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케이피항공산업㈜이 베트남 다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다낭 신규 공장에서 생산된 항공기 부품은 보잉에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피항공산업은 다낭하이테크파크에 4800억동(약 260억원)을 투자해 2만㎡(약 6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은 1분기에 착공한다. 올 4분기에 1차 투자 단계를 시작하고, 오는 2029년 2분기까지 전체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한다. 다낭 공장에서는 보잉사의 항공기 B737, B787, B737 Max의 후미 차체, 보조동력장치(APU) 도어, 날개 유지 관리 인터페이스 제어(MIC 윙 팁), 경사형 윙 팁, 윙 박스, 윙렛, 플랩 페어링 지지대 및 항공기 금속 가공 시설을 2단계에 걸쳐 생산한다. 케이피항공은 공장 건설에 앞서 작년 5월 다낭 하이테크 파크와 다낭산업구역청, 다낭대학교 산하 다낭과학기술대학교, 대한항공 등 파트너들과 지원 및 투자유치, 교육, 인력 고용, 연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피항공의 다낭 공장은 다낭의 두번째 항공·항공우주 기술 투자 프로젝트이다. 2020년에 가동에 들어간 미국 유니버설 알로이 코퍼레이션(UAC) 산하의 다낭 선샤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남부 캘리포니아에 최초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민간 제트기 운영업체인 클레이 레이시 항공(Clay Lacy Aviation)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존웨인공항에서 캘리포니아 최초의 eVTOL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들여 공항에 있는 클레이 레이시 터미널을 재개발, 충전소로 만든다. 조비측은 "캘리포니아 남부에 설치될 충전소는 조비의 조용하고 배출가스 없는 에어택시를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모든 전기 항공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비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에드워즈 공군기지(Edwards AFB)와 캘리포니아 마리나에 있는 조비의 파일럿 생산 시설에서 글로벌 전기항공 충전시스템(GEACS)을 제조하고 있다. GEACS는 오는 2025년 중반 캘리포니아에 설치될 예정이다. 조비가 캘리포니아에 eVTOL 충전소를 구축하는 건 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eVTOL 운항을 시작하는 최초의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리스트 '12위'에 올랐다. 1위는 에어뉴질랜드가 꼽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호주의 항공 산업 전문 웹사이트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가 발표한 '2024 가장 안전한 항공사 톱 25'에서 12위에 랭크됐다. 에어뉴질랜드와 콴타스항공이 1, 2위를 경쟁하다 항공기 연령에서 에어뉴질랜드 점수가 앞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가 됐다.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과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은 모두 10위권에 들었다. 이들 항공사는 4, 5,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일본공수, 핀에어, 캐세이퍼시픽항공, 알래스카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SAS)가 뒤를 이었다. 13위부터 20위는 싱가포르항공, 에바항공, 영국항공, 터키항공, TAP 에어 포르투갈, 루프트한자/스위스 그룹, KLM, 일본항공이 자리했다. 21위부터 25위는 하와이안항공, 아메리칸항공, 에어프랑스,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차지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매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항공 관리 기관의 감사 결과와 항공기 사고 기록, 연령 등을 기준으로 385개 항공사를 대상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정비를 몽골 국영항공사 미아트(MIAT Airlines)에 맡긴다. 대한항공 항공기를 몽골항공에서 정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몽골 미아트항공 정비부서에 보잉 737-900 항공기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탁한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MRO 사업을 했지만, 이번 B737-900 기종은 몽골항공에 외주를 준다. 현재 대한항공은 B737-900 9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체 정비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지만 정비 물량이 넘칠 경우 외주를 주고 있다"며 "몽골항공에 외주를 준 이유는 계약 관계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몽골항공은 이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의 항공기를 정비한 경험이 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보잉 737-NG기종 B737-800을 운용 중이다. 대한항공이 정비를 맡기는 항공기는 B737-900이다. 보잉 737의 클래식 시리즈를 개량한 보잉 737-NG기종이다. 737의 3세대 모델이다. 737-600, 737-700, 737-800, 737-900 등이 NG에 해당한다. 