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희토류 기업인 중국희토그룹이 베트남 최대 에너지 기업 석탄광물산업그룹(TKV)과 회동했다. 양측은 주요 핵심광물 개발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오홍 중국희토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말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 부처와 석탄광물산업그룹,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광물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오홍 회장은 응오 황 응언 석탄광물산업그룹 회장과 실무 회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협력 강화와 함께 실무 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양측 실무 그룹은 광산 현장을 찾아 실무 교류를 통해 협력 원칙과 고품질 개발을 위한 경로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석탄광물산업그룹, 광업총공사, 동바오 광산 관계자들과 실무 교류 회의를 가졌다. 이어 베트남 지질조사국도 방문해 고품질 자원 탐사 및 친환경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오홍 회장은 응웬 황 안 베트남 국가자본관리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희토류 산업 정책에 관한 실질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회동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자국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양국이 만났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 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투자를 촉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자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니켈 다운스트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로산 로슬라니(Rosan Roeslani)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겸 투자조정위원회(BKPM) 위원장을 만나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와 니켈 다운스트림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릭 장관은 "바탐에서 열린 만디리 리더십 포럼(MLF) 행사에서 연설한 후, 곧바로 자카르타로 돌아와 로산 로슬라니 투자부 장관 겸 BKPM 위원장과 면담했다"며 "니켈 다운스트림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투자 실현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광석 매장량은 향후 30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로산 로슬라니 장관 겸 위원장도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운스트림은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파생 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인도네시아 국가 광물·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의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연기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리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 지원을 차단할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GM이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3억3000만 달러(약 4420억원) 상당의 두 번째 투자를 연말까지 연기했다고 밝혔다. 리튬아메리카스는 "현재 투자를 위한 대체 구조를 모색하고 있으며, 거래 마감일을 오는 12월 20일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날짜까지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GM에 추가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GM은 태커 패스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리튬아메리카스에 두 차례에 걸쳐 6억5000만 달러(약 8800억원)를 투자, 지분 10%를 매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초기 생산 물량을 GM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GM은 연간 100만 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리튬을 확보하게 됐다. 태커 패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리튬업체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이 프로젝트 투자를 연기한다. 리튬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간펑 리튬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단기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튬 업계가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올해 상반기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간펑 리튬은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자본 사용 효율성을 최적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호주, 말리,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사업 가운데 단기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고, 이에 맞지 않는 중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일부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튬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들어가는 주요 광물이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전기차 수요가 급속도로 줄어들어 공급 과잉이 빚어졌다. 공급 과잉은 올해에 이어 당분간 지속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UBS 그룹 AG(UBS Group AG)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잠비아 정부가 주요 광물의 생산량 30% 이상을 통제하는 국영 투자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금속 매장량을 자국 내에서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폴 카부스웨 잠비아 광산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서 '에너지 전환 핵심 금속 매장량 활용에 관한 전략'을 발표했다. 잠비아 정부는 중요 광물에 투자할 특수 목적 회사를 설립하고 '생산 공유 메커니즘(production sharing mechanism)'을 도입, 새로운 광산 프로젝트의 생산량 중 최소 30%를 정부가 소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생산국인 잠비아는 향후 10년 이내에 구리 생산량을 4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코발트와 흑연, 리튬 등 중요 광물 자원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잠비아는 코발트 생산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로,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오는 2031년까지 연간 300만t의 구리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생산량을 약 140만t으로 두 배 늘릴 전망이다. 콘콜라·모파니 구리 광산뿐만 빌 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칠레 정부가 주도하는 리튬 프로젝트 사업권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칠레산 리튬을 수급해 안정적인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레광물공사(ENAMI)는 지난 29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6개 기업을 아타카마 지역 내 살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 개발 민관 동맹을 형성하기 위한 잠재적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상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파트너사를 결정하고 계약을 맺는 것이 목표다. 당국은 기업들의 다양한 배경을 검토한 뒤 조건을 충족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6개사에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 외 △중국 비야디(BYD) △중국 중웨이구펀(中伟股份, CNGR) △프랑스 에라멧 △호주 리오틴토가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선정된 파트너사는 살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사업 개발·운영을 맡게 된다. 