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와이파이 6E'(Wi-Fi 6E) 상용화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케이블랩스, 트랜스시트 와이어리스와 함게 지하철역 등 혼잡한 실내 공간에서 Wi-Fi 6E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Wi-Fi 6E는 지난 1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 의해 명명됐으며 기존 와이파이보다 고성능, 저지연성, 빠른 전송속도 등을 가지게 된다. 현재 전세계 규제당국이 승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테스트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Wi-Fi 6E는 6GHz 대역폭을 사용한 와이파이로 현재 이용중인 5GHz와 인접한 대역이면서도 채널 사이즈 확대 등이 가능해 가용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최근 WBA(무선 브로드밴드 동맹)가 진행한 테스트에서 Wi-Fi 6E는 모바일 게임, VR/AR, 산업솔루션 영역에서 낮은 지연속도를 증명햇다. 이에 현재 전세계에 구축되고 있는 5G 통신망과 동일한 속도를 제공해 5G 통신망이 제공되지 않는 건물 및 실내공간에 함께 연동돼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Wi-Fi 6E가 5G통신망에 유용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KT가 베트남 5G 시장 진출 타진했다. 주베트남대사까지 KT의 베트남 5G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함께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망 흐엉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베트남 모바일 사업 관련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박노완 주베트남대사는 지난 2018년에 체결된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력 증진에 대한 양해각서를 언급, 이행을 촉구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2018년 베트남에 한국 ICT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박노완 대사는 "5G 모바일 네트워크와 관련해 한국 측에서 베트남 5G 상용화 관련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며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KT와 베트남 이동통신사가 협력해 5G를 상용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응웬 망 흐엉 장관은 "최근 몇 년간 정보 기술 및 통신(ICT) 분야에서 베트남과 한국 간의 협력이 두드러 졌다"며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조립, 가공에서 연구개발
SK텔레콤와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2020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를 나란히 수상했다. 25일(현지시간) GSMA은 2020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35개 부문의 수상 업체 및 수상자를 공개했다. 이번 GLOMO에서 한국의 이통 3사와 삼성전자 등이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SK텔레콤은 3개 부문의 수상자가 됐으며 KT와 LG U플러스, 삼성전자는 각각 1개 부문의 수상자가 됐다. SK텔레콤은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 △접근성 및 포용을 위한 최고 모바일 혁신상 △ 요모 STEAM 부문상 등 3관왕에 올랐다. GSMA는 SK텔레콤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며 자동차 부문 최고 혁신상을 안겨줬다. 또한 SK텔레콤이 개발한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위한 운전지원 솔루션에 대해서 접근성 및 포용을 위한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여했다. 요모 STEAM은 MWC에 학생들을 위한 행사인 YOMO와 관련된 상으로 SK텔레콤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해피코딩 스쿨을 선보여 이 부문의 수상업체가 됐다. KT는 UN SDG(지속가능발전)에
KT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독식하며 르완다의 통신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일 공급자 지위를 누리며 LTE 망을 비싸게 빌려줘 결과적으로 보급률이 저조했다는 지적이다. 르완다 유력 언론사인 더 뉴 타임스(The New Times)는 지난 19일 사설을 통해 "LTE 망을 구축한 지 수년이 지났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3세대 이동통신(3G) 선호한다"며 "업계는 LTE 채택이 느린 배경으로 한국 통신사(KT)의 독점적 사업권을 꼽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KT는 지난 2018년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구축 대가로 현지 정부로부터 2038년까지 르완다 통신사에게 LTE 망 도매 대가를 받는 독점적 사업권을 약속받았다. 더 뉴 타임스는 정부와의 합의는 도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KT가 LTE 망을 비싸게 빌려주면서 통신 사업자들은 대여를 주저했다"며 "다른 국가들은 이미 5G로 나아가고 있으나 르완다는 이 목표(5G 상용화)를 달성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독점적 사업권의 폐해를 지적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의견도 인용했다. 더 뉴 타임스는 "GSMA는 단일 도매 네트워크 모델이
SK텔레콤이 소프트웨어 회사 선재소프트로부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를 공급받아 5세대 이동통신(5G)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선재소프트와 골디락스(Goldilocks)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선재소프트의 모회사인 중국 커란소프트웨어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을 선전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두 단계에 거쳐 골디락스를 공급받는다. 