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광산 업체 PTFI(PT Freeport Indonesia)가 소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이 공식 가동한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구리 정광 수출 연장을 허가받은 가운데 다운스트림(수송·정제·판매 등 전방산업)을 본격 가속한다는 각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PTFI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그레식 리젠시 만야르 지역 자바 통합 산업·항만 단지(JIIPE) 경제특구에서 구리 제련소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 △바릴 라하달라 투자장관 △밤방 수스완토노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국장 △토니 웨나스 PTFI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단일 라인 설계로, 31억 달러(약 4조600억원)가 투입됐다. 연간 △170만t의 구리 정광 △60만t의 구리 음극을 정제한다. <본보 2024년 3월 11일 참고 '4.6조 규모' 세계 최대 구리공장 6월 가동> 향후 PT 스멜팅(PT Smelting)이 운영하는 기존 공장과 함께 연간 300만t의 구리 정광을 정제해 연간 △약 100만t의 구리 음극 △50t의 금 △200t의 은을 생산할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광산기업 서던 코퍼(Southern Copper)가 13년간 멈춰있던 페루 광산 생산 재개에 나선다. 페루가 300만t에 달하는 올해 구리 생산량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던 코퍼는 이날 지난 2011년 폐쇄한 페루 티아 마리아(Tia Maria) 프로젝트 개발을 재개한다. 서던 코퍼와 모회사 그루포 멕시코(Grupo Mexic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내부 문서를 통해 티아 마리아 프로젝트 재가동에 대한 내용을 직원들에게 알렸다고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14억 달러(약 1조9300억원) 규모로, 연간 12만t의 구리 생산을 목표로 한다. 서던 코퍼는 페루 아레키파 지역의 이슬라이 주에서 티아 마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나 지난 2011년 환경·사회적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시위도 발생했으며 그 결과 7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본보 2024년 5월 22일 참고 서던 코퍼, 페루광산 폐쇄 13년 만에 생산 재개 추진> 페루 정부와 서던 코퍼는 지난 2019년 적절한 사회적 조건이 갖춰지면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잠비크가 새로운 흑연 공급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배터리 음극재 주원료로 흑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모잠비크가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의 최근 조사 결과 모잠비크 흑연 매장량은 2500만 톤(t)이다. 흑연 외에도 리튬, 티타늄, 지르콘, 탄탈륨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모잠비크 정부는 올해 33만t의 흑연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잠비크는 생산된 흑연을 가공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전량을 수출한다. 지난 2022년에 수출된 모잠비크 흑연의 58%는 중국으로 향했다. 흑연 채굴은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주와 테테주에서 이뤄진다. 카보 델가다주의 발라마 광산이 매장량 1700만t으로 가장 크다. 호주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 이하 시라)’가 운영 중이다. 발라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흑연을 미국 루이애나주 비달리아에 건설중인 음극활물질 공장으로 옮긴 후 최종적으로 고객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모잠비크산 흑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모잠비크 흑연 수입량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구리, 코발트, 리튬에 대한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갈륨과 게르마늄, 희토류 등의 경우 중국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주요 광물의 부존량과 생산량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구리는 중국을 포함해 유럽, 미국 등 지역에서도 수요가 높은 광물이다. 미국지질조사국(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 USGS)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국의 구리 부존량은 270만t(톤)으로 전 세계 부존량의 3.0%를 차지했고, 대외의존도는 82%에 달했다. 코발트는 중국에서 극히 희소한 금속이며 대부분 철, 구리, 니켈 광산의 부산물로 추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22년 중국의 코발트광 부존량은 14만t으로 전 세계 부존량의 1.2%를 차지했다. 생산량은 2200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1.2%를 차지했으며, 대외 의존도는 98%에 달했다. 중국은 탄산리튬의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이지만 리튬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022년 중국의 리튬광 부존량은 200만t으로 전 세계 부존량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리소스(Lake Resources)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직원 감축과 자산 매각 추진을 단행한다.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데이비드 딕슨(David Dickson) 레이크리소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패스트마켓 리튬 공급·배터리 원자재 콘퍼런스에서 "리튬의 낮은 가격이 아르헨티나 주력 프로젝트인 카치(Kachi) 프로젝트의 고객과 투자자 유치를 방해함에 따라 직원을 해고하고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 상황에 맞게 비용을 절감하고 회사 규모를 조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인정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카치 프로젝트에 시행된 두 번째 조치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6월 2만5000t의 리튬 첫 생산을 오는 2027년까지 3년 연기하고 자본 추정치를 13억80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린 바 있다. 이날 딕슨 레이크리소스 CEO는 "모든 건 리튬 가격에 의해 좌우된다"며 "프로젝트가 진행되려면 표준 (리튬) 가격이 훨씬 더 높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레이크리소스는 지난 2021년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즈베키스탄 유일 구리 생산기업이 생산량 증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구리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공급 부족 우려 해소에 기여하게 될지 주목된다. 우즈베키스탄 알말릭광업공사(AGMK)는 27일(현지시간) "구리 음극 생산량을 현재 연간 14만8000t에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0만t으로 늘리기 위해 150억 달러(약 20조7360억원) 규모의 확장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우즈벡 정부가 지난 2020년 승인한 확장 프로그램 일환으로 채굴·광석 처리 시설과 새로운 제련소 건설이 모두 포함된다. AGMK는 필요한 자금 대부분을 국내외 은행에서 차입하고 주 개발 기금에서 10억 달러(약 1조3810억원)를 받을 계획이다. 앞서 AGMK는 지난해 독일 연방정부가 소유한 독일부흥은행(KfW) 자회사 KfW IPEX-Bank와 25억5000만(약 3조5240억원) 달러의 대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주요 비철금속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된 국가로 △금 △우라늄 △몰리브덴 △텅스텐 △구리 △납 △아연 △은 △셀레늄이 3300개의 광상·유망 산지에서 발견된다. AGMK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일하게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3890억원 규모에 달하는 흑연 공장을 건설한다.