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 CGV, 인니에 공격 투자…본격 사업 확장

이슬람 이드 기간 고객 몰이
올해 신규 영화관 오픈 계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 신규 영화관을 오픈하는 등 사업 육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CJ CGV인도네시아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925억원과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이드 기간(4월20~21일)을 맞아 시트라 마자 라야(Citra Maja Raya) 지역에 신규 영화관을 운영한다.

 

신규 영화관은 에코플라자 시트라 마자 라야점에 위치하고 있다. 상영관 4개 규모다. 이드는 이슬람 최대 명절 연휴 중 하나인 데다 에코플라자가 현지 인기 쇼핑몰인 만큼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CJ CGV가 인도네시아서 신규 영화관을 설립하겠단 계획에 따른 것이다. CJ CGV인도네시아는 지난달 경쟁사가 없는 지역에 신규 영화관을 설립하겠단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다만 투자 규모나 시기 등 세부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CJ CGV는 이번 신규 영화관에 이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21일 참고 CJ CGV 인니, 라마단 마케팅으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어 CJ CGV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CJ CGV는 앞서 전자결제업체, 카드회사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편 CJ CGV는 현지에서 영화관 71곳을 운영 중이다. 작년에만 파라다이스몰 세르퐁·말랑시티 포인트·포인트 스퀘어 등 3곳을 신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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