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물기업 캡스톤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 투자한 칠레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사업 촉진을 위해 항구 개발을 추진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은 칠레 시그도코퍼스와 산토도밍고 항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사는 앞으로 90일간 산토도밍고 구리광산과 항구 간 시너지 효과와 지역적 혜택 등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광산과 항구를 연결하는 철도를 새로 설치하는 것도 검토한다. 항구는 광산에서 100㎞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연구 결과 사업성이 확인되면 시그도코퍼스가 항구, 부대 시설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과 공사,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캡스톤은 이 항구를 통해 광산에서 나오는 구리를 수출할 계획이다. 캡스톤은 시그도코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재무 부담을 낮추고 광산 개발 사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토도밍고 광산은 칠레 북부 아타카마주 사막 지대에 있는 노천광산이다. 동 금속과 철 정광 매장량 규모는 약 3억9200만톤에 이른다. 광물자원공사는 이 광산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캡스톤의 지분 11%를 1960억원에 인수하면서 이 광산에 함께 투자했다. 하지만 이후 무리한 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 시가 4000억원 상당의 '시선바로세움 3차' 빌딩의 시행사와 시공사간 소유권 법적공방이 5년 만에 재점화될 전망이다. 옛 시행사 대표가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게 빌딩을 빼앗겼다며 이들을 형사 고소한 것.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시선RDI 김대근 대표는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대근 대표는 고소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시공사, 한국자산신탁은 당시 신탁사이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소유권이 이전되는 과정에서 관련된 업체의 관계자로 지목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4년 법정공방에서 시선RDI가 패소했다. 하지만 시선RDI는 지난해 법원 판결이 잘못됐다며 다시 재판해 달라고 재심을 청구해 대법원에서 1년째법리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공문서 위조, 허위공문서작성, 사기 등기 등 또다른 증거들이 나왔다며 새로운 소장을 접수했다. 소장의 근거는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 등을 신청할 때 필수서류인 토지대장 및 집합건축물대장 명부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주신화월드 2단계 확장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중단됐다. 제주신화월드 개발사인 중국 랜딩인터내셔널이 손실이 커짐에 따라 투자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랜딩인터내셔널은 최근 홍콩 증권거래소에 재출한 보고서에서 "그룹의 건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포시즌스 리조트, 라이온스게이트 무비월드 등 제주신화월드 대규모 확장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제주신화월드 2단계 사업으로 △가족친화형 숙박시설인 신화리조트관 △럭셔리 호텔로 기획된 포시즌스 리조트관 △미국 미디어 그룹 라이언스게이트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웃도어 테마파크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2018년 3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해 개장한 이후 확장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금융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을 맺으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면서 제주신화월드 방문객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실제로 제주신화월드 상반기 매출은 1억2240만 홍콩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발사업자인 캐나다 광물기업 알몬티가 1단계 자금 조달을 마무리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알몬티는 전환사채 발행(325만 유로·약 44억원), 담보대출(50만 달러·약 6억원) 등을 통해 총 417만5000달러(약 5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부채상환적립금계정(DSRA), 하이브리드·매자닌·채권 조달 등을 통해 추가로 2310만 달러(약 280억원)를 확보할 계획이다. 알몬티는 영월 광산에 1억7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개발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7일 강원도, 영월군과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앞서 알몬티는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 대한중석을 인수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대한중석은 과거 포항종합제철(현재 포스코)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회장은 "포스코건설, 플랜트 장비 업체 등과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오는 8월부터 주요 갱도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동 광산에는 현재 58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더구루=오승연 기자]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의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조합 집행부가 조합원들에게 '공사중단에 따른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호소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사업 지연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증가 수준은 세대당 연간 1억원 이상으로 예측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조합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9일 예정된 임시총회에 안건 통과를 호소했다. 조합측은 호소문은 통해 "총회에서 일반분양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일반분양 수입금이 들어 오지 않을 경우 공사 중단은 물론이고 사업비의 금융 이자 누적, 분양제상한제 적용으로 일반분양 손실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단일 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인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그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결정한 일반분양가 2910만원(3.3㎡당) 수용 여부를 놓고 조합원간 갈등을 겪고 있다. 조합측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을 경우 일반분양가가 2600만원대(3.3㎡당)에 머물 것이라며 HUG의 분양가 수용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비대위측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 일반분양가가 최대 3500만원(3.3㎡당)에 달한다며 9일 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그룹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괌 투몬베이 지역 리조트 주변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오르고 있어 '표정관리'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몬베이 전선 지중화 공사가 지난해 말 확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괌 공공서비스 위원회(The Consolidated Commission on Utilities)는 지난해 1월 이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이 사업은 투몬베이 페일 샌 비토레스 로드(Pale San Vitores Road) 지상에 있는 기존 전기선을 땅 밑으로 옮기는 내용이다. 기존 전력 시스템을 개선해 품질도 높인다. 페일 샌 비토레스 로드에는 리조트와 쇼핑 매장,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사업 구역 인근에는 헤비치의 웨스틴 리조트 괌도 롯데호텔 괌을 비롯해 피에스타 리조트 괌, 다이-이치 콘도, 퍼시픽 베이 호텔, 닛코 호텔 등이 있다.