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내무부 고위 관료가 북미 최대 리튬광산인 네바다주(州) '태커패스' 광산 인허가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사익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내무부 감찰관실에 "카렌 버드-팔렌 내무부 차관보가 그의 남편 소유 목장과 태커패스 개발사인 리튬 아메리카스 간 350만 달러(약 50억원) 규모 용수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광산의 연방 승인 과정에 관여했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버드-팔렌 차관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2021년 내무부 야생동물 담당 법률 고문으로 근무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내무부로 복귀해 차관보를 맡고 있다. 버드-팔렌 차관보의 남편은 2018년 네바다 북부에 있는 가족 소유 목장의 용수를, 리튬 아메리카스에 350만 달러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듬해 버드-팔렌 차관보는 리튬 아메리카스 경영진을 만났다. 당시 리튬 아메리카스는 22억 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 태커패스 광산 건설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결국 태커패스 프로젝트는 2021년 1월 트럼프 행정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 투자 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코트라 및 아르헨티나 일간지 '디아리오 우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광업 투자 촉진을 위해 법·세제 환경을 개편하고, 구리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설정했다. 특히 지난 2024년 도입한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인 'RIGI' 통해 광업 부문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 칠레, 페루 등 인근 국가보다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 RIGI는 아르헨티나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으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혜택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아르헨티나 주요 구리 사업으로는 △엘파촌 △로스 아술레스 △호세마리아 △타카타카 △마라 등 5개 프로젝트가 있다. 이들 프로젝트가 완전히 개발될 경우 2040년까지 약 470억 달러(약 70조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글로벌 광산업체가 아르헨티나 구리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중 하나인 BHP와 캐나다 광산기업 룬딘 마이닝은 호세마리아 프로젝트에 수억 달러 규모 합작 투자를 진행 중이다.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는 엘파촌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이 오는 2030년께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전기자동차와 로봇 등 신산업 분야 수요가 공급을 추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신증권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30년 중국 희토류 채굴량과 제련량이 각각 52만1000톤, 51만9000톤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2030년 글로벌 희토류 수요는 82만1000톤, 공급은 68만1000톤에 그쳐 14만 톤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희토류 공급 부족의 원인으로는 자동차와 로봇 등 신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급증을 꼽았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은 26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필요한 고성능자석(네오디뮴) 수요도 증가세가 전망된다. 희토류 가격은 올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 산화물의 경우 톤당 68.25만 위안을 기록하며 연초 대비 11.88% 상승했다.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 합금은 연초 대비 11.53% 상승한 톤당 82.25만 위안을 기록 중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하원이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미네소타 광산 채굴 금지령을 폐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법안은 상원 심의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명을 거쳐 최종 발효된다. 23일 미국 정치권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북부 광업 금지 조치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2일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시행한 미네소타 북부 광산 채굴 금지 조치를 뒤집고, 행정부가 유사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도록 막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본보 2026년 1월 12일 참고 트럼프, 바이든 때 금지된 미네소타 광산 채굴 재개 움직임> 이번 법안은 공화당 소속 피트 스타우버 의원이 발의했다. 스타우버 의원은 바이든 정부가 지난 2023년 금지령을 내릴 당시 "의회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절차적 허점을 문제 삼았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3년 미네소타 북부 바운더리 워터스 인근에 있는 연방 부지 약 22만5000에이커에 대해 20년간 광업권 설정 및 채굴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광업 개발에 따른 경제적 이익보다 수질 오염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고려아연이 투자한 캐나다 광산기업 ‘더 메탈스 컴퍼니(TMC)’가 심해광물 채굴 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미국 정부가 심해광물 채굴 허가 절차를 간소화 한 데 따른 것으로 연말까지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 TMC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심해광물 채굴 허가를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허가 절차가 간소화 된 후 첫 번째 신청 사례다. 제라드 배런 TMC 최고경영자(CEO)는 “개정된 규정이 허가 절차를 가속화하고 조속한 상업 생산으로의 전환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연말까지 허가 발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해양대기청은 지난 21일 ‘심해저 광물자원법(DSHMRA)’에 따른 규정을 개정해 심해 광물 채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본보 2026년 1월 22일 참고 트럼프, 심해채굴 인허가 절차 간소화…고려아연 투자 'TMC' 사업 속도> TMC는 현재 하와이와 멕시코 사이에 있는 클라리온-클리퍼튼 해역에서 심해저 단괴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해역에는 니켈, 구리, 코발트, 망간 등 핵심광물이 함유된 다금속 결절체 약 8억 톤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린란드 사태는 안정 국면에 들어갔지만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통화 완화 기대감을 부추긴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2% 가까이 급등해 온스당 4923.63달러를 기록했다. 온스당 5000달러까지 77달러 정도 오르면 된다. 은 가격도 3% 상승하며 온스당 96.57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번 상승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에서 비롯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책 지표로 중요시되는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연 2.8%로 견조한 회복력을 보여줬다. 