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캐나다 집권 자유당 정부와 연방정부를 꾸린 신민주당(NPD)이 테슬라에 관세를 부과하는 선거 공약을 내놨다.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보조금을 재도입하고, 자국산 전기차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2배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상품 관세 부과 정책에 맞서 사실상 테슬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자그미트 싱(Jagmeet Singh)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신민주당 하원의원은 지난 10일 미국 국경과 맞닿은 캐나다 도시이자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유세 활동을 벌였다. 자그미트 싱 의원은 이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맞서야 한다며 새로운 선거 공약을 내놨다. △테슬라 전기차 100% 관세 부과 △전기차 구매 장려를 위한 연방 보조금 부활 △캐나다산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 기존 2배인 1만 달러로 인상 3가지가 골자이다. 자그미트는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는 매우 강경한 태도로 우리나라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미국과 캐나다에 오렌지와 바닐라를 조합한 이색 코카콜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북미 탄산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콜라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국내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코카콜라도 해당 제품을 선보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과 캐나다에 코카콜라 오렌지크림(Coca-Cola Orange Cream)을 출시했다. 코카콜라 오렌지크림은 레귤러 버전과 제로슈가 버전 두 종류로 구성됐다. 355ml·590ml 등 다양한 용량의 페트(PET)병입 제품, 캔입 제품이 있다. 코카콜라는 오렌지와 바닐라를 접목해 북미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코카콜라 오렌지크림을 개발했다. 1937년 현지 빙과 브랜드 크림시클(Creamsicle)가 출시한 오렌지·바닐라가 조합된 아이스크림이 대히트를 치면서 오렌지크림은 북미 선호자들이 선호하는 맛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렌지크림 인기는 지금도 뜨겁다. 2021년 프로바이오틱 소다 브랜드 올리밥(Olipop)이 오렌지 크림맛 음료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해 빙과 브랜드 카벨(Carvel)이 아이스크림 신제품 '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업체 플레이드(Plaid Inc)가 자금조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플레이드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을 통해 보통주 매각에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레이드는 지분 매각을 통해 3억~4억 달러(약 4360억~58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플레이드와 골드만삭스 모두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플레이드는 지난 2021년 실시한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34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다면 현재는 기업가치가 당시보다 크게 낮아졌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레이드는 2013년 설립된 핀테크 업체로 1만1000여개 금융사와 200만명의 계좌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다. 미국 카드사 비자가 지난 2021년 이 회사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반독점 소송 부담으로 인수를 포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을 개발한 스냅(Snap)의 최고경영자(CEO)가 메타의 모방 전략을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반 스피겔(Evan Spiegel) 스냅 공동창업자 겸 CEO는 링크드인을 통해 "사랑스러운 남편, 네 아들의 아버지, 메타의 제품 부사장(Loving husband, father of four boys, VP Product @ Meta)"이라고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스냅의 CEO인 에반 스피겔이 뜬금없이 메타 부사장이라고 자기를 소개한 것은 메타의 모방 전략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스냅과 메타의 악연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메타는 당시 인기를 끌던 스냅챗을 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에반 스피겔 등 스냅 경영진은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메타 SNS 플랫폼에서는 스냅챗에 존재하는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 추가되기 시작했다. 그중 대표적인 기능인 인스타그램에 '스토리'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24시간동안 게시하는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의 대표 기능이다. 스토리는 스냅챗에서 먼저 제공된 기능으로, 원하는 사람에게만 스토리를 노출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인텔이 인공지능(AI) 사업 수장도 잃게됐다. 인텔은 팻 겔싱어(Pat Gelsinger) 최고경영자(CEO) 사임 2개월만에 추가로 주요 리더십을 상실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노키아는 10일(현지시간)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를 새로운 사장 겸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저스틴 호타드는 4월 1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노키아를 이끌어온 페카 룬드마크(Pekka Lundmark) CEO는 3월 31일까지 근무하며 연말까지 CEO 고문으로 활동한다. 저스틴 호타드는 고성능 컴퓨팅(HPC) 전문가로 1995년 인텔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모토로라, NCR 코퍼레이션,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등에서 근무했다. 저스틴 호타드가 인텔에 복귀한 것은 지난해 2월이다. 저스틴 호타드는 1년여간 데이터 센터 및 AI 사업 그룹 부사장 겸 총괄로 근무하며, 인텔의 AI 사업을 총괄했다. 저스틴 호타드가 영입됐을 때 업계에서는 "인텔이 AI 인재 경쟁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며 팻 겔싱어 CEO를 높게 평가하는 분석이 나왔다. 노키아는 페카 룬드마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보스턴 다이내믹스 창업자인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 회장이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레이버트 회장은 과도한 규제가 로봇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버트 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판 CES' 글로벌 IT 전시회 리프(LEAP) 2025에서 진행된 AI 이벤트인 '딥페스트(DeepFast)' 연단에 올랐다. 그는 전 유로뉴스 앵커인 이사벨라 쿠마르(Isabelle Kumar)의 진행에 따라 '로봇공학과 AI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의 역할을 강조했다. 