성생명 소속 설계사는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한 9800여명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합작법인이 현지 민간 상업은행 베트남아시아상업은행(VietABank)과 파트너십을 본격화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아시아상업은행과 보험 사업 협력 프로그램 출범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상품 판매)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양사의 자원과 고객 기반을 활용한 협력 모델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5년간 판매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아시아상업은행은 100여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 상업은행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5월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방카슈랑스 전문 생보사를 목표로 다양한 채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아시아상업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파이낸스, NCB은행, F88 등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신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하는 의료비도 보장하는 '글로벌 의료보험'을 출시했다. 입원·외래비와 치과·산부인과 진료비 등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최대 15억 동(약 7620만 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베트남을 비롯해 기타 다른 국가의 300여개 병원·클리닉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16개 지점을 포함해 14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베트남법인의 순이익은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현지 보험업계 첫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라임(LIME)'을 출시했다. <본보 2021년 7월 20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디지털전환 가속도> 앞서 지난해에는 온라인을 통한 △청구서 제출 △보험금 정산 △보험료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업계 순위는 한 단계 낮아졌다. 7일 베트남보험협회(IAV)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피지코는 상반기 보험료수입 1조7130억 동(약 87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5.79%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 6.30% 대비 0.5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업계 순위도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베트남 밀리터리보험이 상반기 보험료수입 1조9040억 동(약 97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6.43%를 기록, 피지코를 제치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밀리터리보험의 점유율은 작년 말 5.60%에서 0.83%포인트 상승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피지코는 상반기 2020억 동(약 100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6조5160억 동(약 3310억 동)으로 연초 대비 9% 늘었다. <본보 2021년 8월 2일자 참고 : 삼성화재, '베트남 피지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악사와 폴라리스쉬핑의 광탄석 운반선(VLOC) 스텔라배너호 사고에 대한 보험금 지급에 합의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와 알리안츠·악사는 영국 런던 고등법원의 합의 명령에 따라 스텔라배너호 침수 사고의 보험금 지급을 이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알리안츠와 악사는 이 사고로 코리안리가 떠안은 손실의 각각 12%, 8%를 부담할 예정이다. 양측의 합의로 런던 고등법원은 이번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코리안리는 지난 3월 두 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며 재재보험 계약을 위반했다며 1240만 달러(약 14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3월 22일자 참고 : [단독] 코리안리, '스텔라배너호 사고 재보험' 알리안츠·악사에 140억 배상 소송> 코리안리는 메리츠보험과 스텔라배너호 선박보험에 대한 재보험을 맺었다. 이후 코리안리는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알리안츠·악사와 재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재보험은 한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회사에 인수시키는 것으로 일종의 보험을 위한 보험이다. 그런데 스텔라배너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전자잉크 업체 이잉크가 푸본현대생명이 발행하는 사채에 투자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잉크는 대만 증권거래소(TWSE) 공시를 통해 자회사 하이디스테크롤노지가 푸본현대생명의 후순위채권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결제일은 오는 14일이다. 푸본현대생명은 10년 만기 950억원 규모 후순위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올들어 두 번째 채권 발행으로 앞서 지난 4월 545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연초 이사회를 통해 458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최대 1500억원 규모 채권 방행 등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상증자는 이미 지난 6월 완료됐다. 이는 규제 당국이 정한 지급여력(RBC) 비율을 맞추기 위한 목적이다. 퇴직연금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보험사는 RBC비율을 200% 이상 유지해야 한다. 현재 푸본현대생명의 RBC비율은 225%다. <본보 2021년 3월 23일자 참고 : 푸본생명 "푸본현대생명에 4580억 출자…지분율 62→77%">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유일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글로벌 재보험사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영국 재보험 전문매체 리인슈어런스뉴스(Reinsurance News)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지난해 재보험료 수입(GWP) 78억 달러(약 9조300억원), 순재보험료 수입(NWP) 54억 달러(약 6조2500억원)를 기록, 이탈리아 파트너리를 제치고 10위를 차지했다. 코리안리는 국내 사업이 둔화됨에 따라 해외에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2017년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2019년 스위스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 내 첫 영업점포인 상하이지점을 열었고, 중남미 첫 진출국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사무소를 개소했다. 미국에서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리안리는 해외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 수익 비중을 오는 2050년까지 80%로 확대하고 글로벌 재보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1963년 설립된 국내 유일 재보험사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가입하는 보험계약상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른 보험자에게 인수시키는 보험을 말한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 1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외래·입원 환자를 위한 실손의료보험 신상품을 내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실손의료보험 상품인 '한화 프리미어 헬스케어(Hanwha Premier Health Care)'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입원환자는 최대 90세까지, 외래환자는 최대 60세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1인실 입원비, 잔료비, 간병비 등을 보장한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이 상품은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상품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최근 세마랑과 솔로, 수라바야, 바탐, 마카사르 등 지역에 6개 지점을 새로 열여 영업망을 확대했다. 