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과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인도네시아대학교(UI) △가자마다대학교(UGM) △빠자자란대학교(Unpad) △반둥공과대학(ITB) △비나 누산타라대학교(Binus) 등 5개 주요 대학 재학생 100명에게 총 10억 루피아(약 87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미아 하나은행 현지법인 최고인적자원운영책임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은행의 미션을 실천한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더 많은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금융나눔재단이 협력해 진행됐다. 등록금과 교재비 등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내 동료 장학생·전문가 교류 기회도 제공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실전투자대회 '증권 시장의 리더십 시즌 2'를 개최한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총상금 13억 동(약 7290만원) 규모의 실전투자대회 '증권 시장의 리더십 시즌 2'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투자자들이 실전 거래를 경험하며 전략을 검증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총 12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자산 규모에 따라 △시작 리그(1000만 동~1억 동 미만) △도전 리그(1억 동~10억 동 미만) △최고 리그(10억 동 이상) 등 3개 리그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리그별 수익률 상위 10명에게 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최고 리그 우승자에게는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페스트(VinFast)의 VF3 전기차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선착순 5000명의 참가자에게는 리그별로 차등 지급되는 현금 보너스가 주어진다. 지급 금액은 △시작 리그 10만 동 △도전 리그 20만 동 △최고 리그 50만 동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3월 13일까지 iKIS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 등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의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기존 계좌가 없는 투자자도 eKYC(전자본인인증) 기술을 활용해 3분 만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1천만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사 등이 뭉쳐 설립한 K콘텐츠 기업연합 케이웨이브미디어(옛 케이엔터홀딩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에 제동이 걸렸다. 합병 예정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글로벌스타애퀴지션(Global Star Acquisition)은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19일 나스닥으로부터 상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으며 이 문제가 상장폐지 근거가 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글로벌스타애퀴지션은 앞서 작년 8월 나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글로벌애퀴지션은 작년 7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시가총액이 당국 권고치인 5000만 달러(약 720억원)를 밑돌았다. 이에 회사는 이달 17일까지 해당 요건을 다시 충족해야 했지만 이에 실패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스타애퀴지션은 "규정을 다시 준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만 이에 대한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스타애퀴지션은 현재 케이웨이브미디어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증권이 투자한 베트남 자산운용사 드래곤 캐피탈(Dragon Capital)이 현지 부동산 대기업 닷산 그룹(Dat Xanh Group) 지분을 늘렸다. 26일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드래곤 캐피탈은 닷산 그룹 주식 200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보유 주식 수는 8061만 주로 늘어났으며, 이는 닷산 그룹 전체 지분 중 11.185%에 해당하는 수치다. 닷산 그룹은 베트남 10대 부동산 개발 기업 중 하나로, 닷산 부동산 서비스(Dat Xanh Real Estate Services)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시가총액은 13조3675억 동(약 7500억원)에 이르며, 총 자산은 29조1000억 동(약 1조63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4조7000억 동(약 26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중 아파트와 토지 매매 수익이 약 3조3000억 동(약 185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약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부동산 중개업 분야는 약 98%의 증가율을 기록, 약 1조2000억 동(약 67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드래곤 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추진 중이다. 26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관계자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타슈켄트 본사에서 신한은행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앙은행 측은 이 자리에서 현지 법인 설립 절차와 규정을 설명했다. 또 국영은행 민영화를 통한 현지 진출 방법도 안내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산업건설은행, 알로콰 은행, 아사카 은행 등 현재 3개 국영은행 민영화를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9년 현지 사무소를 설립했고 현재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본보 2025년 2월 25일자 참고 : 신한은행, '기회의 땅'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시동>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안정성이 높아 일본 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5일 일본 금융·경제 전문 매체 코코더스타일(COCOtheStyle)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SBJ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업계 최고 수준인 0.85%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SBJ은행은 100만 엔을 한도로 하는 정기예금 상품 '미리오군(ミリオくん)'을 운영하며, 예치 기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예치 기간이 15개월일 경우 연 0.615%가 적용되며, 3년 이상은 0.65%, 5년 이상은 0.75%, 7년 이상은 0.85%다. 100만 엔 이상을 예치하려는 고객을 위한 별도 상품 '하즈메군(はじめくん)'도 제공한다. 최소 100만 엔부터 최대 500만 엔(약 4764만원)까지 예금할 수 있으며, 예치 기간이 3개월이면 1.2%, 5년이면 0.8%의 금리가 적용된다. SBJ은행은 단순히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금융업계에서 안정성이 높은 은행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SBJ은행의 순이익은 1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경제 자율화와 개방화를 추진하면서 매년 5~6% 경제 성장을 이어가는 등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25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 따르면 김지형 신한은행 글로벌사업추진본부장이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중앙은행 본점에서 당국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하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중앙은행 측은 현지 법인 설립 절차와 규정을 설명하는 동시에 국영은행 민영화를 통한 현지 시장 진출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국영은행 중심의 은행산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민영화를 추진 중이다. 