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일본 최대 공통 포인트 서비스 '폰타(Ponta)'와 맞손을 잡고 방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일본 메이저 포인트 서비스를 도입하며 급증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유입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일본 포인트 운영사 로열티마케팅에 따르면 CU와 한국을 방문한 폰타 회원 대상으로 포인트 결제 수단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폰타 포인트는 일본 유명 편의점 로손 등 30만여 개 매장에서 적립해 쓸 수 있는 대표 멤버십 서비스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폰타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CU에서 적립한 포인트는 일본 현지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일본 관광객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금 없이 카드나 포인트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일부만큼 포인트를 돌려주는 포인트 환원 제도에 익숙한 일본 고객들에게 이번 제휴에 대한 호응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U는 이번 제휴를 통해 편의점 외국인 매출의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폰타 포인트는 약 1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의 국민 포인트 서비스로, 거대한 일본
[더구루=이꽃들 기자] 코웨이가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신기술 선점 및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중심의 제품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웨이의 연구개발비는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289억원 대비 약 8%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5년간 R&D 투자는 2020년 420억원에서 2024년 568억원으로 약 36% 증가했다. 기술 중심 경영 기조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코웨이의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는 혁신 제품 개발과 원천 기술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코웨이가 보유한 국내외 특허 등록 건수는 2445건으로, 2020년 말 1147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상표권을 포함한 전체 지식재산권은 5550여건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코웨이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이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웨이는 기술 혁신을 토대로 정수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백화점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트래티지 원(Strategy One)'을 유통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전면 가동하며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이는 단순 도입 단계를 넘어 분석 체계를 완성하고, 현장 운영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수순이다. 롯데백화점은 ‘초개인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생성형 BI 플랫폼(Business Intelligence platform) '스트래티지 원'을 토대로 내부 CRM 데이터를 전략적 의사결정에 즉시 활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7월 첫 도입이후 3개월 만에 고객 분석 업무에 드는 시간이 최대 80%까지 단축됐다. 특히 본사 및 영업 점포 마케터들의 고객 관계, 복합 분석 등 복잡한 심층 분석도 이전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사용자의 문의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 회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의사 결정 지원 도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여러 솔루션 가운데
[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일본에서 자율주행 화물차를 중심으로 차세대 물류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화물 운송 실증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 공개 범위를 해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그룹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삶의 모든 순간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을 테마로 진행된다 롯데글로벌로지시의 참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선보이며 그룹 내 물류 기술 역량을 부각한다. 특히 글로벌로지스가 선보이는 자율주행 화물차는 한국 내 668km 구간에서 장거리 운행 실증을 진행 중인 모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롯데는 △전지 소재(양극박, 구리박, 분리막, 전해액 유기용매) △자동차 내외장재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인프라 △자율주행 화물차와 배송 로봇 △전기차 충전기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 △VR 메타버스 체험존 △RC카 운전 체험 등으로 전시를 구성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 도착 층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글로벌 성장 로드맵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현지 밀착형 디자인과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면세점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현지시간) 멜버른공항 도착 층 매장을 전면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월 주류·와인·뷰티존 등 도착 층 매장 일부 공간을 먼저 선보인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매장은 멜버른 특유의 골목길 문화와 거리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붉은 벽돌, 자갈길, 그라피티 아트 등을 인테리어에 적용해 도시 감성과 현지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재단장한 매장은 대합실 양쪽으로 확장돼 핵심 카테고리인 뷰티와 주류를 각각 독립 구역으로 구성했다. 샤넬과 디올, 레고 등 300여 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셀프 체크아웃, 시음 바,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보관함 등 여행객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번 재단장은 멜버른공항의 2031년 국제선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와 맞물려 추진됐다. 롯데면세점은 공항 측과 협력해 도착 여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물류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와 치레곤 등 주요 거점에서 영업·배송 관리자를 모집하며 현지 맞춤형 운영을 강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인도네시아 취업 플랫폼 '잡스트리트(Jobstreet)'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영업 매니저와 배송 감독자 등 핵심 관리직을 각각 채용 중이다. 