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가 캐나다 업체와 손잡고 크래프톤의 대표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내년 선보인다. 게임을 바탕으로 개발한 어트랙션을 연달아 내놓으며 게임 팬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캐나다 디지털 어트랙션업체 트리오테크(Triotech)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신규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BATTLEGROUNDS WORLD AGENT)’를 오픈한다.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 어트랙션 규모는 750㎡에 달한다. 트리오테크는 미디어 기반의 몰입형 어트랙션을 개발 전문회사다. 65개국에 415개 이상의 다채로운 어트랙션을 설치했다. 지난 10년 동안 트리오테크의 어트랙션을 즐길 사람은 1억3500만명이 넘는다. 롯데월드가 게임을 기반으로 한 어트랙션을 선보이며 게임팬을 비롯한 고객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달 초 넥슨과 손잡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개방했다. 고카트를 타고 150미터 길이의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트랙과 고카트 모두 카트라이더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대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선보인 콘텐츠가 히트를 치자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CJ ENM 홍콩은 대만의 영화·TV프로그램 제작 업체 CMPC(Central Motion Pictures Corporation)와 영화 제작 배급회사 딥워터스 디지털 서포트(Deepwaters Digital Support)와 '진먼(Kinmen)' 시리즈 공동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진먼 시리즈는 CJ ENM의 포맷을 이용해 제작된다. 대만과 진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문화적 유산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진먼은 대만에 비해 중국 본토에서 가까운 섬이다. 유럽풍의 교회, 대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래된 골목은 물론 산과 바다 등 자연도 느낄 수 있는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엄마, 농담은 그만(Mum, Don’t Do That)', 대만 OTT 하미 비디오(Hami Video)에서 올라간 '디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브 시그마(The Amazing Grace of Σ)' 등이 흥행에 힘입어 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인도네시아에서 3D·4DX·스크린X 등 특별한 서비스로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7일 CGV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3D·4DX·스크린X 등 다양한 포맷을 내세워 글로벌 히트작인 블랙팬서2를 상영한다. 일반 상영관에서 3D 효과를 체험하거나, 4DX상영관에서 4DX효과와 3D 효과를 함께 느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4DX는 바람, 안개, 진동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포맷이다. 지난 2009년 CGV 서울 상암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등을 비롯한 65개국에서 4D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벽면을 포함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 특별 상영관이다. 지난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스크린X를 처음 론칭했다. 지난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국내외에서 총 122개에 달하는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정부가 CJ와 롯데 등에 현지 영화 제작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한국 영화산업의 학습을 통한 발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따 광 동(Ta Quang Dong)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차관은 지난 9일(현지 시간) 개최된 한국 영화 스포트라이트 컨퍼런스에서 CJ와 롯데에 베트남 영화 제작에 대한 투자를 늘려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영화산업 사이의 교류가 촉진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의 영화를 선보이며 국제 영화 무대를 휩쓴 한국 영화계를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8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된 제6회 하노이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양국 영화계 인사들은 한국 정부의 영화 산업 개발 정책 수립 과정, 한국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올린 성과 및 현재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CJ CGV는 베트남에 영화 투자 및 제작·배급 사업을 펼치는 자회사 V픽처스(V PICTURES COMPANY LIMITED)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로컬 영화를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뉴욕서 개최되는 제 50회 국제 에미상 행사에서 얼굴을 비춰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는 제 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 사회자·발표자 라인업을 15일 공개했다. IATAS에 따르면 이날 국제 에미상 시상식을 빛낼 참가자로 이미경 부회장과 배우 송중기 등을 언급했다. 톰 카바나, 멜리사 록스버그, 로이 우드 주니어, 존 러드니츠키 등 주요 인사도 자리에 함께 한다. 이날 송중기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여자로 나서 이 부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에미상 공로상은 방송 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 부회장은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브루스파이스너 IATAS 회장은 이 부회장에 대해 "25년 이상 한류를 이끌어 온 선봉장으로서 탁월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리더"라며 "K콘텐츠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GKL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이 우상향했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 노선 확대에 따라 향후 전망도 장밋빛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의 늪에 빠졌던 카지노 업계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KL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은 348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5.5%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1.2% 늘어난 323억18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도 56.2% 증가한 25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카지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9% 늘어난 2064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과 머신 매출은 1849억6100만원, 214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1%, 75.2% 늘어났다. 파라다이스 실적도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468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9%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7% 증가한 43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카지노 실적을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머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합작펀드인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베트남의 콘텐츠 기업 '팝스 월드와이드(이하 팝스)'가 일본의 미디어기업 TV도쿄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TV도쿄는 팝스에 300만 달러(약 43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팝스가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팝스는 현재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며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당초 팝스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며 5000만 달러 조달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정된 목표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팝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Z세대를 공략할 애니메이션 등 시리즈 개발에 투입,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팝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팝스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 동남아시아의 Z세대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팝스는 2008년 설립됐으며 팝 네트워크로 명명된 아티스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튜브, 페이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미국 중심으로 호텔 사업에 보폭을 넓힌다.