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알리바바가 파리올림픽 주관 방송 서비스사인 올림픽 방송 서비스(Olympic Broadcasting Service·이하 OBS)와 협업한다. 전 세계에 인공지능(AI) 기반 멀티 카메라 반복 재생 서비스(이하 AI 카메라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술을 선보이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OBS에 따르면 다음달 26일부터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알리바바의 AI 카메라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한다. OBS는 지난달 열린 성능 테스트에서 알리바바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AI 카메라 서비스는 다양한 각도의 경기 장면을 끊임없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라우드 기술은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동영상 콘텐츠로 신속하게 송출할 수 있다. 현장 중계차에서 인공위성과 송신탑 등을 거쳐 인터넷으로 송출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바로 인터넷 등으로 송출할 수 있어 장비와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중들은 실시간 경기 중계가 끝난 후 인터넷에서 관련 콘텐츠를 더 많이,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전 세계 방송 서비스사와 협업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글로벌포워딩에 물류역량을 집결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륙별 중장기 전략산업군 물량을 확대하고 특수화물 운송에 진출해 영역을 다각화한다. 또한 복합물류 연계 영업을 활성화하여 글로벌포워딩 사업을 올해 1200억원 규모에서 2027년까지 약 3000억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5일 한진에 따르면 글로벌포워딩 사업은 수출입 물류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해상과 항공 운송을 중심으로 경로에 따른 최적화된 운송 설계를 통해 항공 및 트럭킹과 결합해 화물을 목표 지역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서비스 전반을 일컫는다. 특히 한진의 경우 글로벌물류기업으로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비롯해 통관장 운영, 해외 현지 물류 거점과 제휴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모든 종류의 연계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효율화된 운임 제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포워딩 시장 환경은 국내에서는 2PL 포워더 물류 자회사와 글로벌포워더 성장으로 낮은 진입 장벽에 과잉 공급에 따른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약화하는 등 시장이 과열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경우 해상은 미국발 소비 수요 위축과 물동량 감소, 유럽 홍해지역 경로에 대한 희망봉 우회 루트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대표 PB업체 노브랜드는 이달부터 전국 250여 개 매장에 0.06mm이하 저탄소강을 섬유처럼 가공한 ‘노브랜드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세미는 과일·채소용 세척제(1종 주방세제)가 함유돼 별도의 주방세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수세미를 필요한 만큼 떼어내 물만 묻히면 그릇과 냄비, 불판 등을 세척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바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자연친화적인 상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테인리스를 얇게 가공한 기존 철수세미의 경우 재활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소각이 불가능해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동안 썩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노브랜드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는 매립 시 토양조건에 따라 6~8개월 이내에 95%이상 산화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특히 섬유처럼 부드러운 재질로 냄비와 프라이팬, 그릇을 닦을 때 흠집을 내지 않으며 어디서든 사용이 편리해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스미스코리아가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한 이 수세미는 자연친화적인 특성을 이용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으며 현재 친환경 마크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론칭하고 비연소 제품 사업에 나선지 10주년을 맞았다. 사업 영토를 80개국 이상으로 확장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에 다가서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2030년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 67%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향후 글로벌 비연소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필립모리스가 공개한 '2023년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아이코스로 대표되는 비연소제품 론칭 국가는 84개국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일본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론칭하고 비연소 제품 사업을 본격화한 지 10년 만에 올린 성과다. 아이코스 등 비연소 제품 출시국은 △2020년 64개국 △2021년 71개국 △2022년 73개국 △2023년 84개국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아이코스 사용자는 약 286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5%가량 증가했다. 관련 매출도 확대되고 있어 필립모리스 글로벌 비연소 사업의 미래가 밝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필립모리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는 고객 등급 제도를 개편하고 상위 구매고객 9999명을 위한 ‘VIP 제도’를 내달 1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일정 구매 금액 이상을 충족하는 로열 고객을 위해 ‘컬리 러버스’ 제도를 운영해왔다. 기존 컬리 러버스와 새롭게 도입되는 VIP 제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혜택의 다양화다. 적립금 혜택이 주였던 러버스와 달리 VIP 제도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다양한 구매 혜택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혜택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확대했다.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VIP 제도 신설에 따라 러버스는 오는 30일자로 운영을 종료한다. VIP 제도는 고객의 반기별 구매 금액에 따라 2개 등급(VVIP·VIP)으로 나뉘어진다. 구매 실적이 높은 순으로 최상위 고객 999명은 VVIP, 나머지 상위 고객 9000명은 VIP로 선정된다. 첫 혜택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의 구매 실적에 기반해 선정 예정이며, 혜택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VIP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총 5가지의 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됐다. 14년 연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물류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4일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Inbound Logistics)에서 따르면 CJ대한통운이 '2024 녹색 공급망 파트너'에 선정됐다. 2010년부터 매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매년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을 위해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는 기업 75곳을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해 'G75'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번 평가는 △측정 가능한 녹색 성과 △지속 가능한 혁신 △지속적인 개선 △업계 인식 등 4가지 항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있는 사업장 에너지 사용량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전기 △가스 △물 △천연가스 △재활용 △폐기물 등 6가지 항목을 사업장 별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연간 목표를 산정해 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병익 식신 대표가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2027년도에는 연거래액 1조원을 정조준한다. 