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두바이 부동산, 상반기에만 99조원치 팔려

신축 분양 거래 강세
완공 주택 수요도 증가

 

[더구루=김나윤 기자] 올해 상반기 두바이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강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6%  늘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캐번디시 맥스웰(Cavendish Maxwell)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두바이 주거용 부동산에서 총 9만1000건의 주택이 판매됐다. 매출액은 2620억디르함, 한화 약 99조원이나 됐다.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중이거나 막 착공한 주택을 대상으로 한 신축 분양 판매가 6만4500건으로 전체 거래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건수로만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0% 늘었다. 

 

즉시 입주 가능한 완공 주택 판매는 2만74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주택 종류별 비중을 보면 신축 분양 중 아파트가 76.7%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반면 빌라, 타운하우스는 5% 증가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대규모 빌라 단지 내에서 더 넓은 주거 공간과 정원을 선호하는 추세,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가 빌라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완공 주택 시장에서는 파트가 82% 점유율로 우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재 건설 중인 6만1800여 가구 가운데 공정률 75%를 넘긴 단지는 5곳 중 1곳에 불과해 하반기와 내년 중에 완공 지연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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