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지역 환경이 개선되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리조트에 투자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선 지중화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남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새 주인이 된 홍콩계 투자기업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이 3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이에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AG는 최근 27억5000만 달러(약 3조3440억원) 자금을 모았다.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의 연기금, 국부펀드가 참여했다. 이 펀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부동산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PA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지원한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시아 시장은 장기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PAG는 350억달러의 자산을 굴리는 글로벌 운용사다. 그동안 꾸준히 국내 기업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5년 완구 기업 영실업을 인수했고 이후 대우건설, 한라시멘트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인마크자산운용 컨소시엄과 함께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JLL(존스랑라살)로부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매입했다. JLL에 따르면 서울은 올해 3분기까지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측면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유동적인 도시이다. 세계에서는 뉴욕, 파리에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충남 구봉, 경남 거칭 금광 개발 사업권을 획득한 영국 개발업체 블루버드머천트(Bluebird Merchant)가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버드머천트는 한국 금광 프로젝트를 위한 5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채권 발행 준비를 마무리했다. 구봉·거창 금광 개발 사업에 쓰일 차입금에 대해 현재 대주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프로젝트 자금이 들어오기 전 20만 파운드(약 3억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앞서 블루버드머천트는 앞서 작년 11월과 12월 각각 구봉광산과 거창광산의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개발 승인과 자본 확충이 마무리됨에 따라 곧 개발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19년 9월 3일 참고 서던골드, 삼성물산 출신 임원 영입…거창·구봉 금광 개발 '잰걸음'> 충남 청양에 있는 구봉 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의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고 1949∼1970년에는 금 1113만6100g, 은 33만1203g이 생산됐다. 거창 광산은 금은 물론 은도 생산됐던 곳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아세안(ASEAN) 지역 첫 생산공장으로 선택한 인도네시아 공장 부지의 매입가격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푸라델타 레스타리(Puradelta Lestari)로부터 델타마스 공단 내 부지 77만6000㎡를 1조3600억 루피아(약 1017억원)에 매입했다. 우리 돈으로 3.3㎡(1평)당 43만원 수준이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11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17년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 후 약 3년간 시장 조사 등을 거쳐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을 확정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시(市)에 있는 델타마스 공단에 들어서는 공장에는 오는 2030년까지 15억5000만 달러(1조8240억원)를 투자한다. 내년 연산 15만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최대 생산 능력을 25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델타마스 공장에서 아세안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목적차량(MPV)을 주로 생산하고, 전기차 모델
'한남3구역'에서 재건축시장 규제가 강화되는 등 각 건설사들이 클린수주를 천명한 가운데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재입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조합원들과 공사비 증액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재입찰에 뛰어들었다. 이번 수주전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5년간 재건축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던 삼성물산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간 '주택사업에서 철수할 것', '브랜드를 매각할 것' 등 각종 소문이 떠돌던 삼성물산의 이번 입찰 참여는 지난해 실적부진(삼성물산 영업이익 8670억원으로 전년대비 21%감소, 건설부문 영업이익 54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1%감소)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반포15차 재개발 사업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대림산업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은 ‘하이엔드 브랜드 1위’와 ‘왕년의 브랜드 1위’의 경쟁 구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동국대학교의 제42기 '부동산·자산관리 최고경영자과정(부·자 AMP)'이 오는 3월 31일 입학식과 함께 개강한다. 2002년 ‘부동산최고위과정’으로 국내 최초 개설된 동국대학교 부·자 AMP는 부동산 및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기업인, 자산가, 디벨로프, 중견기업의 대표·임직원, 공공 및 금융 기관 간부,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41기까지 2000여 명의 원우를 배출한 과정으로 국내 최고의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42기 과정에서는 부동산 가치 및 재산 증식을 위한 재테크와 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 트렌드 중심으로 교육하고 △자산의 관리와 운용 및 투자 △스마트 재테크 △노후·은퇴를 대비한 자산 운용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자 AMP는 독창적인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을 제1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내 연수 프로그램은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테마부동산' 탐방과 '인문학과 힐링'을 주제로 진행되며 해외연수는 일본 및 동남아 국가에서 현지 전문가를 초빙, 세미나와 개발현장 탐방 위주로 진행한다. 과정을 마친 원우들에게는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동문회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각종 세미나,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승부사'임을 재계에 입증한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남입니다. 1999년까지 아버지인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을 도와 현대자동차를 이끌던 그는 이른바 현대가(家) ‘왕자의 난’을 계기로 아버지와 함께 현대산업개발로 적을 옮깁니다.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9위의 국내 최고 건설사 중 하나이며, 24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33위 자산총액 10조2000억원 규모 대기업입니다. 정몽규 회장의 주택 등 개인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회장은 서울과 경기도 양평에 집을 3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대한민국 ‘부촌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삼성동 아이파크’이며, 또 따른 하나는 재벌 총수가 모여 살고 있는 성북동에 소재 한 고급단독주택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경기도 양평의 별장입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2009년에, 성북동 고급주택은 1996년에 각각 매입했습니다. 지난 2004년 입주를 시작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15년이 넘도록 삼성물산의 ‘타워팰리스’, 현대건설 ‘하이페리온’과 함께 고급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