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엡토즈)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 후보물질 ‘투스페티닙’의 연구를 고도화한다. 한미약품에 관심이 쏠린다. 한미약품은 2021년 앱토즈에 투스페티닙을 기술이전한 데다 최근 투자를 단행해 투스페티닙 개발에 힘을 더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앱토즈에 따르면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VEN)·저메틸화제(HMA)와 3제 요법 임상을 오는 2025년 시작한다. 데이터 도출 시기는 같은해 하반기로 예상했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투스페티닙 임상1·2을 통해 투스페티닙이 FLT3에 돌연변이가 있는 신규 AML 환자와 야생형 FLT3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앱토즈는 3제 요법 임상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경우 1차 치료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경우, 투스페티닙이 10억달러(약 1조3475억원)규모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상 자금도 확보됐다. 지난 1월 진행한 자금 조달 과정에서 1370만달러(약 184억6075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현지 직영점 16호점을 오픈한다.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골프존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영토를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은 다음달 하노이에 위치한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에 신규점을 연다. 다만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골프존 롯데센터 하노이점 오픈으로 베트남 직영점은 1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골프존은 △하노이 △호치민 △빈증 △하남 △하이즈엉 △하이퐁 △박닌 등의 지역에 1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은 3D 이미지로 구현된 24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선보인다. 카메라 센서 시스템을 통해 골퍼들에게 샷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베트남 골프 수요 선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베트남골프협회(VGA)는 2025년까지 베트남 골프 인구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2년 7만명 규모였던 골프인구가 3년 새 4배 넘는 증가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골프를 치는 골퍼들을 중심으로 골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프존은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R&D 센터를 설립하고 경쟁력 강화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로우 글로우 콜렉션'(RAW GLOW Collection)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다음달 1일 일본에 로우 글로우 콜렉션을 출시한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큐텐 등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 힌스 루쿠아 이레점·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 힌스 아오야마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우 글로우 콜렉션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과일, 꽃 등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해당 콜렉션은 로우 글로우 젤틴트, 듀이 리퀴드 티크 등으로 구성됐다. 로우 글로우 젤틴트는 입술에 자연스러운 광택을 부여하는 화장품이다. 베어, 로우 로즈, 로우 프리콧, 피버, 히비스커스, 로우 그레이프, 칠 등 7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시간이 지나도 본래 입술 색과 조화를 이루는 반투명 컬러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듀이 리퀴드 티크는 본연의 피부톤과 어우러지면서도 발색이 선명한 화장품이다. 웜 프레클, 선릿 피치, 쿨 플러터, 허스키 모브, 스트럿 레드 등 5가지의 컬러를 선보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인기 상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2종을 일본에 론칭했다. 라인업을 확대, 일본 흥행을 잇는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다음달 1일 △라임 크러시 블러링 △피치 클러시 블러링 등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공식 온라인스토어 등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올리브영이 일본에서 선보이는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컬러 라인은 기존 16종에서 18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라임 크러시 블러링은 라임색, 라벤더색 중심의 16개 컬러로 구성된 아이 팔레트다. 라임 펄을 넣어 메이크업에 독특한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피치 크러시 블러링은 복숭아색과 핑크색 등 16개 컬러로 이뤄졌다. 핑크색 글리터가 들어있어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영은 라임 크러시 블러링, 피치 클러시 블러링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을 내세운 홍보전도 펼치고 있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0
[더구루=홍성일 기자] 푸드테크(Foodtech)가 글로벌 식량 문제 해결사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대체단백질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기대되는 대체 단백질 제품, 시장은 어디까지 확대될까?' 보고서를 통해 일본 푸드테크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일본 정부에서 뽑은 푸드테크 주요 분야는 △배양육 △대체육 △곤충식 △발효식 △육상양식 △식물공장 △조리로봇 △3D푸드프린터 등이다. 일본에서는 2020년 농림수산성이 '푸드테크 민관협의회'를 설립하며 푸드테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푸드테크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 외에도 통신기업인 NTT, 철도회사인 서일본여객철도(JR WEST) 등 대기업들의 이업종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다. 일본 대체육 시장은 콩을 이용한 제품이 이미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다이즈(DAIZ)라는 기업은 식물성 액란 '미라클 에그(Miracle Egg)'를 개발, 올해 중으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배양육, 배양 해산물은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배양육은 2025년 테스트 판매를 시작할 예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신규 매장을 연다. 프놈펜을 시작으로 지방 주요 도시에 출점을 가속하고 '프리미엄 K-베이커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내달 프놈펜 쇼핑몰 만체에비뉴에 3호점을 출점한다. 만체에비뉴는 프놈펜에서 가장 빠르게 개발 중인 지역인 삼덱 테초 훈 센 거리에 위치한 핵심 상권이다. 푸드코트와 영화관, 운동시설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인근에는 야시장과 프놈펜 인터내셔널 학교 등이 있어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 통행율이 높다. 파리바게뜨 3호점은 오픈 즉시 브랜드 인지도 노출과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바게뜨는 3호점에서 맛·품질뿐 아니라 제품 가짓 수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크루아상, 샌드위치, 케이크 등 베이커리 메뉴 400여가지와 샐러드, 커피, 차(茶) 등 음료 메뉴를 판매한다. 매장 내부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파리바게뜨는 프놈펜에 이어 캄보디아 주요 지방 도시에 신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의 뷰티 브랜드 미샤가 미국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비크림 제품 색상 가짓수를 대폭 확대했다. 브랜드 앰배서더 엘리자베스 올슨과 함께 현지 소비자 눈길을 사로 잡고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앤씨 미샤가 미국에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이하 퍼펙트 비비크림) 7종을 출시했다. 