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보잉의 자율비행 항공기 자회사인 위스크 에어로(Wisk Aero)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에어택시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위스크 에어로는 로스앤젤레스(LA)와 오렌지 카운티를 포괄하는 에어택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독일 레저 항공사 콘도르항공(Condor)과 인터라인 협정을 체결하며 유럽 내 환승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독일 주요 지방 도시에서 인천까지의 연결이 간편해지면서, 유럽발 장거리 수요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2일 독일 매체 airliners.de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인터라인 협정을 시행 중이다. 콘도르가 운항하는 △함부르크 △베를린 △뮌헨발 프랑크푸르트행 국내선이 대한항공의 프랑크푸르트~인천 노선과 연계된다. 승객들은 하나의 항공권으로 독일 내 도시에서 출발해 인천까지 원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수하물도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연결된다. 대한항공이 독일 지방 도시와 장거리 노선 연결편을 제공하는 것은 약 12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대한항공은 독일 시장에서 접근성을 높이고, 콘도르는 장거리 환승 수요를 흡수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운임 분배를 위한 특별 운임 협정(SPA, Special Prorate Agreement)도 준비 중이다. 특별 운임 협정은 오는 10월 중순 공식 발표될 예정으로, 공동 운임 책정 및 마케팅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2027년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인 라스알카이마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1위 해운사인 HMM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중고 벌크선 2척을 인수했다. 벌크선 비중 확대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벌크선사로 도약한다는 HMM의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HMM은 중장기 선박 운영 계획에 따라 벌크 선대 확보와 고수익 화물 발굴로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은 중고 울트라맥스 벌크선 2척을 인수했다. 매입가는 척당 3250만 달러(약 456억원)로, 총 6500만 달러(약 913억원) 수준이다. HMM이 인수한 선박은 2020년 건조된 6만 3700DWT급 'CMB 반 다이크'(Van Dijck)호와 2021년 건조된 6만 3600DWT급 'CMB 마시'(Matsys)호다. 모두 일본 이마바리조선그룹 산하 신카사도야드에서 건조됐다. 벨기에 본사를 둔 에너지기업 CMBTech(옛 유로나브)는 일본 선주와의 용선계약 종료 후 구매 옵션을 행사한 뒤 HMM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HMM이 중고 벌크선을 매입한 건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과 글로벌 해운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다. 컨테이너선에 대한 의존도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인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지난 6월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일부 고객 정보가 외부 해커에 의해 무단으로 유출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웨스트젯은 미국 거주자 중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개별 통지를 시작한 상황이다. 지분 인수 일정이 이미 두 차례 연기된 대한항공의 투자 행보에 간접적인 보안 악재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린다. 웨스트젯은 29일(현지시간) 지난 6월 13일 자사 시스템에서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으며 외부 범죄 조직이 네트워크에 무단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즉시 시스템을 차단하고 포렌식 조사를 진행했으며,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항공 운항 시스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CVV 정보 등 민감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개인에 따라 상이하며, 대부분 비민감한 정보지만 일부 고객의 경우 △이름 △연락처 △여행 관련 문서 △예약 정보 △웨스트젯과의 거래 관계 정보 등이 포함됐을 수 있다. 웨스트젯은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달 정착지 전력 공급을 위한 원자로 개발에 협력한다. 유럽의 우주 개발 야망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 달 유인 거주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로를 설계, 미래 유인 기지를 위한 자율형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양국의 협력으로 표면 원자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성숙도가 제고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세계 해상 물류의 중심지인 파나마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파나마 운하청과 운하 운영과 지원에 대한 요청을 받고 터미널 투자도 청취했다. 파나마의 글로벌 해운 물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양국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한다. 26일 트랜스포트유로파 등 외신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청은 지난 12일 정부 사절단으로 방한해 최원혁 사장을 비롯한 HMM 경영진과 만났다. 하비에르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아차 바스께스(Javier Eduardo Martinez-Acha Vásquez) 외교장관, 호세 라몬 이카사(Jose Ramon Icaza) 운하부장관의 HMM 본사 방문에 동행했다. <본보 2025년 9월 16일 참고 파나마 외교부 장관, HMM·대한한공 고위 관계자 회동…항공·해운 포괄 협력 논의> 이날 파나마 운하청은 파나마 운하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주요 이용국인 한국에 협력을 요청했다. 터미널 투자 계획도 소개하고 참여를 구애했다. 파나마 운하청은 코로살(Corozal)과 대서양 텔퍼스 섬(Isla Telfers) 항구의 운영권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낙찰자에 20년 동안 운영할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리카우르테 바스케스(R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와디스와프 쿠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8조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사업 '오르카'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한국을 비롯해 6개국의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며 각료 회의를 열어 곧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을 예고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동계 스케줄(10월 26일~ 내년 3월 28일)을 확정하고 일본 노선 증편을 통해 수요 확대에 나선다. 홋카이도, 규슈 등 한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지방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횟수를 늘려 겨울철 여행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25일 일본 항공 전문 매체 스카이-버젯(sky-budget)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동계 시즌에 △나리타(도쿄) △삿포로(신치토세) △나가사키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 일본 주요 도시 노선에 대한 공급을 확대한다. 이는 겨울철 수요가 많은 노선에 유연하게 대응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세부적으로는 나리타(도쿄)~제주 노선이 주 3회에서 주 4회로, 나가사키~인천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된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규슈 지역 노선인 구마모토~인천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가고시마~인천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각각 운항 횟수가 대폭 확대된다. 삿포로(신치토세)~인천 노선은 운항 스케줄에 일부 변동이 있다. 10월 26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한정적으로 주 7회로 감편 운항되며, 이후 겨울 성수기인 오는 11월 30일부터는 기존과 동일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보조선 기술 이전을 모색한다. 방산 역량을 강화하려는 사우디의 전략에 발맞춘 행보로 함정 수주에 나선다. 그룹 차원의 지원과 활발한 물밑 접촉으로 사우디와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기술 이전'이 향후 수주전의 성패를 가를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디지털 혁신 선도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전 세계 항공·공항 분야의 혁신을 조명하는 Future Travel Experience(FTE)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전환 파워리스트(FTE Airline Digital Transformation Power List Asia-Pacific 2025)’에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항공업계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5일 FTE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디지털 전환 파워리스트'에 선정됐다. 이번 리스트에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싱가포르항공 △에어아시아 △인디고 △전일본공수(ANA) △캐세이퍼시픽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항공사 및 공항의 핵심 임원이 포함됐다. 장 부사장은 대한항공에서 마케팅, IT, 이커머스, 객실승무원, 글로벌 고객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과 항공 컨설팅, IT 개발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대한항공에 합류한 이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양기술 기업 미토스(Mythos) AI가 1만7700km 이상 완전 자율주행으로 해운 항해 분야 '세계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국제 충돌 규정에 따라 수천 건의 선박 상호작용을 실행해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미토스 AI는 전통 함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함정 전략화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해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에 투자했다. 레드우드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1나노미터(nm)급 초미세 공정에서 ASML의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투입하는 대신 EUV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고가 장비 투자를 피하면서도 생산 수율과 공정 안정성을 유지, 비용 효율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