이는 올해 통화 완화 기대감을 강화했으며 금 매수세로 이어졌다. TD증권의 글로벌 원자재 전략 책임자인 바트 멜렉은 “연준이 5월부터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기조를 보인다면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 가격은 이번주 초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인수 계획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그린란드에 대한 기본 합의안을 발표하면서 유럽과의 갈등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귀금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800달러 선을 돌파하며 5000달러를 목전에 뒀다. 그린란드 분쟁 여파와 함께 일본 국채시장 붕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1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887.19달러까지 치솟으며 2% 급등했다. 전날 4700달러를 처음 돌파한 데 이어 4800달러을 넘어섰다. 금 가격은 1979년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75% 상승했으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50회 이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불거진 그린란드 사태에서 비롯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합병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일본 국채 시장 붕괴도 요인이 됐다. 일본의 4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를 돌파하는 등 일본 채권 시장이 패닉에 빠지자 정부의 부채 통제 능력을 의심하기 시작한 투자자들이 실물 자산인 금에 몰리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도 영향을 미쳤다. 폴란드 국립은행은 150톤의 금 추가 구매 계획을 승인했으며, 볼리비아 중앙은행도 지난해 12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심해 광물 채굴에 대한 허가 절차를 간소화했다. 고려아연이 투자한 캐나다 광산기업 ‘더 메탈스 컴퍼니(TMC)’의 채굴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미국에 투자 가능한 광물 프로젝트 목록을 전달했다. 민주콩고 내 중국의 핵심광물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에너지 분석기관 ‘우드 맥켄지’가 새해 원자재 시장 키워드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와 자원민족주의를 꼽았다. 더불어 에너지 전환의 속도 조절과 광산 기업의 내실 다지기도 언급했다. 우드 맥켄지의 글로벌 구리시장 연구 책임자인 피터 슈미츠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금속 및 광업 전망 보고서'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슈미츠는 첫 번째 키워드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정책을 꼽았다. 슈미츠는 “11월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는 재정 정책을 복잡하게 만들고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 정책이나 대중국 무역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결정을 선거 이후로 미루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발표하는 제15차 5개년 계획을 통해 내수 소비를 부양하는 쪽으로 정책의 무게 중심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용 금속보다 가전·자동차용 금속 수요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원민족주의도 거론했다. 슈미츠는 “자원 부국들이 개발 파트너 선정에 더 까다로워지면서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주요 광산 기업들이 기존 자산 통합에 집중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원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이 재가동을 앞두고 있다. 1994년 폐광 이후 32년 만이다.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스의 루이스 블랙 최고경영자(CEO)는 21일 주주 서한에서 "올해 상동 텅스텐 광산의 최우선 과제는 1단계 상업 운전에 돌입하는 것"이라며 "이후 2단계 확장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2단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연간 생산 능력이 최대 120만톤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블랙 CEO는 "상동 광산은 미국과 동맹국을 위한 텅스텐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당사의 전략의 기반"이라며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텅스텐 광산으로, 이를 기반으로 서방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언급했다. 알몬티는 상동 텅스텐 광산의 상업 생산에 앞서 지난달 원광석 임시 적재장에 첫 번째 트럭을 반입하며 채굴 작업에 착수했다. 당시 알몬티는 "이는 광산 개발 초기 단계에서 본격적인 채굴 단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상업적 생산 시작 전 마지막 단계"라고 평가했다. <본보 2025년 12월 18일자 참고 : 캐나다 알몬티, 강원 영월 상동 탄광에서 텅스텐 채굴 시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과 은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올해 들어서만 두자릿 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좀처럼 열기가 식지 않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추진 등 불안한 국제 정세가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20일(현지시간) 국제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749.84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은 가격도 95.89달러에 이르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5% 가까이 올랐으며, 금도 8%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합병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서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냈다는 이유로 지난 17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에 대해 "2월1일부터 10%, 6월1일 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삭소뱅크의 전략가인 올레 한센은 블룸버그에 보낸 메모에서 “그린란드 사태는 금융자산에만 의존하는 투자자들에게 더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해 최근 수개월간 지속된 귀금속 가격 상승세에 새로운 불을 지폈다”고 분석했다. 금과 은은 최근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화학 전문 기업 케무어스(Chemours)가 핵심 사업 부문인 티타늄 기술의 수장으로 KCC의 실리콘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이하 모멘티브) 출신 베테랑을 영입했다. 글로벌 이산화티타늄(TiO₂)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검증된 운영 혁신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수익성 제고와 함께 '패스웨이 투 쓰라이브(Pathway to Thrive)'로 불리는 기업 가치 제고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프로듀스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가 유력 제작사인 '에그펌(EGG FIRM)'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소니의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