연거래액 25조원의 이든레드처럼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31일 식신에 따르면 맛집 추천 서비스로 2010년 설립된 식신은 2015년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새로운 외식 문화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직장인 점심문화를 바꾼 모바일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없어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편리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모바일식권 서비스는 하루 약 24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거래액은 약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도 약 350만명에 달한다. 특히 케이터링 분야에서의 성장세가 남다르다. 식신e식권은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식권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FS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중 약 30% 정도가 급식사업자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만큼 성장여력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인수합병(M&A)에 뛰어든다. 본업인 대마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틸레이에 따르면 '앳더마켓 오퍼링'(at-the-market offering) 방식으로 최대 2억5000만달러(약 3446억75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중소 대마초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추진한다. 앳더마켓 오퍼링이란 기업이 실제 시세에 따라 주식을 내다 파는 방식을 말한다. 틸레이는 계획의 일환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Jefferies)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틸레이가 앳더오퍼링으로 M&A 자금을 조달하는 이유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법 개혁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DEA)은 대마의 약물 등급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마는 다른 마약에 비해 남용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분류 체계에 반영하자는 취지다. 대마는 현재 마약류 5등급 분류 체계 중 헤로인, LSD, 엑스터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가 미국에서 '최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매트리스'로 선정됐다. 지누스가 지난해부터 이어 온 미국 매출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더 스트래지스트(Strategist)에 따르면 지누스 쿨링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최고의 가성비 매트리스 부문으로 선정됐다. 600여가지 매트리스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 의미가 더 깊다. 지난 2016년 미국 온라인 채널 아마존닷컴에서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지누스가 우수한 제품력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으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의 매트리스로 이름을 올린 경쟁사 제품(사트바·Saatva)보다 약 86% 저렴한 반면 제품력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쿨링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에는 특수 제작된 페브릭과 젤이 함유돼 처음 누웠을 때의 보송한 느낌을 장시간 유지해줘 아이부터 어른까지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온도조절 성분이 내장된 기능성 패브릭 덕분에 수면 중 열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청량감을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 포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럽의 중심 프랑스에서 개최해 K-컬쳐, K-산업을 글로벌 교류의 장인 ‘제2회 코리아 엑스포(KOREA EXPO 2024)가 지난 24일 개막해 26일까지 파리 엑스포 포르 트 드 베르사유(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코리아 엑스포는 ‘Invitation to Accompany’를 주제로 K-뷰티, 푸드, 콘텐츠, 라이프 스타일, 체크 카테고리의 200개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K푸드의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 △크레이버 코퍼레이션 △파켓 △SIAS △CJ제일제당 △대상주식회사 △종가 △국순당 등 유럽에서 한국의 다양한 K콘텐츠를 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한국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현지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코리아 엑스포를 찾는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최고의 한류 스타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 비지팅(Srprise Visiting)에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의 유태오가 프랑스 및 유럽 현지 팬들을 만났다. 지난해에는 배우 이정재가 참여해 프랑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백화점 상무이사, 패션그룹형지 유통부문 사장을 지낸 권경렬(64) 씨가 '문학과의식' 제131호에서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권 씨는 현재 이에스티써비스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승하 시인과 김선주 문학평론가는 당선작 '그대 아직 그 자리에 있다면'에 대한 심사평에서 “이 세상에는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한 시가 아주 많다. 서정소곡이 아니면 소통불능의 난해시가 대접을 받고 있지만 권경렬 씨는 침체에 빠져 있는 기성문단에 돈키호테처럼 포효를 지르면서 질주할 것이다. 그대 아직 그 자리에 있다면 안 된다고 하는 외침에 눈이 번쩍 뜨인다”고 밝혔다. 권 씨는 당선소감에서 “강화도 갯벌의 낯설음, 어둠의 소리와 침묵 앞에서 그저 시원찮음이 부끄럽습니다. 아직도 몸뚱아리의 규칙에 익숙지 않으나 늘 겸손을 배우는 중”이라고 시작의 모티브를 말했다. 권 씨는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후 롯세백화점 광복점과 영등포점 점장을 거쳐, 2013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 부사장과 유통사업부문 사장을 지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가 나영석 PD 등 스타 제작자가 다수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과 손잡았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의 공식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과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이명한 대표,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등 유명 방송 제작자가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다. 서진이네, 지구오락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크게 인기를 얻은 방송 콘텐츠를 다수 기획·제작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구독자가 639만명에 달하는 웹예능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는 지구오락실, 콩콩팥팥 등 자사 제작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판매한다. 지구오락실의 마스코트 캐릭터 '토롱이'나 채널십오야의 '십오냥'을 소재로 한 의상, 파우치, 쿠션 등이 대표적이다. 에그이즈커밍 기업 로고나 나영석 PD의 얼굴을 활용한 재치 있는 머천다이즈(MD) 상품 등도 선보인다.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이 유튜브 콘텐츠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