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첫 가맹 계약을 체결, 중남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6년까지 오클라호마주에 최대 9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파리바게뜨 매장 1000곳을 오픈한다는 SPC그룹의 야심찬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내년 6월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Edmond)에 신규 매장을 연다. 에드먼드는 오클라호마주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 중 하나로, 2021년 기준 인구 9만5340명이 거주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클라호마에 향후 3년간 오클라호마주에 최대 9개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오클라호마시티(Oklahoma City) △무어(Moore)가 주요 후보지다. 오클라호마주 인구수는 지난해 기준 402만명으로, 시장 진출 시 소비자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드먼드 매장은 25년째 캔자스주 위치토(Wichita)에서 꽃집을 운영 중인 사장이 운영한다. 그는 파리바게뜨 위치토점을 방문한 후 맛과 제품력에 반해 파리바게뜨 사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 확인하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대만 진출 3개월 만에 ‘K-푸드’ 인지도 1위 자리를 꿰찼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해외시장 공략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대만 빅데이터 분석기업 키포(keypo)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키포가 올해 1월부터 9개월간 K-푸드에 대한 실제 소비자의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다. 키포는 이 기간 인터넷 포털과 소셜미디어, 커뮤니티에 소비자가 K-푸드 관련 키워드로 작성한 콘텐츠를 수집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2위 처갓집양념치킨 △3위 북창동순두부(涓豆腐) △4위 명랑핫도그 △5위 비비큐(BBQ)치킨이 이름을 올렸다. 키포는 교촌치킨 1위 선정 배경에 대해 “교촌치킨은 ‘치맥’과 ‘치면’ 등 다양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촌치킨이 대만 진출 100여일 만에 현지 소비자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만은 권 회장의 복귀 이후 이뤄진 첫 해외 진출인 만큼 이번 조사가 상징성이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 교촌치킨은 대만에서 다양한 K-푸드 문화를 알리며 한국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성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이 미국과 한국에서 엇갈린 성적표에 눈길이 쏠린다. 미국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반면 한국에선 적자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신세계푸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과일 음료 전문 기업이다. 2015년 스무디킹을 '제2의 스타벅스'로 만들겠다는 신세계푸드의 계획도 먹구름이 낀 상태다. 17일 스무디킹홀딩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성장세다. 스무디킹홀딩스 매출을 견인한 것은 지난 4월에 선보인 신제품 스무디볼(Smoothie Bowl)이다. 스무디볼은 출시 7개월에만에 450만개 이상 팔렸다. 스무디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초콜릿 헤이즈널 드리즐 △카카오닙스 등 새로운 토핑을 선봬 메뉴를 다양화했다. 지난 8월에는 가을철 음료인 '호박 스무디' 라인업을 출시해 호평받았다. 매장도 잇달아 오픈했다. 올해 미국에서만 스무디킹 매장 60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3분기에도 68건의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무디킹홀딩스는 글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K-치킨을 홍보, 눈길을 끌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15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Gelora Bung Karno Stadium)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996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밴드다. 옐로우(Yellow)를 비롯해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파라다이스(Paradise)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1억장이 넘는 글로벌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BTS와 함께 작업한 곡 마이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치한 바 있다. 교촌치킨은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오리지날 시리즈 △허니 시리즈 △레드 시리즈 △살살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와하나(Wahana) 그룹과 체결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토대로 10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향후 △카라왕(Karawang) △보고르(Bogor) △수라바야(Surabaya) 등 비(非) 자카르타 지역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신도시에 출점했다. 특히 내년 할랄 인증 생산기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현지 가맹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쿠알라룸푸르 셀랑고르주에 조성된 신도시 페탈링 자야(Petaling Jaya)시에 위치한 원 우타마(1 Utama) 쇼핑센터 1층에 새 매장을 조성했다. 원 우타마 쇼핑센터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불과 15km가량 떨어져 있다. 대형 복합 쇼핑몰로 쇼핑, 외식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원 우타마점 출점으로 파리바게뜨 현지 매장은 4곳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현지에서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uala Lumpur)점 △겐팅 스카이 애비뉴(Genting Sky Avenue)점 △파빌리온 불킷 자릴(Pavilion Bulkit Jalil)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원 우타마점에서 △패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식빵 △마들렌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쥬스 등 여러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대형 창문을 내고 그앞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웬디스 운영사 스타보드그룹(Starboard Group)이 파산 절차를 밟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패스트푸드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각종 비용 부담까지 급증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타보드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했다. 챕터 11로 불리는 파산보호는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며 해당 기업의 채무 이행을 일시 중지하고 자산 매각 등에 나서는 절차다. 스타보드그룹은 웬디스 외 △퍼지스타코샵(Fuzzy’s Taco Shop) △맥알리스터델리(McAlister’s Deli) △서브웨이(Subway)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설립된 웬디스는 '네모난 소고기 패티'로 현지에서 유명세를 얻고 맥도날드·KFC와 함께 '3대 햄버거'로 빠르게 성장했다. 1985년 국내에 들어와 한때 매장 80여개를 운영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매장을 철수하는 등 사업을 축소해 왔다. 이 와중에 코로나가 치명타를 안겼다. 