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토쇼(LA Auto Show·이하 LA 오토쇼)’의 친환경차 시상식에서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아이오닉 5가 지속 가능성 제고 및 탄소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한편, 브랜드의 독자적인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가 'LA 오토쇼'의 공식 친환경차 시상식 ‘더 제바스(The ZEVAS)’에서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 차량으로 선정됐다. 1907년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LA 오토쇼는 북미 최대 모터쇼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더 제바스’는 탄소 저감 등 기여한 혁신적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 시상식은 △최고의 세단 △최고의 하이브리드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고의 럭셔리 차량 △최고의 트럭 △가장 기대되는 차량 △최고의 컴팩트 및 쿠페 차량 △최고의 크로스오버 차량 등 총 8개 카테고리로 나눠 선정했다. 아이오닉 5는 이번 수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소프트뱅크에 4G와 5G용 이동통신장비 공급을 추진한다. 소프트뱅크 수주가 확정될 경우 KDDI, NTT도코모에 이어 일본 3대 이동통신사를 모두 통신 장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다. 20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기지국 'SLS-BN01'에 대한 기술기준적합인증(TELEC·텔렉)을 받았다. 소프트뱅크의 주요 주파수 대역인 1.7GHz에서 동작하고 4G와 5G를 지원하는 제품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받은 인증번호는 △001-A21623 △001-A21624 △001-A21625 △001-A21626 등 총 4건이다. 각각 2건의 4G와 5G용 기지국용 설계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올 4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SLS-BN01이 700MHz 대역과 3.4GHz, 3.5GHz, 3.9GHz대역에서 동작한다는 인증을 얻은 바 있다. 당시에는 총 6개의 인증을 받았는데, 전 대역 모두 5G를 지원하고3.4GHz 대역은 4G 방식으로도 동작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삼성전자가 SLS-BN01에 대해 인증을 받은 주파수 대역은 모두 소프트뱅크가 할당받아 주로 사용하는 대역들이다. 소프트뱅크에 대한 기지국 납품이 확정된 것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새로운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출시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제품을 앞세워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규모 슈퍼컴퓨팅 기술 전시회 '슈퍼컴퓨팅(SuperComputing, 이하 SC)24'서 'H200 NVL PCle GPU'를 공개했다. SC24는 미국 컴퓨터 학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ACM)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 산하 컴퓨터 학회(Computer Society, CS)가 198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연례 슈퍼컴퓨터 전시회로 고성능컴퓨터(HPC) 관련 최신 기술이 전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H200 NVL PCle GPU는 호퍼(Hopp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GPU다. 엔비디아는 H200 NVL PCle GPU가 AI, HPC용 저전력 공랭식 기업용 랙 디자인을 찾는 조직들에 이상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H200 NVL PCle GPU는 기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용 네트워크칩 개발사 엔파브리카(Enfabrica)에 투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엔파브리카는 19일(현지시간) 스파크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C 주식 파이낸싱 라운드의 일환으로 1억1500만 달러(약 1600억원)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벤처캐피털(VC)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는 이번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암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매버릭 실리콘 △벤처테크 얼라이언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 중에는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알럼니 벤처스 △IAG 캐피탈 △리버티 글로벌 벤처스 △서터 힐 벤처스 △밸러 에쿼티 파트너스 등이 함께 했다. 엔파브리카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용 스위치 패브릭 칩인 ‘ACF(Accelerated Compute Fabric)’ 칩 대량 생산을 촉진하고 글로벌 R&D(연구·개발) 팀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제품 라인 개발을 확대하는 데에도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용 칩 기술 확보를 위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SK실트론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영국 반도체 소재 회사 IQE가 대만 자회사 매각을 검토 중이다. 최근 실적 부진과 시장 회복 지연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IQE에 따르면 대만 자회사 전액 매각을 포함한 모든 전략적 옵션을 검토중이다. IQE는 지난 7월 대만 자회사의 소수 지분 매각을 통해 대만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반도체 업계 전반의 수요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IQE는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큰 변동 없이 약 1억1500만파운드(약 1950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업계 전반의 침체 영향으로 상황이 변했다. 매출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IQE는 500만파운드(약 88억원) 이상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QE가 대만 자회사를 매각하게 되면 SK실트론 공급망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사는 2022년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실리콘카바이드(S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당국으로부터 투자 승인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500억1000만 루피(약 8300억원)를 투자한다. 현재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급성장하는 인도 가전 시장에 대응하고 '국민 가전 브랜드' LG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20일 안드라프라데시 인적자원개발부와 안드라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주 투자진흥위원회(SIPB)는 전날 총 8500억 루피(약 14조원) 상당의 투자 제안서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안건에는 LG전자도 포함됐다. LG전자는 500억1000만 루피를 쏟아 신공장을 짓고 1495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안드라프라데시주 소재 스리 시티(Sri City)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타밀나두주 첸나이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 시티를 후보로 살펴왔다. 물류 인프라와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 등을 고려해 스리 시티를 최종 투자처로 낙점했다. LG전자는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일관 시스템을 구축하며 인도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1997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첫 공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빈 살만 왕세자 직속기구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지원사격한다. 