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S전선과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세아윈드가 북미 최대 해상 재생 에너지 행사에 나란히 참가한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과 정책 결정자 등 전 세계 해상 풍력 산업 전문가가 대거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양사는 해저 케이블 및 해상 구조물 등 주력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북미 해상 풍력 시장을 정조준한다. 22일 미국 해상풍력 비영리단체 오션네트워크에 따르면 LS전선과 세아윈드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PF25'에 참가한다. LS전선은 자사 독자적인 해저 케이블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한다. LS전선은 최근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와 함께 미국에 중전압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처음으로 공급,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도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한편 직접 현장을 찾아 LS의 해저케이블 홍보에 힘을 보탠다. 기조연설에서는 '공급망의 미국화(Americanizing the Supply Chain)'를 주제로 미국 해저케이블 신공장 건설 현황과 사업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LS전선은 4월부터 미국 버지니아주에 약 1조원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완공을 목전에 둔 사우디 최대 주·단조 합작공장의 점검에 나섰다. 창원 본사를 찾은 현지 합작사 경영진과 핵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협력을 논의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에 대응해 현지 생산 기반을 토대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한다. 22일 트웨이크 주단조 컴퍼니(Tuwaiq Casting & Forging Company)에 따르면 칼리드 알 루와일리(Khalid Al-Ruwaili)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대표단은 최근 경남 창원 소재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을 방문했다. 정영칠 원자력 주단BU장(전무)을 비롯해 임직원과 회동하고 원자력 생산시설도 둘러봤다. 트웨이크 주단조 컴퍼니는 지난 2021년 두산에너빌리티와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 아람코의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 기업(Saudi Aramco Development Company)의 합작으로 지난 2022년 1월 설립됐다. 그해 두산에너빌리티와 1조원 규모의 사우디 주단조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신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 40만㎡ 면적으로 건설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계 전기차 1위 기업 BYD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BYD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맺은 삼성전기에도 호재가 예상된다. 아람코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테크놀로지스 컴퍼니(SATC)는 21일(현지시간) BYD와 신에너지차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효율성과 환경 성능을 향상시키는 혁신 기술 개발 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두 회사의 연구 개발팀을 활용해 신에너지차 기술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람코는 혁신적인 저탄소 연료와 첨단 파워트레인 등 운송 효율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에너지 솔루션 연구 개발이 보다 고도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아람코와의 R&D(연구·개발) 역량 협력을 통해 고효율에 낮은 탄소 배출 솔루션 개발을 기대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BYD와 MLCC 공급 계약을 맺은 삼성전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전자산업의 쌀’이라고도 불린다. 앞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일본에서 태양광 패널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일본 정부가 연내 관련 재자원화 법령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을 선점해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22일 한화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자사 제조 태양광 패널의 회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순환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 수거·처리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재사용이 가능한 패널은 △외관 검사 △절연 성능 측정 △I-V 곡선 측정 △EL 검사 등을 거쳐 재상품화한다. 중고 시장에 재판매하거나, 한화재팬이 주도하는 '그린얼라이언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양광 설비가 없는 공공시설, 교육기관 등에 무상 제공한다. 재사용이 어려운 패널은 고도 재활용 기술을 통해 원재료로 다시 활용된다. 한화재팬은 일본 환경성이 인정하는 '광역인정제도'를 활용한다. 이 제도는 제조업체나 판매업체가 자사 제품의 폐기 시점까지 책임을 지고 전국 단위로 수거·재활용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승인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승인을 받은 시스템인 만큼, 소비자는 별도로 수거업체나 재활용처를 찾을 필요가 없고, 불법 투기 등의 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순수전기차(BEV) EV6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기아는 배터리, 충전 시스템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2025년형 EV6'를 선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EV6 성능은 대폭 강화된 한편 가격 인상폭은 이전 모델 대비 300~2200달러(약 43만~321만 원)에 그쳤다는 것이다. 2025년형 EV6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관세 부담을 덜었기 때문이다. 다만 부품 가격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22일 기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2025년형 EV6는 올해 말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무엇보다 EV6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먼저 배터리 성능이 크게 향상 됐다. EV6 표준형인 라이트 모델에는 63.0kWh, 롱 레인지에는 8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 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의 경우 최대 319마일(약 53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 트림에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를 장착,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고성능 모델인 EV6 GT는 기본 601마력, GT 모드 활성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전기차(EV)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사업을 이끄는 핵심 임원이 미국 내 EV 투자 축소가 현지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부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오토쇼'에서 진행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로 전환을 늦추면 미국은 자동차 산업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미국이 내연기관에 집착하며 과거로 되돌아간다면 누가 미국의 차를 사겠느냐”며 “미국이 산업정책 차원에서 차세대 기술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상황을 증기선이 나왔던 19세기 산업혁명 시기에 비유했다. 