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5000달러까지 단 77달러 남았다…연말 5400달러 전망까지

현물 금 가격, 4923.63달러로 2% 급등
美 경제지표 호조로 통화 완화 기대감 강화
골드만삭스, 연말 금 가격 5400달러로 상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린란드 사태는 안정 국면에 들어갔지만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통화 완화 기대감을 부추긴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2% 가까이 급등해 온스당 4923.63달러를 기록했다. 온스당 5000달러까지 77달러 정도 오르면 된다. 은 가격도 3% 상승하며 온스당 96.57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번 상승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에서 비롯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책 지표로 중요시되는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연 2.8%로 견조한 회복력을 보여줬다. 이는 올해 통화 완화 기대감을 강화했으며 금 매수세로 이어졌다.

 

TD증권의 글로벌 원자재 전략 책임자인 바트 멜렉은 “연준이 5월부터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기조를 보인다면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 가격은 이번주 초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인수 계획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그린란드에 대한 기본 합의안을 발표하면서 유럽과의 갈등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귀금속 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증권가도 금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개인 투자자와 각국 중앙은행의 수요 증가를 이유로 연말 금 가격 전망치를 기존 온스당 4900달러에서 5400달러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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