국내(4개)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이는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뷰티 소비자들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퍼펙트 비비크림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3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 비비크림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이다. 잡티를 빠르고 간편하게 커버하길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단박에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미샤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엘리자베스 올슨이 제품력을 극찬했다는 점을 내세워 퍼펙트 비비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엘리자베스 올슨은 "퍼펙트 비비는 메이크업베이스보다 커버력이 좋은 데다 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하는 팔방미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할리우드 인기 배우 중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라네즈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글로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7일까지 LA에 있는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라네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 그로브는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파머스마켓,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등이 들어선 야외 쇼핑센터로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팝업스토어에서 이달 현지에 론칭한 바슬마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라네즈는 피오니, 콜라겐 콤플렉스, 펩타이드 등의 성분을 활용해 바슬마를 개발했다. 피부를 생기가 넘치면서도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슬마 이외에 △워터 슬리핑 마스크 △시카 슬리핑 마스크 △립 슬리핑 마스크 등도 선보인다. 더 그로브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이들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소비자들이 라네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바깥에 바슬마 컬러인 핑크색을 활용해서 제작한 버스 모양의 조형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유명 애니메이션 '케어베어스'(Care Bears) 콜라보 선스틱을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색 콜라보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케어베어스 콜라보 알로에 보송 선스틱(이하 케어베어스 선스틱)을 일본에 론칭했다.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플라자, 미니플라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네이처리퍼플릭은 케어베어스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해 케어베어스 선스틱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케어베어스는 지난 1981년 미국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연하장 삽화 캐릭터로 처음 개발됐다가 인기를 끌자 애니메이션이 제작됐다. 현재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 등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네이퍼리퍼블릭은 케어베어스 선스틱을 스틱 타입으로 개발해 자외선 차단제를 손에 묻히지 않고도 얼굴 등에 바를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케어베어스 선스틱은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다. 물, 땀 등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형으로 물놀이, 운동 등을 즐길 때에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소룡(四小龙)'으로 불리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진출 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중국 주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해외 진출 행보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해외 진출 현황과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의 글로벌 진출을 주도하고 있는 사소룡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틱톡샵이다. 이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2010년 후반부터다. 중국 내 소비재 온라인 소매액은 2018년 25.4% 증가하며 7조 위안(약 1300조원) 시장으로 성장한 이후 급격하게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2022년에는 6.2%를 기록하며 한자릿수 대에 진입했으며 2023년에는 8.4% 성장하는데 그쳤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동력이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대했던 것보다 중국 내수시장의 소비 회복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부채가 증가하면서 소비를 줄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성장동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중국 전자상거래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틱톡(중국명 더우인)으로 전세계적인 숏폼 열풍을 만들어낸 중국에서 긴 콘텐츠의 상징과도 같았던 드라마도 숏폼으로 제작되고 있다. 숏폼 드라마는 빠르게 시장 규모를 확대하며 수익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코트라 충칭무역관은 22일 '중국, 드라마도 대세는 '숏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중국에서 온라인 숏폼 드라마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2018년이다. 2020년에는 중국 국가광전총국이 영상물 심사 체계에 온라인 숏폼드라마를 추가하면서 법 체제 안으로 편입시켰다. 국가광전총국이 정의한 숏폼 드라마는 '회당 길이가 몇십 초에서 15분 정도, 명확한 주제와 주요 라인을 가지고 연속성과 완결된 스토리 구조를 갖춘 인터넷 시청 프로그램'이다. 중국에서 온라인 숏폼 드라마가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다. 중국 온라인 숏폼 드라마 시장은 2022년 전년대비 176% 성장하며 101억7000만 위안(약 1조8900억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성장폭을 키워 268%나 급성장했으며 시장 규모는 373억9000만 위안(약 6조9500억원)에 도달했다. 2024년에는 그동안 급격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소매업계에서 소규모 매장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매기업들이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달라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대응해 변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대형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은 '홀푸드마켓 데일리 샵'(Whole Foods Market Daily Shop)이란 이름의 새로운 소규모 매장을 연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오픈할 계획이다. 홀푸드마켓 데일리 샵의 규모는 약 1860㎡로 홀푸드마켓 기존 매장 평균 면적 372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홀푸드마켓은 도보 통행량이 많은 도심에 소형 매장을 오픈하고 출퇴근길 장보기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소규모 매장을 내세워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는 것은 홀푸드마켓뿐만이 아니다. 미국 대표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Macy’s)는 내년까지 실적 부진 점포 150개를 폐점하고, 기존 매장의 1/5 크기인 소규모 매장 30개를 현지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제품 판매 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 역시 대규모 매장 폐쇄, 소규모 매장 오픈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