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지난 6월 해외 직구 개념을 도입, 온라인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한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은 31일 자사 온라인몰에서 첫 거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를 주문한 곳은 유럽 오스트리아에 있는 현지 소상공인이다. 그는 지난 17일 정수조리기 3대와 전용 용기, 주변기기를 구매했다. 하우스쿡은 주문 접수, 결제 확인 후 우체국 EMS로 배송했다. 이번 주문은 하우스쿡의 ‘온라인 수출 1호’로 기록 됐다. 하우스쿡이 시장에 내놓은 정수조리기는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이다.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 시켰다. 가장 큰 장점은 멀티 조리기능이다. 정수된 물이 87℃ 온도로 끓여져 있어 국, 전골 요리 등 뜨거운 음식을 빠르게 조리 할 수 있다. 또, 인덕션으로 솥밥, 튀김, 부침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홈버전 정수조리기는 평소, 정수기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정수조리기는 2016년 시장 출시 후 올해 4월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 했고, 국내외 설치 2000개소를 넘고 있다. 현재 무인매장, 편의점, 케이터링 업체는 물론 프랜차이즈와 구내식당에서 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과학노벨포름은 지난 29일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노 원장은 기초과학연구원이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의 중요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우주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지난해 10월 5일에 강원도 정선의 지하 1km에 설립한 '예미랩'도 소개했다. 예미랩은 우주에서 지구로 진입하는 우주 방사능을 차폐하기 위한 시설로 3만3057㎡(1만평) 규모다. 총 13개의 실험실이 운영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근 석좌교수(서울대 경제학과), 이가희 공동대표(지식재산스토리텔링협회 회장), 오두환 대표(한국온라인광고협회)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국노벨과학포럼은 기초과학연구원의 설립정신과 활동방향을 지지하면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노벨과학포럼은 한국의 지식생태계 건설을 함께 할 회원을 상시 모집 중이다. 개인회원과 기업회원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트테크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수요 증가에 따라 양산 설비를 7대에서 11대로 증설한다고 31일 밝혔다. 테스트테크는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중 유일하게 FC-BGA 전용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설비 증설로 업계 내 선두 주자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테스트테크는 지난해 니덱 어드밴스 테크놀러지 코리아와 코엠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FC-BGA 쿼드타입(Quad type) 전용 설비를 개발했다. 이후 지속적인 설비 확대로 현재 7대가 운영 중이며, 연구개발 및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이엔드 고성능 제품군에 대해 점차 까다로워지는 고객사의 품질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테스트테크는 오는 2024년까지 4대의 설비를 추가해 택타임(Takt time) 개선에 나선다. 택타임은 각 제품이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생산 시간으로, 택타임이 줄어들수록 같은 시간동안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버와 전장용에 특화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생산 설비 확충을 계획하
[더구루=최영희 기자]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총 340억 원의 B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B2 투자는 2022년 2월 시리즈 B 투자의 연장으로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2022년 2월에 마무리한 360억 투자 이후 17개월만이다. 출시 34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700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 9월에 출시된 4050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인 ‘퀸잇(Queenit)’은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 누적 다운로드 540만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월 흑자를 기록하며 4050 패션 시장의 선두 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퀸잇은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퀄리티 높은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주며, ‘3초 회원가입’부터 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추천 시스템' 등 4050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포랩스 최희민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라포랩스 팀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 세탁업 소상공인들이 소속된 한국세탁업중앙회는 세탁업 홍보대사로 방송인 박성광씨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성광씨는 KBS공채 개그맨에서부터 가수, 영화감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촉식에서 박 씨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 '매일새옷'이라는 앱을 통해 동네 세탁소를 이용해 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며 "이런 동네 세탁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한국세탁업중앙회를 통해 홍보대사 제안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세탁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 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세탁업중앙회는 세탁업 소상공인과 고객을 연결해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서비스 '매일새옷'과 협업하며 공생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박무근 한국세탁업중앙회장은 "최근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세탁업의 발전을 위해 방송인 박성광씨에게 홍보를 통한 적극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새옷과 홍보대사, 한국세탁업중앙회가 세탁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세탁업 소상공인이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
[더구루=최영희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되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소상공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주문앱, 키오스크, 포스를 통합 관리하는 1인 운영 솔루션 '먼키오더스'를 출시한 먼키는 지난 19일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후 1주일 동안 소상공인들의 문의가 3배 가량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한 주 평균 35건이던 먼키오더스 문의가 최저임금 발표 이후 한 주간 107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최저임금 시급이 사실상 1만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 등 무인솔루션을 도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폭염, 폭우로 인한 식재료값 급등으로 비용 부담이 큰 외식업계에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먼키오더스는 주문앱, 키오스크, 포스, 테이블오더, 관리자프로그램 등을 통합관리하는 디지털 1인 운영 솔루션이다. 그동안 소상공인은 가게 운영에 있어 주문앱, 예약앱,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포스 등 각기 다른 IT 시스템을 사용하다보니 복잡하고 연동에 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불편을 겪었다. 