이 부사장은 "1875년 당시 증기선은 처음엔 느렸으나 결국 주류가 됐다"며 "현재 전기차 시장은 증기선과 범선의 갈림길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의 주장은 최근 일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목표를 축소하고 미국 정부 역시 EV 세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스 간 리튬 합작법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일본 더블유스코프(WSCOPE)로부터 수산화리튬 생산 공정용 핵심 장비를 조달한다. 신규 설비 도입으로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수율을 개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더블유스코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전기투석막 공정(BPED)'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거래 규모는 약 10억 엔(약 101억원)이며, 오는 2026년 1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BPED는 리튬 정제 과정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비로, 포스코가 개발한 전기투석 공정에 적용된다. 양·음이온 교환막과 바이폴라막의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리튬 추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존 화학 공정에 비해 부산물 발생을 최소화하며 친환경적인 리튬 생산을 가능케 한다. 포스코는 더블유스코프와 BPED 장비와 관련 부품을 공동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양사 간 협력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더블유스코프는 2021년 BPED의 핵심 부품인 이온교환막 개발을 개시, 2년 뒤인 2023년 개발을 완료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가 미국에서 '올해의 기업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인 아빅 데(Avik De)와 가빈 케넬리(Gavin Kenneally) 박사는 2025년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 EY)의 '올해의 기업인 상'(Entrepreneur Of The Year® 2025 Greater Philadelphia Award)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아빅 데와 가빈 케넬리 박사가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점과 공헌 등이 높이 평가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출신인 두 사람은 대학 내 혁신센터 펜노베이션 웍스(Pennovation Works)에서 고스트로보틱스를 창립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구동능력과 운용시간, 수륙양용 등 전천후 탁월한 성능을 뽐내는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개발했다. 비전60은 군용과 재난재해 현장용, 민간 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EY의 올해의 기업가상은 세계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화학사 다우의 소형 원전 자회사가 미 규제 당국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승인을 요청했다. 미국 SMR 기업 '엑스에너지'의 지원을 받아 다우 공장에 'Xe-100'을 설치하고 청정 전력을 수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따르면 롱못 에너지(Long Mott Energy)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엑스에너지의 SMR 'Xe-100'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 신청서에는 △자금 조달 계획을 포함한 재무 정보 △원전 안전 설계와 사고 대처 방안 등을 담은 예비안전성분석 보고서 △원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환경 보고서 △원전 가동 조건과 연료 교체 주기 등 기술적 내용을 명시한 기술 명세서가 포함됐다. 롱못 에너지는 NRC의 승인을 받아 Xe-100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롱못 에너지의 모회사인 다우는 지난 2018년부터 엑스에너지, NRC와 Xe-100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전 협의를 진행해왔다. 향후 건설 허가를 받고 다우의 재무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Xe-100을 착공할 계획이다. NRC의 건설 허가 심사에 최대 30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롱못 에너지는 늦어도 2027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로봇 '비전 60'이 이탈리아 유명 TV프로그램에서 사람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탐색이 가능한 모습을 과시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를 수색하는 모습으로 비상 및 위기상황의 대응력이 한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고스트로보틱스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TV프로그램 '파티 보스트리'(Fatti Vostri)에 출연한 비전60 '아토모'(Atomo)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육군은 비전60과 함께 나와 4족 로봇이 위험지역 정찰 영상을 공개하며 재난 대응을 어떻게 하고, 위험 지역 수색·구조를 어떻게 하는지를 보여줬다. 비전60의 실제 임무는 △위험 지역 정찰 △위험 샘플 수집 △문 개방, 경사로 등반 △인명 보호 등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전60의 문개방 모습도 연출됐다. 비전60은 전방 카메라로 손잡이를 감지해 집게로 잡고 돌린뒤 문을 열고 닫았다.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60은 구조·정찰 등 다양한 용도의 장비를 갖춘 고성능 드론봇이다.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중추인 트랜스포머 구조를 처음으로 제시한 'AI 천재' 에이단 고메즈(Aidan Gomez)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리비안은 이번 고메즈 영입을 토대로 첨단 AI 기술을 전기차 제품군과 제조공정에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21일(현지시간)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Cohere)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내년 리비안 정기 주주총회까지 클래스 2 이사로 활동한다. 고메즈는 'AI의 대부'인 제프리 힌턴의 제자 중 한 명이다. 지난 2017년 구글 브레인(현 구글 딥마인드)이 발표한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을 작성한 8인의 공동저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은 인공신경망 구조인 트랜스포머를 처음으로 제시한 논문이다. 트랜스포머는 자연어 처리(NLP)에 특화돼 현존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중추로 이용되고 있다. 고메즈는 2019년 닉 프로스트 등과 생성형 AI 스타트업 코히어를 창업했다. 코히어는 기업용 LLM '커맨드 R+'와 에이전틱 A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전용으로 개발 중인 '사이버캡(Cybercab)'에 '하이퍼캐스팅'을 적용해 양산한다. 하이퍼 캐스팅은 테슬라만의 방식으로, 초대형 금형 설비를 이용해 한 번의 주조로 차체를 찍어내는 제조법이다. 생산 속도가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IT 팁스터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yer)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기가팩토리에서 제작된 사이버캡의 차체를 공개했다. 테그트마이어는 공장에 있는 몇 가지 독특한 주물 사진을 X에 공유하며 이 주물이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되는차량인 모델(Model) Y와 사이버트럭의 주물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주물이 사이버캡 시제품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이 주물은 테슬라의 '기가 캐스팅' 공법인 하이퍼캐스팅으로 제작됐다. 하이퍼캐스팅은 한번에 6000~9000t의 힘을 가할 수 있는 초대형 프레스 기계(기가 프레스)로 특수 알루미늄 합금판을 한 번에 주조해 차체를 통째로 찍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