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전북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프놈펜 상업은행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캄보디아 최초의 은행 서비스 센터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행 서비스 센터는 일반적인 계좌 개설 외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과 금융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예금, 저축, 대출, 온라인 결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은행 서비스 센터에는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정확한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숙련된 금융 상품 전문가와 직원이 상주한다. 이를 통해 프놈펜 상업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속·정확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놈펜 상업은행은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자동차·주택 담보 대출로 서비스를 확장해 더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자금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진영 프놈펜 상업은행장은 “고객의 금융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이를 어떻게 충족시키는지가 생존의 갈림길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센터는 향후 캄보디아 은행 지점의 새로운 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시가총액 1위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그룹에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홍콩에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6억3000만 달러(약 8400억원) 규모의 해양설비(FPSO) 수출 거래 관련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협조융자 상업은행, 법률자문사 등 관계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재벌 기업 중 하나로 인도 전역에서 △에너지 △석유 화학 제품 △섬유 △천연 자원 △소매 △통신 부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매출부문은 석유 화학과 유통, 통신 서비스다. 수출입은행은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통신 부문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과 7억5000만 달러(약 9900억원) 규모의 금융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계약 체결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협조융자 상업은행들과 면담도 진행했다. 면담에는 HSBC(홍콩상하이은행) 수출 금융 글로벌 헤드인 마나브 푸트나니와 ANZ(호주뉴질랜드은행) 캐피털 마켓 아시아 헤드인 김강재가 참석했다. 수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펀드 가입을 돕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을 내놨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모바일 뱅킹 앱에 AI를 통한 펀드 추천과 비대면 펀드 가입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인 '하나 아이드바이저(Hana Aidvisor)'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은 하나 아이드바이저를 통해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펀드 상품을 추천받고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하나 아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위험을 관리하고 최대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여명의 세계 4위 대국임에도 은행 계좌 보유율이 40%에도 못 미친다. 1만8000여개 섬으로 구성돼 있어 은행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 많다. 하지만 인터넷 보급률은 75%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60%를 웃돈다. 또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SNS) 이용도 활발하다. 이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대구은행이 베트남 축산기업 BAF에 자금을 지원했다. 베트남에서 기업금융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BAF는 신한베트남은행·대구은행 등과 최대 5000억 동(약 28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이 대표 주선한 이번 신디케이트론에는 대구은행 이외에 대만계 은행이 참여했다. BAF는 베트남 3대 축산기업으로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돼지고기 가공품과 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서 기업금융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현지기업 1만6000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기업대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최초로 기업 RM 센터 운영을 통해 현지 기업영업을 강화했고 CIB(기업투자금융) 본부를 신설·조직화했다. 또 물류·산업단지·ESG 등 미래 성장 유망 섹터에 대한 기업금융 전문성도 강화했다. FDI 전담팀을 신설해 베트남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글로벌트레이딩센터를 운영해 외환시장에서도 전문적인 정보 제공 및 직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형은행 씨티은행이 해외 소매금융 사업 매각을 잇따라 완료하고 있다. 한국 사업 철수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씨티은행은 대만 소매금융 사업을 DBS에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씨티은행은 대만과 호주·바레인·말레이시아·인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8개 지역 소매금융 사업 매각을 완료했다. 연내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사업 매각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 이후 한국을 비롯해 14개 국가에서 소매금융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씨티은행은 한국 소매금융 사업 철수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 한국 소매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애초 통매각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작년 2월부터 예·적금과 개인 대출 등 모든 소매금융 관련 상품에 대한 신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6월 말 기준 고객 대출 자산은 1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예수금은 22조6000억원으로 7.7% 줄었다. 예대율은 56.0%를 기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50번째 영업점을 열었다. 신규 영업점 출점을 이어가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흥옌성 반장현에 흥옌지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는 50개로 늘었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주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서호 거래사무소를 열었다. 지난 6월과 7월에도 각각 하노이 롱비엔과 호찌민 빈찬에 각각 영업점을 개소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자 참고 : 신한은행,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신규 영업점 오픈>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국영 운송수단 생산기업 INKA(Industri Kereta Api)에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금융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부코핀은행은 INKA와 전동차 생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7500만 루피아(약 66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INKA는 조달한 자금으로 600여대 규모 차세대 전동차 생산 프로젝트에 투입할 방침이다. 부코핀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가 운송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금융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부코핀은행의 기업여신은 18조6000억 루피아(약 1조631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조3000억 루피아(약 1조5170억원)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부코핀은행은 지난 9일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SMTOWN LIVE 2023' 콘서트 선판매를 진행한 결과,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선판매 좌석은 총 2000석 규모로 부코핀은행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는데 오후 2시 티켓 오픈 직전 5만여명이 동시 접속했으며 오픈 3분여 만에 모두 매진됐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콘서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콘서트가 현지에서 화제됨에 따라 K-POP 팬을 중심으로 부코핀은행의 인지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될 예정으로 또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MTOWN LIVE 2023을 개최한다. 국민은행의 자회사인 부코핀은행도 현지 후원사로 참여했다. SMTOWN LIVE 2023 SMCU 팰리스 @자카르타 위드 KB 뱅크는 내달 23일 오후 6시 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국민은행은 광고 모델 에스파와 NCT DREAM로 인연을 맺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정보 보안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IEC 27001:2013'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IEC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규격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은 고객을 위한 정보 보안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상반기 2280억 루피아(약 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신규 영업점 출점을 이어가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최근 문을 연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서호 거래사무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는 49개로 늘었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신한은행이 거래사무소를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전체면적이 축구장 50개 크기인 35만4000㎡에 달하는 서호 신도시 지역 최대 규모 복합단지다.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입점했다. 지난달 사전 오픈했고, 오는 9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서호 지역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인근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하노이 최대 중심업무지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베트남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호찌민 빈찬 지역에 거래사무소를 열었고, 지난 6월에도 하노이 롱비엔에 영업점을 개설했다. 올해 추가로 2개 영업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디지털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해외 영업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기부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프놈펜 등 캄보디아 주요 지역 21개 학교애 디지털 교육과 관련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만4000명에 어린이에게 금융 지식을 비롯해 컴퓨터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김홍주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장은 "캄보디아 금융·디지털 역량을 촉진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부로 이를 통해 유능하고 숙련된 인적 자원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작년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현재 캄보디아 전역에 14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이 정보 보안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 표준인증인 'ISO/IEC 27001:2013'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IEC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규격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증을 통해 정보 보안 노력을 인정받는 한편 개인 정보 보호를 통해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할 이후 IT 역량 강화에 지속해서 투자해 왔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8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베트남 내 1등 외국계 은행으로서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