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의 BBQ, 미국 시장 꽉 잡는다…'프라이드 치킨의날' 이벤트

도어대시·우버이츠 무료배송 혜택
미국 24개주서 250여개 매장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미국 ‘프라이드치킨의 날(National Fried Chicken Day·7월6일)’을 기념한 이벤트에 나서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홍근 회장은 글로벌 회의를 갖고 미국 시장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시장확대와 기하급수적 성장의 가속화를 주문했다. 윤 회장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캘리포니아를 포함, 아직 진출하지 못한 서부지역과 다른 주요 지역을 공격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31일까지 미국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와 우버이츠(UberEats)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한다. 

 

BBQ는 프라이드 치킨의 날을 맞아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정통 K-치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미국 스타일 프라이드 치킨에 비해 보다 가볍고 바삭하며 풍미가 뛰어난 BBQ 치킨을 현지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BBQ는 이번 이벤트가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 등 다양한 치킨 메뉴는 물론 떡볶이, 김치볶음밥과 같은 여러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BBQ는 미국인들의 입맞에 맞춰 자신들의 메뉴를 현지화한 다른 음식 브랜드와 달리 정통 한국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과 같은 맛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셉 김(Joseph Kim) BBQ미국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에서 한국 문화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데 있어 음식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프라이드치킨 데이에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BBQ 치킨을 맛볼 것을 추천한다.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BBQ는 미국 내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West Hollywood)점을 열었다. 캘리포니아주에 들어서는 40번째 BBQ매장이다. <본보 2023년 6월 19일 참고 윤홍근의 BBQ, 美 캘리포니아 40번째 매장 오픈…'K-치킨' 영토 확장> 

 

지난 2006년 미국에 진출한 BBQ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250여개로 늘어났다. 미국 50개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4개주에 매장을 확장하며 K-치킨으로 현지 고객의 입맛 사로잡으며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본국인 미국을 시작으로 K-치킨을 전세계에 전파해 5만 개 매장 달성이 목표다.

 

윤홍근 회장은 "'BBQ DNA'를 접목해 글로벌 성공 신화를 이어, BBQ가 K-푸드를 세계화하는데 주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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