파트너사 선정 프로세스 세부사항 등 구체적인 절차는 참여 기업에 개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스리랑카와 흑연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산 흑연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타격을 입으면서 스리랑카가 대체국으로 주목 받는 모습이다. 29일 아시아재단에 따르면 송경진 아시아재단 한국본부 대표는 최근 스리랑카 락쉬만 카디르가마르 국제관계 및 전략연구소(LKI)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양국 간 흑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스리랑카의 흑연이 한국의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향후 협력에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고품질 맥상흑연을 보유한 나라다. 특히 스리랑카산 흑연은 고순도와 높은 전기 전도성으로 배터리 업계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광물로 평가 받는다. 송 대표의 이 같은 제안은 미국 IRA 발효로 중국산 광물에 수출 제한이 걸리면서 스리랑카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IRA에서 중국과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을 해외우려기관(FEOC) 지역으로 규정했다.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광물은 내년부터 FEOC에서 조달하면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중국은 흑연 생산량의 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미국에 구리 산업 투자를 요청했다. 양국 간 핵심 광물 협력이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외교부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주미 인도네시아 대사관, 미국-아세안 비즈니스 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은 인도네시아와 미국 간 강력한 외교 관계를 바탕으로 75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양국이 파트너십 지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로 격상하면서 행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동부 자바 구리 가공 산업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동부 자바 구리 가공 산업은 인도네시아의 구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운스트림 산업 정책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구리에 대한 자원 무기화를 시도하고 있다. 당초 올해 안에 구리 정광(불순물을 제거한 구리 광석) 수출을 금지하려고 했지만 자국 내 제련소가 완비되지 못하면서 내년으로 수출 금지 시점을 미뤘다. 다만 미국과는 광물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하 FQM)이 파나마 정부에 구리광산 가동 중단에 따른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파나마 정부의 광산 폐쇄 조치로 인해 수억 달러 규모 구리 광석이 방치된 가운데 FQM과 함께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광산에 투자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행보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FQM은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가동이 중단되면서 갇힌 구리 광석 비축분에 대해 파나마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FQM은 파나마 정부의 광산 폐쇄 조치로 인해 12만t 규모 구리 광석이 광산에서 수개월간 방치되면서 가치가 하락하고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방치된 구리를 광산에서 반출할 수 있도록 허가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보상을 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구리 광석 가치는 최소 2억2500만 달러(약 3010억원)에서 최대 3억4000만 달러(약 45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이 주장은 FQM이 코브레 파나마 광산 폐쇄와 관련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두 건의 중재 소송 중 하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주요 구리광산이 멈춰 섰던 조업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구리 생산업체들이 노동조합과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으면서 추가적인 공급 차질 우려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룬딘 마이닝(Lundin Mining)이 운영하는 칠레 카세로네스 구리광산의 한 노조는 지난 주말 파업을 종료하고 조업을 재개했다. 카세로네스 광산 근로자의 30%에 해당하는 노조 소속 300여 명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파업에 돌입한 지 약 2주 만이다. 남미 최대 투자은행 BTG 팩추얼(BTG Pactual)은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칠레 코델코(Codelco)의 엘 테니엔테 광산을 포함, 총 75만2000t의 구리 공급량에 달하는 노사 간 계약이 아직 보류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연초 보류된 계약에 묶여 있던 구리 335만t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세사르 페레스-노보아(Cesar Perez-Novoa) BTG 팩추얼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36개월 단체 노동 협약이 이행됨에 따라 파업으로 인한 공급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Plc)는 칠레 센티넬라 광산 주요 노조와 조기 임금협상 합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철광석 가격이 100 달러를 돌파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철광석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공급 과잉이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온다. 싱가포르 철광석 선물 가격은 26일(현지시간) 4.2% 상승한 t당 100.2 달러(약 13만3160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4.5% 상승에 이어 또다시 상승세를 보인 수치로, 지난달 말 1억5000만t을 넘어섰던 중국 항만의 철광석 재고가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가 나온 데 따른 결과다. 앞서 싱가포르 철광석 선물 가격은 중국 철강 수요 감소에 호주·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 생산 증대가 겹치면서 최근 t당 92 달러대로 하락, 지난 2022년 이래 최저치를 찍은 바 있다. 22일(현지시간) 98 달러(약 13만320원)로 반등했으나 100 달러를 뚫지 못한 상태였다. 철광석 가격은 올해 들어 30% 가까이 하락했지만, 이번 반등세는 철광석 시장에 다시 강세장이 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업계는 중국 철강 부문에 대해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부 주도 신성장 분야로의 전환으로 인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철강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 중국 CMOC가 올해 하반기부터 코발트 공급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코발트 공급 과잉으로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중국 코발트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MOC는 최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코발트 시장에서 공급 과잉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MOC는 "전 세계 코발트 자원이 집중되어 있고 기존 공급 증가분이 풀린 이후에는 오랫동안 새 공급분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코발트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코발트는 신규 생산량이 수요를 압도하면서 침체기를 겪어왔다. 광물 가격 추적업체 패스트마켓(Fastmarkets)은 지난 5월 8일 기준 중국산 코발트 99.8% 정광의 주간 가격 평가가 t(톤)당 19만~23만 위안(약 3587만~4343만원)으로 마감,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t당 20만5555~21만7822 위안(약 3900만~4100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2016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본보 2024년 5월 9일 참고 공급물량 확 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