정부 개입을 줄이고 시장 관계에 기반한 은행업계 간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금융시장에서 은행이 전체 여신 취급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총 36개 은행 가운데 민영은행은 27개다. 다만 자산 규모가 1000만 달러를 넘지 않는 소규모 은행이 대부분이다. 신한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09년 현지 사무소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은 한국 자회사인 유안타증권이 ‘2024 QCP 17호 사모투자펀드(2024 QCP 17th Private Equity Fund)’에 LP(리미티드 파트너십) 투자를 추진한다고 2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2024 QCP 17호 사모투자펀드는 총 300억원 규모다. 유안타증권은 이 중 2.92%에 해당하는 9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현재 자금 모집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KIM Vietnam Fund Management)이 CJ대한통운 베트남 물류 자회사 '제마뎁(Gemadept)'의 주식을 일부 처분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투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의 제마뎁 보유 지분율이 소폭 하락했다. 한투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제마뎁 주식 49만 주를 매각해 총 보유량을 약 2480만 주로 줄였다. 이에 지분율이 6.1%에서 5.99%로 감소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매각은 지난 18일 종가 기준 주당 6만900동(약 3410원)으로, 한투신탁 베트남법인이 약 300억동(약 16억80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분 축소는 최근 제마뎁이 지난 2023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ESOP(우리사주신탁제도) 주식을 발행할 계획을 밝힌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투신탁운용 베트남법인 측은 총 발행 주식 수의 1.5%에 해당하는 620만 주 이상의 ESOP 주식을 주당 10동의 우대 가격으로 발행할 계획이며, 해당 주식은 2년간 양도가 제한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을 인수하며 동남아 물류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자산운용 태국 현지법인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출시했다. 다올자산운용 태국법인은 22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관련 회사에 투자하기 위한 ‘DAO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펀드(DAO Digital Transformation Fund, DAOL-DAPP)’를 공개했다. DAO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펀드는 ‘반에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ETF(VanEck Digital Transformation ETF, DAPP)’를 기반으로 한다. DAPP은 반에크의 벤치마킹지수인 ‘MVIS 글로벌 디지털 자산 주식 지수(MVIS Global Digital Assets Equity Index)’를 추종한다. 다올자산운용 태국법인은 이번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관련 비즈니스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선도 기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지난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24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지난해 세전손실 11억2000만 대만달러(약 490억원)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넥스트뱅크는 세전손실 9억3000만 대만달러(약 410억원)로 전년보다 23% 줄었다. 반면 라쿠텐뱅크는 전년 대비 적자가 9% 늘었다. 작년 말 기준 라인뱅크의 누적 손실은 37억 대만달러(약 1620억원)로 1년 전보다 9억 대만달러(약 390억원) 증가했다. 라쿠텐뱅크와 넥스트뱅크의 누적 손실은 각각 25억 대만달러(약 1090억원)·14억 대만달러(약 610억원)를 기록했다. 라인뱅크는 작년 말 기준 예금계좌 201만3644개로 1위를 유지했다. 이는 라쿠텐뱅크(27만3023개)와 넥스트뱅크(39만7975개)의 계좌수를 더한 것과 비교해 세 배 많은 수준이다. 작년 말 라인뱅크 예금잔액은 381억 대만달러(약 1조6660억원), 대출잔액은 227억 대만달러(약 9920억원)였다. 예금잔액과 대출잔액 모두 업계 1위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정의(일본명 손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에 충분한 투자 수익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구상(FII)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그(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이미 자신의 비전을 갖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만났지만 아직 그에게 충분한 수익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그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PIF는 지난 2017년 1000억 달러 규모로 출범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1호의 최대 출자자다. PIF는 이 펀드에 450억 달러를 투자했다. 비전펀드는 설립 이후 쿠팡을 비롯해 도어대시, 그랩홀딩스, 위워크 등에 투자했다. 다만 이 펀드가 투자한 고성장 스타트업 가운데 상당수는 가치가 폭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해 4분기 3691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 1조1796억 엔 흑자에서 한 분기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소프트뱅크 투자펀드인 비전펀드 사업이 3527억 엔 적자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Qualcomm)의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파운드리에 대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퀄컴 CEO의 냉정한 평가에 인텔 파운드리의 단기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인텔과 칩 생산 협력은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인텔이 언젠가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몬 CEO는 "한동안 TSMC와 삼성전자를 고수할 것"이라며 한동안 인텔에 자사의 반도체 생산을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공고히했다. 현재 퀄컴은 그동안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해 칩을 생산해왔다. 퀄컴의 대표적인 제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의 경우 2019년까지 TSMC에서 생산됐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들었다. 이후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는 TSMC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TSMC로 다시 돌아간 이유로는 수율과 발열 성능 개선 등이 뽑힌다. TSMC 파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이노빅스(Enovix)가 약 3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말레이시아 공장 양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8일 워런트(신주인수권)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2억3210만 달러(약 3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라즈 탈룰리 이노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으로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 가속화, 100%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 개발,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배터리 기업 또는 기술 인수를 통해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와 말레이시아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이노빅스는 지난 7월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음극 배터리 플랫폼 'AI-1™'을 출시했다. △7350mAh(밀리암페어시·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전류량) 용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