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핀 기반 2차전지 도전재, 전극의 양산시설 구축에 나서고 있는 이엔플러스가 리튬이온 배터리와 동일한 수준의 에너지밀도를 가진 ‘그래핀 슈퍼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그래핀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밀도가 280Wh/Kg으로,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와 동일한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기존 배터리 대비 빠른 충·방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명이 길고 주행거리가 긴, 진정한 의미의 차세대 전기차용 2차 전지(New Energy Pack)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엔플러스는 커패시터 기반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 전문 기업 ‘UC에너지’의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자회사 ‘UC테크놀로지’와 그래핀 기반 전기차용(EV) 슈퍼커패시터(축전지) 개발에 성공해 72V의 전기자동차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엔플러스는 이달 초 김천시에 그래핀 적용 슈퍼커패시터를 장착한 독립형 태양광 가로등 64대를 조달 납품, 설치를 완료하고 김천시에서 주최하는 점등식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기술지원을 통해 연간 3만 대 이상(100억 원 규모) 슈퍼커패시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외식 매장 인덕션 보상 지원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1월까지 신청하는 개별 외식 매장 및 프랜차이즈는 지원 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외식 매장과 프랜차이즈 업체는 하우스쿡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 및 보상 규모는 협의 후 진행된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라면조리기’, ‘즉석라면조리기’로 알려져 있다. 하우스쿡 제품만이 정수 조리가 된다. 간편 조작과 편리성, ‘정수기+인덕션’ 결합이 가장 큰 장점.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쓴다. 현재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와 인덕션을 동시에 쓸 수 있는 멀티 기능을 인정 받아 사용처를 확대 중이다. 2021년 3월 기준 구내식당, 기숙사, 공용식당 등 케이터링, 외식매장을 중심으로 1천개 매장에 설치 되어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 5월부터는 캠핑카에 설치도 시작 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 됐다. 단계별 일상 회복으로 잠시 시름을 덜다, 폭증하는 확진자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많은 매장들은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인덕션 교체가 필요한 매장은 비용 부담으로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송네오텍의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미국 전고체배터리 회사와 2차전지 리드탭 제품의 공급을 협의하면서 차세대 꿈의 배터리인 ‘전고체배터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화아이티는 이번 공급 협의를 계기로 차세대 전고체배터리에 최적화된 리드탭을 개발하고 고객의 요구 조건에 맞춘 스펙인(SPEC-IN)을해 최종 양산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신화아이티가 고성능 리드탭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인 미국 전고체배터리 회사는 ‘폭스바겐그룹’과 ‘빌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선두주자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12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현재 시가총액이 12조 원에 육박한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공급협의를 계기로 ‘SK’ 및 ‘현대기아자동차’가 투자한 미국 리튬메탈배터리 회사에 공급하고 있는 자사의 고성능 리드탭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대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메타버스(AR, VR) 용 고성능 리드탭의 기술 개발 및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송네오텍은 지난 8월 2차 전지 소재 전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리기술이 자회사 씨지오와 성공적으로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정부 주도 수력발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우리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진행하는 ‘노후수력발전시스템 성능개선 및 상태진단 기술개발’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기술은 ‘유연화 운전대응 고효율 수차발전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의 주관하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연세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과제 규모는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와 민간 부담 연구개발비를 포함해 380억원 규모로 과제 기간은 2025년 10월까지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고효율 수력발전기 설계 및 제작에 관련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노후 수력발전소의 성능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수력발전 시장 진출 시 국산화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 국내에 일반수력 21기(595MW), 양수발전 16기(4,700MW)의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해당 설비들은 장기간 운영으로 인한 설비
[더구루=남기택 기자] 이탈리아 주방가전 브랜드 엘바가 새롭게 출시한 대용량 '올스텐 에어프라이어'를 오는 30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런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엘바 에어그릴은 △로스트 △베이킹 △에어프라이어 △건조 △프라이 △비프 등 6가지 조리기능을 탑재,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대 265˚C 대류, 복사, 전도열을 통해 전해지는 360˚ 입체 롤링 히팅 시트템은 재료에 따라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게 한다. 엘바 에어그릴은 편의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에어그릴 본체를 분리형으로 제작해 쉽고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조리에 사용되는 그릴 액세서리는 기름에 강한 특수 코팅으로 중성세제로 세척이 가능하고 식기 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에어그릴 조작은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한 조작이 가능하여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또한 위쪽으로 여닫는 방식을 사용하여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바 마케팅 담당자는 “편리하고 간편하게 고온의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이 엘바 에어그릴의 최대 장점”이라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주방가전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바는 지난 1950년 요리와 난방용 난로를 생산한 뒤 빌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송네오텍의 2차 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된 배터리 제조 스타트업 ‘에노빅스(ENOVIX)’와 함께 손잡고 ‘메타버스 AR(증강현실)기기용 2차 전지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송네오텍은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에노빅스’와 ‘차세대 실리콘 배터리 소재’의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AR기기용 고성능 ‘리드탭’을 개발, 적용해 글로벌 탑티어 AR기기 제조사들에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화아이티와 MOU를 체결한 에노빅스는 지난 7월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차세대 배터리 관련 유망 기업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에노빅스를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선정한 ‘미래 전기차 혁명’을 주도할 2차전지 선두기업으로 평가했으며, 에노빅스가 핵심기술인 ‘3D Cell Architecture’을 이용해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최대 두 배까지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현재 에노빅스의 시가총액은 5조에 육박한다. 