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소아 적응증에 대한 추가 허가를 승인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셀트리온은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의약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유플라이마 시장 점유율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이중가격 정책을 토대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판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해당 소아 적응증에 대한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Humira)'의 독점권 만료 시점에 맞춰 FDA 허가를 획득, 소아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소아성 포도막염과 화농성 한선염 등 2가지다. 그동안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소아 환자들은 유플라이마가 적응증을 추가 확보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치료 혜택을 누리게 됐다. 최근에는 FDA로부터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변경 허가를 획득해, 교차 처방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약국에서도 오리지널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가 오는 30일 그랜드 런칭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와 함께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무엑스는 기술이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인간 중심’의 새로운 웰니스 기준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등 AI Tech기반의 웰니스 솔루션(Wellness Solution)을 제공한다. 20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자율주행과 100% 음성 컨트롤이 가능한 나무엑스는 혁신적인 ‘에어 솔루션’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나무엑스는 스마트한 AI 자율주행 및 공기질 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오염원을 찾아가 사각지대 없이 오염된 공간을 청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1대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고, 공기 오염 확산은 80% 감소가 가능하다. 나무엑스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케어할 수 있어 구독료와 에너지 비용을 절
[더구루=이꽃들 기자]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동종 NK세포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된 소식에 함박웃음이다. 지난해 루푸스 신염 병용요법으로 FDA 패스트트랙을 받은 데 이어 호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아티바의 주가는 주당 6.01달러(약 8150원)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2.77달러)보다 3.24달러(116.97%)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FDA의 동종 NK세포치료제 ‘AlloNK(AB-101)’를 난치성 류머티즘관절염(RA) 적응증으로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 지정 소식에 단박에 주가는 우상향을 기록했다. 이번 FDA 결정은 AlloNK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RA 환자군에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은 결과다. 패스트트랙 제도는 허가 전 임상 과정에서 FDA와의 협의가 빈번히 이뤄지고, 승인 절차를 신속화할 수 있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시장은 해당 소식에 즉각 반응했다. 아티바 주가는 하루 만에 116.97% 급등, 거래량이 폭증했다. 아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수도권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즐기기 좋은 가을 단풍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단풍, 은행, 느티 등 10여종 수 만 그루의 나무들과 메리골드, 코키아 등 꽃들이 오색 빛깔로 물들어 가면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으며, 오는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에 처음 공개됐던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이 올가을에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에버랜드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 인근 신원리 향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 은행나무숲은 지난 가을 시범 운영 당시 모집 시작 2분 만에 전회차가 매진되고, 현장을 다녀간 고객들의 호평 속에 만족도가 최고점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약 15만제곱미터(4.5만평) 규모로 조성된 에버랜드 은행나무숲은 1970년대 산림녹화를 위해 심어진 약 3만 그루의 은행나무가 하늘을 향해 빽빽하게 뻗어 있고, 반세기 넘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모습이 보존돼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은행나무숲을 온전히 체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800억 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협약이다. 2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과 납품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약속했다. 또한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초점을 맞춰 ▲사업 운영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 지원 ▲협력사 복리후생 제도 신설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협력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한층 강화했다. CJ온스타일은 우수 협력사 20곳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상위 협력사에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겟잇뷰티', '브티나는생활' 등 CJ온스타일 대표 IP(지식재산권)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 지원을 결합해 브랜드 성장을 돕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세 번째 매장을 연내 오픈한다. 이달 초 두 번째 매장을 연 데 이어, 현지 수요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하와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는 앞으로도 신규 지역에 지속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호놀룰루 시·카운티 건축 허가서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호놀룰루 알라모아나 센터 인근 파고다 호텔 내에 올해 안으로 3호점을 낸다. 지난해 2월 개점한 호놀룰루 시내 비숍 거리 1호점과 이달 문을 연 알라모아나 센터 인근 르네상스 호텔&스파 내 2호점에 이어 세 번째 하와이 매장이다. 파리바게뜨는 하와이 진출 초기부터 현지화된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현지인과 관광객을 동시에 공략해왔다. 딸기 레몬 크림 크루아상과 티라미수 타르트, 해시 브라운 브레드, 트위스티드 도넛 등 대표 메뉴가 오픈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계절 한정 음료와 스페셜 디저트 라인업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와이는 연간 약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관광지로, 관광객뿐 아니라 아시아계 거주 비중이 높아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이미지 제고 역할을 할 수 있
