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가(家) 3남 김정민 회장이 이끄는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적자에 허덕이는 패션사업 철수에 이은 해외 사업 확장으로 중국에서의 부진을 떨쳐내고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로투세븐은 일본에서 영유아 화장품에 집중해 떨어진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은 일본 어린이 완구 매장 토이저러스 등에 궁중비책 라인업을 출시한다. 자외선 차단제 라인 4종, 보습케어 라인 4종 총 8가지다. 이를 위해 현지 유아동 제품 전문 유통사 KJC와 파트너십 계약도 맺었다. 궁중비책을 내세워 일본 유아동 스킨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실적 확대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회사는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인 만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시 실적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 여파로 궁중비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결단으로 풀이된다. 궁중비책 지난해 매출은 4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세계 부호 순위에서 364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준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뒤를 이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서 명예회장은 자산 73억달러로 364위를 차지했다. 그의 지난해 순위는 455위(57억달러)였다. 한국인 부호로는 지난해보다 1단계 올랐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순위에서 밀려나면서 이재용 회장(115억달러)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명예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 1분기 1조1138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는 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8.13%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기업 셀트리온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최대 시장인 미국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20㎎와 램시마 자가주사제형(SC)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휴미라 미국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22조원이다.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이다. 한편 버나드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세계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여성 부호 기준으로는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에 이어 2위다.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세계 부자 순위 78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 사장이 국내 최고의 숙박·컨퍼런스 시설 가운데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라고 소개했다. 롯데면세점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업체로 꼽히는 신라면세점을 경영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이 보유한 재산은 올해 기준 40억달러(약 5조3920억원)로 지난해에 비해 25% 늘어났다. 지난 2020년 12억달러(약 1조6180억원), 2021년 18억달러(약 2조4270억원), 2022년 41억달러(약 5조5280억원)를 기록하며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에는 32억달러(약 4조3140억원)로 소폭 줄어들었다. 이 사장은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순위 82위에 올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가 지구의 날(4월22일)을 앞두고 패키지를 새단장한 두부 제품을 론칭했다. 로컬 소비자들에게 채식을 통한 친환경 행보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하며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는 지구의 날 기념 패키지가 적용된 두부 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달 말까지 미국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을 통해 패키지를 새단장한 △슈퍼펌 두부(Super Firm Tofu) △엑스트라 펌 두부 (Extra Firm Tofu) △펌 두부(Firm Tofu) △연두부(Silken Tofu) 등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70년 4월 22일 환경파괴에 대항해 2000만명 규모의 미국인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며 시작됐다. 전세계 190여개국에서 10억명 이상의 시민들이 매년 기념하는 주요 기념일로 자리매김했다. 나소야는 자연 속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활용해 지구의 날 기념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고기 대신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한걸음이며, 나소야는 이같은 선택을 돕기 위해 다양한 두부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와 GKL의 올해 1분기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늘어난 반면 GKL은 뒷걸음질쳤다. 카지노 성수기인 여름철 영업 성과에 따라 양사의 올해 전체 실적의 향방이 판가름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올해 1분기 카지노 매출은 2088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4% 증가한 수치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늘어난 1953억66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41.5% 증가한 134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지난 1월 53.2%, 지난 2월 82.0%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55.4%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VIP 방문객 숫자가 지난 1월과 2월 연속 13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집객이 순조롭게 이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 향후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인천에 오픈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카지노 성수기 하절기를 앞두고 펼칠 모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올해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신약은 서울, 대구 지역에서 열린 ‘모두모아(毛頭More)’ 심포지엄에서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제품의 우수한 사용 효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3일 JW신약에 따르면 모두모아 심포지엄은 국내 피부과,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등 의료진들이 참석해 최신 탈모 치료 사례와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모발 관리 및 치료법에 대한 견해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6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과 2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양일간 열렸다. 연사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는 새로운 모발 관리법으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했다. 