이번 채용은 단순 인력 충원을 넘어 현지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고 물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현지 인재 확보가 안정적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영업 매니저는 물류·창고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물류 관련 학위와 영어·한국어 능력이 요구된다. 주요 업무는 △영업 전략 수립 △신규 사업 발굴 △가격 전략 기획 △고객사와 장기적 관계 구축 등이다. 배송 감독자는 교통·물류 전공자를 우대하며, 분석력과 협상력을 갖춘 지원자를 찾고 있다. 구체적으로 △물류·운송 관리 △창고 운영 감독 △전체 운송 모니터링 △일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가 유럽연합(EU)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테무의 EU 내 월평균 사용자는 1억1000만명을 돌파했다. 규제 압박에도 영향력을 확장하는 이례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CAG)과 협력해 아시아 럭셔리 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창이공항점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세계 주류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일 창이공항그룹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창이공항에서 프리미엄 와인·주류 행사 'World of Wines & Spirits(WOWS) 2025'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첫 개최 이후 4년째 협업을 이어가는 연례 온·오프라인 이벤트다. 올해 WOWS는 '경이로움의 재해석(Wonders Reimagined)'을 주제로 열린다. 롯데면세점은 아시아 핵심 공항인 창이공항에서 하이엔드 주류 컬렉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억원대에 달하는 초고가 희귀 주류 63종을 아시아 단독 공개한다. 공개 컬렉션에는 △맥켈란 레드 컬렉션(The Macallan Red Collection·약 3억7000만원) △조니워커 볼트(Johnnie Walker Vault·약 1억400만원) △마텔 로르 드 장 마텔 조디악 드래곤 에디션(Martell L’Or de Jean Martell Zodiac Edit
[더구루=진유진 기자] 박한길 애터미 회장의 중국 옌타이 국제공항에 설치된 '애터미 보드 광고'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터미 중국 사업자들은 지난 26일부터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애터미 브랜드 영향력' '#글로벌 비전' '#애터미 글로벌 쇼핑 플랫폼' 등 해시태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박 회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지 사업자들은 "(박한길 회장) 이번 인증샷은 애터미 브랜드의 강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애터미의 중국 내 입지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애터미의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9년 애터미를 설립, 국내 직접판매 업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애터미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애터미 '헤모힘', '앱솔루트 셀렉티브 스킨케어' 등 주력 제품 해외 판매에 힙입어 2021년 해외 매출 2조원을 돌파, 국내 매출을 추월한 바 있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2019년 한국직접판매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3년 한국 최초로 세계직접판매협회(WFDSA) 세계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상품의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특급 도우미로 나선다. 단순히 상품을 매입·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K-유통 DNA를 이식해 베트남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 베트남과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2025년 롯데 베트남 현대 유통 시스템 내 베트남 제품 소개를 위한 무역 연결 주간' 콘퍼런스를 열고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맞손을 잡았다. 농산물,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80여 개 현지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유통 진입을 모색했다. 이번 협력 핵심은 베트남 기업들이 약 1억 명 규모 내수 시장을 안정적으로 다진 뒤, 글로벌 수출 무대로 확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ITPC 역시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이 곧 해외 진출의 발판이라는 인식 아래 롯데마트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기업들에 △완전한 인증·문서화 △제품 신규성 확보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했다. 현지 기업들이 품질·안전 관리 체계 수준을 격상시키고, 지속적인 제품 혁신 등에 주력해야 롯데 유통망 입점은 물론, 글로벌 채널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편의점들이 대대적인 손님맞이에 팔을 걷었다. 주요 편의점들은 방한용품과 돗자리, 간편식, 음료, 이벤트 상품 등을 대거 확보하며, 10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여의도와 이촌 등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핫팩과 돗자리는 평소 대비 최대 100배, 간편식과 맥주, 생수, 음료 등 주요 먹거리는 20배 이상 확보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겨울철 간식인 즉석 어묵과 호빵은 물론, 사진 촬영 고객을 위한 일회용 스마트폰 충전기도 준비했다. 냉장·POS(계산기) 장비 추가 배치와 본부 지원 인력 투입으로 손님 집중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불꽃축제가 보이는 인근 30여 점포에 호빵과 군고구마, 자체 즉석 원두 겟(get)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용품을 평소 대비 100배 이상 확대해 '핫존'을 구성했다. 지난해 여의도와 한강 주변 편의점들이 매출 특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그룹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부회장이 이끄는 유통 계열사 '메가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내 한인·아시아계 인구가 밀집한 캘리포니아주에 프리미엄 콘셉트 신규 매장과 대형 마트를 연이어 오픈하며 'K-푸드 전진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 이스트 팔로 알토(East Palo Alto)에 미국 내 4번째 공식 매장을 개점한다. 신규 매장은 실리콘 밸리 중심부에 위치해 IT 기업 종사자와 아시아계 소비자를 대거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마트는 지난 2009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미국 1호점을 낸 이후, 캘리포니아 서니베일(2호점), 프리몬트(3호점)에 이어 이번 4호점까지 출점하며 미국 내 한인과 아시아계 인구가 밀집한 서부 지역을 핵심 공략지로 삼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대형 경쟁사에 밀리며 고전해 온 메가마트는 지난 2019년 미국 법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해외에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신 부회장은 메가마트와 함께 K-푸드 전문마트 '자갈치(Jagalchi)'를 선보이며 북미 공략을 본격화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