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 티키(Tiki)의 실적이 곤두박칠 치면서 신한금융그룹의 투자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베트남 전자상거래 데이터 분석업체 메트릭에 따르면 티키의 올해 1분기 총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66.6% 감소했다. 반면 경쟁사인 쇼피와 틱톡은 각각 42.%, 114%씩 급증했다. 티키는 시장 점유율도 크게 하락한 상태다. 작년 말 기준 티키의 시장 점유율은 1%를 밑돈다. 쇼피가 66.7%로 1위이고, 이어 틱톡(26.9%)과 라자다(5.5%) 순이다. 티키는 수천 개의 상품을 2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를 내놓는등 베트남의 '쿠팡'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메트릭은 "티키는 틱톡과 같은 콘텐츠 통합 플랫폼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사용자 경험 최적화 부족과 비효율적인 판매 채널 운영으로 점차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대표되는 시청하고 구매하는 소비자 행동 변화는 기존 전자상거래 모델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상황이 이렇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보유한 티키의 지분 가치가 크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올레인모빌리티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2024회계연도 실적 발표를 연기했다. 대규모 어닝쇼크 전망 때문이다. 올레인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2024회계연도 연결 재무제표 발표를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인 실적 발표 날짜는 추후 공개한다. 올레인은 "지난해 최대 4500만 유로(약 73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올레인 측은 "잔존가치와 시장가치 차이로 인한 리스 자산 자산의 감가상각 때문"이라며 "이는 중고차 가격 하락, 특히 전기차 가치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계약 포트폴리오는 14만3500건으로 1년 전 12만5800건 대비 약 14%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은 4억5500만~4억6000만 유로(약 7400억~7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레인은 "2024회계연도 감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리스 자산 평가에 사용하는 회계 추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요인들로 인해 현재 최종 금액과 이에 따른 영향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올레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현대캐피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신경 센서 개발 스타트업 피슨(Pison)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피슨은 최근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자금은 피슨이 개발 중인 신경 인지 평가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1월 피슨에 첫 지분 투자를 했다. <본보 2025년 1월 8일 참고 삼성벤처투자, AI 기반 신경 센서 스타트업 피슨 투자> 덱스터 앙 피슨 회장 겸 공동 창립자는 "이번 투자로 더 많은 이들에게 신경 감지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피슨은 인지 건강과 정신 건강 관리, 인간-기계 상호 작용을 위한 첨단 솔루션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피슨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루게릭병 협회 등으로부터 연구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미 국방부로부터 외상성 뇌 손상과 만성 피로 감지 기술 개발 자금을 확보하며, 군사·의료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슨은 뇌 신호를 감지해 인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태국 인터넷 은행 인가를 획득할 전망이다. 국내 금융업계 불모지로 꼽히는 태국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23일 관련 업계 및 태국 언론 등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BOT)이 카카오뱅크·SCBX·위뱅크 컨소시엄과 크룽타이은행(KTB) 컨소시엄, 어센드머니 등 세 곳을 가상(인터넷) 은행 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상반기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공식 출범한다. 태국 중앙은행은 앞서 작년 9월 인터넷 은행 사업자 입찰을 마감하고 심사를 진행해 왔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회사 SCBX와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 자회사 위뱅크 등과 협력해 인터넷은행 인가를 신청했다. 카카오뱅크는 추후 설립되는 인터넷은행 지분 20% 이상을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 컨소시엄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전문은행이 참여해 운영 경험과 기술이 강점으로 꼽힌다. <본보 2024년 9월 25일자 참고 :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태국 가상은행 레이스 선두주자"> 태국 국영은행인 크룽타이은행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걸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테마형 펀드를 출시했다. 인도 국제금융특구(GIFT City)를 거점으로 총 2억 달러(약 2845억원) 규모 펀드 조성이 목표다. 이번에 출시한 '미래에셋 글로벌 얼로케이션 펀드(IFSC)'는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청(IFSCA)의 규정에 따른 제3유형 대체투자펀드(Category III AIF)로, 비소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폐쇄형 상품이다. 가입은 이달 21일부터 시작됐다. 해당 펀드는 순자산의 90~100%를 미국, 중국 등 선진국 시장과 AI, 반도체 등 성장 테마 중심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한다. 이를 통해 특정 국가나 산업에 대한 집중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환차익과 수익률 제고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투자 대상은 인도 거주 개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패밀리 오피스 등으로 한정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5만1000달러(약 2억1500만원)이며, 총 투자자는 1000명으로 제한된다. 펀드의 기준통화는 미 달러(USD)다. 개인 투자자는 연간 최대 25만 달러(약 3억550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송금제도(L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에 자금을 투자했다. 프랑스 국영기업 EDF리뉴어블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개발한 태양광·BESS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독일수출입은행(KfW IPEX-Bank), 일본 미쓰비시UFJ은행, 캐나다수출개발공사 등 네 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업은 EDF리뉴어블스와 캐나다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파워서스테이너블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젝트다. 375㎿(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단지와 4시간 동안 150㎿의 전력을 충·방전할 수 있는 BESS 시설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했다. EDF리뉴어블스는 프랑스 국영 에너지 기업 EDF의 자회사다. 북미 지역에서 23GW(기가와트) 규모 재생 에너지 시설을 개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다올자산운용이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오피스 빌딩의 소유권을 인수했다.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오션웨스트캐피털파트너스는 "다올자산운용 등 한국 채권단을 대리해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건물 '285 매디슨 애비뉴(285 Madison Avenue)'의 압류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건물 소유자인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RFR이 작년 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다올자산운용은 2017년 11월 약 23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이 빌딩의 중순위 대출채권에 투자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 대유행으로 미국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 2022년 말 채무불이행이 발생했다. 대출 만기를 한 차례 연장했지만 작년 말 채무불이행이 다시 발생했다. 결국 다올자산운용은 대출 만기를 추가로 연장하는 대신 소유권 압류를 선택했다. 이 빌딩은 전체 면적 4600㎡ 규모, 26층 오피스 빌딩이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인근에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역과 브라이언트파크가 있다. 