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 세탁업 소상공인들이 소속된 한국세탁업중앙회는 세탁업 홍보대사로 방송인 박성광씨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성광씨는 KBS공채 개그맨에서부터 가수, 영화감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촉식에서 박 씨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 '매일새옷'이라는 앱을 통해 동네 세탁소를 이용해 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며 "이런 동네 세탁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한국세탁업중앙회를 통해 홍보대사 제안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세탁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 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세탁업중앙회는 세탁업 소상공인과 고객을 연결해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서비스 '매일새옷'과 협업하며 공생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박무근 한국세탁업중앙회장은 "최근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세탁업의 발전을 위해 방송인 박성광씨에게 홍보를 통한 적극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새옷과 홍보대사, 한국세탁업중앙회가 세탁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세탁업 소상공인이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
[더구루=최영희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되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소상공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주문앱, 키오스크, 포스를 통합 관리하는 1인 운영 솔루션 '먼키오더스'를 출시한 먼키는 지난 19일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후 1주일 동안 소상공인들의 문의가 3배 가량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한 주 평균 35건이던 먼키오더스 문의가 최저임금 발표 이후 한 주간 107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최저임금 시급이 사실상 1만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 등 무인솔루션을 도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폭염, 폭우로 인한 식재료값 급등으로 비용 부담이 큰 외식업계에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먼키오더스는 주문앱, 키오스크, 포스, 테이블오더, 관리자프로그램 등을 통합관리하는 디지털 1인 운영 솔루션이다. 그동안 소상공인은 가게 운영에 있어 주문앱, 예약앱,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포스 등 각기 다른 IT 시스템을 사용하다보니 복잡하고 연동에 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불편을 겪었다. 먼키오더스는 이렇게 산재된 IT 시스템을 원클릭으로 통합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인력 부담을 없애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가 농수축산 쇼핑몰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개별 농수축산 농가와 농업회사법인 및 어업회사법인까지 우리나라 농수축산 관련된 사업을 하는 모든 곳이다. 온라인 쇼핑몰로 소비자와 직거래와 생산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고 싶은 곳은 위드소프트로 신청하면 된다. 위드소프트는 상담 후 최대 2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산업으로 분류 되지만 농수축산업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식(食)’ 분야를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분야다. 최근 들어 농수축산업 분야의 투자가 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고도화 된 산업분야로 거듭나는 중이다.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과거 생산형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판매처와 거래처를 개척하는 등 능동적으로 경제활동에 참가 중이다. 또, 귀농·귀어가 늘면서 각 지자체는 농수축산인들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가 온라인 쇼핑몰이다.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성공 모델을 만드는 농수축산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위드소프트는 이런 농수축산인들의 발전과 안정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을 시작했다. 위드소프트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유통으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트테크는 전장용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레이저 가공 및 제조와 관련해 자동차 국제품질표준인증인 ‘IATF 16949’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ATF 16949 인증은 국제 자동차 전담기구인 IATF와 'ISO/TC176'이 기존의 개별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을 통합해 만든 인증이다. 전 세계의 자동차 산업 공급사슬 내 모든 기업의 품질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이는 결함 예방을 위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테스트테크의 BBT(전기검사) 설비와 UV 레이저 드릴 가공설비는 고객사로부터 높은 품질 적합성 기준이 요구된다. 각 설비에 기존 인증보다 한 단계 엄격한 IATF 16949 기준이 적용돼 검사 및 가공 능력이 한층 향상됐다. 이번 인증으로 FC-BGA(Ball Grid Array) 등 전장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테스트테크 관계자는 “IATF 16949 인증은 자동차 산업계에서 높은 품질 요건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품질시스템”이라며 “품질 개선 능력, 효율적인 프로세스 등을 입증돼 향후 고객사에서 물량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이 SK실트론의 모바일 개발 환경을 모바일 표준 플랫폼인 '모피어스'로 표준화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산업 현장에서 모바일 중심의 업무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앱 개발과 운영,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자 모바일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모피어스를 도입해 개발 환경을 통합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이던 산업용 PDA를 태블릿,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모피어스로 표준화된 개발 환경은 배터리 잔량 체크, 프린트 출력, 스캔 사운드 출력 등 산업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기본 라이브러리로 제공한다. 또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개발 언어로 즉시 적용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을 높여준다. 표준화 업무 중 하나로 사내 앱스토어도 구축했다. 내부 임직원 만을 위한 업무용 앱을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와 같은 앱 마켓에 공개할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배포할 수 있으며, 사용자 로그, 앱 버전과 단말 관리가 가능해져 보안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모바일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일관된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자 표준 요건을 완벽하게