[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백화점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트래티지 원(Strategy One)'을 유통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전면 가동하며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이는 단순 도입 단계를 넘어 분석 체계를 완성하고, 현장 운영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수순이다. 롯데백화점은 ‘초개인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생성형 BI 플랫폼(Business Intelligence platform) '스트래티지 원'을 토대로 내부 CRM 데이터를 전략적 의사결정에 즉시 활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7월 첫 도입이후 3개월 만에 고객 분석 업무에 드는 시간이 최대 80%까지 단축됐다. 특히 본사 및 영업 점포 마케터들의 고객 관계, 복합 분석 등 복잡한 심층 분석도 이전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사용자의 문의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 회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의사 결정 지원 도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여러 솔루션 가운데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일본 롯데의 신제품 '쿨리쉬(COOLish) 농밀 감귤'을 국내에 '설레임 쿨리쉬 감귤'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7월 일본 롯데 '쿨리쉬 바닐라'를 국내에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로 선보인 만큼 적극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이 강조한 '원롯데'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9일 일본 롯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일본 전국 매장에서 신제품 '쿨리쉬 농밀 감귤'을 출시했다. 한 손으로 마실 수 있는 파우치형 아이스크림으로, 미세 얼음이 들어간 부드러운 식감과 귤 과즙 10%가 어우러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현지에서는 귤 음료를 마시는 듯한 아이스크림으로 호평받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일본 롯데의 대표 빙과 브랜드 '쿨리쉬'를 국내에 처음 도입,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를 출시했다. 제품은 출시 직후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양사 간 제품 교차 판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감귤 맛 제품 도입 검토 역시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후속 협업으로 해석된다. 신 회장은 지난해 8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그룹 전략회의에서 "한일 롯데가 유기적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푸드 '대박라면'이 글로벌 매운 라면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K-매운맛이 확산되는 가운데, 삼양식품 '핵불닭볶음면'은 3위, 팔도 '틈새라면'이 8위에 오르며 한국 라면의 매운맛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한국 라면이 매운맛 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미국 유명 라면 평가 사이트 '더 라면 레이터(the Ramen Rater)'에 따르면 대박라면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라면 톱10'에서 2위에 선정됐다. 대박라면은 신세계푸드가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더블데커(Mamee-Double Decker)와 합작해 설립한 법인 '신세계마미(SMFI)'를 통해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 출시 직후 현지 입맛에 맞춘 '부트 졸로키아(일명 고스트 페퍼)' 레시피로 화제를 모으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태국·대만·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삼양식품의 '3배 매운 핵불닭볶음면'은 스코빌지수(매운맛을 나타내는 수치) 1만3000으로 3위를 차지했다. 팔도 틈새라면도 8위에 오르며 한국 라면의 존재감을 더했다. 중간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한다. 임시 최고경영자(CEO) 니크 장가니(Nik Jhangiani)가 인력 감축을 포함해 3년간 4억7000만 파운드(약 9000억원) 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며, 침체된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요 둔화와 소비 패턴 변화 속에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인도 현지에서 임상·디지털 치과 교육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시장 진출을 넘어, 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의료 인프라 발전을 함께 추진하는 교육 중심형 글로벌 확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 전역에 '오스템임플란트 트레이닝센터(OIC)'를 운영하며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표준화된 임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 이상이 오스템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인도에서는 지난 8월 기준 누적 1만여 명이 교육을 마쳤다. 이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지난해에만 1200여 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올해 들어서도 850여 명이 추가로 졸업하는 등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교육 과정은 단순 시술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인도 의료진의 임상 역량과 치료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치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곧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인도 치과 의료 생태계의 전반적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지털 치과 분야에서도 교육 확대가 이어지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에서 열리는 ‘제63회 암치료학회 학술집회(The 63rd Annual Meeting of the Jap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참가해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를 소개한다. GC지놈은 일본 파트너사 ‘림포텍(Lymphotech)’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정밀진단 기술과 임상적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 홍보 및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17일 GC지놈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약 7000명의 일본 내 암 전문의가 참석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암 관련 학술행사로, 일본의 암 치료 프로토콜과 연구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회다.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혈액 내 세포유리 DNA(Cell-free DNA, cfDNA)를 분석해 다중암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전장유전체분석(WGS)을 기반으로 GC지놈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AI 해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건강검진 방식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암 신호를 정밀하게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의 연구 결과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이하 안두릴)가 영국 항공기 구조물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 이하 GKN)와 협력해 영국 육군 자율 협업 플랫폼(Advanced Combat Platform·ACP) 시범기 생산을 추진한다. 법인 설립에 이어 영국군 ACP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안두릴은 시장 공략을 강화해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가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아미초크 흑연 프로젝트에 30년 채굴권을 부여했다.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공급을 확대하려는 유럽의 전략적 행보와 맞물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