코로나 이후 변화한 프랜차이즈 시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푸드테크기업 고피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종횡무진이다.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도우 공장이 할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다섯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2억명 규모의 무슬림 입맛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피자가 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 다섯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센트럴파크몰은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하루 방문 고객이 최소 2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CGV그랜드 인도네시아점에 첫 매장 오픈한 데 이어 쇼핑몰 '몰 오브 인도네시아'(Mall of Indonesia)에 추가 입점하는 등 고피자가 현지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피자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국내 피자 브랜드인 만큼 현지 진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고피자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도우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울라마협회(MUI)로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받았다. 해당 공장에서는 허용된 도살 방식을 거친 식재료를 취급하고, 무슬림이 먹을 수 없는 식품을 분리하는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도우를 생산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영토 확장세가 가파르다. 가맹사업이 순항하면서 올해 200호점을 돌파가 확정적이라는 전망이다. 파리바게뜨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 말 현재 109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목표치 160건의 68.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 가맹계약을 잇따라 맺은 파리바게뜨는 연내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출점한다. 현재 미국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호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는 내년에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 미국 곳곳에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지에서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높이 평가받으면서 가맹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8월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선정하는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서 37위에 랭크됐었다. 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커피 & 도넛'. 이는 던킨도너츠가 글로벌에서 선보인 TV광고 캠페인의 헤드 카피(Head copy를 놓고 하는 말이다. 파리바게뜨가 던킨도너츠 보다 업그레이드된 '커피 & 베이커리' 행보를 보여, 현지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매장에서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손잡고 커피 원두를 판매한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미국 전역에 있는 매장에서 라바짜 커피 원두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 '홈카페' 수요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라바짜 연구·개발(R&D) 담당 부서와 협력, 파리바게뜨 전용 커피 원두 제품을 개발하고 펜실베니아주 웨스트체스터(West Chester)에 자리한 라바짜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다.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해당 제품이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패키지 상단에 파리바게뜨 로고, 하단에 라바짜 로고를 새겨넣었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제품이 미디엄 로스트 커피 원두로 △에스프레소 △프렌치 프레스 △콜드브루 △드립 등 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디저트 아이스크림 '맥플러리' 스푼을 바꾼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맥도날드에도 변화가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맥플러리 스푼을 선데이 아이스크림 전용 스푼으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스푼은 맥플러리 스푼보다 더 작아 플라스틱 사용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현재 맥플러리 토핑과 아이스크림을 섞기 위해 전용 스푼을 사용하고 있다. 기계에 부착하기 때문에 손잡이 부분 속이 비어 있고 기존보다 튼튼하고 크다. 이에 기존 맥플러리 스푼을 제조 과정에서만 사용하고 세척해 재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 맥플러리 플라스틱 리드(컵 뚜껑)를 없애고 종이 리드 형태의 신규 용기로 업그레이드하며 친환경 정책을 펼쳐왔다. 1년간 종이 리드를 도입했더니 플라스틱 사용량 14톤을 줄였다. 맥도날드가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면서 한국맥도날드에도 적용할 지 관심이 집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일본에서 K-푸드 이벤트 '코리안 페어'를 연다. 현지에서 K-푸드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피자에 한국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음식을 선보인다. K-푸드 대표 식자재를 활용해 일본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 재팬이 내달 10일까지 일본에서 코리안 페어를 진행한다. 일본에서 K-드라마, K-영화, K-팝 등 K-컬처 인기가 커지면서 K-푸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코리안 페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홍보전에도 본격 돌입했다. 피자헛 재팬은 코리안 페어 기간 K-푸드 식자재를 활용해 피자·칼조네 등 메뉴 12가지를 판매한다. '코리안 고메4 세트'가 대표적이다. 코리안 고메4 세트는 K-푸드 식자재로 만들어진 퓨전 피자다. △주꾸미 해산물 △한국식 소갈비 △로제크림 쉬림프 포테이토 △불고기 총 네 가지 피자가 포함된다. 특히 피자에는 김 가루와 고추장소스가 들어 있어 K-푸드 본연의 맛을 충분히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꾸미 해산물 피자에는 주꾸미와 문어, 파, 양파, 마늘, 양념 소스 등이 들어있어 마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겨울 시즌을 맞아 일본 입맛 잡기에 나선다. 음료·식사 신메뉴를 한시적으로 출시한다. BBQ는 앞서 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등 일본에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 겨울 시즌 음료 △초콜릿 밀크티 △크리미 딸기 밀크 등을 출시했다. 모두 추운 겨울철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료로 구성됐다. 음료와 함게 식사 메뉴도 새롭게 선보였다. 작년 겨울 시즌 인기 메뉴인 비스크 스프를 재출시했다. 비스크 스프는 랍스터 풍미의 스프에 곡물을 넣어 한끼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K-푸드' 메뉴인 딸기맛 치즈볼·치즈떡볶이 치킨 라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치즈 떡볶이 치킨 라이스는 매콤한 고추장 소스에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진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게 BBQ의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8일에는 크리스마스 홈파티족을 겨냥해 치킨박스 사전 예약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마스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