현재 양사는 1단계 공급에 한해서 서명한 상태다. SK텔레콤이 도입한 골디락스는 램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인 인메모리 DBMS이다. DBMS는 여러 사용자들이 데이터베이스 내 데이터에 접근하고 기록하며 저장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준다. SK텔레콤은 골디락스를 공급받아 5G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 선재소프트의 골디락스는 페타바이트(PB)에 이르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해줘 초고속, 초저지연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5G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국내 5G 가입자 1인당 트래픽은 26.64GB로 LTE 이용자(9.52GB)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KT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암닥스(Amdocs)와 협력해 5G 특화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암닥스와 5G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암닥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인 카탈로그원(CatalogONE)을 채택해 5G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처음부터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개발 환경에 구애받지 않아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가 가능하고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를 내놓으려는 이동통신사에게도 주목받는 기술이다. KT는 빠르게 시장하는 5G 시장 선점을 위해 암닥스와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IBIS에 따르면 올해 세계 5G 시장 규모는 378억 달러(약 45조2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2년에는 4배로 성장하며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G 시장의 급격한 팽창으로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현재 5G 시장의 확고한 선두는 사실상 없다. 5G 상용화 첫 달인 작년 4월 점유율 1위였던 KT(38.5%)는 그해 5월 SKT에 1위를 빼앗겼다. 작년 12월 말 기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계) SK텔레콤 44.65%, KT 30.40%
KT가 인도에서 추진하는 해저 광케이블 구축 사업이 순항 중이다. KT와 협업하는 인도 최대 통신업체 BSNL(Bharat Sanchar Nigam Ltd)가 현지에서 초고속 인터넷 테스트 착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6월 완공에 탄력이 붙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SNL은 오는 4월 인도 안디만 니코바르 제도 포트블레어에서 초고속 인터넷 테스트를 진행한다. BSNL 관계자는 "해저 광케이블 설치를 위한 선박이 이미 현지에 도착했다"며 "설치에는 한 달이 넘게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BSNL은 설치를 마친 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BSNL이 추진하는 초고속 인터넷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BSNL은 첸나이부터 포트블레어까지 해저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461㎞ 길이로 초기에 40Gbps(초당 기가비트)의 속도로 설계된다. 이후 프로젝트를 확장해 2300㎞로 연장하고 100Gbps를 지원할 계획이다. KT의 자회사 KT 서브마린이 선박을 제공해 광케이블 설치를 맡는다. BSNL이 테스트 단계에 돌입하면서 오는 6월 구축 완료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KT 서브마린은 인도의 통신망 구축을 지원하며 현지에서
SK텔레콤에 이어 대만 폭스콘이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노엑스(NanoX) 투자에 동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나노엑스에 2600만 달러(약 301억원)를 투자한다. 폭스콘은 대만 위탁생산업체로 애플의 아이폰을 제조한다. 나노엑스는 폭스콘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5500만 달러(약 637억원)를 조달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이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인 푸른파트너스, 해외 전략적 투자자(SI) 한 곳과 공동으로 200억~250억원을 지분 투자했다. 일본 후지필름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엑스는 조달한 자금을 첨단 나노 기술을 활용한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개발에 쓴다. 나노엑스는 기존 CT와 달리 열을 사용하지 않고 나노 기술로 전자 엑스선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미지 선명도를 높이고 장비 가격을 10분의 1 수준(대당 1억원)으로 낮춰 CT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나노엑스닷클라우드(Nanox.Cloud)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T를 찍은 후 환자의 영상 정보를 즉시 클라우드로 전송해 저장한다. 의료진은 실시간으로 환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폭스콘
KT를 비롯한 6개의 글로벌 통신 사업체들이 '5G 서비스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보다폰(영국), 버라이즌(미국), 아메리카 모빌(멕시코),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캐나다), 텔스트라(호주) 등과 함께 '5G 퓨처 포럼'을 구성했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상호 운용성을 강화한 5G플랫폼을 만들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기반으로 해 지연속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MEC는 중앙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전송해서 처리하는 것이 아닌 분산된 소형 서버 등을 통해 중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지연속도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5G 퓨처 포럼은 공동의 MEC 기반 플랫폼을 제작해 5G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 기업들이 다양한 표준에 맞춰 솔루션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도록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5G 퓨처 포럼의 MEC기반 5G 플랫폼이 3GPP, ATIS, NGMN 등 다양한 5G 표준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장 경쟁력 있으면서도 지속적