[더구루=최영희 기자] 고스트비치는 양양 하조대에 프라이빗 웰니스 비치클럽 '고스트비치'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스트비치 명칭은 '고 이스트(Go East)'와 '고스트(유령)'에서 착안했다. 양양 하조대에 위치한 고스트비치는 군사보호구역 해제 후 민간인에게 최초로 공개된 곳에 위치해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남프랑스의 바다 콘셉트의 모던하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고스트비치 관계자는 "기존 비치클럽의 개념을 넘어 문화, 음악, 서핑, 운동 등 여름철 액티비티 서비스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비치클럽으로 거듭나고 양양의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고이스트 페스타(G.E.F)' 파티를 개최하고, 이후 매주 유명 아티스트와 DJ 공연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대한서핑협회 소속 전문 강사진에게 체계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채널 서프스쿨' 등을 선보인다. 고스트비치 관계자는 "여름철 색다른 레저를 즐기고 싶은 누구든 고스트비치를 방문해 즐길 수 있다"며 "팝업 스토어, 파티, 새로운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전세 사기 안전 중개 앱 개발사 '안전집사'가 안전 검증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성훈 안전집사 대표이사는 “NICE오픈이노베이션에 선정되면서 NICE평가데이터로부터 보다 안전한 집 계약을 위한 데이터를 가져오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집주인(임대인)과 집을 구하는 사람(임차인)이 서로 간의 동의 하에 서로의 신용정보를 확인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계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금반환 보증보험이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전세금반환 보증보험 가입 요건 중 핵심은 집주인이 세금체납이 없어야 한다. 현재 시스템은 집을 계약을 한 이후에 임대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임차인은 불안함 속에서 집을 구할 수 밖에 없다. 안전집사는 집 계약 이전에 정보 조회 서비스를 통해 임차인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 대표는 “NICE평가데이터의 데이터를 활용해서 전세 사기를 어느 정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세 사기로 피해 받는 2030세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는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원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이하 HT042)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HT042는 뉴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동물 모델, 인체적용시험 연구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 받았다. 지금까지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키 성장 기능성 원료는 HT042가 유일하다. HT042 개발사인 뉴메드의 중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HT042의 추가 기능성 연구’ 과제는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추진해 오던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 1단계 과제에 선정됐다. 건강기능식품 개발 단계별로 정부의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1단계(과제기획)는 40개 과제가 선정됐는데, 이를 통과할 경우 향후 5년간(2단계 R&D 지원, 3단계 임상 지원) 최대 총 8억여 원의 연구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과제 선정은 HT042의 학술적 가치와 기대 효과뿐만 아니라 뉴메드의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진은 정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패키지 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트테크가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선다. 17일 테스트테크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를 대비해 사무, 설비 운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적극적인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스크테크 전체 임직원은 2021년 334명에서 지난해 406명까지 확대됐다. 기존 인력에 대한 기술 교육 및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담당업무에 대한 스킬업 교육, 품질마인드 교육, 다양한 사외 교육 등을 실시하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가 회사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업무 환경 개선, 자기계발 기회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테스트테크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업황 부진과 회사 수주 상황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인력 조정까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 대신 위기 시에도 우수 인재를 확보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반도체 업황 개선 시 선제적 인력 확보 및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스트테크는 반도체 패키징 최종 불량 검사 공정인 BBT(Ba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 투자가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기관 PwC 인디아(PwC India)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38억 달러(약 4조8450억원)가 이뤄져 2022년 하반기에 비해 36%가 감소했다. PwC 인디아는 4년래 반기 투자 규모로는 가장 작은 규모였다고 덧붙였다. [유료기사코드]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 투자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집중됐다. 