레이버트 회장은 "우리는 물리적 디자인을 연구하는 팀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능과 인식에 관한 것"이라며 AI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로봇에 의한 과도한 두려움으로 인한 규제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레이버트 회장은 "로봇이 어떻게든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세상을 장악하고 사람들을 제거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며 "저는 그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규제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수장을 맡고 있는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이하 DOGE)가 미국 행정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에 나섰다. DOGE는 AI챗봇 도입으로 업무 속도 향상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IT전문 월간지 와이어드(WIRED)에 따르면 DOGE는 연방총무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GSA)를 위한 맞춤형 생성형 AI 챗봇 'GSai' 개발을 추진한다. DOGE는 GSai를 GSA에 도입해 약 1만2000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GSA는 미국 연방정부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청사 및 인프라 관리, 물품 조달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GSA 기술 혁신 서비스 부서를 이끄는 토마스 셰드(Thomas Shedd)는 내부회의에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계약 분석을 위한 것"이라며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진행해왔던 작업이다. 다른 점은 전체 시스템을 사내에서 구축해 매우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DOGE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통해 입증한 전기차 기술을 토대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키텍처와 배터리 시스템 등 전기차 주요 기능들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다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는 제외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4분기 주주총회에서 사이버트럭에 적용한 전기차 기술을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기술 대부분을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소량 제작하는 고마진 제품을 토대로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비로소 완성시킨 셈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트럭에 처음 적용한 48V 기반 전지전자 아키텍처를 비롯해 800V 배터리 시스템 등이 테슬라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도 탑재되는 것이다. 기존 테슬라 전기차들은 12V 기반 전지전자 아키텍처와 400V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해 왔다. 스티어링 바이 와이어, 이더루프(Etherloop), 양방향 충전 기능 등도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기능들로 주목받고 있다. 적층 유리와 후륜 조향 및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과 같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진화됐지만 공장으로까지 불이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오스틴 소방당국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1 테슬라 로드(1 Tesla Road)에서 불타고 있는 18륜 트레일러를 발견했다"며 "테슬라 소방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에서 분리,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주차돼 있던 18륜 트레일러 내부에서 발생했다. 오스틴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 트레일러에서 발생한 불길이 공장 건물로 번지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오스틴 소방당국은 테슬라 소방 대응팀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과 분리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그리고 내부에 있는 내용물을 외부로 빼내 화재가 커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번 화재로 발생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조사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는 사이버트럭, 모델Y 등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4680 배터리 셀의 생산도 이뤄지고 있으며 도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1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7억 달러(약 1조130억원) 규모 시리즈 C-1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로는 △세그라캐피탈매니지먼트 △제인스트리트 △아레스매니지먼트펀드 △에머슨콜렉티브 등이 있다. 앞서 작년 10월 이뤄진 시리즈 C-1 라운드 1차 마감에서는 아마존 산하 기후서약펀드(Climate Pledge Fund)와 억만장자 금융가 켄 그리핀이 설립한 헤지펀드 시타델, NGP, 미시간대 등이 출자했다. 엑스에너지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테네시주(州) 오크리지에 건설 예정인 소형원전의 설계 및 인허가 완료와 독점적인 핵원료 트리소-X(TRISO-X) 제조시설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앞서 DL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남부 앨라배마(Alabama)에 대규모 제조시설을 짓는다.북미 지역 생산 능력 향상과 공급망 효율성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앨라배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Montgomery) 주류 생산·보관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약 3만3500㎡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시설 설립을 위해 4억1500만달러(약 6020억원)를 투자한다. 올해 하반기 해당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디아지오는 연간 수백만 케이스(케이스당 9ℓ) 규모의 북미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위스키 조니워커(Johnnie Walker)·크라운 로얄(Crown Royal), 보드카 스미노프(Smirnoff)·시락(Cîroc) 등이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디아지오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 12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에 이어 북미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전세계 주류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디아지오는 지난해 11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물성 유제품기업 뉴컬쳐(New Culture)가 비건 치즈를 출시한다. 현재 제품 라벨·등록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뉴컬처는 현지 외식업체와 손잡고 비건 치즈를 활용한 피자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뉴컬쳐는 2021년 CJ제일제당이 투자에 나서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낙점하고 뉴컬쳐에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식품농무부(이하 CFDA)에 따르면 뉴컬쳐는 비건 모짜렐라 제품에 대한 제품 등록을 절차를 밟고 있다. 식물성 카제인 기반 치즈 제품에 대한 관련 신청서가 CFDA에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신청서 제출은 제품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꼽힌다. 뉴컬쳐 비건 모짜렐라 치즈는 정밀 발효 공정을 거쳐 생산된 식물성 카제인을 원료로 생산된다. 이밖에도 해바라기씨유, 코코넛 오일, 전분 등의 재료가 들어간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콜레스테롤·락토오스 등의 성분은 들어있지 않아 건강한 식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