먼키오더스는 이렇게 산재된 IT 시스템을 원클릭으로 통합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인력 부담을 없애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가 농수축산 쇼핑몰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개별 농수축산 농가와 농업회사법인 및 어업회사법인까지 우리나라 농수축산 관련된 사업을 하는 모든 곳이다. 온라인 쇼핑몰로 소비자와 직거래와 생산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고 싶은 곳은 위드소프트로 신청하면 된다. 위드소프트는 상담 후 최대 2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산업으로 분류 되지만 농수축산업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식(食)’ 분야를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분야다. 최근 들어 농수축산업 분야의 투자가 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고도화 된 산업분야로 거듭나는 중이다.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과거 생산형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판매처와 거래처를 개척하는 등 능동적으로 경제활동에 참가 중이다. 또, 귀농·귀어가 늘면서 각 지자체는 농수축산인들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가 온라인 쇼핑몰이다.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성공 모델을 만드는 농수축산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위드소프트는 이런 농수축산인들의 발전과 안정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을 시작했다. 위드소프트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유통으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트테크는 전장용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레이저 가공 및 제조와 관련해 자동차 국제품질표준인증인 ‘IATF 16949’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ATF 16949 인증은 국제 자동차 전담기구인 IATF와 'ISO/TC176'이 기존의 개별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을 통합해 만든 인증이다. 전 세계의 자동차 산업 공급사슬 내 모든 기업의 품질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이는 결함 예방을 위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테스트테크의 BBT(전기검사) 설비와 UV 레이저 드릴 가공설비는 고객사로부터 높은 품질 적합성 기준이 요구된다. 각 설비에 기존 인증보다 한 단계 엄격한 IATF 16949 기준이 적용돼 검사 및 가공 능력이 한층 향상됐다. 이번 인증으로 FC-BGA(Ball Grid Array) 등 전장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테스트테크 관계자는 “IATF 16949 인증은 자동차 산업계에서 높은 품질 요건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품질시스템”이라며 “품질 개선 능력, 효율적인 프로세스 등을 입증돼 향후 고객사에서 물량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이 SK실트론의 모바일 개발 환경을 모바일 표준 플랫폼인 '모피어스'로 표준화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산업 현장에서 모바일 중심의 업무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앱 개발과 운영,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자 모바일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모피어스를 도입해 개발 환경을 통합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이던 산업용 PDA를 태블릿,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모피어스로 표준화된 개발 환경은 배터리 잔량 체크, 프린트 출력, 스캔 사운드 출력 등 산업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기본 라이브러리로 제공한다. 또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개발 언어로 즉시 적용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을 높여준다. 표준화 업무 중 하나로 사내 앱스토어도 구축했다. 내부 임직원 만을 위한 업무용 앱을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와 같은 앱 마켓에 공개할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배포할 수 있으며, 사용자 로그, 앱 버전과 단말 관리가 가능해져 보안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모바일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일관된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자 표준 요건을 완벽하게
[더구루=최영희 기자] 고스트비치는 양양 하조대에 프라이빗 웰니스 비치클럽 '고스트비치'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스트비치 명칭은 '고 이스트(Go East)'와 '고스트(유령)'에서 착안했다. 양양 하조대에 위치한 고스트비치는 군사보호구역 해제 후 민간인에게 최초로 공개된 곳에 위치해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남프랑스의 바다 콘셉트의 모던하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고스트비치 관계자는 "기존 비치클럽의 개념을 넘어 문화, 음악, 서핑, 운동 등 여름철 액티비티 서비스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비치클럽으로 거듭나고 양양의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고이스트 페스타(G.E.F)' 파티를 개최하고, 이후 매주 유명 아티스트와 DJ 공연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대한서핑협회 소속 전문 강사진에게 체계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채널 서프스쿨' 등을 선보인다. 고스트비치 관계자는 "여름철 색다른 레저를 즐기고 싶은 누구든 고스트비치를 방문해 즐길 수 있다"며 "팝업 스토어, 파티, 새로운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전세 사기 안전 중개 앱 개발사 '안전집사'가 안전 검증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성훈 안전집사 대표이사는 “NICE오픈이노베이션에 선정되면서 NICE평가데이터로부터 보다 안전한 집 계약을 위한 데이터를 가져오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집주인(임대인)과 집을 구하는 사람(임차인)이 서로 간의 동의 하에 서로의 신용정보를 확인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계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금반환 보증보험이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전세금반환 보증보험 가입 요건 중 핵심은 집주인이 세금체납이 없어야 한다. 현재 시스템은 집을 계약을 한 이후에 임대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임차인은 불안함 속에서 집을 구할 수 밖에 없다. 안전집사는 집 계약 이전에 정보 조회 서비스를 통해 임차인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 대표는 “NICE평가데이터의 데이터를 활용해서 전세 사기를 어느 정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세 사기로 피해 받는 2030세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는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원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이하 HT042)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HT042는 뉴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동물 모델, 인체적용시험 연구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 받았다. 지금까지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키 성장 기능성 원료는 HT042가 유일하다. HT042 개발사인 뉴메드의 중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HT042의 추가 기능성 연구’ 과제는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추진해 오던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 1단계 과제에 선정됐다. 건강기능식품 개발 단계별로 정부의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1단계(과제기획)는 40개 과제가 선정됐는데, 이를 통과할 경우 향후 5년간(2단계 R&D 지원, 3단계 임상 지원) 최대 총 8억여 원의 연구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과제 선정은 HT042의 학술적 가치와 기대 효과뿐만 아니라 뉴메드의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진은 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