연말까지 18개 지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 3월 기준 11개 지점을 두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26일자 참고 :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영업망 확대 박차…신규지점 6곳 오픈> 한화생명은 국내 사업의 성장이 정체되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법인을 설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운용자산이익률 개선을 위해 대체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4일 대만 푸본금융그룹이 대만 증권거래소에서 발표한 공시를 보면 푸본현대생명은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Tiger Alternative Investment Trust No. 47)에 4000만 달러(약 46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초저금리와 저성장 등으로 투자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대체투자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1년 3월 9일자 참고 : 푸본현대생명, 대체투자 확대…운용자산이익률 개선 집중> 푸본현대생명은 이러한 적극적인 해외투자에 힘입서 실적이 크게 개선했다. 올해 1분기 푸본현대생명 순이익은 8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나 증가했다. 1분기 투자영업수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특히 외화증권 수익률이 지난해 말 3.62%에서 3월 말 11.4%로 7.78%포인트나 뛰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6월 45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의 불참으로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의 지분율이 62.1%에서 77.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연간 목표치를 채웠다. 삼성화재의 해외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상반기 2020억 동(약 100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이로써 올해 연간 목표(2020억 동)를 6개월 만에 넘어서게 됐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6조5160억 동(약 3270억동)으로 연초 대비 9% 늘었다. 피지코는 애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연간 목표를 전년 대비 낮춰 잡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3월 31일자 참고 : '삼성화재 투자' 베트남 피지코, 올해 실적 눈높이 낮췄다> 피지코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삼성화재도 함박웃음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지난해 피지코 관련 삼성화재의 지분법손익은 19억원으로 전년 15억원 대비 증가했다. 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주요 해외 사업 거점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영업망을 지속해서 넓히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초저금리 등으로 국내 사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동남아 사업에 더욱 힘을 주는 모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세마랑과 솔로, 수라바야, 바탐, 마카사르 등 지역에 6개 지점을 새로 열었다. 올해 연말까지 18개 지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말 기준 인도네시아에 11개 지점을 두고 있다. 염경선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장은 "2023년 인도네시아 10대 보험사 도약을 목표로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해 1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7630%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권고치(120%)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화생명은 국내 사업의 성장이 정체되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고, 2013년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시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전까지 디지털 금융 기술을 강화해오던 것에서 확대, 다양한 문화·생활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 보험업계 첫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라임(LIME)'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고객이 가입한 보험 정보를 확인·관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여행, 건강,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다양한 문화·생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또 소셜미디어(SNS)와 같이 이용자들 간 정보와 일상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 한화생명의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빅테크 기업 등의 출현으로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자 종합 생활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생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라이프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화생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가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전략에 따라 해외 주요 거점국가인 베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그록(Grok)에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와의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AI 회사들이 하는 서비스를 모방하고 구현하며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xA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그록의 메모리(Memory) 기능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와의 이전 대화에서 학습한 정보를 토대로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령 사용자가 '오늘 운동 루틴을 짜줘'라고 요청하면, 그동안의 기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계획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 과거 메모리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xAI는 그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iOS·안드로이드)에서 베타 버전을 제공한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는 서비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록이 선보인 메모리 기능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역시 전체 대화 기록을 참고해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선도 기업들의 AI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을 참고하고 이를 발전시켜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l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 이전을 현지 방위산업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다연장로켓포 천무용 유도탄 생산과 K9 자주포 현지 제조를 통해 폴란드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기사코드] 베이다 차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전문 매체 디펜스24(Defence24)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한 K9 자주포와 호마르-K(폴란드형 천무) 계약은 기술 이전을 포함하고 있다"며 "폴란드 산업 역량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다 차관은 호마르-K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호마르-K 290대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후 발사대와 유도탄 생산 기술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최근 WB그룹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텀시트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가 49% 비율로 합작사를 세우고 현지에서 사거리 80㎞급 유도탄(CGR-80)을 양산할 계획이다. 베이다 차관은 "작년 4월 체결한 2차 실행 계약에 발사대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