세계 각국의 737-NG기종에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다이버의 천국' 필리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로부터 취항을 제안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푸에르토 프린세사로부터 '인천~푸에르토프린세사' 노선 직항편을 개설을 요청받았다. 제주항공은 작년 9월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초청으로 필리핀 지점장이 현지를 방문한 바 있다. 데메트리오 알비오르 주니어(Demetrio Alvior Jr.) 푸에르토 프린세사 관광청장은 "제주항공과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간의 협력으로 노선을 개설하길 바란다"며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조만간 제주항공 취항 관련해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관광청은 제주항공 취항으로 수천 명의 관광객이 도착할 수 있는 문이 열리고 주요 교통 허브로서의 도시의 위상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당국도 제주항공의 직항편이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푸에르토프린세사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알비오르 청장은 "한국은 거대한 관광 시장으로 한국 관광객들은 호텔, 관광 등 현지 서비스업에 절실히 필요한 비즈니스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타항공이 일본발 한국행 노선 대상 항공권을 최대 99% 할인해 약 1000엔(약 9000원)에 판매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발 한국행 노선을 할인하는 이벤트 '이스타 슈스페(SUPER STAR FESTA)'를 일본에서도 진행한다. 슈스페는 연 2회 개최되는 이스타항공 최대 할인행사다.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10개 노선과 국내선 3개 노선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동안 일본 노선 편도 티켓은 △후쿠오카~인천 1000엔 △오사카(간사이)~인천 1500엔 △도쿄(나리타)~인천 2090엔 등이다. 탑승기간은 국제선의 경우 오는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다. 저렴한 항공권은 11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 외 대만, 동남아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라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민간우주정거장을 개발하고 있는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과 보이저 스페이스에 추가 자금을 지원했다. 노후화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이 빨라진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나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루오리진과 보이저 스페이스에 총 9950만 달러(약 1300억원) 자금을 추가 지원했다. 블루오리진 4200만 달러(약 552억원), 보이저 스페이스 5750만 달러(약 757억원)가 각각 책정됐다. 블루오리진은 이번 추가 자금으로 기존 1억3000만 달러의 계약금에서 4200만 달러가 증액돼 총 1억7200만 달러(약 2264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추가 자금으로 하위 시스템 설계 검토와 기술을 위한 추가 이정표를 달성한다. 또 정거장의 생명 유지 시스템에 대한 작업을 수행한다. 보이저 스페이스는 노스롭그루먼의 시그너스(Cygnus) 화물 우주선을 업그레이드해 로봇 팔로 정박하지 않고 정거장에 직접 도킹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보이저 스페이스는 자금 조달금이 1억 6000만 달러(약 2106억원) 지원금에서 5250만 달러를 더해 총 2억 1250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HMM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 '알헤시라스호'가 벨기에 항만에서 크레인과 충돌했다. 현지 도선사 승선 후 선박 접안 중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선박이 항로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MM의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는 지난달 25일 벨기에 앤트워프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2기의 갠트리 크레인에 충돌했다. 충격으로 인해 크레인 1기가 붕괴돼 터미널 야드에 있는 화물 컨테이너 세트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보고 되지 않았다. 충돌한 크레인도 사고로 운영이 잠시 중단됐으나 현재 다시 운영 중이다. '안벽크레인', '컨테이너크레인'으로 불리는 갠트리 크레인은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테이너선으로부터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적재하는데 사용되는 기중기로서 35톤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야드 내에서 레일 위를 이동하면서 컨테이너를 처리한다. 사고가 난 알헤시라스호는 세계 최대 선박으로 6M 길이(1TEU) 컨테이너를 최대 2만4000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하면 통상 최대 1만9600TEU 수준이 적정 적재량이다. 극동아시아 수출화물을 유럽에 운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예멘 후티 반군이 선박 국적과 무관하게 홍해를 지나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글로벌 물류 악영향을 야기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사인 MSC와 덴마크 머스크, 프랑스 해운업체인 CMA CGM,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 글로벌 선사들은 후티 반군의 홍해 항로 위협으로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로인해 해상 운임이 상승하고,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빚고 있다. 