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2일 코트라 영국 런던무역관의 '영국의 해상풍력 산업, 바람은 어디로 불까'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해상풍력 강국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해상풍력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해상풍력을 통해 공급한 전력은 49TW(테라와트)에 이른다. 이는 영국 가정의 50%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영국 정부는 청정에너지 초강대국 전환 목표와 함께 해상풍력의 발전용량을 2023년 14.7GW(기가와트)에서 2030년 55GW로 4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힘입어 해상풍력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상풍력 발전은 바다에 설치된 풍력 터빈을 이용해 풍력을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바닷속 지반과 수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하부구조물을 사용하게 된다. 이를 해저에 고정하는지 부유하는지에 따라 크게 고정식과 부유식으로 구분된다. 고정식 하부구조물은 해저 지반에 구조물을 설치해 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수심이 60m 이하인 경우에 사용한다.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은 깊은 바다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안에 서명하면서 중동 정세가 안정을 찾는 가운데 수에즈 운하 통행도 정상화할 전망이다. 1일 수에즈운하청(SCA)에 따르면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청 의장과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주(州) 수에즈운하청 청사에서 운하를 통한 해상 교통 재개를 위한 필요한 행정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라비 의장은 이 자리에서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안보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수에즈 운하를 통한 세계 무역 흐름이 정상적인 경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주요 해운사의 항해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도록 최대 용량으로 운영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예맨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이 이스라엘-하마스의 휴전에 따라 중단되면 수에즈 운하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곳은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관문이다. 전 세계 무역량 12%가 통과할 정도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다.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 우회시 거리로는 5000㎞, 운항 기간은 10일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내각이 카지노 합법화 법안을 승인했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불법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최근 카지노 합법화를 목표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법(Entertainment Complex Bill)’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법제화에 앞서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태국은 지난 1930년대에 카지노를 금지했다. 하지만 이번 법안 승인을 통해 향후 몇 년 안에 글로벌 게임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법제화에 따라 카지노는 호텔, 컨벤션 센터, 놀이공원을 포함한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의 일부로 운영될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카지노 합법화를 통해 관광 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하고 불법 도박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도박연구센터(Thailand's Gambling Study Center)의 지난 2021년 연구에 따르면, 태국인의 약 60%가 도박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법화된 카지노는 태국 시민들에게 약 140달러(약 20만원)의 입장료를 부과하고 20세 미만의 출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태국의 카지노 합법화는 현재 캄보디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라나-파라과이 수로를 통한 마약 밀매가 국제적 안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국경 강화 차원에서 국제 마약 카르텔 조직을 테러리스트로 등록하고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파라나-파라과이 수로는 초국가적 범죄조직 하에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향하는 코카인 밀수의 주요 경로로 꼽힌다. 브라질·볼리비아·파라과이·아르헨티나·우루과이 5개국을 연결하는 경제 활동의 주요 통로로, 150개 항구를 잇고 연간 수백만 톤(t)의 화물을 운송한다. 파라과이 경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파라나강 물길을 타고 파라과이에서 출발해 벨기에·네덜란드·호주 등 3개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적발된 코카인은 50t이 넘는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취임 이후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 되어 3400㎞ 수로를 따라 미군 주둔을 허용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세관은 주요 항구에서 컨테이너 스캐닝을 실시하며 마약 밀매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조직범죄는 새로운 경로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우회 전략을 채택하는 상황이다. 몬테비데오 항구는 코카인 밀매의 주요 허브가 되었고, 이에 안보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2030년까지 글로벌 노동 시장은 기술 발전, 경제적 변화, 녹색 전환, 인구학적 요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을 받아 급격한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과 근로자 모두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발표한 '2025년 일자리 미래 보고서(The Future of Jobs Report 2025)'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 에너지 생성·분배 기술 등을 포함한 디지털 접근성 확대가 글로벌 노동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고용주의 60%는 디지털 접근성이 비즈니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AI와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기술 리터러시 등 새로운 직무 수요를 촉진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과 쇠퇴하는 직업을 구분하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고용주의 절반 이상이 생활비 상승을 오는 2030년까지 기업에 영향을 미칠 요인 2위로 꼽았다. 42%의 기업은 경기 침체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창의적 사고와 탄력성, 유연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업 부문 육성을 위해 100억 리얄(약 4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투자를 가속화 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산업 부문 표준 인센티브 프로그램 가동을 위해 100억 리얄을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산업 부문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를 가속화하며 사우디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우디는 현재 비전 2030 프로그램에 따라 석유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산업 부문의 발전은 사우디에게 매우 중요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반다르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러한 