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탑재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공개했다. 이 영향으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엔비디아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유료기사코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AI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에는 다양한 CPU 옵션과 더불어 효율적인 작동을 위한 열 설계를 갖춘 공냉식 및 수냉식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 있다. 또한 확장 가능한 인프라로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첨단 수냉·공냉 기술을 통합한 엔비디아 HGX B200 같은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번 솔루션에는 턴키 AI 배포를 위한 랙 수준 통합과 네트워크 스위칭 및 클러스터 검증이 포함된다. 슈퍼클러스터 설계는 최대 768개의 GPU를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AI 유닛을 허용하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AI 배포에 최적화 돼 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대규모 AI 인프라를 위한 글로벌 제조 및 액체 냉각 전문성을 갖춘 완벽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엔비디아 주가도 상승 흐름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북미에서 맥도날드 제품 섭취를 지양하는 '맥도날드 포비아(Phobia·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커피·케첩 등 맥도날드 식음료 제품에 대한 심각한 위생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맥도날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쉬파인즈(Shefinds)가 선정한 '주문을 삼가해야 할 브랜드'로 선정됐다. 쉬파인즈는 맥도날드, 아비스, 웬디스 등 유명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전직 직원들이 레딧(Reddit)·틱톡(Tiktok) 등 온라인 플랫폼에 남긴 의견을 수집·분석해 해당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런 내용은 전직 맥도날드 직원의 제보로 시작됐다. A직원은 레딧에 미국 소재 맥도날드 매장 내 아이스크림 기계에 '서비스 불가'(Out-of-Service) 표시가 걸려있는 이유가 기계 안에 곰팡이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아이스크림 원료에서 발생해 기계 내부에 퍼진 곰팡이를 제거하느라 아이스크림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맥도날드 커피 머신도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신형 게이밍 그래픽카드 RTX 5080, RTX 5090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엔비디아 직원들도 제품을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IT 유튜브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Moore's Law Is Dead)'에 따르면 엔비디아 내 직원 매장에도 RTX 5080, RTX 5090 재고가 없어, 직원들이 구매하지 못했다. 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직원들이 내부 매장에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광범위한 안정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내부 매장에서 RTX 50 시리즈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RTX 5080, RTX 5090은 출시 전부터 공급 대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 없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만의 컴퓨터 부품 전문매체 벤치라이프는 RTX 5090과 RTX 5080이 출시 초기 공급 부족 문제를 겪게 된 것은 엔비디아와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 간의 의사소통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1월 말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도 생산에 영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의 1월 미국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성장세를 이어나가지 못한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리비안은 올해 1월 미국 시장에서 총 306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5027대보다 약 39% 감소한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 총 1만4183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는데 이는 전분기 1만18대 대비 41.6%,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생산량은 1만2727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1만3157대보다 줄어든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해 총 4만9476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는 하향 조정된 가이던스 최고치를 약 500대 초과한 수준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 가이던스를 기존 목표치인 5만7000대에서 4만7000~4만9000대로 조정한 바 있다. 리비안은 지난해 10월 R1과 RCV 플랫폼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공유 부품 부족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비안은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구리선의 유일한 공급업체인 에섹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인공지능(AI) 채굴 스타트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리튬과 니켈 탐사에 나선다. 이는 중국이 장악한 광물 공급망에서 벗어나 공급망 다각화를 모색하려는 글로벌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음피케이 마카야이 코볼드 메탈스 아프리카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코볼드 메탈스는 아프리카 남부 및 중부 지역에서 중요한 광물을 찾고 있으며, 나미비아에서는 지난해 3분기 탐사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미비아는 주로 우라늄 생산으로 알려진 국가로, 전통적으로 리튬과 니켈 채굴과는 관련이 적은 지역이다. 마카야이 CEO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탐사의 기회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이것이 우리가 나미비아를 탐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볼드는 시추 이전 단계인 초기 탐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리튬 광산이 수요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서방 국가들은 핵심 광물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피규어AI(Figure 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와 결별을 택했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픈AI와 협력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피규어AI는 완전히 자체적으로 구축한 엔드투엔트 로봇 AI에서 큰 혁신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30일 내에 그동안 본 적 없는 인간형 로봇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작년 2월 오픈AI가 피규어AI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협력해 왔다. 피규어AI는 2022년 설립된 AI 휴머노이드 전문 개발기업이다. 휴머노이드 시장의 선두 주자로 손꼽힌다. 오픈AI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투자했다. 피규어AI는 작년 초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 시제품을 내놨고, 이어 같은해 8월에는 차세대 피규어02를 공개했다. 