허 교수는 모발 케어 전문 화장품으로서 특징과 기존 탈모치료제와의 병용사용이 가능한 점, 여성 환자도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점을 설명했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의약품과 같은 연구개발과 임상 시험을 통해 출시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 사의 제품이다. 임상 시험 결과 탈모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베트남 최고의 럭셔리 호텔'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트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롯데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영국 관광 전문지 언어드벤처러스월드(AnAdventurousWorld)가 3일 발표한 '베트남 하노이 최고의 럭셔리 호텔' 조사에서 롯데호텔 하노이가 3위를 기록했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와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의 뒤를 이었다. 언어드벤처러스월드는 호텔의 인테리어, 위치, 객실, 부대시설,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삼고 우수 호텔을 선정했다. 롯데호텔이 호텔들의 각축장으로 일컬어지는 하노이에서 3위를 기록한 만큼 브랜드 위상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언어드벤처러스월드는 롯데호텔 하노이의 빌딩 인테리어는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모티브로 설계돼 베트남 문화를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매력적인 도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탠다드 룸 235실, 스위트 83실 모두 세계적 인테리어 건축 디자인 회사 윌슨어소시에이츠와 HBA가 설계해 럭셔리와 편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돕는 ‘2024년 자사몰 진출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3일 카페24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신규 구축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해외 고객 확대, 수익성 강화, 온라인 수출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해외 언어 기반 D2C 쇼핑몰 구축 ▲사이트 UI/UX 최적화 ▲글로벌 광고·마케팅 전략 수립 ▲소비자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향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공기관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사이트에서 오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 신고서, 중소기업 확인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라인업을 확대하는 '따로 또 같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하절기를 겨냥한 빙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하는 '원롯데'를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브랜드 제로는 기존 제품과 다름없는 맛이지만 설탕이 없어 맛과 건강한 느낌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도 좋은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15일 △제로 미니컵 바닐라 △제로 미니컵 우지말차(宇治抹茶) 등을 론칭한다. 일본 전역 소매점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는 제로 미니컵 바닐라가 바닐라의 풍미와 달콤함을 강조한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했다. 제로 미니컵 우지마차는 일본 교토산 우지말차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용량은 120ml이며, 당류 함량은 제로다. 또 오는 16일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버터,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쇼콜라 등도 출시한다.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버터는 버터와 계란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버터의 풍미를 강조한 비스킷이다.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쇼콜라에는 산미가 적고 카카오의 풍미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의 주류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음료보다는 주류 부문 이익 개선 기대감 높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3일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5% 늘어난 9549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637억원으로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부문별로, 음료(별도) 매출액은 4446억원,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예상했다. 탄산과 에너지 음료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주스도 과일가격 상승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매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커피와 생수는 전년 수준, 스포츠 음료와 다류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류(별도) 부문 매출액은 2208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월 평균 100억원 수준이던 새로 판매액이 올 들어 120억원~13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크러시 월 매출도 2월 캔맥주 출시 이후 50억원대(이전 1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류 업황이 다소 침체됐지만, 2분기 중 새로 살구(리큐르) 출시가 예상되며, 맥주 공장에서 수출용 소주도 교차 생산할 계획임을 고려하면 올해 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백주(곡물로 만든 중국 증류주) 제조사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주류 회사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처음 선정된 이후 7년 연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올해 가장 시가 총액이 높은 주류 기업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시총은 2992억달러(약 404조6979억원)다. 마오쩌둥이 즐겨 마신 걸로 유명한 마오타이는 중국에서 국빈 만찬은 물론 결혼식과 취업·승진 등 각종 축하 행사에서 소비된다. 때문에 중국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다. 중국 내 수요가 전체의 95%를 차지할 정도다. 회사는 지난 2022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78억5000만달러(약 24조1439억원), 87억8000만달러(약 11조8758억원)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 앤하이저 부시 인베브가 이름을 올렸다. 앤하이저 부시의 시총은 1191억7100만달러(약 161조1907억원)다. 앤하이저 부시는 세계 최대 맥주 생산 업체다. 전 세계 맥주 생산량의 25% 이상을 생산했다. 이 기간 엔하이저 부시의 매출은 577억달러(약 78조277억원), 순이익은 60억달러(약 8조1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업계 내 혁신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락과 유한양행이 공동출자해 지난 1970년 3월 설립한 회사다. 킴벌리클락이 70%,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2024'(America’s Most Innovative Companies 2024)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제품 혁신 △프로세스 혁신 △문화 혁신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미국 기업 직원 3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또 기업의 채용담당자, 경영 컨설턴트, 변리사 등 업계 전문가 약 2500명의 의견을 수집했다. 킴벌리클락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킴벌리클락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를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