인센티브는 다양한 관련 정부 기관과의 협력, 특히 현지화 및 수지 균형 위원회의 중추적인 역할이 특징인 통합적인 정부 노력의 틀 안에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이 프로그램에 전체 프로젝트 투자금의 최대 35%를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화학, 자동차, 기계, 장비 분야에 투자금을 할당할 계획이며 연내 다른 산업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230억 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스마트폰에도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소비 진작을 위한 '이구환신' 정책에 더욱 힘을 쏟는다. 28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워치 등에 대한 신규 구매 보조금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6000위안(약 120만원) 미만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15%, 최대 500위안(약 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스마트패드, 스마트워치 등에도 보조금이 동일하게 지급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이구환신(옛것을 새것으로 바꾸다)' 정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자동차와 대형가전 등을 새로 구매할 때 보조금을 지급했는데, 올해 스마트폰 등이 추가됐다. 애플과 화웨이 등은 스마트폰 가격을 보조금 지급 기준인 6000위안 미만으로 일제히 낮췄다. 실제로 애플은 이달 초 아이폰16 기본형(256G) 가격을 할인해 5999위안으로 책정했다. 화웨이도 메이트60프로 플러스의 가격을 5999위안으로 인하했다. 리오프닝 이후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이 코로나 이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부진세를 보이고, 내수 부족이 중국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는 핵심 요인으로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이 대(對) 미국 무역흑자 축소를 위해 천연가스 구매 확대를 검토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집권에 따라 고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롄진장 대만 경제부 차관은 대만 입법원 상임위 현안 질의에 참석해 “미국 천연가스 구매 확대를 통해 무역흑자 규모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만의 대미 수출은 중간재 위주여서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대만의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 대비 83.5% 증가한 649억 달러(약 93조460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롄진장 차관은 멕시코에 진출한 자국 ICT(정보통신기술)·자동차부품 분야 기업들이 미국 접경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멕시코가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대상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어 롄진장 차관은 “미국 정부는 최근 AI(인공지능) 칩과 기술의 수출을 3단계로 나눠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1단계인 대만 등 주요 동맹국 및 파트너 18개국은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국제화물 열차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개통한 중국·라오스 철도 화물 운송량은 5000만t(톤)을 돌파했다. 이 중에는 1158만t의 크로스보더 화물이 포함됐다. 크로스보더 화물열차의 하루 운행 대수는 개통 초기 2편에서 현재 18편으로 증가했고, 열차 견인 t수는 2000t에서 2500t으로 늘었다. 지난해 중국·라오스 철도의 화물 운송량은 총 1960만t에 달했고, 하루 평균 5만t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승객 수송량은 781만8000명에 달했으며, 일일 최고 기록은 1만6007명에 이른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핵심 물류 연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라오스를 지역 및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하고 무역, 관광, 투자를 촉진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보고서에서 "원전 생산량은 올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예정"이라며 "원전에 대한 새로운 모멘텀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깨끗한 전력원에 대한 새로운 시대를 열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IEA는 "원전의 새로운 시대로 가는 길은 새로운 정책과 프로젝트, 투자 그리고 소형모듈원전(SMR)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발전의 형태로 새로운 모멘텀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파티 비롤 IEA 전무이사는 "우리가 몇 년 전부터 예측했던 원전의 강력한 복귀가 현재 진행 중이며 원전을 올해 기록적인 수준의 전기를 생산할 것"이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GW(기가와트) 이상의 새로운 원전이 건설 중이며 이는 지난 30년 동안 가장 많은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40개 국가 이상이 원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특히 SMR이 흥미로운 성장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만 "원전의 새로운 시대로 가는 길에는 몇 가지 중요한 장애물을 극복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중대한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미국이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대폭 확대하며 에너지 패권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이에 대응해 러시아와 중국이 협력을 강화하면서 에너지 시장의 '블록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중국에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억850만 톤(t)의 석유를 수출했다. 수출액은 624억2000만 달러에 달하며, 러시아는 중국의 최대 석유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다. 같은 해 러시아의 대중국 LNG 수출량도 전년 대비 3.3% 늘어난 830만t을 기록, 수출액은 49억9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가 미국의 에너지 공세에 맞서 중국을 포함한 권위주의 국가들과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현재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중국으로의 가스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 건설도 검토 중이다. 브릭스(BRICS) 국가인 인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원유 수출을 늘려 에너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미국 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크로아티아가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와 충전소 설치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한다. 27일 코트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무역관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정부는 법인을 대상으로 2100만 유로(약 310억원) 규모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가경제회복계획(National Recovery and Resilience Plan)을 통해 처음으로 유럽연합(EU) 자금을 활용한다. 보조금 신청 공고는 올해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3200만 유로(약 480억원) 규모 예산을 배정해 충전소 설치 보조금을 제공한다. 다만 개인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구매 보조금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앞서 작년에는 1410만 유로(약 21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해 2100대 에너지 효율 차량 구매를 지원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