이에 전체 투자금 중 57%가 시드, 시리즈A 등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투자됐다.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부분은 핀테크, SaaS, D2C 부문이었다. 투자는 감소했지만 M&A는 지난해 하반기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의 M&A는 총 80건이 진행됐으며 이중 80%가 국내 거래였다. 분야로는 SaaS 분야가 23건으로 가장 활발하게 M&A가 진행됐으며 그 뒤를 핀테크 11건, 전자상거래 및 D2C가 10건으로 이었다.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4년래 최저를 기록했지만 현지에서는 사이클 상 감소한 것에 불과하다며 다음 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털 리빙 플랫폼 기업 어반베이스가 인테리어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주는 '스타일AI' 베타버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일AI는 어반베이스가 자체 개발 및 제작한 최첨단 기술로,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인테리어 디자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원하는 스타일의 공간을 가상 이미지로 받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 말을 포함해 100개의 언어로 이용할 수 있고 이미지 생성 1회당 총 2장의 사진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텍스트 입력 △공간 이미지 첨부 △예시 이미지 활용 등 총 3가지 방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테마를 텍스트로 입력하거나, 거주중인 집 공간 이미지 첨부 시 AI가 그에 맞는 인테리어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해준다. 또한 사용자가 인테리어 예시 이미지를 선택할 경우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대표적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스타일AI는 전통적인 클래식 스타일부터 심플한 미니멀리즘까지 다양한 컨셉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요소들을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다. 색상 조합, 가구 배치, 조명 등 각종 디테일한 부분까지 자동 조합해 사용자에게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은 대신저축은행의 통합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대신저축은행의 스마트 뱅킹 앱과 웹은 개발 환경과 개발 언어가 각각 달라 별도로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유지보수 및 운영 비용 증가와 함께 여러 형태의 개발 언어 사용으로 개발자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능 고도화 및 오류 수정 등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고, 일관된 개발 환경의 부재로 버전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라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바일 표준 플랫폼인 ‘모피어스’를 도입해 대신저축은행의 모바일 개발 환경을 통합했다. 먼저 크로스 플랫폼의 특징을 살려 ‘OSMU(하나의 소스로 여러 운영체제를 한번에 개발)’로 스마트 뱅킹 앱과 웹을 동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으며, 개발 언어를 표준화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 아래 카메라 작동, 로그인 활성화와 같은 주요 기능을 ‘표준 라이브러리’로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간편 인증서, 모바일 OTP, 신분증 촬영을 위한 OCR 등의 서드 파티 제품들을 연동해 간편하게 구현했다. 향후 추가 기능 도입 시에도 복잡한 개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대만 사업부 푸드판다(foodpanda) 매각 무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경우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고스란히 물어야 할 상황이다. 푸드판다 인수를 시도했던 미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이하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에 수천억원 규모의 위약금을 물게됐다. [유료기사코드] 우버는 대만 당국의 반대로 푸드판다 인수를 철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5월 딜리버리히어로와 9억5000만달러(약 1조3790억원) 규모 푸드판다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딜리버리히어로는 우버로부터 2억5000만달러(약 3630억원) 규모의 계약 해지 위약금을 받게 됐다. 우버는 지난해 12월 독과점 우려를 이유로 자사의 푸드판다 인수를 불허한 대만 공정거래위원회(Fair Trade Commission)의 결정에 따라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해당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시 현지 배달앱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우버와 푸드판다가 합병할 경우 시장 내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발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천연가스가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문제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바비 홀리스(Bobby Hollis) MS 에너지부문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탄소 포집 기술이 적용된 천연가스 발전을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상업 가동을 시작했고 비용 경쟁력이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MS가 천연가스 발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재생 에너지 개발'과 'AI 데이터센터 확장' 간 속도 차이 때문이다. MS는 오는 2030년까지 소비하는 모든 전력을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0기가와트(GW)가 넘는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구축의 가장 큰 문제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한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부합하는 부지 탐색부터 매입, 설치, 전력망 연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대규모 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