피규어0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감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낸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달 고객들에게 서한을 보내 낸드 생산량을 15%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장 수요 감소로 쌓인 재고를 소진하고, 수급 불균형에 따른 판매 단가 약세를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웨스턴디지털이 감산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낸드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인 후 12월까지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낸드 평균 판매가격은 10~15% 하락이 예상된다. 낸드 수요 감소도 영향을 미쳤을 전망이다. 비교적 판매량이 견고한 인공지능(AI) 서버용 낸드를 제외한 스마트폰·PC용 낸드 시장 수요 성장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물가·금리 인상으로 인해 세계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것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FigureAI)'가 휴머노이드 '10만 양병론'을 꺼내들었다. 인공지능(AI)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휴머노이드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렛 애드록(Brett Adcock)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링크드인에 게재한 글을 통해 "향후 4년간 10만 대 휴머노이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렛 애드록 CEO가 4년간 10만대 생산 목표를 언급한 것은 BMW에 이어 새로운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의 새로운 고객은 미국 최대 기업 중 하나"라며 "이미 새로운 고객의 사용 사례에 대한 AI 학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브렛 애드록 CEO는 새로운 고객을 밝히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아마존'과 계약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브렛 애드록 CEO는 "시장 형성 초기에는 많은 고객에게 역량을 분산하는 것보다는 소수의 고객에게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고객 확보를 통해 대량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규어AI는 2022년 설립된 AI 휴머노이드 전문 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SPH-M·Self-Propelled Howitzer-Modernization)의 성능 평가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미 육군이 사업자 선정을 위한 후속절차를 밟기 시작하면서 평가에 참여한 한화에어로 등 5개 업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군사 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육군은 이달 중 차세대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위한 신규 입찰 절차를 시작한다. 미 육군은 지난 몇 달 동안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협력업체와 관계사를 선정하기 위해 로드쇼를 진행했다. 로드쇼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자주포 공급업체의 수주전이 본격 개막한다. 지상 전투 시스템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글렌 딘(Glenn Dean) 소장은 "이달 중순에 1단계 제안 요청서를 발표하면서 자주포 현대화 사업 입찰 경쟁을 주최할 계획"이라며 "1단계는 성숙한 플랫폼에 대한 추가 테스트를 포함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육군은 오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1단계 사업자를 선정한 다음 2단계로 내년까지 추가 경쟁 평가를 실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배터리용 리튬 제품 개발업체 스타더스트 파워(Stardust Power)가 미국 최대 규모 배터리용 리튬 정제소 건설에 착수했다. 이는 미국 내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향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더스트 파워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머스코기 사우스사이드 산업단지에서 리튬 정제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5만 톤(t)의 배터리용 리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수요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연간 최대 2만5000t의 배터리용 리튬 생산 라인이 구축되며, 2단계에서는 추가 생산 라인을 설치해 총 생산 능력을 연간 5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생산 능력 확장은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타더스트 파워는 지난해 12월 머스코기 지역에 66에이커(약 26만7000㎡) 규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월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에 발 맞춰 기술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카프 CEO는 3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올해 매출 전망치를 37억5000만 달러(약 5조4800억원), 영업이익을 15억6000만 달러(약 2조2800억원)로 각각 예측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매출 35억4000만 달러(약 5조1700억원)와 영업이익 13억7000만 달러(약 2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7억759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보다 약 36% 많은 8억2750만 달러(약 1조2100억원)로 집계됐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14센트로 월가 컨센서스인 11센트를 웃돌았다. 미국 국방부와의 협력 관계가 강화되면서 미국 정부에 대한 매출은 45% 증가한 3억4300만 달러(약 5000억원)에 달했다. 미국 상업 매출은 64% 증가한 2억1400만 달러(약 3100억원)를 기록했다. 카프 CEO는 “팔란티어는 새로운 단계에 있다”며 미국의 이익을 위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프리토레이(Frito-Lay)의 레이즈(Lay’s) 감자칩을 리콜했다. 리콜 단계를 최고 심각 수준으로 결정했다. 품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북미 시장 내 레이즈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프레이토이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Lay’s Classic Potato Chips) 리콜 단계를 총 3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클래스1(Class 1)으로 지정했다. 소비자 신고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18일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이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내린 결정이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해 11월3일부터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등에서 판매된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 13온스(oz)다. 해당 제품의 신선도보증일자(Guaranteed Fresh)는 오는 11일이며 제조 번호는 6462307xx 또는 6463307xx이다.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 약 6300개가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클래스1 단계 리콜은 해당 제품에 노출되거나 사용할 경우 심각한 건강 상의 부작용 또는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시행된다.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에 함유된 확인되지 않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