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나초칩 브랜드 도리토스(Doritos)와 손잡고 유럽에서 이색 버거 메뉴를 출시했다. 미국 멕시코음식 체인 타코벨(Taco Bell)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 말 리더십 쇄신을 추진한 버거킹 모회사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이 버거킹 브랜드 파워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도리토스와 협력해 개발한 신메뉴 치지 도리토스(Cheesy Doritos) 버거를 론칭했다. 버거킹이 선보인 지 도리토스 버거에는 도리토스 바이트(Doritos Bites·모짜렐라 치즈를 도리토스로 감싸 튀긴 것), 소고기 패티 2장, 슬라이스 체다치즈, 토마토 등이 들어간다. 구운 체다 번을 사용한다. 소고기 패티 대신 치킨 필레를 활용한 치즈 도리토스 치킨버거도 있다. 타코벨이 지난 2012년 론칭한 도리토스 로코 타코(Doritos Loco Taco)가 흥행을 거두자 버거킹도 도리토스 나초맛을 강조한 메뉴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진출 25주년을 맞았다.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 한 롯데리아는 현재 맥도날드와 KFC 등 글로벌 기업을 누르고 현지 국민버거로 자매김했다. 제품의 현지화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에도 발벗고 나서 현지 햄버거 업계 1위로 성장한 롯데리아는 베트남의 성공을 발판 삼아 미얀마 등 동남아 시장으로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31일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롯데리아는 현지인 기호에 맞는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한 덕분에 시장에 안착했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고급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진출 초기 롯데리아는 현지인이 치킨을 즐겨 먹는 점에 착안해 '치킨버거' 개발에 역량을 쏟았다. 그 결과 치킨 관련 메뉴 비중은 전체의 60%가 넘고 매출의 약 90% 이상이 치킨 메뉴에서 발생한다. 지난해부터 매장 현대화에 힘을 쏟은 점도 고객 발길을 사로 잡았다. 가장 최근 개장한 롯데리아 랜드마크 응우옌 반 쿠(Lotteria Landmark Nguyen Van Cu)매장은 기존 인테리어에서 리뉴얼돼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가다. 현지 매체 뚜오이뜨레(tuoitre)도 "롯데리아는 고객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이색적인 맛을 지닌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아이스크림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을 앞두고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미국 시카고의 랜드마크 시카고 극장과 팝콘을 콘셉트로 개발한 6월 이달의 맛 '시카고 팝콘'을 론칭한다. 시카고 팝콘은 달콤한 카라멜 아이스크림과 은은한 체다 치즈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아이스크림이다. 카라멜로 코팅한 팝콘과 고소한 크런치 칩이 활용해 씹는 식감을 살렸다. 카라멜과 치즈가 어우러져 마치 극장에서 팝콘을 즐기는 듯한 설렘과 달콤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달의 케이크로 '딥-한 카라멜 치즈'를 출시한다. 진한 카라멜과 짭조름한 치즈 조합이 특징인 케이크다. 상단에 카라멜 팝콘을 올려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팝콘 칩 사이에 치즈와 카라멜 두 가지 아이스크림을 끼워 넣은 이달의 디저트 '시카코 팝콘 샌드 치즈&카라멜'도 선보인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6월 이달의 맛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뮤지컬 '시카고' 프리퀀시 프로모션을 펼친다.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미국 정통 뮤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달래고통닭’이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3無 가맹 프로모션'을 펼친다. ‘달래고통닭’은 26일 신규 창업이나 업종 변경을 모색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 등을 면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0곳 한정이며, 입점 가능한 지역 점포개발과 상권 분석 등 창업 준비 과정도 적극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달래고통닭은 ‘마음도 사랑도 우정도 달래고’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워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로 부터 주목을 끌고 있으며,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통닭과 골뱅이 파채 무침 등 서브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제맥주는 '착한 가격'에 힘입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라는 고객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달래고통닭 가맹사업본부 관계자는 "예비 점주들이 완벽한 운영 시스템을 습득한 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본점의 4년 6개월간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메뉴 기획과 매장 인테리어 등 다양한 가맹 사업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브랜드 치킨 매장이 미네소타주 BBQ 2호점으로 간판을 바꿔단다. 해당 가맹점주는 3호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부는 K-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BBQ가 미네소타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홍근 BBQ 회장은 미국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2030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더욱 빠르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St.Paul)에 자리한 지역 브랜드 치킨가게 뱁앤드치킨(Bap and Chicken)이 다음달부터 BBQ로 간판을 단다. 2019년 장사를 시작한 뱁앤드치킨 점주가 올해 초 폐점을 결정하자 가맹 1호 점주가 2호점 오픈에 나섰다. BBQ 세인트폴점은 매캘러스터 대학(Macalester College)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학가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식료품점, 영화관, 레스토랑, 미용실, 게임 매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자 유치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BBQ 가맹점 사업가는 지난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업타운(Up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 버니지아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버니지아주 매너시스(Manassas)에 새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 매너시스점은 약 330㎡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 내부에는 48개 좌석을 갖추고 있다. 딸기케이크, 도넛, 초콜렛 크루아상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라바짜 커피를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급 원두 커피인 라바짜 커피를 출시했다. 고품질 커피 도입을 통해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본보 2023년 1월 27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美 매장서 伊 ‘라바짜’ 커피 판매…'카페형 베이커리' 강화> 파리바게뜨 매너시스점은 식료품점, 사무용품 판매점, 쇼핑몰, 반려동물 용품점 등이 들어선 상점가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회 등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 효과가 우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파리바게뜨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이즈 가이즈가 2023년 식품 안전 우수 패스트푸드 기업으로 선정됐다. 