임 차율은 96%에 이르지만 건물 가치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절반 수준인 3억 달러(약 4300억원)로 평가받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사법 당국이 ‘아수란시 지와스라야(Asuransi Jiwasraya)’의 금융 비리 스캔들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설계사를 증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인도네시아 법무장관실(AGO) 특수범죄수사국은 17일(현지시간)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설계사를 증인으로 심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할리 시레가르 AGO 대변인은 “증인 조사는 증거를 강화하고 해당 사건의 서류 작업을 완성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사법 당국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아수란시 지와스라야의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수란시 지와스라야의 사기 투자와 조작된 펀드 관리로 인해 수천명의 고객들에게 자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금융 스캔들로 인한 인도네시아 국고 손실액은 16조8000억 루피아(약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선 “인도네시아 최대 금융비리 스캔들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금융산업 국제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한은행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제은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부법인장은 19일(현지시간) 국제금융센터 건립 관련 행사에서 “베트남의 국제금융센터는 투명한 규제와 금융기관의 참여를 기반으로 구축된다”며 “신한은행 베트남법인도 투자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핀테크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현재 호치민과 다낭에 국제금융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 국회에 관련 결의안이 제출돼 있으며 심의와 의결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와 카타르가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플랫폼을 조성한다. 21일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 간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20억 달러(약 2조8500억원) 규모 공동 투자 플랫폼을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카타르 투자청(QIA)이 각각 10억 달러씩 출자한다. 두 기관은 러시아 내 기술·의료·광물 분야에 초점을 맞춰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러시아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 2014년 40억 달러(약 5조7000억원) 규모로 공동투자 플랫폼을 처음 설립한 바 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러시아 프로젝트에 대한 카타르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 나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가스 분야 협력과 상호 무역 증대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양국 모두 천연가스가 풍부해 시장을 주도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가 일본 증강현실(AR) 안경 스타트업 '셀리드(Cellid)'에 투자했다. 셀리드는 21일 75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확장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와 일본 최대 벤처캐피털(VC) SBI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다. 이로써 셀리드의 누적 투자액은 1500만 달러(약 210억원)로 늘었다. 셀리드는 AR 안경용 디스플레이와 공간 인식 엔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플라스틱 소재로 모든 색상의 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AR 안경 제품을 공개했다. AR 안경은 일반 안경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AI가 시야에 들어오는 상황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착용자가 눈에 보이는 물건의 사용법을 물으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를 알려준다. 시라가 사토시 셀리드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 및 고객과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용자가 AR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마이즈미 토세이 IMM인베스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당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전쟁 여파로 물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섣부른 정책 조정은 위험하다는 판단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에서 "시장이 최근의 정책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적응하고 있다"며 "현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 명확한 데이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위치에 있다"며 "성급한 정책 조정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역 갈등 격화로 인한 관세 인상에 대해 "단기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실업률도 상승할 수 있다"며 "연준에 매우 어려운 선택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 안정 없이는 지속적인 고용 호조도 기대할 수 없다"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정책 우선순위로 둘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이미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추가 관세가 자동차 등 제조업 전반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 충격이 장기화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안정 과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 내부에서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북미 최초 상업적 규모로 폐배터리 재활용 탄산리튬 생산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 엘리먼츠는 "블랙매스에서 순도 99% 이상의 탄산리튬을 생산했다"고 5일 밝혔다. 블랙매스는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배터리를 파쇄한 검은 분말 형태의 물질이다. 폐배터리에서 40~50% 정도 추출되는 블랙매스에는 배터리 내 주요 금속 성분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구리 등이 농축된 상태로 존재한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오는 2027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연간 1만5000톤 규모로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州) 코빙턴에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독일·폴란드 등 유럽 내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린 오스틴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재활용 탄산리튬 생산은 전기화와 국산화, 핵심 광물이라는 세 가지 거시적 추세와 관련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상업적 규모로 재활용 탄산리튬을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독립과 핵심 광물 안보, 전기화를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다. 미국 연방 정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의 금융서비스인 'X 머니'가 출시 기로에 서있다. X 머니 출시에 적신호가 켜지며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 머니 출시 계획이 뉴욕 규제 당국의 승인 거부와 직원 이탈 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X 머니는 지난 5월 미국 내 39개주에서 제한적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으나 정식 출시에 대한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디 인포메이션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소식통에 따르면 X 머니의 출시가 처음으로 난관에 봉착한 때는 지난 2023년 11월이다. 뉴욕주 규제 당국이 X 머니의 출시를 불허한 것. 당시 X 머니는 이미 미국 38개 주에서 페이먼트 라이선스를 받은 상태였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의 출시 불허는 X 머니 출시 동력을 빠르게 약화시켰다. 뉴욕주 규제 당국은 엑스가 X 머니의 자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지침을 준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인력을 보유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2차 인증과 같은 안전 로그인 시스템도 구현되지 않아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