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호텔'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7년여 째 지지부진한 기업공개(IPO)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롯데호텔은 AIG 글로벌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의 구스타보 사라고(Gustavo Sarago)를 미국 법인 최고개발책임자(CDO)에 발탁했다. 구스타보 사라고는 AIG 글로벌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에서 호스피탤리티 및 레저 그룹 수속 부사장을 역임하며 호텔 투자·개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롯데호텔은 5년간 미주 전역에 호텔 25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라고 CDO는 롯데호텔의 미국 투자의 중책을 맡는다.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는 시그니엘, 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 L7호텔 등 브랜드를 미주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호텔인 L7을 내세워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호텔은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는 L7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본격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롯데호텔 미국 법인은 사라고 CDO가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인재인 만큼 호텔 투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있는 여성 20인'에 선정됐다.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한편 업계 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깨는 일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일 미국 연예 전문매체 더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The 20 Most Powerful Women in Global Entertainment' 기사에서 이 부회장을 순위에 올렸다. 이 부회장을 남성 위주로 짜여진 업계 현실에 도전하고, 다음 세대가 나아갈 길을 놓을 주목했다. 이 부회장이 CJ ENM을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드라마 스튜디오이자 영화 출품 업체로 만들었다고 지켜세웠다. 올해 초 할리우드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ntent)를 인수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고,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의 총괄 프로듀서를 활동하기도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이벤트와 전시) 기업 노드스타 트래블 그룹(Northstar Travel Group·이하 노드스타)이 주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높이 평가하며 관련 산업 촉진에 힘을 보탰다. 21일 노드스타에 따르면 야놀자 클라우드는 노드스타의 자회사 포커스라이트(Phocuswright)와 웹인트래블(WebinTravel)의 이벤트 글로벌 스타트업 피치(Global Startup Pitch) 행사에 후원사로 나섰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와 몇몇 캐피탈 업체들과 함께 심사위원 역할을 맡았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십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의 통합 관리를 통해, 숙박·여가를 넘어 주거 영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피치는 중동·아프라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인도,, 남미, 북미 등 세계 곳곳에 자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끝이 아닌 시작(The Beginning After End)'의 작가 터틀미(TurtleMe)가 첫 공개행사 참석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자회사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손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터틀미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애니미NYC(Anime NYC)에 참가를 위해 타파스, 엔 프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터틀미는 내달 18일(현지시간) 애니미NYC에서 열리는 타파스의 '끝이 아닌 시작: 크리에이터 터틀미 리빌(The Beginning After The End (Tapas): Creator TurtleMe Reveal!)'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19일 진행되는 엔 프레스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터틀미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끝이 아닌 시작'의 원작 소설을 집필했다. 끝이 아닌 시작은 모든 것을 쟁취한 그레이왕이 판타지 세계에 '아서'라는 이름으로 환생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 모두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틀미는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게 돼 설렌다"며 "2016년 타파스에서 끝이 아닌 시작을 출판하기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KCON(케이콘) 2022 재팬이 6만5000여 명 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케이콘은 집객 효과가 큰 K팝 쇼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2년부터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왔다. 17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진행한 케이콘 2022 재팬에서 K팝 팬 6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아리아케 아레나서 열린 공연장엔 4만1000여명이, 밋앤그릿(Meet&Greet) 컨벤션에는 약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공연이 생중계된 채널에선 전 세계 팬이 몰려 876만명이 K팝축제에 열광했다. 이번 케이콘은 레전더리 아티스트부터 4세대 아이돌까지 글로벌 K팝 팬들이 열광하는 쇼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행사 전부터 달아올랐던 분위기는 공연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시작되자 팬들의 함성과 어우러져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다. 에이티즈, 아이브, 케플러,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등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폭발적 호응을 끌어내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콘서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의 주요 집적회로(IC) 설계 업체들이 하반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을 크게 줄이고 있다. 관세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종료되고, 스마트폰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미미한 회복을 보이는데다 신대만 달러(NDT) 강세에 따른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자 주문 물량을 대폭 축소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3분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량이 2분기 대비 20~30% 감소했다. 이로 인해 성숙 노드 파운드리 시설의 가동률은 상반기 약 70%에서 하반기 60%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미국이 8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상호 관세를 시행함에 따라 웨이퍼 파운드리의 초기 주문 증가 모멘텀은 종료되고,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성숙 노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약화됐다. 신대만 달러(NTD)의 급격한 강세도 대만 반도체 산업, 특히 파운드리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기관 분석과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NTD가 1% 상승할 때마다 파운드리 매출 총이익률은 일반적으로 0.3%에서 0.5% 감소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