19일 사우디 '미스크재단(Misk Foundation)'에 따르면 미스크재단은 전날 리야드에서 열린 '미스크 글로벌 포럼(Misk Global Forum·MGF) 2024'에서 삼성전자와 '미스크시티'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스마트 기술 △지속가능성 △청소년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미스크시티는 미스크재단 주도로 리야드 인근에 건설 예정인 스마트시티다. 사우디의 경제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 일환이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 기관과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공간 등을 다수 설립해 사우디 내 '교육·혁신·문화 허브'로 삼는다. 삼성전자와 미스크재단은 현지 청소년 혁신과 창의성을 육성하기 위한 통합 시스템을 개발한다. 청소년들이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인메모리컴퓨팅(IMC) 분야 유망 기업 '테트라멤(TetraMem Holdings)'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손을 잡는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 등에 적합한 인메모리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AI 칩 성능을 끌어올리고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한다. 18일 테트라멤에 따르면 테트라멤과 SK하이닉스는 최근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메모리컴퓨팅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테트라멤의 인메모리컴퓨팅 기술을 활용, AI와 머신러닝 성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메모리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한다. 인메모리컴퓨팅은 데이터를 D램 등과 같은 휘발성 메모리 내에서 직접 저장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중앙처리장치(CPU) 등과 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 고성능컴퓨팅(HPC), 빅데이터, 실시간 데이터 분석 등 고속 처리와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테트라멤과의 협력을 통해 AI 칩 시장 선두주자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AI 가속기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사실상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독점 공급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2위 그래픽카드 제조사 'PC 파트너(PC Partner)'가 미국 제재로 인해 결국 중국에서 탈출(?) 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시대 개막을 앞두고 ICT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PC 파트너는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또한 싱가포르증권거래소(Singapore Exchange Securities Trading Limited) 상장도 마무리했다. PC 파트너는 중국 내 생산시설의 인도네시아 이전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C 파트너는 조탁(ZOTAC), 이노3D(INNO3D), 만리(Manli) 등 비래퍼런스 그래픽카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2위 규모 생산업체다. 엔비디아와 AMD는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출시, 기준이 되는 래퍼런스 그래픽카드를 제외하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하지 않는다. 이에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완제품 생산은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서 담당한다. AIB 파트너사들은 엔비디아, AMD에서 그래픽카드의 두뇌가 되는 GPU 칩셋을 공급받으며, 각 사가 보유한 냉각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가 미국에서 폴더블·롤러블·슬라이더블 등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다수 확보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차세대 폼팩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LG디스플레이가 올 6월 출원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장치(특허번호 US 20240341046A1)'라는 제목의 특허를 최근 공개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품질 결함을 줄여줄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쓰이는 기판은 매우 얇기 때문에 폴리머 필름 기반의 백플레이트와 백플레이트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강성 지지 구조를 장착한다. 문제는 지지 구조가 얇은 두께의 고강성 금속판으로 만들어지는데 좁은 탄성 변형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 개구 패턴을 적용하고, 이로 인해 단차가 발생해 디스플레이 성능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지지 구조 더해 기술 발전을 통한 디스플레이 품질 개선을 꾀했다. LG디스플레이 외 LG전자도 '모바일 단말기(특허번호 US 12143524B2·US 12136219B2)'라는 제목을 가진 슬라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호주법인이 HVAC(난방·환기·공조)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했다. 사업 역량을 강화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호주법인은 최근 바이렌더 라나(Virender Rana) 전 콘데어(Condair) 프로젝트 디렉터를 에어솔루션 사업 책임자로 임명했다. 판매 인프라를 개선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 3년 내 매출을 2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라나 책임자는 지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약 19년 동안 LG전자 소속이었던 'LG맨'이다. 한국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호주법인 등에서 근무하며 HVAC 제품 B2B 영업을 담당했다.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도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매년 수억 달러 이상의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에어솔루션 사업 책임자로 합류하기 직전에는 스위스 공기청정기 전문 브랜드 ‘콘데어’에서 상무이사와 프로젝트 디렉터를 역임했다. LG전자 호주법인은 HVAC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에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의 사업 비중을 늘리며 체질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모로코에 새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 수요가 높은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다. 신흥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확대에 열을 올리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16일 콘소뉴스와 레사이트인포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모로코에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TV와 냉장고, 세탁·건조기, 에어컨 등 주요 전자 제품을 판매한다. 모로코는 인터넷 가입자가 약 3830만 명에 달한다. 인구의 약 90%가 인터넷에 가입했다. 휴대폰도 인당 평균 1.5대를 보유한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휴대폰이 널리 보급되며 전자상거래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모로코 전자상거래 매출은 지난해 18억 달러(약 2조5100억원)에 달했다. 연평균 13.6% 성장해 2027년 31억 달러(약 4조3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모로코 전자상거래 수요에 대응해 새 쇼핑몰을 열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 경험 향상에 힘써왔다. 지난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페이패스트가 개발한 결제 플랫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