식품 보관 기술이 뛰어나 고객에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현지 호평에 국내 론칭에 관심이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파이브 가이즈의 국내 사업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지휘하고 있다. 내달 1호점 오픈이 예정돼있다. 외부 심사기관 스테리테크(Steritech)·패스트푸드 전문지 패스트캐주얼(FastCasual)에 따르면 파이브 가이즈가 21일(현지시간) 식품 안전 우수성 평가 기준 7가지를 달성해 2023년 식품 안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파이브 가이즈는 △리더십 달성 △식품 안전 커뮤니케이션 △교육 시스템 일원화 △모니터링·감독 등 기준을 충족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테리테크는 파이브 가이즈에 대해 "파이브 가이즈의 냉동 창고는 식품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된다"며 "매장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준수하며 최상의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진출은 한화家 막내 김 본부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갤러리아가 사업권을 따는 데엔 그가 주도적 역할을 했다. 김 본부장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본촌치킨이 CEO(최고경영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CJ 출신 브라이언 신(Bryan Shin)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본촌치킨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영사 VIG파트너사가 보유한 치킨 브랜드로, 2년 간 15~20% 수준의 동일점포매출성장률(SSSG)을 기록하고 있다. 본촌치킨은 2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신을 CEO로 발탁했다. 경영 전반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내세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끌어가겠단 계획이다. 신 CEO는 10여년간 CJ푸드빌·구스아일랜드(오비맥주 수제맥주 브랜드)·얌 브랜즈 등 글로벌 식음료 업계에서 몸담은 전문가다. 얌 브랜즈엔 KFC와 타코벨, 피자헛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데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그는 2019년 본촌치킨에서 글로벌 CFO로 사업을 담당하다가 올해 CEO를 맡았다. 신 CEO가 지휘봉을 잡은 만큼 본촌치킨의 글로벌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장기적으로 향후 5년 내 프랑스에 25개 매장, 스페인에 15개 매장을 운영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베트남 진출 4주년을 맞아 감사 이벤트를 열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소비자에 무료 음식을 제공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베트남 진출 4주년을 자축했다. 앞서 2019년 5월 베트남 1세대 배달 앱인 '베트남MM'을 인수하며 동남아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부터 6일간 하노이·하이퐁·다낭·호치민·깐또 총 5개 주요 도시에서 '배민 베트남 진출 4주년' 푸드 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애플리케이션 내 평점이 좋은 레스토랑과 식품 업체로부터 식음료를 받아 소비자에 무료 제공했다. 펩시와 레이스(Lay's) 등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어 소비자 흥미를 돋우는 미니 게임도 진행했다. 이어 군인과 소수민족 등이 거주 중인 지역에 방문해 선물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신규 고객 유입·충성 고객 확보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베트남에 'B급 감성 마케팅'을 펼쳐 시장을 확대해 왔다. 그랩·쇼피푸드에 이어 현지 배달 앱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마스터프랜차이즈 업체 DPC대시(DPC Dash)를 통한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자금 확보도 마쳤다. 지난 1분기 홍콩 기업공개(IPO)을 통한 자금을 활용해 내년까지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DPC대시는 오는 2026년까지 중국 내 도미노피자 매장을 최대 1658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4월30일 기준 638곳으로 3년 내 1000여 곳의 신규 매장 조성이 목표다. 글로벌 도미노피자의 매출 기준 중국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실제 지난해 12월 중국 지난(Jinan)에 문을 연 매장의 경우 도미노 개점 이후 일주일 매출, 개점 이후 한달 매출 글로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배달 및 포장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DPC대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홍콩 IPO를 통해 6억2670만홍콩달러(약 10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90% 가량을 신규 매장을 여는 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프랭크 폴 크라소베크(Frank Paul Krasovec) DPC대시 회장은 "최근 상장은 도미노피자 글로벌 프랜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하와이에 진출한다. 하와이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한 해 방문객이 1000만 명에 달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파리바게뜨'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하와이 오하우섬 호놀룰루 다운타운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하와이에 매장 4곳을 오픈한다. 파리바게뜨는 △호놀룰루 지역 2곳 △알라모아나(Alamoana) 1곳에 출점하고 내년 카우아이섬 등에 추가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파리바게뜨는 하와이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대표적 휴양지인 만큼 매출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오하우섬은 하와이 주도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 진주만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하와이 인구(145만명) 중 70%가 거주하고 있다. 특히 4호점 출점이 예상되는 알라모아나의 경우, 세계 최대 야외 쇼핑몰 알라모아나 센터가 있어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말 현재 미국 내 1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60여곳에 가맹점을 출점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지 시장 조사기관 테크노믹에 따르면 지난해 파리바게뜨 미국 매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미국 입맛을 사로잡았다. 교촌치킨은 다양한 양념치킨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촌치킨은 향후 가맹사업을 전개하며 미국 전역으로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맛집앱 옐프(Yelp)는 18일 미국 최고의 치킨 레스토랑으로 교촌치킨을 선정했다. 간장으로 맛을 낸 양념치킨 등 혁신적인 치킨 메뉴가 호평을 받았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인 입맛을 넘어 마음을 사로잡는 또 다른 치킨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교촌치킨이 지난 2021년 진출 국가별 메뉴 데이터 조사결과 미국에서는 허니시리즈가 1위, 간장시리즈가 2위를 차지했다. 단박에 교촌치킨의 미국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분기 교촌치킨은 미국에서 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미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닭갈비볶음밥, 갈릭볶음밥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쓴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미국 시장에서 매장 개발과 운영을 통해 축적된 성공 모델을 내세워 여러 지역 개발자를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 미국에 진출한 교촌치킨은 캘리포니아주에 로스엔젤레스(LA), 부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