신화아이티는 이번 에노빅스와의 업무협약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마이더스AI가 미국에서 카나비스(마리화나) 재배 및 추출시설과 판매점 라이선스를 확보한데 이어 딜리버리 전문 기업 인수에 나선다. 이로써 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사업에 대한 제조, 판매 및 온·오프라인 유통 등 모든 밸류체인을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상품 딜리버리 전문 기업 인수를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소재 ‘버즈델리(BUDZDELI.IN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버즈델리는 LA 및 LA카운티 지역을 기반으로 카나비스 상품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버즈델리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해당 상품을 택배발송 하거나 ‘배달의 민족’처럼 빠른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맞춤형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사 제품 뿐 아니라 타사의 다양한 제품까지 고객 취향에 맞는 판매서비스를 제공해 두터운 구매층을 형성하고 있다. 마이더스AI는 판매점 인수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는 물론 상당한 고객층을 확보한 ‘버즈델리’를 인수해 온라인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1세 이상 성인이 약
[더구루=최영희 기자] 명품 리폼도 MZ 세대가 선도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명품 수선, 리폼 전문기업 월드리페어가 지난 한달 동안 명품 리폼, 수선을 의뢰한 고객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를 진행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그 결과 리폼을 맡긴 고객 340명 중 약 40%가 1981년~2010년 사이 출생한 MZ 세대였다. 리폼을 많이 맡기는 연령대는 ▲ 20대~30대 (38.5%) ▲ 40대 (23.2%) ▲ 50대 (23.1%) ▲ 70대 (7.7%) ▲ 60대 (7.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대편으로 해석하면 명품 시장도 MZ 세대가 이끄는 것으로 풀이 할 수 있다. 명품 소장자 중 ‘전에 리폼 서비스를 받아 본 적 있는가’ 질문에 ▲ 그렇다(79.4%) ▲ 그렇지 않다 (20.6%)로 확인 됐다. ‘리폼 받아 본 횟수’는 ▲ 1회 (70.4%) ▲ 2회 ~ 3회 (22.2%) ▲ 4회 이상 (7.4%)로 나타났다. 이는 명품 소장자들에게 리폼과 수리, 수선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 된 것으로 해석 되는 부분이다. ‘명품 소장 뒤 얼마 있다가 리폼 서비스를 이용하는가’엔 과반이 넘는 57.6%의 소장자가 ▲ 3년 ~ 9년 후 맡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가 프리-시리즈B로써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인테이크가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83억원에 달한다. 인테이크는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월 매출 15억원을 돌파하면서 2021년 기준 연 매출 13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는 ‘식물성 소재 식품’과 ‘대체 당질 음료’를 기반으로 12개월간 월 매출 성장률 300%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번 인테이크의 투자를 주도한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은 "식품 분야에서 대체육을 필두로 한 식물성 식품 소재 관련 기술에 주목하고 있었다”며 “인테이크는 서울대, 세종대, 중앙대 등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식물성 소재 기술을 연구하면서 자사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나아가 실제 제품 출시와 판매 등 사업화를 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투자 진행 이유를 밝혔다. 현재 인테이크는 자사몰 회원 23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쿠팡과 마켓컬리 등 제휴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식물성 대체육을 비롯해 식물성 대체유 및 대체계란까지 소재 전반에 대한 기술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유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s)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는 23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로부터 모유올리고당(HMO)에 대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할랄 인증’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뜻하며 엄격한 규칙에 의해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그중에서도 ‘리폼 무이(LPPOM MUI)’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로 타 국가의 할랄 인증보다 획득 절차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리폼 무이’에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관련 서류 제출은 물론 생산 및 재료 관리과정까지 현장 실사를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무이’에서의 할랄 인증 획득을 발판삼아 장, 면역 등 남녀노소에게 도움이 되는 모유올리고당(HMO)의 효능을 무슬림 시장에 알리고 '맘스타민'의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인구 중 이슬람교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코트라의 글로벌 이슬람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할랄
[더구루=최영희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의 주요 핵심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휴니드테크놀러지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1년 12월 20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이며, 계약 규모는 158.3억원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본 계약은 당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증명한 중요한 계약이었다”며, “회사는 상장 후 지속성장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인 항공우주 사업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기존 방위산업 역시 핵심 사업부문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노코의 핵심부품 개발 사업은 매년 매출 비중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 사업부분이다. 제노코는 3분기 말 현재 수주 잔량 약 552억원을 기록 중이며, 11월에 체결된 114억원 규모의 군위성통신체계-II 양산 계약 및 123억원 규모의 TICN 4차 양산 관련 계약에 본 계약(158억원)까지 연이은 수주 실적을 올려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보였다. 한편, 제노코는 올 3월 코스닥 상장 후 최근 무상증자 실시 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도 노력하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리기술이 국내 신재생 에너지 ‘리파워링(Repowering)’ 사업 시스템 구축업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기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사업뿐 아니라 기존에 지어진 저효율 신재생 발전 업그레이드 분야로 사업 부문을 확장하게 됐다. 신재생 에너지 ‘리파워링’은 노후 발전소나 구형 설비를 최신 대형 설비로 교체해 발전용량을 늘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20년 이상 운영해 노후화되거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발전단지의 가동률과 운영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업 분야다. 우리기술은 ‘한전기술’과 풍력발전 상태감시설비 CMS(Condition Monitoring System) 설계 및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1년여 동안 영덕풍력발전에 대한 CMS 장비의 설계 및 구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MS는 풍력발전기의 운전자료와 측정 신호를 분석해 발전기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진단하는 장치로, 풍력발전설비 모니터링에 있어 핵심적인 장비다. 우리기술은 6월 국내 풍력발전 제어 분야 1위 기업인 ‘에스엠이스트루먼트’의 풍력 제어 감시 사업을 인수해 CMS 관련 기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