KT가 미국 투자 컨설팅 업체가 뽑은 미국 제외 올해 유망한 이동통신 회사 톱(TOP)5에 선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미국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로부터 VGM 'B'등급을 받았다. VGM은 가치(Value)와 성장(Growth), 모멘텀(Momentum)의 약자로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가 자체 시스템을 통해 회사별 투자 유망성을 평가한 지표다. 통상 B등급 이상을 받아야 높은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ROI는 기업의 투자 활동 대비 수익성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KT의 5세대 이동통신(5G)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KT는 작년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5G에 중점을 두고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T는 5G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작년 11월 말 기준 5G 기지국 장비 기준 6만3000여식을 개통해 85개 시·동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름 주요 휴양지와 단풍 명소, 스키장 등에서 5G 커버리를 가장 먼저 구축했다. 5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미국에서 뇌물죄로 1조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주춤하는 가운데 에릭슨이 뇌물 스캔들에 휘말리며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약 10억6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이르는 벌금과 과태료 등을 냈다. 사업 수주나 규제 회피를 위해 돈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혐의다. 에릭슨은 2006년부터 10년간 중국과 베트남, 쿠웨이트, 지부티, 인도네시아에서 당국자에게 뇌물을 줬다. 에이전트, 컨설팅업체를 동원해 뇌물 제공을 위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에릭슨은 뇌물의 대가로 중국에서 매년 900억 달러(약 107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대규모 사업을 따냈다. 베트남 동나이와 빈증, 바리아붕따우 등에서 무선 통신 구축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총 188억 달러(약 22조원)에 이른다. 검찰이 기소를 유예하면서 에릭슨은 거액의 벌금을 무는 데 그쳤으나 대외적인 신뢰도에는 금이 가게 됐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미국과 일본 등의 시장에서 외면받는 가운데 에릭슨마저
SK텔레콤이 에릭슨의 '클라우드 패킷 코어'를 도입하며 두 회사의 협력관계가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간) 에릭슨은 SK텔레콤과 클라우드 코어 기반의 '클라우드 패킷 코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릭슨이 SK텔레콤에 공급하기로 하는 '클라우드 패킷 코어'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가상 'EPC(Evolved Packet Core)'를 이용해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과의 연동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에릭슨은 이번 '클라우드 패킷 코어' 공급을 통해 SK텔레콤이 5G 독립망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도입으로 SK텔레콤과 에릭슨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 3월 22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기반 5G SA(5G 단독 규격) 코어 네트워크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3년간 협력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이다. 지난 9월에는 단말기, 기지국, 코어 장비 등의 모든 장비를 순수 5G 시스템만을 사용해 '5G 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간소화된 네트워크 운영을 실현하는 에릭슨의 클라우드 패킷 코어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한 5G네트워크의 높은 효율성을 끌어내도록 하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이 현지 정부에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달 28일을 기점으로 200명 이상 해고할 가능성을 통보했다. 경영난이 지속되고 시장 성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커지고 있어서다. 이번 위기로 포윈을 파트너로 삼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략은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오리건 주정부에 따르면 포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키스 윌슨 포틀랜드 시장과 프랭크 부베닉 튜얼러틴 시장, 오리건 고등교육 조정 위원회(HECC)에 사업 중단 계획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오는 7월 28일 또는 그 이전에 직원들을 자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실직 위험에 놓인 직원은 약 250명이다. 오리건주는 '근로자 조정 및 재훈련고지(WARN)법'에 따라 10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회사가 사업장 폐쇄나 해고를 결정할 경우 60일 전에 이를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포윈은 서한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해고 대상 직원들의 직책을 열거했다. 1989년 설립된 포윈은 전 세계 11GW 이상 ESS를 공급했다. 현재 6GWh 규모 ES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 이하 라이트싱큐)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라이트싱크 인수로 양자 인터넷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라이트싱크 인수를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7일 라이트싱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었다. 인수 금액 등 상세 조건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온큐가 인수한 라이트싱크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양자 네트워킹 센터 책임자였던 미히르 바스카(Mihir Bhaskar) 박사 등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출범과 동시에 케르베로스 벤처스 등에서 1800만 달러(약 24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싱크는 양자 컴퓨팅 모듈을 연결해 풀 스케일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라이트싱크는 자사의 기술이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구축 방식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여러 대의 컴퓨터 장치를 연결해 단일 장비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어 강력한 연산성능을 구축한다. 양자 컴퓨팅의 경우 큐비트 확장을 통한 연산성능 개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