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가 제공하는 외국인 투자자 특혜를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넥스트소스는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기차용 흑연 음극재 공장을 새로 짓는 데 2억8000만 달러(약 3885억원)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소스는 "사우디 프로젝트 부지를 선정하고 타당성 조사를 준비해야 한다"며 "건설 시기와 규모는 부지와 양극활물질에 대한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 프로젝트 자금 및 허가 확보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공장은 착공 16개월 후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2만t의 리튬 이온 배터리용 흑연 음극활물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2억3010만 달러(약 3192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트소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연간 총 10만t의 코팅 구상화 흑연을 생산하는 음극 처리 허브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모듈식 공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수요에 맞춰 생산하며, 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올해 구리 가격 전망치를 다시 한 번 상향 조정했다. 비금속 시황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구리 가격 전망치를 t(톤)당 9321달러에서 t당 951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4월에도 올해 구리 가격 전망치를 기존 t당 8625달러에서 9321달러로 대폭 상향한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비금속의 경우 단기적으로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조업체의 구매 증가와 재고를 비축하려는 움직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달러 약세 등이 겹치면 올해 말 구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시장 가격에 맞춰 금속 전망치를 조정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여전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구리 광산의 공급은 최근 몇 주 동안 잇따른 가동 중단으로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구리 및 기타 금속의 공급 부족과 수요 회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낮은 구리 가공 및 정제 비용과 높은 물리적 보상으로 인해 많은 비금속의 공급이 여전히 타이트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칠레 코델코가 5월 생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현상이 구리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공급 차질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델코는 지난 5월 10만3100t(톤)의 구리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목표치인 11만2800t에 약 8.6% 모자란 수치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48만4500t의 구리를 생산했는데 이 역시 목표치보다 6.1% 적은 양이다. 코델코는 지난 3월 발생한 라도미로 토믹 공장 사고로 인해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생산량은 10만t에도 못 미쳤는데 이는 18년 만의 첫 기록이다. 코델코는 지난해에도 25년 만에 가장 적은 132만5000t의 구리를 생산했다. 이후 코델코는 올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소규모 살바도르 사업부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새로운 라조 잉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12월에는 엘 테니엔테 지하 광산 확장 공사의 부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전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으로 곳곳에서 가뭄 현상이 벌어지면서 구리 생산에 차질
[더구루=진유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업 기업 시바니 스틸워터(Sibanye Stillwater)의 미국 몬태나 팔라듐 광산이 폐쇄될 전망이다. 한때 '없어서 못 팔던' 원자재 팔라듐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수요 부진에 따른 방침으로 해석된다. 닐 프론맨(Neal Froneman) 시바니 스틸워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런던 콘퍼런스에서 "팔라듐 가격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몬태나 팔라듐 광산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론맨 시바니 스틸워터 CEO는 광산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시바니 스틸워터의 미래는 여전히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며 "조만간 팔라듐 가격이 조정되지 않는다면 전략적 차원에서 관리 및 유지 보수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바니 스틸워터는 올해 초 팔라듐 가격 급락과 운영 비용 상승, 확장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제약 등을 이유로 수익성이 낮은 미국 광산에 대해 21억 달러(약 2조2000억원)를 감액했다. 지난해에는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일자리를 일부 감축했다. 앞서 프론맨 CEO는 지난 3월 "몬태나 팔라듐 광산은 전략적 자산으로 남아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폐쇄할 시기가 아니다"고 말한 바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Albemarle)이 리튬 경매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리튬 가격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가격 책정 방식에 대한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방침으로 풀이된다. 에릭 노리스(Eric Norris) 앨버말 에너지 저장 사업 책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패스트마켓 리튬 공급·배터리 원자재 콘퍼런스에서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앨버말은 리튬 가격 투명성과 불투명한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리튬 경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튬 가격 책정 방식을 향한 광범위한 혼란을 해소하려는 조치다. 노리스 책임자는 "앨버말은 지난 3월 가격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산 리튬 공급량 일부를 경매에 부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관행을 반복할 계획"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유형과 등급의 리튬에 대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년간 리튬 수요가 급증했으나 시장을 선도하는 중국의 혼란스러운 선물 가격 책정으로 인해 현실적인 글로벌 가격 기준점이 불분명해졌다. 특히 지난해 앨버말을 비롯한 서방 리튬 생산업체의 주가가 중국 리튬 가격 급락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스페인의 합작사인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Almar Water Solutions)가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코델코의 리튬 추출 과정에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카를로스 코신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코델코와 마리쿵가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신 CEO는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는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물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물 집약적 공정인 리튬 추출에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기술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리튬 생산국이자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국이다. 리튬의 경우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할 때 필요하다. 다만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칠레의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물 공급은 리튬 산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코신 CEO는 “우리는 재정적 능력, 현지 입지,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라는 세 가지 강점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는 리튬 판매에 관심이 없으며 우리의 주력 사업이 아니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마리쿵가 프로젝트는 코델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