주요 선사들이 취급하는 화물량은 전세계 화물량의 62%에 달한다. 이들이 항로를 변경함으로써 홍해를 지나는 물동량은 40% 감소했다. 지난달 21일 기준 홍해를 우회한 선박은 총 158척, 물동량은 210만 톤이다. 총화물 가치는 1050억 달러(약 136조 1850억원)에 달한다. 홍해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홍해를 거쳐 바브 알만데브(Bab al-Mandeb) 해협을 지나 인도양으로 향하는 항로로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가는 가장 빠른 노선이다. 연간 약 1만7000척의 선박과 전 세계 물동량의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 특히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에 홍해 항로는 중동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수입되는 중요한 경로이다. 수에즈 운하를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달로 향하는 최초의 민간 우주선이 오는 발사된다. 최초의 민간 달 착륙을 둔 레이스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사에 따르면 아스트로보틱(Astrobotic)이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Peregrine)'이 오는 8일 오전 2시18분(동부표준시 기준)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로켓기지 내 단지 41에서 발사된다. 아스트로보틱이 개발한 페레그린은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개발한 벌칸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페레그린을 달로 보낼 벌칸 로켓을 개발한 ULA는 미국 대표 방산 기업이 록히드마틴과 보잉의 합작사로 2006년 설립됐으며 스페이스X 출현 전에는 나사와 미국 국방부 등의 발사체 임무를 독점해왔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발사체 회수 기술을 앞세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자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뉴스페이스 경쟁에서 밀린 ULA는 현재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 등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레그린과 함께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곳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머신(Intuitive Machines)의 무인 착륙선이다. 인튜이티브 머신은 해당
[더구루=길소연 기자] 후티 반군의 홍해 사태로 선박이 우회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해상 운임이 폭등하고 있다. 5일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Drewry)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세계컨테이너운임지수(WCI)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670달러로 전주 대비 61% 상승했다. 지난달부터 살펴보면 지난달 14일 기준 1521 달러에서 21일 1661달러 올라 9.2% 상승했고, 이번주에 다시 61% 치솟았다. 40피트 운임은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평균 요율인 1420달러보다 88% 더 높다. 항로별로는 상하이에서 로테르담으로 가는 운임은 1667달러에서 3577달러로 급등했다. 전주 대비 115% 올랐다. 상하이에서 제노바 간 운임도 1956달러에서 4178달러로 114% 급등했다. 상하이발 로스앤젤레스행 운임은 626달러(30%) 오르면서 2726달러로 상승했다. 상하이에서 뉴욕으로 가는 운임도 784달러 올라 3858달러로 인상됐다. 또한 로테르담에서 상하이로 가는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17%(80달러) 오른 546달러를 기록했고, 로테르담에서 뉴욕으로 가는 운임도 1503달러로 올랐다. 드류리는 "홍해·수에즈 사태로 인해 향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가 가뭄으로 인해 평년 대비 6피트(약 1.8m) 낮은 수위를 기록하면서 물류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가뭄 해결책으로 '댐건설, 인공호수, 인공강우' 등의 프로젝트가 거론되나 복잡한 과정과 고비용이 변수로 작용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는 매년 12월부터 4월까지 건기 기간으로 가뭄 현상이 더욱 악화돼 병목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뭄으로 인해 운하 선박 통행량이 감축되고, 그에 따른 배송이 지연으로 물품 배송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마 운하는 매년 약 2700억 달러(한화 약 358조원) 규모의 화물을 운송한다. 파나마 운하의 글로벌 해상무역 기여도는 3%이며, 미국 동부해안과 동북아시아 해안을 오가는 컨테이너의 46%가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하는 파나마의 가장 큰 수익원이기도 하다. 파나마는 지난 2022년에 운하 운영으로 43억 달러(약 5조6500억원)를 벌어들였다. 현재 파나마 운하의 일일 통행 선박 수는 24대이다. 지난해 말 22대에서 올 1월부터 24대로 늘어났다. 기존 일평균 통행 대수 38대보다 낮은 수치다. <본보 2023년 12월 2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