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중남부 본격 공략…오클라호마州 첫 가맹 계약

오클라호마주 인구수 402만명
3년내 매장 9개 운영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첫 가맹 계약을 체결, 중남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6년까지 오클라호마주에 최대 9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파리바게뜨 매장 1000곳을 오픈한다는 SPC그룹의 야심찬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내년 6월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Edmond)에 신규 매장을 연다. 에드먼드는 오클라호마주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 중 하나로, 2021년 기준 인구 9만5340명이 거주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클라호마에 향후 3년간 오클라호마주에 최대 9개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오클라호마시티(Oklahoma City) △무어(Moore)가 주요 후보지다. 오클라호마주 인구수는 지난해 기준 402만명으로, 시장 진출 시 소비자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드먼드 매장은 25년째 캔자스주 위치토(Wichita)에서 꽃집을 운영 중인 사장이 운영한다. 그는 파리바게뜨 위치토점을 방문한 후 맛과 제품력에 반해 파리바게뜨 사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프랑스로 떠나기까지 했다.

 

그는 여러 매장을 둘러본 결과 파리바게뜨가 매력적인 사업이라는 점을 확인, 가족이 거주 중인 오클라호마주에 매장을 열기로 했다. 에드먼드 매장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중심으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한인타운에 1호점을 낸 이후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LA 다운타운 등에 진출했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 1000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본보 2023년 11월 6일 파리바게뜨, 美 실리콘밸리 내년 4월 출점…산호세 중심가 참고>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기준 미국에서 매장 150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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